황금알을 낳는 남자 - 김덕팔 #산란플 #모브 #구원 #다정공 #순정공 #직진공 #상처수 #백치수 #굴림수 #황금알을 낳는 거위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거슈윈의 삶은 고달팠다.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들에게 황금알을 제공해야만 했으니까. 그러던 거슈윈에게 찾아온 한 남자, 그레이슨. 그의 등장으로 거슈윈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데……. *** 거슈윈이 힘을 줄 때마다 살주름이 빠끔거리며 움찔거렸다. 인상을 쓴 채, 온 정신을 아랫도리에 집중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눈물이 비죽 날 지경이었다. “하, 앙, 으, 으윽, 읏…….” 마침내 동그란 알이 살주름 사이로 슬쩍 내비쳤다. ================== 남의 집에 밥 먹으러 갈 땐 조심합시다 - 산달목 #현대물 #재회물 #미남공 #짝사랑공 #미인수 #순진수 #여우와 두루미 “야. 우리 집에서 저녁 먹고 가.” ……라고 말하는 서호를 보며 학윤은 말문이 막혔다. 아무도 없는 술집 뒤편 골목으로 봄밤의 서늘한 바람이 쌩 불었다. 서호와 학윤의 사이가 딱 그랬다. 겨울처럼 차가웠던 시절은 옛날이지만, 그렇다고 따뜻하게 지낼 수도 없었다. 대체 일이 왜 이렇게 된 걸까? 아니, 대체 왜 얠 여기서 만나게 된 걸까? ================== 왕자가 된 거지 - 상태이상 #서양풍 #판타지물 #첫사랑 #미남공 #헌신공 #능글공 #다정공 #능욕공 #절륜공 #미인수 #소심수 #오해/착각 #왕족/귀족 #수시점 #공시점 #왕자와 거지 고급 남창 준비생 스페어에게 어느 날 저와 똑같이 생긴 왕자가 찾아온다. “이왕 팔 거면 한 명한테만 파는 게 어때?” 괜찮은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그 한 명이 저를 죽을 만큼 미워하는 사람인 걸 알기 전까지는. *** “수, 숨…….” 내 새파래진 낯을 보고도 남자는 손의 힘을 풀지 않았다. 급박해진 나는 손톱을 세워 그의 팔뚝을 할퀴었다. 오히려 그런 반항이 즐겁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 나는 마구잡이로 손을 뻗어 잡히는 것을 꽉 쥐었다. “……!” 다행히 효과가 좋았다. 목을 쥔 힘이 즉시 사라졌다. “왕자님, 미쳤어?” 남자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어리벙벙하게 남자를 바라보자 그가 네가 만지고 있는 것 좀 보라는 듯 몸을 일으켰다. 시선을 돌린 곳에 남자의 바지춤을 단단히 쥐고 있는 손이 보였다. ================== 떡 하나 말고 두 개 줄게 - 햄은좋맛 #현대물 #대학생 #사제지간 #하극상 #다공일수 #복수 #능욕물 #능욕공 #까칠공 #존댓말공 #미남수 #교수수 #연상수 #떡대수 #굴림수 #해님달님 성적 한번 잘 받아보겠다고 미친 듯이 준비한 시험에서 F가 나왔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오랜 친구인 태양과 상현은 이 모든 일의 주범인 교수 고범을 찾아가는데……. “제가 지금 교수님이 주신 F 하나 때문에 장학금이고 뭐고 다 날아가게 생겼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십니까? 교수님?” “아니, 그건…….” 딱히 따진다고 해서 나아질 수도 없었다. 이미 엎어진 물이었고,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으니 말이다. “어쩌실 건데요.” “…….” “섹스하시죠, 저랑, 얘랑.” 교수님, 어차피 망한 시험 몸으로 갚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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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15세로 개정되었습니다. #하찮수 #나중에인간되수 #광기있수 #광공인데왜이러공 #팔불출공 #보모공 소설에 빙의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섭렵했던 몸이니까 이 정도에 놀랄 만큼 편협하지는 않다. 살다 보면 어? 소설에도 좀 빙의하고! 회귀도 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그런데 왜 하필 광공한테 줍줍 당한 털뭉치에 빙의했냐고! * “엘튼, 고양이는 중성화를 꼭 해야 하나?” “예, 필수입니다. 발정이 왔을 때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막을 수 있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성화는 꼭 해주어야 합니다.” 난데없는 레오날드의 물음에 그의 보좌관 엘튼이 단호하게 대꾸했다. 주안은 커다란 눈을 양쪽으로 굴리며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중성화라는 단어가 퍽 불길하게 들렸지만, 주안은 지금 고양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아무것도 모른 척했다. 순진하고도 무구한 눈빛 그 자체였다. “그렇군. 그럼 저 녀석 중성화 일정 잡아.” “뭐?! 안 돼!!!!!!!!” 소중한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주안이 식겁한 나머지 냅다 소리를 지르자, 놀란 눈동자들이 주안을 향했다. 아, 주옥됐다.
※본 작품은 근친, 강간, 모브와의 관계 등 비윤리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뿔고고마 그 애비 #근친 #부자 #유혹수 #걸레수 #개아가공 “아빠, 제가 세웠으니 빨아도 돼요?” 매일 내 침대에 남자를 끌어들이던 아들이 이젠 내 좆을 세우려 든다. 2. 김덕팔 후레자식 #근친 #자부 #연하공 #미남공 #개아가공 #중년수 #떡대수 #미남수 “아버지, 아버지의 후레자식이 돌아왔어요.” 아내의 장례식날, 조우한 아들은 다정한 미소로 비틀린 애정을 쏟아 냈다. 3. 은귤 신부 수업 #근친 #부자 #오메가버스 #알파공 #계략공 #베타수 #허당수 #노팅 “이건… 섹스잖아요.” “교육이지.” 알파 남편을 맞으려면, 구멍을 넓혀 놔야지. 4. 풍기 가정교육 #근친 #부자 #계략수 #요염수 #호구공 “아빠, 좆은 어떻게 써요?” 아다 떼는 법 가르쳐준다면서요.
※본 작품은 15세로 개정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 기쁘게 집에 돌아오다가 차에 치여서 게임 속에 빙의했다. 캐릭터 호감도를 만땅으로 올려야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할 수 없이 게임 캐릭터들을 후리며 호감도를 올렸더니, 미친놈들이 꼬인다.
점점 떨어지는 에스퍼력이 고민인 하온. 임무 현장에서 가이드를 보호하는 일에 실패하고 한때 라이벌이었던 차유건에게 비난당한다. ―그러니까 왜 저런 새끼를 보내? ―괜히 신경 쓸 것만 늘었잖아. 시시때때로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차유건과 신경전 끝에 화가 난 하온은 그의 중요한 것을 투명하게 만들어 버린다. “죽여 버리기 전에 얼른 되돌려라.” “꼴좋다. 그러니까 왜 시비를 털어, 털기는.” 그런데. “S급 가이드 박하온 씨는 S급 에스퍼 차유건 씨의 가이드가 되셨습니다.” 투명해진 그곳을 되돌릴 방법도 찾지 못했는데 가이드 발현에 더해 차유건의 전담 파트너가 되어 버렸다. 악연의 연속, 제멋대로 얽히는 관계에 해답이 있을까?
#학원물 #청게 #무심공 #미남공 #후회공 #짝사랑수 #명랑수 #재회 슬럼프에 빠져 있는 미대 입시생 연우.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수영을 하는 민수원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 몰래 수원을 그리며 슬럼프에서 빠져나온 연우지만, 결국 수원에게 행적을 들키고 마는데……. “예술하는 새끼들 중에는.” “…….” “호모가 많다더니.”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하는 녀석의 눈은 싸늘했다. 경멸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그 눈에 나는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린 기분이었다.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술만 겨우 달싹거릴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여기도 있었네.” ※현재 판매 중단된 (구)파레트 소년의 개정, 증보 작품입니다.
열아홉,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나는 조금 더 자랄 수 있을까. ※본 도서에는 자살 시도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범하고 명랑한 고삼 재연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다. 학교의 유명 인사인 차정운과 이복 형제로, 함께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를 좋아한다는 것. 재연은 이 비밀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정운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의 마음을 모른 척하는데...
※ 본 작품에는 강제적이고 가학적인 묘사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벽고물 #촉수 #산란 #인외 #다인플 #SM #떡대수 #미남수 성기사단장 마그누스 엔하드는 전쟁에서 도망쳤다는 죄목으로 재판에 회부된다. 그는 성기사로서 모든 직위를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회개의 벽'이라는 치욕스러운 형벌을 받게 되는데... *** 곧이어 밀부 안으로 축축한 것이 밀고 들어왔다. 마그누스의 살주름이 움찔거리며 조이자, 그것은 더 강한 힘으로 안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 그제야 마그누스는 제 구멍을 유린하는 것이 혀가 아닌 다른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촉수 같은 것인 모양이었다. 벽 너머에는 몬스터가 우글거리니, 촉수가 있는 몬스터도 있을 터였다. 이 사실을 깨닫자, 두려움이 울컥 치밀었다. 마그누스는 이노센스 기사단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도 잊고 엉엉 울며 애원했다. “아, 으윽! 흡! 빼주, 세요, 하, 으으, 읏, 하윽, 으윽! 아앙!” 마그누스는 목놓아 통곡했다. 제 구멍 안으로 또 다른 것이 밀고 들어와서였다. 그 역시 축축하고 물렁한 것으로 보아 촉수였다. 심지어 직장 안을 메꾼 촉수는 조금씩 통통하게 커져가고 있었다. 삽화 : ILGONG 일러스트레이터님 표지 : 야미 디자이너님
#학원물 #청게 #무심공 #미남공 #후회공 #짝사랑수 #명랑수 #재회 슬럼프에 빠져 있는 미대 입시생 연우.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수영을 하는 민수원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 몰래 수원을 그리며 슬럼프에서 빠져나온 연우지만, 결국 수원에게 행적을 들키고 마는데……. “예술하는 새끼들 중에는.” “…….” “호모가 많다더니.”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하는 녀석의 눈은 싸늘했다. 경멸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그 눈에 나는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린 기분이었다.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술만 겨우 달싹거릴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여기도 있었네.” ※현재 판매 중단된 (구)의 개정, 증보 작품입니다.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1. 크리스마스니까 #달달물 #재회 #동갑 이윤과 헤어진 지헌은 길거리를 헤맨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크리스마스의 기적! 2. 깜짝 선물 #촉수 #산란 #모유 기연에게 온 발신자 불명의 깜짝 선물! 기연은 빨간 리본의 상자를 열어보고야 마는데, 과연 그 안에 든 선물은?
"*본 작품은 웹상 반응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골라먹는공 #야망수 #미인수 #꼬리백만개달린수 #작정하고다받수 #연기수 #아이돌수 #회귀 #다공일수 #팬반응 아이돌로 데뷔한 초창기, 예쁜 얼굴 덕분에 팬들이 미는 커플링 속 ‘수’ 역할을 도맡아 한 수겸. 그러나 ‘수’ 이미지가 싫었던 수겸은 근육도 키우고 태닝도 하고 수염까지 기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의 변신은 탈덕의 시발점이 되었으니……. ‘남자병’에 걸린 수겸의 모습에 충격받은 팬들은 줄줄이 탈덕하고, 때마침 다른 멤버들의 병크가 연달아 터지면서 U-PITE(유피트)는 공중 분해된다. 5년 뒤, 수겸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팬들이 원하던 모습 그대로, ‘수’인 자신을 받아들이겠다고 후회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어느 날, 믿을 수 없게도 수겸은 소망대로 데뷔 초로 되돌아오고……. 이제 수겸이 바라는 것은 성공뿐! 수겸은 U-PITE(유피트)의 공식 ‘수’가 되어 그저 성공길만 걷기로 다짐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멤버 놈들이 수겸의 ‘수’ 연기에 속아버렸다."
*본 작품은 웹상 반응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골라먹는공 #야망수 #미인수 #꼬리백만개달린수 #작정하고다받수 #연기수 #아이돌수 #회귀 #다공일수 #팬반응 아이돌로 데뷔한 초창기, 예쁜 얼굴 덕분에 팬들이 미는 커플링 속 ‘수’ 역할을 도맡아 한 수겸. 그러나 ‘수’ 이미지가 싫었던 수겸은 근육도 키우고 태닝도 하고 수염까지 기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의 변신은 탈덕의 시발점이 되었으니……. ‘남자병’에 걸린 수겸의 모습에 충격받은 팬들은 줄줄이 탈덕하고, 때마침 다른 멤버들의 병크가 연달아 터지면서 U-PITE(유피트)는 공중 분해된다. 5년 뒤, 수겸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팬들이 원하던 모습 그대로, ‘수’인 자신을 받아들이겠다고 후회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어느 날, 믿을 수 없게도 수겸은 소망대로 데뷔 초로 되돌아오고……. 이제 수겸이 바라는 것은 성공뿐! 수겸은 U-PITE(유피트)의 공식 ‘수’가 되어 그저 성공길만 걷기로 다짐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멤버 놈들이 수겸의 ‘수’ 연기에 속아버렸다.
#하찮수 #나중에인간되수 #광기있수 #광공이자쫄보공 #은근히겁많공 #보모공 소설에 빙의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섭렵했던 몸이니까 이 정도에 놀랄 만큼 편협하지는 않다. 살다 보면 어? 소설에도 좀 빙의하고! 회귀도 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그런데 왜 하필 장차 광공의 수가 될 캐릭터가 준 솜뭉치 인형에 빙의했냐고! *** “리바이, 네가 준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아.” “무슨 말씀이십니까?” 율은 자신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대공의 시선을 견뎌내었다. 참자, 참자. 지금 숨소리라도 내면 X되는 거다. “흠. 그래, 기분 탓이겠지.” 이내 대공은 심드렁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살았다. 이렇게 비루한 목숨을 연명해 냈다, 오늘도. “리바이.” “네.” “저거 태워 버려.” “뭐?! 안 돼!!!!!!!!!” 식겁한 나머지 냅다 소리를 지르자, 놀란 눈동자들이 나를 향했다. 아, X됐다.
점점 떨어지는 에스퍼력이 고민인 하온. 임무 현장에서 가이드를 보호하는 일에 실패하고 한때 라이벌이었던 차유건에게 비난당한다. ―그러니까 왜 저런 새끼를 보내? ―괜히 신경 쓸 것만 늘었잖아. 시시때때로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차유건과 신경전 끝에 화가 난 하온은 그의 중요한 것을 투명하게 만들어 버린다. “죽여 버리기 전에 얼른 되돌려라.” “꼴좋다. 그러니까 왜 시비를 털어, 털기는.” 그런데. “S급 가이드 박하온 씨는 S급 에스퍼 차유건 씨의 가이드가 되셨습니다.” 투명해진 그곳을 되돌릴 방법도 찾지 못했는데 가이드 발현에 더해 차유건의 전담 파트너가 되어 버렸다. 악연의 연속, 제멋대로 얽히는 관계에 해답이 있을까?
※ 19세 외전의 6~9편은 '광공의 솜뭉치로 빙의함이 원작 붉은 감옥처럼 하드코어했다면?’이라는 가정의 AU 외전이오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찮수 #나중에인간되수 #광기있수 #광공이자쫄보공 #은근히겁많공 #보모공 소설에 빙의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섭렵했던 몸이니까 이 정도에 놀랄 만큼 편협하지는 않다. 살다 보면 어? 소설에도 좀 빙의하고! 회귀도 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그런데 왜 하필 장차 광공의 수가 될 캐릭터가 준 솜뭉치 인형에 빙의했냐고! *** “리바이, 네가 준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아.” “무슨 말씀이십니까?” 율은 자신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대공의 시선을 견뎌내었다. 참자, 참자. 지금 숨소리라도 내면 X되는 거다. “흠. 그래, 기분 탓이겠지.” 이내 대공은 심드렁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살았다. 이렇게 비루한 목숨을 연명해 냈다, 오늘도. “리바이.” “네.” “저거 태워 버려.” “뭐?! 안 돼!!!!!!!!!” 식겁한 나머지 냅다 소리를 지르자, 놀란 눈동자들이 나를 향했다. 아, X됐다.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기억상실, 미남공, 다정공, 순진공, 능욕공, 무심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드래곤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허당수, 호구수, 상처수, 얼빠수, 기사수, 모브공있음, 하드코어, 촉수물, 유두플, 원홀투스틱, 산란플, 속박플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제국을 지키는 수도 방위 사령 본부에서 공공연한 장난감으로 괴롭힘당하던 기사 후보 클로웬은 어느 날 검은 드래곤 벨리어드의 토벌 임무에 차출된다. 절대로 성공할 리 없다는 생각에 도망갈 기회만 노리던 그였으나, 한 어린 종자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드래곤의 레어에 갇힌 후 드래곤과 일대일로 마주하고 만다. “넌 뭐지?” 한데…… 드래곤이 기억을 잃어버렸다? “저는 아버님께서 벨리어드 님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니까요!” “교미 상대라 그거지.” “예?” 토벌 사실을 숨기기 급급해 맞장구를 쳤건만 벨리어드는 클로웬을 제 아버지의 선물로 착각하고. “그럼 이제 널 어떻게 갖고 놀까?” 급기야 인간의 교미가 궁금하다고 말해 오는데……. * “젖잖아.” 벨리어드의 왼손, 보통 남자보다 훨씬 커다란 그 손의 검지는 하얀 정액과 체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게 어디서 나온 건지 궁리할 필요도 없었다. 클로웬은 고개를 저었지만, 벨리어드는 남은 손가락으로 클로웬의 구멍을 이리저리 쑤셨다. “아! 흐읍, 아파요. 아악!” “잘 벌어지고.” 손가락에 힘을 주어 벌리자 클로웬의 구멍은 주욱 늘어났다. “하, 하지만. 큭!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벌벌 떨며 말해 보지만, 입을 열 때마다 아래를 쑤시는 힘은 더욱 강해졌다. 클로웬은 말을 하다 말고 벨리어드에게 매달리길 반복하며 울었다. 아랫구멍을 쑤시며 찌걱거리던 소리는 어느새 철퍽거리는 물소리로 바뀌어 있었다. 듣고 싶지 않아도 때려 꽂히는 소리에 클로웬은 더 도망치고 싶어졌다. “다를 것도 없네. 그렇지?” “아흐. 흐! 악!” “촉촉하고, 잘 벌어지고. 됐네.” 어느 순간 시야가 뱅글 돌았다. 어느새 클로웬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의 위에는 벨리어드가 있었다. 그는 클로웬의 다리를 벌리고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이편이 넣기엔 쉬울 것 같은데.” “아, 아니. 왜…….” 당황한 클로웬이 입을 떡 벌렸다. 벨리어드는 클로웬의 몸 위로 제 몸을 겹치며 바짝 다가왔다. “내 차례야. 아닌가?”
※ 본 작품은 외전이 추가된 개정판입니다. “참 잘 먹더군.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면서 말이야.”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온 용병,엘리엇. 한데 그의 인생이 뒤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시작점은 옛 친우 테오도어와의 만남이었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가 건넨 차를 마시고 몸속에 마물의 씨앗을 심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엘리엇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테오도어의 주군인 황태자 알렉시스가 아픈 여동생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반항은커녕 마물을 제 몸에 키우게 된 것! 그런데……. “안, 안 돼. 안…….” 마물의 점액질이 자꾸만 몸을 흥분시켜 오고, 촉수에 의해 아래가 벌어지는 감각에 엘리엇은 처음으로 공포와 마주했다. 그리고 그런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도 전, 황태자 알렉시스 및 친구 테오도어의 밑에서 울부짖게 되는데……. “쉬. 얌전히 있어. 난 남자의 몸에 대해서는 잘 알거든. 누구보다도.” “사랑해 엘리엇. 늘 이렇게 하고 싶었어.”
※ 본 작품은 외전이 추가된 개정판입니다. “참 잘 먹더군.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면서 말이야.”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온 용병,엘리엇. 한데 그의 인생이 뒤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시작점은 옛 친우 테오도어와의 만남이었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가 건넨 차를 마시고 몸속에 마물의 씨앗을 심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엘리엇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테오도어의 주군인 황태자 알렉시스가 아픈 여동생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반항은커녕 마물을 제 몸에 키우게 된 것! 그런데……. “안, 안 돼. 안…….” 마물의 점액질이 자꾸만 몸을 흥분시켜 오고, 촉수에 의해 아래가 벌어지는 감각에 엘리엇은 처음으로 공포와 마주했다. 그리고 그런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도 전, 황태자 알렉시스 및 친구 테오도어의 밑에서 울부짖게 되는데……. “쉬. 얌전히 있어. 난 남자의 몸에 대해서는 잘 알거든. 누구보다도.” “사랑해 엘리엇. 늘 이렇게 하고 싶었어.”
#현대물, #재벌물, #이공일수, #금단의관계, #이복근친, #3P, #재벌공, #미남공, #미남수, #장남공, #차남공, #막내수, #형형제 “똑같이 너를 나눠 갖는다는 약속이었잖아?” 삼형제에 대한 소문은 더럽지도 않았지만 그리 깨끗하지도 않았다. 소문 속에서 도윤은 그의 형들 밑에 빌붙어 사는 양심 없는 놈이었지만, 도윤이 생각하기엔 그의 이복형들이야말로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버린 도윤은 매일 밤 형들과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들고 또 아침을 맞이한다. * * * “형이 뭐라고 했지?” 흥. 뭐라고 했는지 알게 뭐람. 도윤은 애써 고개를 돌리지 않으려 했다. 벌써 강현이 바로 곁에 다가왔는지 옆에서 슈트를 입은 몸이 흘끗 보였다. 도윤의 어깨 위로 강현의 따뜻한 손이 얹어졌다. 언젠가 도윤의 어머니가 돈과 바꾸어 도윤을 아버지라는 작자에게 넘겼을 때, 처음으로 도윤을 잡아 준 온기였다. 그러나 이도윤, 잊지 말자. 오늘은 이대로 넘어가면 안 된다. 쿡쿡 웃는 소리가 들렸다. 강현의 목소리만큼이나 부드러운 손이 도윤의 뺨을 쓸었다. “화났니?” “흥.” “도윤아, 형 보고 말해야지.” 도윤이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렸다. “나 화 안 났어.” “정말?” “싫다고 해도 아침부터 박아 대고, 뒤처리도 안 해 주고 그냥 버려둬서 이러는 거 아냐.” 조목조목 이어지는 이유들에 강현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우리 막내가 그래서 화가 났구나.”
#현대물 #오메가버스 #애증 #광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절륜공 #잔망수 #허당수 #외유내강수 #떡대수 #도망수 #멘탈갑수 #감금 #조직/암흑가 #하드코어 #알파X알파 #납치 군복무까지 마친 명실상부한 알파 류진은 어느날 부터 오메가가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별 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 류진은 꿈에서 만났던 여민이라는 알파를 현실에서도 만나게 되면서 갑자기 모든 일상이 꼬여버리기 시작하는데…… ◆ “깼어?” 여민이 류진의 옆에서 빙긋이 웃고 있었다. 분명 현실인데 뭔가가 이상하다.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지 않은 몸 하며― 류진은 졸린 눈을 비비려 했다. 아니, 했었다. 철컹.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위를 올려다보자, 교차되어 묶인 손목에는 은색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수갑의 체인이 약간 길다 싶었지만 아예 옴짝달싹도 못하게 구식 철제 침대 헤드 부분의 봉에 칭칭 감겨 있었다. “……형.” “하영아.” “제가 왜 여기 있어요?” “하영아.” “저 류진이에요.” “하영아.” 듣기 싫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한숨을 쉰 여민이 키스해 왔다. 발발 떨리는 입술을 물어뜯고 혀를 얽는 감각이 꿈같았다. 입 안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충격받은 듯 굳어버린 류진을 보며 여민은 쓰게 웃더니 주머니에서 제 휴대 전화를 꺼냈다. 몇 번 꾹꾹 누르자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세상에 ㅋㅋㅋㅋㅋ 꿈에서 ㅋㅋㅋㅋㅋ 알파한테 박혀서 ㅋㅋㅋㅋㅋ 아주 숑 갔대요.] ―[그래?] [아, 제가 말한 건 류진이한텐 비밀임다. 전에 하은? 하윤?] ―[하영?] [아, 네. 그 이름이었어요. 그거 갖고 놀렸다가 된통 맞았다니까요?] 뚝.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자 킬킬대는 민형의 웃음소리가 끊겼다 한 걸음 가까워질 때마다 방 안에 엄청난 페로몬이 휘몰아쳤다. 페로몬이 류진을 짓눌렀다. 어디 가서 페로몬으로 꿀려 본 적이 없는 류진인데도 진득하고 강한 여민의 페로몬에 숨이 막혔다. 무거운 추가 가슴을 압박하는 양 제대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꺽꺽대며 얕은 숨만 내뱉자 여민이 한숨을 쉬며 페로몬을 살짝 거둬들였다. “그러게 왜 그랬어.” ※ 본 작품은 욕설과 험한 성적 표현, 서브 커플의 리버스, 임신공이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겉모습과는 달리 순하디순한 오메가, 양무원. 잘생겼지만 무뚝뚝한 인상과 운동선수처럼 떡 벌어진 어깨를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양무원이 알파인 줄 안다. 알파였다면 뭐 하나 빠질 구석 없을 텐데, 오메가로 태어난 탓에 양무원은 매일이 괴롭다. 그런 양무원의 앞에 나타난, 양무원의 완벽한 이상향인 반이람. 오메가처럼 예쁜 반이람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른 두 남자의 연애 이야기.
#오메가버스 #역키잡 #극우성알파공 #연하공 #미인공 #울보공 #연상수 #우성알파수 #재벌수 #다정수 #어른수 #보호자수 “형이 다른 사람이랑 있는 게 싫어요.” 정희민: 금방 눈물이라도 맺힐 것 같은 동그란 눈. 언제나 착한 정의준의 동생. 정의준: 쌍꺼풀이 없는 얇은 눈꼬리. 언제나 다정한 정희민의 형. 희민과 의준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였다. 어린 희민은 아버지를 따라 의준이를 만나곤 했다. 그러다 희민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희민은 의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의준에게 희민은 지켜 줘야 할 아가였다. 세상이자 보람이었다. 어느 날, 훌쩍 커 버린 희민이 의준에게 고백한다. 자신을 키워 준 의준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의준의 세상이 단번에 뒤집혔다. * * * “형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싫어요.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나누는 것도 싫어요. 나하고만 이야기하고, 나하고만 밥 먹고, 나하고만 잤으면 좋겠어요.” 푹 젖은 유리구슬 같은 눈이 애원했다. 아무 데도 가지 마세요. 다른 사람 보지 마세요. 나만 봐 주세요. 깊은 나락이 스멀스멀 기어 와 발목을 사로잡는 것 같았다. 의준은 정신을 차리려 애썼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어른스럽게 해결해야 했다. “언제, 언제부터야?” 마른 입술을 축여 겨우 운을 띄웠지만 막막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어린 시절에는 가끔 동경과 애정을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지금 이건 잘못된 거라고? 그러나 만약 이것이 희민의 감정을 멋대로 재단하는 일이라면 어쩌지? 묵묵히 있던 희민이 입을 열었다. 눈물이 입술 위를 지나 턱을 타고 아래로 흘러 떨어졌다. “……처음부터요.” 눈물이 침대 위로 떨어졌다. 의준의 시선이 그것을 좇다 시트 위에 점점이 남은 자국들에 향했다. 목이 메어 왔다. 속이 울렁거리고, 피가 빠져나가는 것처럼 손발이 차갑게 식어 갔다. “형을 처음 봤을 때부터.”
친한 형 이언의 소개로 촬영장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최진서. 그는 일을 끝내고 돌아가던 중, 누군가에게 납치되듯 끌려가 안기게 된다. 정신을 잃기 전 알게 된 범인은 바로 이언의 회사에 소속된 모델 강태겸. 그러나 강태겸은…… 인간이 아니었다. “100일 동안 나와 잤으면 해.” 이언을 위해 사건을 묻으려 했지만, 강태겸은 그런 최진서를 뒤흔들며 수상한 계약을 제시하고. “100일. 딱 100일 동안만 내 옆에 있어. 그 이후로는 네가 있고 싶다고 해도 필요 없어. 돈은 지불하지.” “사람이 돈이면 다 되는 줄 아시나. 대체 얼마나 지불할 거길래 그렇게 기세등등한데요?” 말도 안 되는 제안에 강태겸에게 거친 말을 쏘아붙이는 진서였지만, 이어지는 대답에 할 말을 잃고 마는데……. “내 재산 전부 다.”
1년간 정들었던 막내를 떠나보낸 회식 다음 날. 화신 그룹 본사 기획1팀의 대리 이주원은 원수같은 팀장 최현조의 집에서 눈을 뜬다. 술 마시고 감히 상사의 멱살을 잡고 곯아떨어진 이주원은 결국 두 달 동안 최현조의 하인이 되기로 한다. *** “내가 지금부터 질문을 할 텐데.” 바짝 얼어 버린 이주원의 얼굴에 다른 손이 닿았다. 턱을 감싸 쥔 손이 부드럽게 뺨을 어루만졌다. “솔직하게 말해야 해, 이주원.” “뭐, 뭔데요?” 이주원은 최현조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지켜봤다. 즐거운 듯 웃는 얼굴로 최현조가 고개를 숙였다. “사내 연애는 별로인가?” 최현조는 아무도 없는 복도의 벽에 삐딱하게 기대선 채로 이주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팀장님, 그러고 서 계시니까 되게…….” “되게?” “상무님이랑 닮으셨네요.” 혹시 누가 들을까 봐 ‘상무님’이란 단어를 속삭이다시피 말했지만, 최현조는 충분히 알아들었다. 곧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자세를 바로 했으니 알아들은 것이 맞을 것이다. “차라리 욕을 해.” “에이, 제가 어떻게……. 진짜 그래도 돼요?” 초롱초롱한 이주원의 시선에 최현조는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따라와.” 반쯤 돌아선 최현조는 다시 뒤를 보며 이주원이 제대로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했다. 저러는 걸 보면 화가 난 건 아닌데. 이주원은 종종걸음으로 최현조의 뒤를 쫓아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은 정원을 향하는 창문 외에는 모두 벽이었기에, 문이 닫히자 두 사람은 외부와 격리되었다. “괜찮으세요?” 둘만 남기가 무섭게 이주원은 바짝 가까이 붙으며 최현조의 몸 여기저기를 살폈다. 혹시 어딘가 아파서 이상이 생기진 않았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순간 뜨거운 덩어리가 최현조의 목구멍으로 치솟았다. 물질적인 것은 넘칠 정도로 있었지만, 형태가 없는 것은……. 결여된 삶을 살아오며 이런 걱정을 받아 본 적은 거의 처음이었다. 최현조는 책상에 걸터앉은 채로 팔을 벌렸다. 처음으로 연애만 하고 끝내기에는 아까운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 와.” 이미 반복 학습으로 착한 학생이 된 이주원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이 시간이라면 누구도 회의실에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순순히 최현조에게 안겼다. 허리를 감싸는 손이 간지러웠다. 이주원은 누구에게 들킬세라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최현조보다 조금 작은 이주원의 몸은 최현조의 품에 딱 맞게 들어갔다. 빈 곳이 빈틈없이 맞물리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최현조는 자기도 모르게 작은 탄성을 내질렀다. 그러곤 이주원을 끌어안으며 반쯤 충동적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할 얘기가 있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주원은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며 최현조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잦은 야근으로 안지 못했던 몸이 닿자마자 최현조도 묘한 흥분에 휩싸였다. 회의실이라는, 관계를 갖기에 보편적이지 않은 장소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이주원이었다. 최현조는 딱 달라붙은 몸을 습관처럼 만졌다. 이주원의 목 뒤를 움켜잡은 손이 천천히 셔츠 위를 맴돌며 척추를 따라 내려갔다. “그날 최태영이랑 이야기를 좀 했어. 그리고…….” 엉덩이에 손이 닿았다. 단단한 몸에서 유독 말랑한 부분이 닿자, 최현조는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그러쥐었다. 동시에 이주원은 신음을 터트렸다. 잔뜩 귀를 간지럽히더니 낮은 목소리에 이미 온몸의 솜털이 쭈뼛 선 지 오래였다. 고개를 뒤로 꺾으며 참아보려 했지만, 최현조가 목울대를 베어 물었다. “아……!” 이주원의 시야에 회의실 천장이 들어왔다. 하얀 천장과 눈이 아릴 정도로 환한 조명에 이래선 안 된다는 자각이 밀려왔다. 이야기를 하자더니, 최현조는 또 다른 속셈으로 저를 데려온 모양이다. 집 말고 다른 데서 하는 취향이 있는 게 분명해. 이주원은 발긋한 얼굴로 최현조를 노려보다, 갑작스럽게 덮치는 입술에 꼼짝없이 입을 벌렸다. 입술이 닿은 후에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에 이주원은 최현조가 저보다 훨씬 흥분했다는 걸 깨달았다. 최현조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지만, 동시에 견딜 수 없다는 듯 이주원의 입안을 탐했다. 최현조는 품 안에서 헐떡이는 이주원을 꼭 잡았다. 이러려고 데려온 게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주원의 얼굴을 보는 순간 생각과 사고는 모조리 날아갔다. “전부터 생각한 건데…… 팀장님 혹시 그, 다, 다른 장소에서 하는 그런 취향이에요?” 이주원은 입술을 겹치며 급하게 물었다. 정말 쓸데없는 질문이었기에, 최현조는 벌을 주는 의미로 이주원의 아랫입술을 조금 세게 깨물었다. 아야. 이주원은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반사적으로 벌어진 입술이 더욱 크게 벌어지자, 최현조는 본능처럼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경고 : 이 소설은 허구입니다. 가상의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대호파의 간부이자 알파인 김찬의는 상대 조직과의 싸움에서 소송에 휘말려 2년 형을 선고받고 평송 교도소에 입소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먼저 들어온 대호파의 행동대장이던 알파. 황승운이 있었다. 반반한 얼굴과는 달리 늘 꺼림칙한 눈빛을 보내는 놈을 피하고 싶었지만, 김찬의는 황승운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밖에서 황승운이 자신을 끌어내린다는 소문도 있었던지라, 김찬의는 놈을 무척 경계한다. 하지만 교도소 내를 확 틀어잡은 황승운은 왜인지 김찬의에게 무척 친절하다. “말씀드렸잖아요. 저 돈 많은 호구 새끼라고.” “…….” “그런데…… 형님은 저한테 관심이 너무 없으시네.” 황승운이 저와 연관된 사람들을 처리하고, 점점 주변을 죄어오자 김찬의는 드디어 일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채게 되지만……. 김찬의의 몸은 이미 변해가고 있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애증 #계약 #스폰서 #육아물 #재회물 #재벌공 #미남공 #능욕공 #집착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사랑꾼공 #연예인수 #미남수 #적극수 #까칠수 #우월수 #임신수 #도망수 #능력수 #아들_한정_헌신수 “날 다 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185cm가 넘는 키, 비율 좋은 기럭지, 수트가 아주 잘 어울리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연예인 채현우. 그런 채현우가 돌연 몇 년간 사라지더니, 갑자기 나타났다. 그것도 애를 데리고. * * *본문 중* * * “채현우 씨! 잠적하신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그 부분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 대한 루머가 아주 거짓인 것은 아닙니다. 정말 터무니없는 것도 있었지만, 사실인 것도 있었습니다.” “납치를 당했었단 말인가요?”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걸 꾹 눌러 참은 채현우가 가련한 모습으로 말했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주 잠깐 기자회견 장에 썰렁한 정적이 지나갔다. 그러나 잠시 후, 눈이 커다래진 기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채현우의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써 내려가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채현우에게 질문을 던져 댔다. “상대방은 누굽니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당시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는 말인가요?”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의 얼굴에는 ‘대박’이라는 감정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었다. (……중략……) “그런데 도대체 애 아빠가 누구야?” 치미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수철이 뒤를 흘끔거리며 은근슬쩍 물었다. 채현우는 휴대 전화만 톡톡 두드릴 뿐 수철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로 말했다. “몰라.” “넌 알 거 아냐. 네 성격에 모르고 낳진 않았을 텐데.” 채현우의 스폰서들은 대한민국 재계에서 다들 한 이름씩 날리는 사람들이었다. 사고사로 죽은 세경 화학의 전형수 회장과 대아 그룹의 둘째 아들 한지원, 유원 전자의 장상진 상무와 현 태성 기업의 사장 정이헌.
커런트는 제국의 토벌 정책에 희생된 토착 민족의 생존자다. 동생을 돌보며 힘들게 살아가는 커런트는 어느 날 모든 일의 원흉인 공작과 마주친다. 자신을 따라 공작저로 들어오라 명하는 공작.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의 변덕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커런트는 공작가에 들어가 저택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공작은 커런트에게 흥미를 보이며 그를 계속 곁에 두기 시작하는데……. * * * “인형이라니. 세상에. 그 무슨 네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냐.” “그럼…….” 머리를 매만지던 손이 커런트의 턱을 잡았다. 공작은 턱 끝에 손가락을 대어 커런트의 고개를 자신에게 향하도록 올렸다. 지옥불처럼 파랗게 불타는 눈이 커런트를 똑바로 응시했다. 이대로 구멍이 나 버릴 것 같다. 혼자만 겨울을 맞이한 듯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며 등허리가 축축해졌다. “너는 개다. 내 애완동물이다. 한때의 변덕으로 기르게 된 펫. 그게 네 위치다.” * * * “생일 축하한다.” 생일인지 아닌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신경 쓰고 있을 줄은 몰랐다. 어째서, 라고 생각할 것도 없다. 나를 좋아하니까. 공작은 저를 좋아한다고 했고 그 마음을 표현할 뿐이다. 여관의 헬라가 저에게 햄 한 덩이, 자두 하나를 더 넣어 주려 애쓰던 그 마음과 같은 것이다. 다만 그 표현의 크기가 다를 뿐.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공작의 눈이 커다래졌다. 놀란 얼굴로 잠시 커런트를 쳐다보던 공작은 커런트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커런트는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공작이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판타지물, #서양물, #용_공, #이종족공, #미인공, #사랑꾼공, #인간_수, #임신수, #중년수, #떡대수, #새끼용은_어떻게_생기나요, #서브공_있는_것_같지만_없음 기사단장이던 세드릭은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세드릭이 모시던 황태자 루카스가 갑작스럽게 찾아와 세드릭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황태자가 돌아갈 때까지 그를 보살피던 세드릭은 사실 루카스가 인간이 아닌 데다 플렉서스라는 용인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 자신이 그의 알을 낳아 줬으면 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 * * “전쟁은 10년도 더 전에 끝나지 않았습니까?” 놀란 세드릭이 플렉서스의 팔을 쳐 냈다. 제법 세게 쳤는지 자신이 해 놓고도 놀란 세드릭과는 달리 플렉서스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웃을 뿐이었다. “나 보기보다 꽤 순정적이거든.” 그런 걸 스토킹이라고 하지 않던가? 어이가 가출할 지경이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루카스인 척 옆에 있던 그것이 애정이라고? 화가 났다. 어이가 없었다. 당황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슬펐다. 세드릭도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딱 잘라 정의 내릴 수 없었다. 둘 곳 없는 시선 끝에는 플렉서스가 있었다. “아마 내가 말한 것이 전부 한낱 꿈처럼 느껴질지 몰라. 바닷물에 문드러져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 같을지도 모르지.” 세드릭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뭐라고 소리쳐야 하는데 혀가 말려 목구멍 안으로 기어들어 간 듯 갑갑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힘이 세드릭에게 금제를 가했다. 플렉서스가 빙긋이 웃었다. “하지만 세드릭. 이것만은 알아줘. 나는 너를 굉장히 좋아하고 있어.”
#현대물, #재벌물, #이공일수, #금단의관계, #이복근친, #3P, #재벌공, #미남공, #미남수, #장남공, #차남공, #막내수, #형형제 “똑같이 너를 나눠 갖는다는 약속이었잖아?” 삼형제에 대한 소문은 더럽지도 않았지만 그리 깨끗하지도 않았다. 소문 속에서 도윤은 그의 형들 밑에 빌붙어 사는 양심 없는 놈이었지만, 도윤이 생각하기엔 그의 이복형들이야말로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버린 도윤은 매일 밤 형들과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들고 또 아침을 맞이한다. * * * “형이 뭐라고 했지?” 흥. 뭐라고 했는지 알게 뭐람. 도윤은 애써 고개를 돌리지 않으려 했다. 벌써 강현이 바로 곁에 다가왔는지 옆에서 슈트를 입은 몸이 흘끗 보였다. 도윤의 어깨 위로 강현의 따뜻한 손이 얹어졌다. 언젠가 도윤의 어머니가 돈과 바꾸어 도윤을 아버지라는 작자에게 넘겼을 때, 처음으로 도윤을 잡아 준 온기였다. 그러나 이도윤, 잊지 말자. 오늘은 이대로 넘어가면 안 된다. 쿡쿡 웃는 소리가 들렸다. 강현의 목소리만큼이나 부드러운 손이 도윤의 뺨을 쓸었다. “화났니?” “흥.” “도윤아, 형 보고 말해야지.” 도윤이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렸다. “나 화 안 났어.” “정말?” “싫다고 해도 아침부터 박아 대고, 뒤처리도 안 해 주고 그냥 버려둬서 이러는 거 아냐.” 조목조목 이어지는 이유들에 강현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우리 막내가 그래서 화가 났구나.”
#현대물 #오메가버스 #애증 #광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절륜공 #잔망수 #허당수 #외유내강수 #떡대수 #도망수 #멘탈갑수 #감금 #조직/암흑가 #하드코어 #알파X알파 #납치 군복무까지 마친 명실상부한 알파 류진은 어느날 부터 오메가가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별 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 류진은 꿈에서 만났던 여민이라는 알파를 현실에서도 만나게 되면서 갑자기 모든 일상이 꼬여버리기 시작하는데…… ◆ “깼어?” 여민이 류진의 옆에서 빙긋이 웃고 있었다. 분명 현실인데 뭔가가 이상하다.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지 않은 몸 하며― 류진은 졸린 눈을 비비려 했다. 아니, 했었다. 철컹.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위를 올려다보자, 교차되어 묶인 손목에는 은색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수갑의 체인이 약간 길다 싶었지만 아예 옴짝달싹도 못하게 구식 철제 침대 헤드 부분의 봉에 칭칭 감겨 있었다. “……형.” “하영아.” “제가 왜 여기 있어요?” “하영아.” “저 류진이에요.” “하영아.” 듣기 싫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한숨을 쉰 여민이 키스해 왔다. 발발 떨리는 입술을 물어뜯고 혀를 얽는 감각이 꿈같았다. 입 안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충격받은 듯 굳어버린 류진을 보며 여민은 쓰게 웃더니 주머니에서 제 휴대 전화를 꺼냈다. 몇 번 꾹꾹 누르자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세상에 ㅋㅋㅋㅋㅋ 꿈에서 ㅋㅋㅋㅋㅋ 알파한테 박혀서 ㅋㅋㅋㅋㅋ 아주 숑 갔대요.] ―[그래?] [아, 제가 말한 건 류진이한텐 비밀임다. 전에 하은? 하윤?] ―[하영?] [아, 네. 그 이름이었어요. 그거 갖고 놀렸다가 된통 맞았다니까요?] 뚝.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자 킬킬대는 민형의 웃음소리가 끊겼다 한 걸음 가까워질 때마다 방 안에 엄청난 페로몬이 휘몰아쳤다. 페로몬이 류진을 짓눌렀다. 어디 가서 페로몬으로 꿀려 본 적이 없는 류진인데도 진득하고 강한 여민의 페로몬에 숨이 막혔다. 무거운 추가 가슴을 압박하는 양 제대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꺽꺽대며 얕은 숨만 내뱉자 여민이 한숨을 쉬며 페로몬을 살짝 거둬들였다. “그러게 왜 그랬어.” ※ 본 작품은 욕설과 험한 성적 표현, 서브 커플의 리버스, 임신공이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1년간 정들었던 막내를 떠나보낸 회식 다음 날. 화신 그룹 본사 기획1팀의 대리 이주원은 원수같은 팀장 최현조의 집에서 눈을 뜬다. 술 마시고 감히 상사의 멱살을 잡고 곯아떨어진 이주원은 결국 두 달 동안 최현조의 하인이 되기로 한다. *** “내가 지금부터 질문을 할 텐데.” 바짝 얼어 버린 이주원의 얼굴에 다른 손이 닿았다. 턱을 감싸 쥔 손이 부드럽게 뺨을 어루만졌다. “솔직하게 말해야 해, 이주원.” “뭐, 뭔데요?” 이주원은 최현조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지켜봤다. 즐거운 듯 웃는 얼굴로 최현조가 고개를 숙였다. “사내 연애는 별로인가?” 최현조는 아무도 없는 복도의 벽에 삐딱하게 기대선 채로 이주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팀장님, 그러고 서 계시니까 되게…….” “되게?” “상무님이랑 닮으셨네요.” 혹시 누가 들을까 봐 ‘상무님’이란 단어를 속삭이다시피 말했지만, 최현조는 충분히 알아들었다. 곧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자세를 바로 했으니 알아들은 것이 맞을 것이다. “차라리 욕을 해.” “에이, 제가 어떻게……. 진짜 그래도 돼요?” 초롱초롱한 이주원의 시선에 최현조는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따라와.” 반쯤 돌아선 최현조는 다시 뒤를 보며 이주원이 제대로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했다. 저러는 걸 보면 화가 난 건 아닌데. 이주원은 종종걸음으로 최현조의 뒤를 쫓아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은 정원을 향하는 창문 외에는 모두 벽이었기에, 문이 닫히자 두 사람은 외부와 격리되었다. “괜찮으세요?” 둘만 남기가 무섭게 이주원은 바짝 가까이 붙으며 최현조의 몸 여기저기를 살폈다. 혹시 어딘가 아파서 이상이 생기진 않았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순간 뜨거운 덩어리가 최현조의 목구멍으로 치솟았다. 물질적인 것은 넘칠 정도로 있었지만, 형태가 없는 것은……. 결여된 삶을 살아오며 이런 걱정을 받아 본 적은 거의 처음이었다. 최현조는 책상에 걸터앉은 채로 팔을 벌렸다. 처음으로 연애만 하고 끝내기에는 아까운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 와.” 이미 반복 학습으로 착한 학생이 된 이주원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이 시간이라면 누구도 회의실에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순순히 최현조에게 안겼다. 허리를 감싸는 손이 간지러웠다. 이주원은 누구에게 들킬세라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최현조보다 조금 작은 이주원의 몸은 최현조의 품에 딱 맞게 들어갔다. 빈 곳이 빈틈없이 맞물리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최현조는 자기도 모르게 작은 탄성을 내질렀다. 그러곤 이주원을 끌어안으며 반쯤 충동적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할 얘기가 있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주원은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며 최현조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잦은 야근으로 안지 못했던 몸이 닿자마자 최현조도 묘한 흥분에 휩싸였다. 회의실이라는, 관계를 갖기에 보편적이지 않은 장소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이주원이었다. 최현조는 딱 달라붙은 몸을 습관처럼 만졌다. 이주원의 목 뒤를 움켜잡은 손이 천천히 셔츠 위를 맴돌며 척추를 따라 내려갔다. “그날 최태영이랑 이야기를 좀 했어. 그리고…….” 엉덩이에 손이 닿았다. 단단한 몸에서 유독 말랑한 부분이 닿자, 최현조는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그러쥐었다. 동시에 이주원은 신음을 터트렸다. 잔뜩 귀를 간지럽히더니 낮은 목소리에 이미 온몸의 솜털이 쭈뼛 선 지 오래였다. 고개를 뒤로 꺾으며 참아보려 했지만, 최현조가 목울대를 베어 물었다. “아……!” 이주원의 시야에 회의실 천장이 들어왔다. 하얀 천장과 눈이 아릴 정도로 환한 조명에 이래선 안 된다는 자각이 밀려왔다. 이야기를 하자더니, 최현조는 또 다른 속셈으로 저를 데려온 모양이다. 집 말고 다른 데서 하는 취향이 있는 게 분명해. 이주원은 발긋한 얼굴로 최현조를 노려보다, 갑작스럽게 덮치는 입술에 꼼짝없이 입을 벌렸다. 입술이 닿은 후에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에 이주원은 최현조가 저보다 훨씬 흥분했다는 걸 깨달았다. 최현조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지만, 동시에 견딜 수 없다는 듯 이주원의 입안을 탐했다. 최현조는 품 안에서 헐떡이는 이주원을 꼭 잡았다. 이러려고 데려온 게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주원의 얼굴을 보는 순간 생각과 사고는 모조리 날아갔다. “전부터 생각한 건데…… 팀장님 혹시 그, 다, 다른 장소에서 하는 그런 취향이에요?” 이주원은 입술을 겹치며 급하게 물었다. 정말 쓸데없는 질문이었기에, 최현조는 벌을 주는 의미로 이주원의 아랫입술을 조금 세게 깨물었다. 아야. 이주원은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반사적으로 벌어진 입술이 더욱 크게 벌어지자, 최현조는 본능처럼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오메가버스 #역키잡 #극우성알파공 #연하공 #미인공 #울보공 #연상수 #우성알파수 #재벌수 #다정수 #어른수 #보호자수 “형이 다른 사람이랑 있는 게 싫어요.” 정희민: 금방 눈물이라도 맺힐 것 같은 동그란 눈. 언제나 착한 정의준의 동생. 정의준: 쌍꺼풀이 없는 얇은 눈꼬리. 언제나 다정한 정희민의 형. 희민과 의준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였다. 어린 희민은 아버지를 따라 의준이를 만나곤 했다. 그러다 희민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희민은 의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의준에게 희민은 지켜 줘야 할 아가였다. 세상이자 보람이었다. 어느 날, 훌쩍 커 버린 희민이 의준에게 고백한다. 자신을 키워 준 의준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의준의 세상이 단번에 뒤집혔다. * * * “형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싫어요.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나누는 것도 싫어요. 나하고만 이야기하고, 나하고만 밥 먹고, 나하고만 잤으면 좋겠어요.” 푹 젖은 유리구슬 같은 눈이 애원했다. 아무 데도 가지 마세요. 다른 사람 보지 마세요. 나만 봐 주세요. 깊은 나락이 스멀스멀 기어 와 발목을 사로잡는 것 같았다. 의준은 정신을 차리려 애썼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어른스럽게 해결해야 했다. “언제, 언제부터야?” 마른 입술을 축여 겨우 운을 띄웠지만 막막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어린 시절에는 가끔 동경과 애정을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지금 이건 잘못된 거라고? 그러나 만약 이것이 희민의 감정을 멋대로 재단하는 일이라면 어쩌지? 묵묵히 있던 희민이 입을 열었다. 눈물이 입술 위를 지나 턱을 타고 아래로 흘러 떨어졌다. “……처음부터요.” 눈물이 침대 위로 떨어졌다. 의준의 시선이 그것을 좇다 시트 위에 점점이 남은 자국들에 향했다. 목이 메어 왔다. 속이 울렁거리고, 피가 빠져나가는 것처럼 손발이 차갑게 식어 갔다. “형을 처음 봤을 때부터.”
#현대물 #오메가버스 #애증 #계약 #스폰서 #육아물 #재회물 #재벌공 #미남공 #능욕공 #집착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사랑꾼공 #연예인수 #미남수 #적극수 #까칠수 #우월수 #임신수 #도망수 #능력수 #아들_한정_헌신수 “날 다 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185cm가 넘는 키, 비율 좋은 기럭지, 수트가 아주 잘 어울리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연예인 채현우. 그런 채현우가 돌연 몇 년간 사라지더니, 갑자기 나타났다. 그것도 애를 데리고. * * *본문 중* * * “채현우 씨! 잠적하신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그 부분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 대한 루머가 아주 거짓인 것은 아닙니다. 정말 터무니없는 것도 있었지만, 사실인 것도 있었습니다.” “납치를 당했었단 말인가요?”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걸 꾹 눌러 참은 채현우가 가련한 모습으로 말했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주 잠깐 기자회견 장에 썰렁한 정적이 지나갔다. 그러나 잠시 후, 눈이 커다래진 기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채현우의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써 내려가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채현우에게 질문을 던져 댔다. “상대방은 누굽니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당시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는 말인가요?”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의 얼굴에는 ‘대박’이라는 감정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었다. (……중략……) “그런데 도대체 애 아빠가 누구야?” 치미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수철이 뒤를 흘끔거리며 은근슬쩍 물었다. 채현우는 휴대 전화만 톡톡 두드릴 뿐 수철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로 말했다. “몰라.” “넌 알 거 아냐. 네 성격에 모르고 낳진 않았을 텐데.” 채현우의 스폰서들은 대한민국 재계에서 다들 한 이름씩 날리는 사람들이었다. 사고사로 죽은 세경 화학의 전형수 회장과 대아 그룹의 둘째 아들 한지원, 유원 전자의 장상진 상무와 현 태성 기업의 사장 정이헌.
※경고 : 이 소설은 허구입니다. 가상의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대호파의 간부이자 알파인 김찬의는 상대 조직과의 싸움에서 소송에 휘말려 2년 형을 선고받고 평송 교도소에 입소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먼저 들어온 대호파의 행동대장이던 알파. 황승운이 있었다. 반반한 얼굴과는 달리 늘 꺼림칙한 눈빛을 보내는 놈을 피하고 싶었지만, 김찬의는 황승운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밖에서 황승운이 자신을 끌어내린다는 소문도 있었던지라, 김찬의는 놈을 무척 경계한다. 하지만 교도소 내를 확 틀어잡은 황승운은 왜인지 김찬의에게 무척 친절하다. “말씀드렸잖아요. 저 돈 많은 호구 새끼라고.” “…….” “그런데…… 형님은 저한테 관심이 너무 없으시네.” 황승운이 저와 연관된 사람들을 처리하고, 점점 주변을 죄어오자 김찬의는 드디어 일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채게 되지만……. 김찬의의 몸은 이미 변해가고 있었다.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기억상실, 미남공, 다정공, 순진공, 능욕공, 무심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드래곤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허당수, 호구수, 상처수, 얼빠수, 기사수, 모브공있음, 하드코어, 촉수물, 유두플, 원홀투스틱, 산란플, 속박플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제국을 지키는 수도 방위 사령 본부에서 공공연한 장난감으로 괴롭힘당하던 기사 후보 클로웬은 어느 날 검은 드래곤 벨리어드의 토벌 임무에 차출된다. 절대로 성공할 리 없다는 생각에 도망갈 기회만 노리던 그였으나, 한 어린 종자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드래곤의 레어에 갇힌 후 드래곤과 일대일로 마주하고 만다. “넌 뭐지?” 한데…… 드래곤이 기억을 잃어버렸다? “저는 아버님께서 벨리어드 님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니까요!” “교미 상대라 그거지.” “예?” 토벌 사실을 숨기기 급급해 맞장구를 쳤건만 벨리어드는 클로웬을 제 아버지의 선물로 착각하고. “그럼 이제 널 어떻게 갖고 놀까?” 급기야 인간의 교미가 궁금하다고 말해 오는데……. * “젖잖아.” 벨리어드의 왼손, 보통 남자보다 훨씬 커다란 그 손의 검지는 하얀 정액과 체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게 어디서 나온 건지 궁리할 필요도 없었다. 클로웬은 고개를 저었지만, 벨리어드는 남은 손가락으로 클로웬의 구멍을 이리저리 쑤셨다. “아! 흐읍, 아파요. 아악!” “잘 벌어지고.” 손가락에 힘을 주어 벌리자 클로웬의 구멍은 주욱 늘어났다. “하, 하지만. 큭!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벌벌 떨며 말해 보지만, 입을 열 때마다 아래를 쑤시는 힘은 더욱 강해졌다. 클로웬은 말을 하다 말고 벨리어드에게 매달리길 반복하며 울었다. 아랫구멍을 쑤시며 찌걱거리던 소리는 어느새 철퍽거리는 물소리로 바뀌어 있었다. 듣고 싶지 않아도 때려 꽂히는 소리에 클로웬은 더 도망치고 싶어졌다. “다를 것도 없네. 그렇지?” “아흐. 흐! 악!” “촉촉하고, 잘 벌어지고. 됐네.” 어느 순간 시야가 뱅글 돌았다. 어느새 클로웬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의 위에는 벨리어드가 있었다. 그는 클로웬의 다리를 벌리고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이편이 넣기엔 쉬울 것 같은데.” “아, 아니. 왜…….” 당황한 클로웬이 입을 떡 벌렸다. 벨리어드는 클로웬의 몸 위로 제 몸을 겹치며 바짝 다가왔다. “내 차례야. 아닌가?”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짝사랑 #재회물 #황제공 #집착공 #미남공 #사랑꾼공 #순정공 #복흑/계략공 #미남수 #도망수 #허당수 #얼빠수 #달달물 ‘아니, 애초에 5살짜리가 결혼하잔다고 냅다 받아들이면 어떻게 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렌은 갑자기 황제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아무리 봐도 황제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피하려 들지만 가족들, 하인들, 주위 사람들을 막론하고 이렌의 앞길을 막아 황제와 엮으려 한다. 황제의 수작질과 주위의 계략 속에서 혼자 트루먼 쇼를 찍는 백작가 차남 이렌과 그 수작질과 음모의 한가운데에서 이렌만을 보며 화사하게 웃는, 짝사랑에 미친 황제 에리히의 이야기. *** “내 편지는 잘 받았어?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어. 원탁의 궁에는 웬일이야? 나 보러 왔어?” ……물 없이 딱딱한 비스킷을 열 개는 먹은 기분인데. 눈앞에서 황제의 긴 금색 속눈썹과 금실 같은 머리카락이 살랑거렸다. 보석처럼 찬란한 눈이 사랑을 듬뿍 담아 반짝거렸다. 이렌은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황제는 냉큼 이렌의 양손을 꼭 잡았다. “자, 잠깐 볼일을 보는 사이에 아버지께서 일이 있다 하셔서 따라왔습니다. 폐하께서는…….” “잠깐 화초 좀 심다 왔어.” 주물럭주물럭. 폐하의 취미가 원예셨나? 그리고 폐하, 손 좀 놔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안경을 끼시고요?” “요즘 눈이 안 좋아졌나 봐. 밤늦게까지 서류를 봤더니……. 내 눈, 빨갛지 않아?” 그러면서 제 눈을 보라며 얼굴을 들이댄다. 그 와중에도 이렌의 손은 에리히에게 잡혀 밀가루처럼 조물조물 반죽되었다. 폐하, 폐하의 눈은 원래 빨간색입니다. 그러나 이렌에게는 솔직하게 말할 용기도, 그 뒷감당을 할 힘도 없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닌 척, 모르는 척 해맑게 웃으며 호의를 가진 척하는 것뿐이다.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우신 걸요. 괜한 걱정이십니다.” “정말?” “예, 정말요. 하지만 밤에 일을 하시는 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조금 자제하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렌은 할 수 있는 한 밝게 웃었다. 힘겹게 올린 입꼬리가 파들파들 떨렸다. 먹힐까 싶을 정도로 작위적인 웃음이었지만, 이미 눈에 콩깍지와 이렌이 끼다 못해 합성된 에리히에게는 충분히 효과적이었다. “이렌은 의학을 공부했어도 어울렸을 거야. 그럼 내 주치의로 임명했을 텐데.” 주치의가 들었다면 당장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귀향할 말이었다. 이렌은 빙그레 웃으며 속으로는 열렬하게 고개를 저었다. 의학 공부 안 해서 정말 다행이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안에 들어가서 차라도 마시자. 괜찮지?” “……네.” 집에 가면 안 될까요? 빙그레 웃는 이렌의 입꼬리가 파르르 떨렸지만, 에리히는 모르는 척 이렌의 손을 잡아끌어 원탁의 궁 안으로 향했다.
커런트는 제국의 토벌 정책에 희생된 토착 민족의 생존자다. 동생을 돌보며 힘들게 살아가는 커런트는 어느 날 모든 일의 원흉인 공작과 마주친다. 자신을 따라 공작저로 들어오라 명하는 공작.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의 변덕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커런트는 공작가에 들어가 저택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공작은 커런트에게 흥미를 보이며 그를 계속 곁에 두기 시작하는데……. * * * “인형이라니. 세상에. 그 무슨 네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냐.” “그럼…….” 머리를 매만지던 손이 커런트의 턱을 잡았다. 공작은 턱 끝에 손가락을 대어 커런트의 고개를 자신에게 향하도록 올렸다. 지옥불처럼 파랗게 불타는 눈이 커런트를 똑바로 응시했다. 이대로 구멍이 나 버릴 것 같다. 혼자만 겨울을 맞이한 듯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며 등허리가 축축해졌다. “너는 개다. 내 애완동물이다. 한때의 변덕으로 기르게 된 펫. 그게 네 위치다.” * * * “생일 축하한다.” 생일인지 아닌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신경 쓰고 있을 줄은 몰랐다. 어째서, 라고 생각할 것도 없다. 나를 좋아하니까. 공작은 저를 좋아한다고 했고 그 마음을 표현할 뿐이다. 여관의 헬라가 저에게 햄 한 덩이, 자두 하나를 더 넣어 주려 애쓰던 그 마음과 같은 것이다. 다만 그 표현의 크기가 다를 뿐.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공작의 눈이 커다래졌다. 놀란 얼굴로 잠시 커런트를 쳐다보던 공작은 커런트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커런트는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공작이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현대물 #판타지물 #헌터물 #질투 #감금 #친구연인 #동갑 #오래된연인 #라이벌/열등감 #애증 #미인공 #다정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절륜공 #도망수 #얼빠수 #열등감수 #하드코어 6년째 연애 중인 오래된 연인 시언과 주한. 고등학생 때 시언이 S급 헌터로 각성한 이후 주한은 내내 열등감에 시달린다. 시언이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 새 헤어짐을 고한 주한은 사흘도 안 되어 위치가 발각된다. 주한을 어딘가로 데려온 시언은 6년간 참아왔던 모든 욕망을 분출하는데.... * “저 사람 죽이고 싶은 거 아니면 그만 봐, 주한아.” 다정한 어조와는 반대로 귓가에 닿는 숨에 냉기가 가득했다.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 훅 끼치는 비릿한 피 냄새가 주한을 얼어붙게 했다. “누, 누구야?” 차단된 시야에 당황한 주한이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저지당했다. 어깨에 살짝 손을 얹은 것 같은데 꿈쩍할 수가 없었다. “네 애인.” “……유시언?” “남편이 돈 벌어오는 동안 이런 깜찍한 짓을 할 줄은 몰랐는데.” “…….” “그런데…… 어떻게 도망친 게 겨우 여기야?”
#서양풍 #성인동화 #금단의관계 #첫사랑 #도피 #오해 #꿈 #달달물 #씬중심 #직진남 #카리스마남 #계략남 #순진녀 #순정녀 #단정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오빠 헨젤과 함께 숙부의 집에서 자라온 그레텔. 그녀가 아름답게 자라나 성혼할 나이가 되자, 숙부는 그녀는 마을 귀족의 네 번째 부인으로 결혼시키는 준비를 마친다. 그 탐욕스러운 귀족의 이전 부인들이 모두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진 후 의문의 죽음을 당했기에, 그레텔 역시 같은 운명이 될 것이 자명하다. 그 결혼이 준비되는 중, 외국에서 커다란 상단을 운영 중이던 헨젤이 귀국하고, 두 사람은 잠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 그리고 고향에서 떨어진 항구 도시에 도착한 둘은 사치스러운 호텔에 머문다. 사치스러운 잠자리가 너무나도 좋지만, 그레텔은 이상하게 편한 잠을 자지 못한다. 뱀이 자신의 몸을 휘어감는 꿈을 꾸는 것이다. 유럽 전설 속 동화를 비틀어, 새로운 감각의 성인 동화로 재탄생시킨 단편 로맨스. 금지된 관계의 두 남녀가 벌이는 농밀한 분위기의 씬들이 무척이나 달콤하면서 자극적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현대물 #원나잇 #인외존재 #오해/착각 #촉수 #코믹/개그물 #식물공 #무심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초딩수 #허당수 #호구수 #굴림수 세상에 멸망이 다가와, 곳곳에서 몬스터가 출몰하는 '게이트' 라는 공간이 생겨난다. 온갖 현대무기로는 상대할 수 없는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특수 능력자들인 '헌터' 들 뿐이다. 그러던 중 식목일에 열린 특이한 게이트 하나가 헌터들의 주목을 받는다. 식물형 몬스터들로 가득 찬 게이트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으나, 안으로 들어간 헌터들이 모두 생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높지 않은 등급의 헌터인 영모는, 괜한 자신감을 가지고 그토록 무시무시하다는 나무 촉수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며칠 동안 상당히 훌륭한 결과를 얻어내는 영모.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영모는 다른 헌터들이 바뼈나오지 못한 이유를 '몸으로' 깨닫게 된다. 괴상한 식물 몬스터들이 득실대는 게이트 안. 그 안을 종횡무진 활동하는 자신감 강한 헌터. 그러나 그 역시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쾌락.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두 분 다 침대로 올라와요.” 전쟁 영웅이었던 남편이 사촌에게 죽임을 당하고, 영지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 로제트. 영주의 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아이가 있어야 하지만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했던 탓에 임신했을 리 만무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남편을 죽인 자를 내쫓고 제가 영주의 권한을 이어받을 뜻밖의 해결책이 나타난다. 그건 바로 남편과 머리색, 눈 색이 같은 두 호위 기사 비에고와 이제키엘과의 잠자리였는데…? #몸정맘정 #신분차이 #2남1녀 #조신남 #절륜남 #권선징악 * “누구든, 빨리…!” 로제트의 말에 이제키엘이 움찔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로제트의 흐릿한 시야에 우두커니 서 있는 누군가가 보였다. 그가 구원자라도 되는 양 로제트가 간절히 손을 뻗었다. “좀, 도와줘요….” 그런 로제트의 모습에 이제키엘이 천천히 로제트를 향해 다가갔다. 그 걸음걸이가 느려 로제트를 조급하게 했다. “부인….” 가까이서 로제트를 본 이제키엘은 거의 넋이 나가 있었다. 보면 안 될 걸 보고 있다는 죄책감에 이제키엘은 지금까지 로제트가 자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로제트의 맨몸을 본 건 처음이었다. 땀에 젖은 갈색 머리카락이 하얀 피부에 달라붙은 모습이 미치도록 야했다. 이제키엘은 떨리는 손길로 로제트의 뺨을 매만졌다. 이제키엘의 서늘한 손길이 닿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살 것 같아….” 로제트가 달뜬 한숨을 뱉으며 이제키엘의 손등 위에 제 손을 얹었다. 이제키엘이 놀란 듯 손을 움찔거렸지만, 떼어 내지는 않았다. 용기를 얻은 이제키엘이 그 손을 서서히 밑으로 내렸다. 붉고 말캉한 입술을 엄지로 훑자 희고 고른 이가 드러났다. 언제나 존경하던 부인의 흐트러진 모습에 이제키엘의 맥박이 크게 뛰었다. “부인….” “으응….” 로제트의 화답에 이제키엘은 용기를 얻은 듯 손을 더 밑으로 미끄러트렸다. 턱을 타고 내려간 손은 빗장뼈 사이의 우묵한 부분을 맴돌다 이내 가슴을 쥐었다. 이제키엘이 얼마나 손을 떨고 있던지 오른쪽 가슴을 쥐고 있던 비에고에게까지 그게 느껴질 정도였다. 부드럽게 출렁이는 가슴을 어루만지던 이제키엘이 침대 밑에 무릎을 꿇고 로제트의 유두를 물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사각관계 #오해 #첫사랑 #달달물 #하드코어 #씬중심 #순진녀 #순정녀 #퇴폐미녀 #상처녀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욕남 세상에서 아주 희귀한 형질인 극우성 오메가인 세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삼촌과 두 오빠에게서만 둘러싸여 살아온 세아에게 세상은 가족이 전부이다. 그러나 네 사람은, 세상의 시선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세상 경험이 거의 없는 세아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스무 살이 넘어서야 사귀게된 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가 큰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가족이 갑자기 굴레가 되어버렸다고 느낀 세아는 가출을 한다. 그러나 변변한 돈벌이 수단이 없는 그녀는 결국 자신의 특이한 페로몬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보기로 결심한다.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초콜릿 향의 페로몬을 경매에 올린 것이다. 삼촌과 조카, 오빠 둘과 여동생. 세상 의지할 곳 없는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녀가 세상 시선으로 자신들의 관계를 돌아보기 전까지는. 육욕이 넘쳐흐르는 단편 치정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현대물 #원나잇 #삼각관계 #질투/소유욕 #로맨틱코미디 #하드코어 #씬중심 #평범녀 #절륜녀 #유혹녀 #다정남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직진남 #사이다남 세연과 오래된 남자친구인 주환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이별을 위한 여행이다. 즉 여행이 끝나면 바로 이별을 선언하고 각자 인연을 정리하려는 여행이다. 사랑은 남지 않았지만, 정만 남은 주환과 헤어지는 마음이 여러 모로 어지러운 세연은 혼자서 호텔 바로 내려가 술을 홀짝인다. 몇 시간 동안 바에는 손님이 없던 덕에 세연은 바텐더, 해일과 약간 친해진다. 이제 바가 마감되고, 세연은 호텔 방으로 올라가 남자친구와의 마지막 밤을 보내야 한다. 그런 사연을 들은 바텐더, 해일이 불쑥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자신 역시 세연과 함께 방으로 올라가겠다는 제안이다. 이별 여행을 떠난 연인의 호텔 방에 찾아온 남자. 오랜 연애 끝에 애증이 뒤섞인 연인은 그 남자의 유혹을 견뎌내지 못하고, 쾌락에 신음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외국인 #원나잇 #하드코어 #씬중심 #냉정남 #절륜남 #직진남 #금발남 #흑발남 #순진녀 #평범녀 #소심녀 어두운 방 안에 갇혀 있는 하프엘프 소녀. 방문 밖에서 뭔가 거래가 이뤄지는 듯한 목소리들이 들린다. 이제 방문이 열리고 찬란한 햇빛을 배경으로 들어온 사람은 멋진 외모의 귀족의 풍모를 풍기는 남자. 그는 자신을 '너를 취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소녀의 머리를 휘어잡는다. 그리고 소녀 또한 왠지 그 남자를 만지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여 그의 얼굴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한 쌍의 눈동자가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 하다. 순진한 몸과 마음의 소녀, 만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는 흑발의 남자. 그리고 그들의 열락의 시간 한가운데 불쑥 찾아온 금발의 귀족 청년. 마지막 반전을 꼭 읽어야 하는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사슴을 구해준 나무꾼 목원은 평생의 배필을 찾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 선녀가 목욕한다는 계곡에 찾아가 날개옷을 훔친다. 선녀를 데려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어쩐지 알고 있는 밤일과 지금 겪는 일이 조금 다르다……?! * “아, 흣, 으으, 여화님……!” 자지를 곧게 세워 방아 찧듯 안으로 쑥 집어넣자 목원이 창에 꿰인 짐승처럼 몸을 비틀었다. 좋아, 싫어. 고통스러워, 미칠 것 같아……. 굵은 기둥이 깊은 곳까지 들어와 간질거리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감각이 미치도록 좋았다. 삽입에 놀라 축 늘어졌던 목원의 자지도 다시금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고 맑은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으, 으흣. 아……!” “하아, 씨이. 이런 야해 빠진 몸이 있나……. 보물은 전부 속세에 있다더니.”
햄은좋맛 WANT #현대 #동거 #가족 #짭근 #일상물 #나이차이 #역키잡 #아들공 #연하공 #존댓말공 #절륜공 #상처공 #미인공 #적극공 #아빠수 #다정수 #배우수 #헌신수 #연상수 #미남수 #떡대수 #헤테로였수 #상처수 #소유욕/독점욕 배우 원하는, 본명 채승훈은 이혼했다. 하지만 그의 타고난 다정함은 전 아내 수정의 버려진 아들 동화를 기르는데에 이르렀고 그는 한순간 가족을 잃은 그를 친아들처럼 대하며 길렀다. 분명 그랬는데, 아들과 아빠의 관계이기만을 바랐던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동화는 승훈을 향해 금단의 마음을 품게 된다.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랑할거라고 속삭이는 동화는 처음에는 억압적으로 밀어붙이며 제 사랑을 표했고, 점차 적응이 되어 버린 승훈은 동화와 몸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사랑을 표현할 수나 있을지, 이게 사랑이기는 한지 승훈은 아리송하기만 하지만 결국 그는 사랑을 인정하게 된다 김소란그 형제의 비밀 #현대물 #동거 #가족 #짭근 #일상물 #나이차이 #형제 #소유욕/독점욕 #금단의관계 #첫사랑 #미남공 #연하공 #계략공 #능욕공 #집착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까칠수 #연상수 #역키잡물 #대학생 세원은 어리광을 부려오는 동생에게 더듬어지면서 흥분해, 결국 몸을 섞고야 만다. 피 하나 안 섞임에도 가족은 가족. 다시금 붙어오는 동생을 모른 체 하는데… 동생이 급기야 고백을 해온다. 그 날 이후 비밀이 생기게 된 두 형제의 이야기. 달떡쿵떡 Our lovely, Papa #현대 #동거 #가족 #짭근 #일상물 #나이차이 #키잡물 #소유욕/독점욕 #일공이수 #아빠공 #연상공 #다정공 #재벌공 #절륜공 #아들수 #쌍둥이수 #연하수 #자낮수 #직진수 #미인수 #상처수 #소심수 #유혹수 #적극수 연애도 결혼도 관심없던 공, 무성애자인가 싶더니... 필요에 의해 입양한 쌍둥이 형제와 일을 저지르고 만다. 이후 부자간의 섞고, 섞이는 빨간맛 이야기.
#뽕빨같은피폐 #피폐같은뽕빨 #외전까지본편인편 #후회공 #처연수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여 감상부탁드리겠습니다. "벗어라" "송구하옵니다, 폐하."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었기에 몸을 섞는 것이 우선이라 여겼다. 그가 주는 희열이 좋았고, 쾌락에 빠진 순간들이 기꺼웠다. 그렇기에 품으려 했다. 그뿐이었다.
#현대물 #고수위 #원나잇 #어플 #오해 2년차 커플에게 들려온 한 가지 소문. 그건 바로 ‘오래 만난 커플 중 어플로 원나잇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늘었다’는 소문이었다. 소식을 듣고 친구의 제안으로 어플에 가입을 해 본 태선. 태선은 그곳에서 자신의 연인, 도하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이런 걸 원했어? 이런 거?” “가, 강태선. 왜 이래. 미쳤어. 이거 안 놔?” “형이라고 불러 주는 게 싫었어? 그냥 내가 이도하. 이렇게 불러야 좆이 막 서고 그래, 형은?” “강태선! 태서…… 으읏!” 제가 있음에도 원나잇 상대를 찾던 괘씸한 형. 그렇다면 형이 바라던 대로 해 줄게.
#현대물 #원나잇 #미남공 #연하공 #절륜공 #존댓말공 #배우공 #연예인공 #미인수 #적극수 #까칠수 #유혹수 #연상수 #얼빠수 #변태수 #3인칭시점 “혹시 남자한테 박아본 적 있어요?” 첫만남에서 할 질문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아무렴 어때. 당신이 선택했어요. 이게 나라고. 하지만 그 당당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왜, 왜 그렇게 봐요.” “……그, 너무 작아서요.” “응?” “너무 작아서 들어갈 수나 있을지 싶어서 여쭤본 겁니다.” 당신은 뭐 얼마나 큰, 엄마야. 엄마 아들, 오늘 천국 가요. *** 그저 하고 싶어서 미친 진영과 얼결에 잡아먹힌(?) 준호의 우당탕탕 이야기, 시작됩니다.
※본 작품은 폭력적, 강압적인 관계 묘사 및 비윤리적 소재 등을 포함하고 있으니 감상에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뽕빨물 #야외플 #방치플 #도구플 #기떡떡떡물 #뭘좋아할지몰라씬많이넣음주의 늑대처럼 생겼으면서 하는 짓은 꼭 큰 개와 같은 세원은 늘 같은 패턴이다. "키스해도 됩니까?" "왜?" "예뻐서요." 이유는 단순했고, 대답은 늘 간결했고, 섹스는 집요했다. 지하는 그런 세원이 이상하고, 신기했다. "넌 내가 그렇게 좋냐?" "네." 낭만에 젖은 감상 따위는 할 겨를도 없다 여겼는데, 세원과 몸을 섞으면 섞을수록 점점 얘한테 두근거리는 자신이 웃기고 또 웃겼다. 취향이면 뭐하나, 나까짓 것을 너같은 도련님이 왜 좋아하는건데.
“야! 한태우!” 눈앞에 펼쳐진 별천지는 아찔했다. “난 형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취한 것인지 모를 놈팽이의 목소리는 한껏 애살스러워졌고, “왜, 뭐.” “흡,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그래! 형, 원하는대로 하자.” “씨이, 너.” 지운은 홀리고 말았다. 그것도 아주 단단히.
산타의 선물 기준이 바뀌었다. 원래는 어린아이들이 주요했지만, 어째선지 늘어나 버린 선물의 기준과 그들의 소원은...... “섹스랜다, 섹스!” “팀장님!” 하지만 이를 거역할 수 없는 존재, 산타클로스는 개중 하나를 짚어 가게 되는데, 과연 알았을까. 제가 이제 갓 성인이 된 이에게 깔리게 될 줄을 말이다.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그, 그래. 하, 메리 크리스마스, 으응!”
“아니, 뭐, 뭐한다고요. 그래서, 뭐할건데요.” “...섹스할건데?” “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26년 인생에서 이렇게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섹스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남자랑?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아니!!! 잠시만, 잠시만 멈춰보라니까요?” “우리도 시스템이란 게 있어서 빨리 빨리 끝내야 해.” 그의 기다랗던 손가락이 불쑥 수호의 좆을 붙들었고, 그의 몸이 휘청였다. “아니, 잠시만!!!! 이건 아니잖아요. 나 남자라고!!” “남자가 뭐. 아, 그게 문제야?”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에 깔린 피계약자 수호와 계약자 인큐버스 레오의 섹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왕햄토스트 #고수위 #다공일수 “…네가 친 사고야, 수습해. 빨리.” “어? 네?” 눈을 뜨니 짝사랑하고 있던 형이 있었다. 그런데 또 눈을 뜨니 모텔이고, 또또 뜨니 오늘 처음 본 신입생 후배가 나체로 있다. 정말 이게 다 내가 친 사고라고? “이게 맞아?” “정신차려, 주세연. 둘 다랑 섹스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지.” “으에? 네?” 아니, 어쩌다 이렇게 된 건데.
그러게, 왜. 왜 제 앞에서 우신건데요. 아저씨. 그 날로 들끓어버린 욕정은 끝끝내 태산을 호로새끼로 만들었다. “어차피, 하... 애를 배는 것도 아니잖아.”
※강압적 관계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오신 분들이신가요?” “어, 네.” 낮은 목소리, 말끔한 복장,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이었다. 서로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두 사람은 알지 못했다. 딱히, 알 필요도 없었고. 그저 욕망에 충실했고, 그렇게 서로를 받아들였다. “아까처럼, 아까처럼 해주세요.” “아까처럼? 뭘 원하는겁니까.” “하, 제발. 좀, 어떻게 해주세요.” 충동적이고 서로가 절실한 듯 구는 두 사람의 섹스는 깊고 강해졌다.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