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이유 / 불편한관계 #혐관#재회#나쁜여자#상처남#신분차이#오해 “……웃기지도 않아. 나를 버리고 갔으면 잘 지내야지. 이게 무슨 꼴이야.” 오랜만에 만난 남자는 처음 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로미오가 줄리엣을 / 공리C #오해 #복수 #라이벌/앙숙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계략남 #순진녀 "읏! 흐흑... 정말...... 네가 싫어! 로미오!" "계속 싫어해. 어차피 넌 내 여자야." 성대한 결혼식 전, 자신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줄리엣을 따먹는 이 순간이 얼마나 짜릿한지! 혐오 관계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미오가 줄리엣을」 한 번 더 / 류아 #혐관#기사#평민여주#귀족남주#오해#단순여주 “손목 잘리기 싫으면 이 손 놓는 게 좋을 거야.”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다. 제1 기사단과 제2 기사단이 그랬다. 그러나 누군가의 농간질로 인해 두 기사단의 단장이 밤을 보내게 된다. “너 때문에…… 그날 이후로 몸이 이상해졌어. 알아? 계속, 그때가 머리에서 안 지워진다고. 네가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이것도 책임져봐.” 천박 / 사슴묘묘 #동양풍 #신분차 #라이벌/앙숙 #나쁜여자 아비의 역모로 하루아침에 기생이 되고 만 소월. 그런 소월의 머리를 올려주기 위해 찾아온 첫손님은……. “이 천한 것을 잊지 않으시다니 황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자영 아씨.” 거의 일 년 만에 듣는 제 원래 이름이 지독히 낯설다. 자영, 아니, 소월은 말없이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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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부부를 연기하자고. 우리.” 손 한번 잡지 못한 부부였다. 각방 쓰는 2년간,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는 이었다. 국내 1위 E-커머스 기업인 [홈프랜드] 후계자인 태은재의 사업 확장에 문제가 생겼다. HBS의 간판 아나운서인 한수빈의 프리 선언에도 치명타를 입혔다. 그러니, 이혼설을 잠재우기 위해 연기를 해야 했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부부의 의무를 다할까 하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계산해 스킨십 하던 은재가 어느 날 달라졌다. 더 짙고 관능적인 접촉에 수빈의 마음이 흔들렸다. 이혼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한 계략이라 하기에는 달콤한 모습들이었다. “갈증이 난단 소리야. 한수빈, 당신한테.” 고백과 같은 한 마디에 심장이 쿵, 떨어져 내렸다. 은재 씨. 만약 그 이혼 스캔들을 터트린 사람이 저라면……. 저를 용서해줄 수 있나요?
현우와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같이 다닌 은경. 두 사람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다. 얼마나 가까운 사이냐면... “미친, 그새 개수가 늘었네? 품번도 새로 생겼어. 와…… ‘핫바디’?” “…….” “이야, 일주일 사이에 열 개가 넘었네. 너 이것들 어디서 다운 받냐.” 은경의 은밀한 취미인 야동까지 공유할 만큼. 사실 공유라기보다는 들킨 것에 가깝지만,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은 현우의 반응에 은경은 안도한다. 분명히 그랬는데.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야동은 보기만 했나 보네.” “하! 참나! 야, 너 나 무시하냐? 나 이래 봬도 야동 900기가 본 여자야.” “그럼 야동에서 본 대로 잘 해봐. 잘하면 상 줄게.” 내가 왜 얘랑 키스를 하고 있지?! #친구야동연인
"제 좆이 너무 커서 차였습니다." 나림이 다니는 회사의 유니콘 팀장, 석원이 말했다. 좆이 크다고 헤어지자는 여자가 있다고? 왜? 미쳤어? 그 좋은 걸? "어, 얼마나 큰데요? 길이랑 두께가 어떻게 되는데요?" 나림은 술기운을 빌려 용감하게 물었다. 석원이 불쾌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어쩜, 그 표정도 저리 잘 어울리는지. 나림이 얼굴을 붉혔다. "혹시 팀장님이 만났던 여자들의 구멍이 너무 작았던 건 아닐까요?" 눈을 반짝이며 또 물으니 석원의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아무튼 그 얼굴도 잘생겼다. "제가 여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말 큰지 봐드릴 수 있는데." 딜도 사용 경력 8년 차 베테랑인 28세 강나림이 미끼를 던졌다. "보여주면, 보기만 할 겁니까?" 좆이 너무 커 34살이 되도록 제대로 된 섹스 한 번 못 해본 이석원이 흔들린 순간이었다.
오하리 마을에서 나고 자라 오하리 마을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달래는 어느 날 집 앞에 쓰러져 있던 낯선 남자를 만난다. “이상화입니다.” 정신을 차린 그가 소리 내어 말했을 때 달래는 이미 그 이방인의 기운에 물들고 있었다. “에구! 아저씨 왔어요? 일찍 왔네요?” 그리고 순수하고 맑은 달래에 의해 젖어 들어가는 것은 상화도 마찬가지였다. “달래야, 난 네가 좋아.” “며, 몇 번이나 말하는 건데요!” “하하하. 가자.” 두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가까워지지만 달래와 상화의 사이를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데... “달래야, 내가 여기 왜 왔을 거 같니? 나, 나쁜 사람이야.” “예에? 나쁜 사람이라고요?” “그래서 도망쳐왔어. 서울에서.” “예에?”
지담은 신장 개업한 DVD방에 갈 때마다 카운터의 잘생긴 알바생이 자꾸 눈에 띈다. 매일 같은 14번 방으로 그녀를 안내하는 알바생. 지담이 그를 향한 자신의 관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때, 그가 먼저 다가온다. “무서우시면 같이 봐 드릴까요?” 그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를 탐하게 된 두 사람. 지담은 그와 하나가 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너,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렇게 덤비는 거야?” “몰라…… 네가 누군지 난 몰라.” “……정말 나를 모른다면,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더는 오지 마.” 그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는 지담의 말에 냉정하게 그녀를 내친다. 지담은 점점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 “또 질질 싸잖아. 지담아. 이렇게 좋아하면서, 그만하라고?” “으……. 넣어줘…….” “넣어주세요, 라고 해야지. 응?”
“저 나이롱환자. 전신 2도 화상 환잔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답니다. 입원 기간만 3년이라던데요.” 한소율이라는 이름보다 나이롱환자라 불리던 날이 더 많았다. 남들은 10대와 20대를 꽃 같은 청춘이라 칭하며 보냈을 테지만 소율은 아니었다.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 맞이한 교통사고는 많은 것을 앗아갔다. 보호라는 명목 아래, 조부가 저를 병원에 가둔 날부터 삶이 멈췄다. 시간은 흘러 20살이 되었으나 마음만은 여전히 10살, 혹은 17살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는 그녀였다. “난 태검이다. 진태검.” 그런 그녀의 곁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피 칠갑을 한 채 곧 죽을 것 같은 모습으로, 두 번째는 기적처럼 살아 담배를 꼬나문 채로. “나 조폭이야. 이런 같잖은 일 안 하는, 잘 나가는 조폭.” “잘 나가지만 뒈질 뻔한 조폭?” “기어오르지. 오빠한테.” 소율은 태검의 말을 한 귀로 흘렸다. 하나하나가 가슴 깊이 박히는 것을 모른 척했다. 부모님에게 부리지 못했던 응석을 그에게 모두 쏟아냈다. 제 생일날, 태검이 말없이 사라질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렇게 불현듯 찾아와 홀연히 떠났던 남자가 5년 만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예술품 경매사. 한소율 씨. 만나서 반갑군요. 「강호 건설」의 진태검입니다.” 소율은 그를 아는 척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태검은 달랐다. 제 것이라 여겼던 여자를 되찾아야 할 때였다. “한소율 씨처럼 아름다운 여자보다 예술인 건 없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본 작품은 내용상 강압적 행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강우가 서현에게 첫 결혼 계약을 제안한 건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었다. 그리고 지금. 서현은 전남편인 그와 한 번 더 결혼하려 한다. 그가 자신을 도구로 이용했던 것처럼, 자신도 그를 이용하기 위해……. “저랑 해요. 재혼.” “좋아. 대신 아이를 낳았으면 해.” “아이요?” “부부가 다정해지는 데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강우의 말에 서현의 마음이 흔들렸다. 오직 이용만 하려 했던 생각에 감정이 스몄다. 혼자 바보 같은 짝사랑을 하다가 현실을 깨달았을 땐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은 뒤였다. “이 결혼. 그만하고 싶어요.” 그렇게, 두 번째 이혼 요구는 첫 번째 이혼과 달리 서현의 입에서 나왔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기헉아. 나 아무래도 섹스 판타지 때문에 연애를 못 하는 거 같아. 야동을 너무 많이 봤나 봐. 어떡하지?” 태연이 한동네 사는 29년 지기 불알친구를 앞에 두고 속내를 밝혔다. “무슨 섹스 판타진데? 설마 너… 막, 말도 안 되게 큰 그런…….” 기헉은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차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허리춤에 손을 올림과 동시였다. 제가 짝사랑하는 태연이 큰 좆을 좋아한다면 기꺼이 보여줄 각오가 돼 있었으나……. “아니. 큰 건 관심 없어.” 설마 그가 저를 좋아하는 줄은 꿈에도 모르는 태연이 초를 쳤다. 성기 노출 기회를 잃은 기헉이 어색하게 자리에 앉았다. “암만 관심 없어도 내 껀 무시 못 할걸. 나 성기헉이다. 이 동네에서 성기가 헉 소리 나게 큰 남자. 성기헉.” 쓰디쓴 소주를 들이켠 기헉. 괜한 자존심에 어릴 적부터 저를 따라다녔던 별명을 직접 읊었다. 그의 말에 태연이 웃었다. “그래. 성기헉. 나, 일반적인 섹스는 안 꼴려. 상황극이 내 취향이거든. 이러다가 나 결혼 못 하는 거 아닌지 몰라. 어떡하지?” 이번에는 태연이 술을 들이켰다. 그녀를 향한 남자의 눈빛은 사냥 기회를 포착한 맹수의 것과 다름없었다. “김태연 대리. 지금 팀장을 앞에 두고 혼자 잔 비우는 겁니까?” 동갑내기 불알친구가, 갑자기 직장 상사로 변했다.
“혼전순결이라니! 미친!” 전남친에게 차였다. 잠자리를 안 한다는 이유였다. 호텔 라운지 바에서 재회한 그에게는 새로운 여친이 있었다. 그리고 난……. “나도 새 남친 있어. 너보다 멋지고 잘생긴. 나 이미 그 사람이랑 잤어.” 있지도 않은 남친이 있다며 잔뜩 허세를 부렸고 그런 내 옆에 진짜로 잘생기고 멋진 한 남자가 나타났다. “제가 김다민 씨 남자친구입니다만.” 뭐지? 이 엄청난 미모의 남자는? “그래서. 우리 오늘 합니까?” 전남친을 쫒아낸 대가로 그는 원나잇을 요구했다. 그리고 도망쳤는데 그를 옆집 사람으로 만날 줄이야! “도현 씨. 아버님이 식문 회장님이셨어요? 제 후원자이신?” 알고 봤더니 그냥 옆집 남자가 아니라 재벌집 외동아들에 나보다 4살 연하? 나… 이 남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신여희가 놀러 간 하이엔드 호텔의 풀파티. 그곳에서 만난 다부진 체격에 이선우가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갈 때, 여희는 그와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뜻하지 않게 시작된 여희와 선우의 3개월간의 동거 생활. 여희와 선우는 은밀하게 혹은 아찔하게 밀고 당기는 관계 속에 빠진다. *** “오늘따라 되는 일도 없네…….” 애써 다잡은 마음이 사르륵 풀려버렸다. 다시 솟구치기 시작한 눈물에 눈가가 뜨거워졌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어서 빗속으로 몸을 던졌다. 아니, 던지려 할 때, 다시 또 손목이 잡히고 말았다. 조교실에서 잡혔을 때보다 더 강한 힘에 몸이 뒤로 당겨졌다. “앗!” 여희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선우의 품에 안긴 후였다. 아무래도 손목이 잡히며 몸이 빙글 돌아간 모양이었다. 선우는 여희를 꽉 안았다. 도망갈 수 없게 팔에 힘을 줘 여희를 감쌌다. 그 바람에 선우의 가슴에 여희의 얼굴이 쏙 들어왔다.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여희의 것인지 선우의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바짝 닿았다. “코치, 비 맞지 마, 아프지도 마. 날 피하더라도…… 날 싫어하지는 마…….”
리나 살롱의 대표 리나는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어느 날, 쓸데없이 잘생긴 고객 도혁과 마주하게 되는데? “지금, 머리할 수 있습니까?” “해 드릴게요, 앉으세요.” 도혁의 머리를 만지는 동안에도 그의 외모에 정신이 팔려, 그만 리나는 자신의 가위질에 손가락 끝을 베이고 만다. “이런.” “앗, 저기! 고객님?” 도혁은 그대로 리나의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물었고, 리나는 묘한 압력이 느껴지는 입 안 감각에 기분이 야릇해진다. 그날 이후, 리나의 마음을 얻으려는 도혁의 계략이 시작되는데! “키스는 되고, 가슴은 안 됩니까?” “아, 아니…….” “리나 씨, 생각보다 야하시군요. 벌써 이렇게 질질 싸대면…….” “도혁 씨!” “자꾸만 급하게 잡아먹고 싶어지게 만드니 제가 미칠 것 같은데요.” 도혁이 노력한 결과는 과연 어떻게 이어질까? 한 여자만을 향한 찰랑찰랑 집착 넘치는 남자의 로맨스.
대한민국 국창의 수제자이자 탁월한 목소리를 가진 수연은 모종의 이유로 공기 좋고 물 맑은 산골 마을, 청월(淸月)로 돌아온다. “이제 목소리 내는 일은 말하는 데에만 쓰는 거야.” 굳은 다짐과 함께 수연은 한때 자신이 다녔던 ‘청월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청월의 유일한 초등학교 선생인 원준을 만나 급격하게 가까워지는데. “수연 씨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26살이요.” “예상했던 대로 예쁜 나이네요.” 늦은 밤, 자주 가던 언덕 위에서 다시금 마주한 원준과 수연은 둥글게 뜬 달빛에 의존하며 서로를 깊게 새기게 된다. “새벽 공기가 많이 찬데 이만 들어가죠.” “감기 걸리면 옮기러 가야겠어요.” “꼭 와요. 보고 싶으니까.” ‘썸’일까, 아니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계일 뿐일까. 청월(淸月)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산골 힐링 로맨스.
"조용하고 평화로운 어촌 마을 은정리. 10년 전의 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도화에게 자꾸만 주변을 맴도는 신우가 있다. 암암리 도는 소문과 풍기는 분위기만 봐도 그가 어두운 일에 몸담은 것이 느껴진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신우, 도화를 먹잇감으로 노리는 순간, 일이 시작됐다. “앞으로 오늘을 다시 기억해요.” “오늘이요?” “당신 전남편 생일날이 아니라, 우리가 키스한 날로.” 막무가내로 입술을 덮치기도 하고. “지금부터 좋아해 봐요.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부드러운 말로 유혹도 해 보는데……."
#오메가버스 #황제남 #알파남 #계략여주 알파로서의 첫 각성, 그것은 헤로인 왕자가 20살이 되던 해에 일어난 일이었다. 왕궁 시녀를 겁탈하는 자신의 환영을 본 헤로인 왕자. 한달에 한번, 욕정이 들끓는 그 기간을 더러운 발정기라 이름 붙인 그는 무쇠로 만든 철장에 스스로 갇히기를 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철장에 갇히는 거로는 그의 욕정을 잠재울 수 없을 때, 황제가 된 헤로인 앞에 붉은 머리의 여인이 나타나는데....... 마녀가 산다는 까마귀 숲에서 만난 신비로운 여인, 그녀는 과연 헤로인 황제에게 좋은 사람일까?
#신화소재 #집착남 #순진녀 지중해 동쪽, 에메랄드빛 바다에 떠 있는 수십 개의 섬 중에 세 번째로 큰 땅덩어리 키프로스 섬. 그곳은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이고 미성년과 노인의 관계,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또한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장되어 공공연하게 행해졌다. “미친……. 키프로스 섬사람들은 다 미쳤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각종 정사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아랫집 여자아이가 본인의 아버지와 섹스를 하던 것도, 아카데미 기숙사 사관이 여러 명의 학생과 한꺼번에 섹스하던 모습도 떠올랐다. 그렇게 섹스와 여자를 혐오하던 그가 마침내 이상형을 찾게 되는데……. "오, 나의 여신! 내가 만든 고결한 나의 조각상!" 피그말리온이 만든 새하얀 여인. 그녀는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 그랬기에 완벽한 존재였다. 더러워질 일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이니까. 하지만... 피그말리온, 그가 만든 아름다운 조각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당신의 것이야. 피그말리온.”
지담은 신장 개업한 DVD방에 갈 때마다 카운터의 잘생긴 알바생이 자꾸 눈에 띈다. 매일 같은 14번 방으로 그녀를 안내하는 알바생. 지담이 그를 향한 자신의 관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때, 그가 먼저 다가온다. “무서우시면 같이 봐 드릴까요?” 그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를 탐하게 된 두 사람. 지담은 그와 하나가 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너,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렇게 덤비는 거야?” “몰라…… 네가 누군지 난 몰라.” “……정말 나를 모른다면,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더는 오지 마.” 그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는 지담의 말에 냉정하게 그녀를 내친다. 지담은 점점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저 안 보고 싶었어요? 저는 다민 씨 보고 싶었는데.” 2주 전, 자신의 복수를 도와준 남자를 다시 만났다. 교수로 부임할 대학교의 개강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옆집으로 이사 온 남자. “황도현입니다. 29살이고요.” 바람 난 연하 전남친 때문에 연하는 죽도록 싫은데 또! 그런데 이 남자, 잘생긴 외모는 둘째치고 배경이 너무하잖아. “도현 씨. 아버님이 식문 회장님이셨어요? 제 후원자이신?” 도저히 마음을 줄 수 없는 조건투성이인 도현을 피해 이리저리 피해 봐도 어째서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의 품에 안겨있는 걸까? “저는 도현 씨랑 이러고 싶지 않아요. 그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누가 사귀자 했어요? 날 그냥 이용하라고요. 하고 싶을 때 부르고 심심할 때 찾아요. 그거면 돼.” 연하남의 미친 집착과 애정으로부터 다민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국창의 수제자이자 탁월한 목소리를 가진 수연은 모종의 이유로 공기 좋고 물 맑은 산골 마을, 청월(淸月)로 돌아온다. “이제 목소리 내는 일은 말하는 데에만 쓰는 거야.” 굳은 다짐과 함께 수연은 한때 자신이 다녔던 ‘청월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청월의 유일한 초등학교 선생인 원준을 만나 급격하게 가까워지는데. “수연 씨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26살이요.” “예상했던 대로 예쁜 나이네요.” 늦은 밤, 자주 가던 언덕 위에서 다시금 마주한 원준과 수연은 둥글게 뜬 달빛에 의존하며 서로를 깊게 새기게 된다. “새벽 공기가 많이 찬데 이만 들어가죠.” “감기 걸리면 옮기러 가야겠어요.” “꼭 와요. 보고 싶으니까.” ‘썸’일까, 아니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계일 뿐일까. 청월(淸月)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산골 힐링 로맨스.
오하리 마을에서 나고 자라 오하리 마을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달래는 어느 날 집 앞에 쓰러져 있던 낯선 남자를 만난다. “이상화입니다.” 정신을 차린 그가 소리 내어 말했을 때 달래는 이미 그 이방인의 기운에 물들고 있었다. “에구! 아저씨 왔어요? 일찍 왔네요?” 그리고 순수하고 맑은 달래에 의해 젖어 들어가는 것은 상화도 마찬가지였다. “달래야, 난 네가 좋아.” “며, 몇 번이나 말하는 건데요!” “하하하. 가자.” 두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가까워지지만 달래와 상화의 사이를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데... “달래야, 내가 여기 왜 왔을 거 같니? 나, 나쁜 사람이야.” “예에? 나쁜 사람이라고요?” “그래서 도망쳐왔어. 서울에서.” “예에?”
“저 안 보고 싶었어요? 저는 다민 씨 보고 싶었는데.” 2주 전, 자신의 복수를 도와준 남자를 다시 만났다. 교수로 부임할 대학교의 개강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옆집으로 이사 온 남자. “황도현입니다. 29살이고요.” 바람 난 연하 전남친 때문에 연하는 죽도록 싫은데 또! 그런데 이 남자, 잘생긴 외모는 둘째치고 배경이 너무하잖아. “도현 씨. 아버님이 식문 회장님이셨어요? 제 후원자이신?” 도저히 마음을 줄 수 없는 조건투성이인 도현을 피해 이리저리 피해 봐도 어째서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의 품에 안겨있는 걸까? “저는 도현 씨랑 이러고 싶지 않아요. 그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누가 사귀자 했어요? 날 그냥 이용하라고요. 하고 싶을 때 부르고 심심할 때 찾아요. 그거면 돼.” 연하남의 미친 집착과 애정으로부터 다민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MJ 출판사에 근무하는 은림은 같은 사무실 김인수 과장과 비밀 연애 중이다. 여느 때처럼 인수에게 줄 반찬을 만들어서 그의 집에 들른 은림은 바람피우는 인수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받아 집에 가다가 사고가 나서 죽게 된다. 그때 위태로운 은림을 주시하던 후배 지호가 시간을 되돌려 그녀의 인생을 찾아준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도 은림은 인수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목숨을 버리려 하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에 서 있는 그녀를 지호가 붙잡는다. “이번에 죽으면 끝이에요. 시간을 되돌려 선배를 살릴 수 있는 게 마지막이라구요.”
“아저씨. 뭐예요?” “뭐긴. 고추지.” “그건 아는데. 그걸 왜 저한테 들이밀고 계시냐고요.” 가은이 눈을 가늘게 떴다. 캐러멜 마키아토를 만들던 중이었다. 옆에서 제조 과정을 지켜보던 조폭 아저씨가 갑자기 좆을 세웠다. “들이민 게 아니라 이 녀석이 멋대로 커진 거야. 인마.” “변태예요? 왜 커피 만드는 걸 보고 막 서?” “짜식이. 조폭 두목한테 말 함부로 하지.” 이겸이 실소를 흘렸다. 말괄량이 소녀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된 가은에게 손을 뻗었다. “음료 제조 중에 우유 마시는 못된 버릇은 어디서 배웠나.” “아.” 따뜻한 엄지 끝이 가은의 입술을 훔쳤다. 우유 거품이 이겸의 손가락으로 옮겨갔다. 다부진 체격에 거친 인상의 남자가 그것을 혀로 핥아 올렸다. “아저씨. 결벽증이라면서요.” “근데?” “그 거품 제 입술에…….” “아직 남았네. 네 입술에.” “앗…….” 거의 보이지도 않는 우유 거품 한 방울이 남은 입술 위. 또 다른 입술이 포개졌다.
* 2020년 10월 10일자로 도서 내 오타가 수정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신에게 저주 받은 님프 에코, 하필 그녀가 반한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남자 나르키소스였다. “으악! 저리 꺼져!” 나르키소스에게 첫눈에 반한 에코와 달리, 나르키소스는 에코를 경멸에 찬 눈으로 바라보며 매정하게 사라지는데. 그래서 에코는 슬픔에 잠겨 동굴 속에서 메아리가 되……. ‘개 같은 자식.’ ……기는 개뿔. '내 개로 만들어주마.' 운명의 신과 복수의 신에게 자신의 머리카락과 피부를 바치면서까지 나르키소스를 발 아래 무릎 꿇리고자 하는 에코. 하지만 에코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일주일 뿐이다. 일주일 안에 나르키소스를 자신의 충실한 개로 만들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된다. “나르키, 넌 나의 뭐라고?” “……개, 개입니다…….” “응, 나의 귀여운 개새끼야.” 과연 에코는 나르키소스를 자신의 노예로 만들 수 있을까.
“돈 안 갚아도 되니까 나랑 좀 놀아.” 우혁은 조각 같은 얼굴에 느른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앞에 앉은 순수한 여자에게 맛있는 밥을 먹여 놓은 후에 꺼낸 한마디였다. 소연은 거절했다. 적은 월급에서 빚과 어머니 병원비를 낸 후 돈을 갚겠다고 했다. 그 말에 우혁은 콧방귀를 꼈다. “개처럼 꼬리 흔들어 주고 재롱 피워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즐겁게 해달라는 거야. 뭐… 꼬리가 있으면 흔들어 봐도 좋고.” “저더러 애완동물이 되라는 소린가요?” “싫어?” 당연히 싫었다. 사람은 누군가의 개가 될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럼 다른 포지션.” “무슨… 포지션인데요?” “차우혁 애인.” 처음 본 사람에게도 돈을 물 쓰듯 하는 재벌 2세의 애인 노릇, 해도 괜찮을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다정한 부부를 연기하자고. 우리.” 손 한번 잡지 못한 부부였다. 각방 쓰는 2년간,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는 <이혼 스캔들>이었다. 국내 1위 E-커머스 기업인 [홈프랜드] 후계자인 태은재의 사업 확장에 문제가 생겼다. HBS의 간판 아나운서인 한수빈의 프리 선언에도 치명타를 입혔다. 그러니, 이혼설을 잠재우기 위해 연기를 해야 했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부부의 의무를 다할까 하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계산해 스킨십 하던 은재가 어느 날 달라졌다. 더 짙고 관능적인 접촉에 수빈의 마음이 흔들렸다. 이혼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한 계략이라 하기에는 달콤한 모습들이었다. “갈증이 난단 소리야. 한수빈, 당신한테.” 고백과 같은 한 마디에 심장이 쿵, 떨어져 내렸다. 은재 씨. 만약 그 이혼 스캔들을 터트린 사람이 저라면……. 저를 용서해줄 수 있나요?
※ 본 소설은 근친상간과 강압적 관계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 바랍니다. 페르세포네가 하데스한테 납치되어 결혼한 일화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실 중 하나. 하지만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과연 촌수로 따지면 삼촌인 하데스에게 얌전히 납치당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하데스는 왜 뜬금없이 조카를 납치한걸까? “안녕, 삼촌?” 사실 이게 다 페르세포네의 짝사랑에서 비롯된 계략이었다면? 그리고 하데스 또한 만만치 않은 계략남이었다면? “하데스, 너 미쳤어? 그녀는 데메테르의 딸이야! 그리고 네 조카라고!” “알아.” “넌 미친 게 확실해.”
현우와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같이 다닌 은경. 두 사람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다. 얼마나 가까운 사이냐면... “미친, 그새 개수가 늘었네? 품번도 새로 생겼어. 와…… ‘핫바디’?” “…….” “이야, 일주일 사이에 열 개가 넘었네. 너 이것들 어디서 다운 받냐.” 은경의 은밀한 취미인 야동까지 공유할 만큼. 사실 공유라기보다는 들킨 것에 가깝지만,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은 현우의 반응에 은경은 안도한다. 분명히 그랬는데.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야동은 보기만 했나 보네.” “하! 참나! 야, 너 나 무시하냐? 나 이래 봬도 야동 900기가 본 여자야.” “그럼 야동에서 본 대로 잘 해봐. 잘하면 상 줄게.” 내가 왜 얘랑 키스를 하고 있지?!
“혼전순결이라니! 미친!” 전남친에게 차였다. 잠자리를 안 한다는 이유였다. 호텔 라운지 바에서 재회한 그에게는 새로운 여친이 있었다. 그리고 난……. “나도 새 남친 있어. 너보다 멋지고 잘생긴. 나 이미 그 사람이랑 잤어.” 있지도 않은 남친이 있다며 잔뜩 허세를 부렸고 그런 내 옆에 진짜로 잘생기고 멋진 한 남자가 나타났다. “제가 김다민 씨 남자친구입니다만.” 뭐지? 이 엄청난 미모의 남자는? “그래서. 우리 오늘 합니까?” 전남친을 쫒아낸 대가로 그는 원나잇을 요구했다. 그리고 도망쳤는데 그를 옆집 사람으로 만날 줄이야! “도현 씨. 아버님이 식문 회장님이셨어요? 제 후원자이신?” 알고 봤더니 그냥 옆집 남자가 아니라 재벌집 외동아들에 나보다 4살 연하? 나… 이 남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국창의 수제자이자 탁월한 목소리를 가진 수연은 모종의 이유로 공기 좋고 물 맑은 산골 마을, 청월(淸月)로 돌아온다. “이제 목소리 내는 일은 말하는 데에만 쓰는 거야.” 굳은 다짐과 함께 수연은 한때 자신이 다녔던 ‘청월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청월의 유일한 초등학교 선생인 원준을 만나 급격하게 가까워지는데. “수연 씨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26살이요.” “예상했던 대로 예쁜 나이네요.” 늦은 밤, 자주 가던 언덕 위에서 다시금 마주한 원준과 수연은 둥글게 뜬 달빛에 의존하며 서로를 깊게 새기게 된다. “새벽 공기가 많이 찬데 이만 들어가죠.” “감기 걸리면 옮기러 가야겠어요.” “꼭 와요. 보고 싶으니까.” ‘썸’일까, 아니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계일 뿐일까. 청월(淸月)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산골 힐링 로맨스.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유사근친(?) #서양풍 #순진한척하는여주 #씬중심 #능글남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깨어나니 로판 세계였다. 그런데 폭군 딸? 다행히 폭군 아빠를 잘 달래 내 편으로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 목숨은 구했으니 이제 존잘남을 꼬셔 제국을 뜨기만 하면 꽃길 라이프가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 손대지 마!” 고귀한 황녀였던 셀레나는 하루아침에 사창가의 노예로 전락할 뻔했다. 간신히 최악의 신세를 면했다 안심한 것도 잠시, 그런 그녀를 탐하는 세 남자. “처음부터 이러려고 너 데려온 거야.” “나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긴 시간을 원망 속에 살았어.”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줬으나 누구보다 제 절망을 바라는 소꿉친구, 엘란츠. “누님을 보니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네. 잘 어울려. 지금, 그 모습.” “이렇게 음란한 몸을 가지고 고고한 황녀인 척 구느라 힘들었겠어?” 한때는 남매처럼 지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제게 욕정하는 배널드. “저는, 이러려고 온 게 아닙니다.” “…더는 자신을 잃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다정한 말로 가장 그녀를 비참하게 만드는 호위기사, 사무엘까지. * * * 셀레나는 죽어서라도 그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꽃병 조각이 아래로 떨어졌다. 피로 얼룩진 조각과 붉어진 손바닥을 내려다보는 분홍색 눈동자가 덜덜 떨렸다. 뒤늦게 고통이 몰려왔다. “아, 아, 아…!” 죽음을 각오하기엔, 손바닥의 생채기조차 너무 아팠다.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죽고 싶지 않았다.
#부녀근친 #딸바보아빠 엘레나의 아빠는 용사였다. 그것도, 마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제국을 구한 영웅. 하지만 아빠는 전투를 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슬퍼하는 엘레나에게, 사제가 아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은밀하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충격적이게도 아빠와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엘레나는 거부하고 싶었지만 아빠를 죽게 둘 수도 없었기에 결국 제안에 수락하게 되는데……. *** “아, 아빠…….” 엘레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힘겹게 아빠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상대에게선 대답이 없었다. 지금 엘레나의 아빠는, 평소 그녀가 알던 아빠라고 할 수 없었다. “크르르…….” 성대를 긁는 소리가 마치 짐승의 울음소리처럼 들렸다. 그녀를 바라보는 시뻘건 눈동자는 이성을 잃은 채 연신 허리만 쳐올리기 바빴다. “앗, 응, 아, 아빠!” 엘레나는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 자신이 설마 소중한 아빠와 섹스를 하게 될 줄이야!
히어로는 빌런에게 굴복했다 도닦는콩벌레 저 #더티토크 #고수위 #계략남 #절륜남 #혐오관계 빌런 중의 빌런이라는 놈한테 비밀을 들켜버렸다. “원하는 게 뭐야? 돈이야?” “나는 네 몸을 원해.” 이 미친 빌런이 히어로인 나를 원한단다. *** 비밀을 세상에서 감출 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건만. “기분 좋아?” “흐, 시, 싫어! 빼줘! 아!” “빼줘? 정말? 네 보지 구멍은 아닌 것 같은데? 내 손가락을 아주 잘 물고 있다고.” 아주 단단히 잘못 걸렸다. 사랑하는 마이 히어로, 마이 레이디 마라맛슈가 저 코드네임 '레이디'로 활동하는 폐급 히어로, 유나. 매일 소매치기한테 지갑 뺏긴 일반 시민이나 도와주고, 동료한테 희롱당하는 처지지만. “정말 고마워요, 히어로.” 시민의 감사 인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하지만 최악의 빌런, '트릭스터'가 대규모 테러를 일으키면서 유나는 행방불명되고 마는데.......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뻐, 레이디.” 트릭스터는 사랑에 빠진 표정으로 유나를 바라보았다. “제발 사, 살려줘, 헉, 윽.” “아, 레이디.” 트릭스터는 압도적인 죽음의 공포에 몸서리치는 유나를 꼭 끌어안았다. “내가 널 죽일 리가 없잖아.” “힉……!” “왜냐면 난 널 너무너무 좋아하거든.” *** 역시 트릭스터가 반한 여자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그는 출렁이는 젖가슴을 마치 반죽처럼 힘껏 뭉그러뜨리며 속삭였다. “사랑하는 내 히어로.” “학, 아……! 아!” “우린 정말 완벽한 관계가 될 거야.” #소유욕 #계략남 #능글남 #사차원남 #평범녀 은밀한 파티의 주인 류아 저 #여공남수 #가상시대물 #초능력 #사이코패스여주 #원수관계 1급 빌런 리산드라를 쫓아 셀럽 파티에 온 텔론. 그러나 정작 찾는 리산드라는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유토피아를 즐기는 손님인 척 하면서 그자의 단서를 찾아보는 수밖에요.” 함께 온 부하란 작자는 술 마실 생각 뿐이다. 그런데 리산드라를 찾던 중, 마시던 술에 마약 성분이 섞여있다는 걸 눈치 챘다. 복용하면 이성을 잃고 잠재된 폭력성이 끌어올려진다는 마약, 라퀴아. 라퀴아에 취한 사람들이 텔론을 공격해오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리산드라로 추정 되는 여자를 발견했다. 과연 텔론은 리산드라를 찾을 수 있을까? 빌런들의 개가 된 히어로님 메리배드 저 #다인플 #약도그플 #빌런남주들 빌런에게 패배한 히어로의 끝은 어떠한가? 일단 A급 히어로, 디안의 경우는 이랬다. 그녀는 빌런들의 개가 되었다. 모든 것은 널 위해 낮져밤져 저 #수면간 #약강압 #소꿉친구 아무리 손길을 피하려고 해도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미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제 아래를 쑤시는 루벤을 돌아봤다. “왜, 왜…….” “난 아주 오래전부터 이러고 싶었어, 미나야.”
#궁정로맨스 #금단의관계 #나쁜남자 #짝사랑남 #상처녀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왕족/귀족 #절륜남 #존댓말남 #냉정남 #평범녀 #순정녀 #순진녀 ※ 이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다루고 있으므로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나이 차가 서른 넘는 황제에게 시집온 아를레아. 하지만 황제는 보수적인 그녀를 찾지 않았고, 그녀는 황궁에서 잊혀진 존재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황태자의 반란으로 황제는 죽게 되는데. 그로부터 석 달 후, 아를레아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선황과 동침한 적 없던 아를레아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 그녀에게 새로운 황제 카를로스가 찾아오고……. “외국에서 들어온 차입니다. 이걸 드시면 긴장이 한결 풀리실 겁니다.” “아…….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어머니를 신경 쓰는 건 아들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아, 읏, 하흑, 흐...!” “당신을 볼 때마다 늘 궁금했습니다. 이 드레스 안에 있는 다리는 어떤 모양일지.” 늘 목 끝까지 채워두었던 아를레아의 드레스는 허물처럼 벗겨져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흥분으로 붉어진 눈시울이 참으로 색스러웠다. 계속 울리고 싶을 정도로. “어마마마께서 이리 음란하시니, 제국민들이 어마마마의 정절을 의심할까 심히 걱정됩니다. 그 배에서 태어난 아이가 황실의 씨가 아니라면 그 누가 어마마마를 가만두겠습니까.” 그러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레이첼이 죽었다 도닦는콩벌레 저 #고수위 #절륜남 #계략남 #상처녀 에바논스 제국의 사랑받는 황녀가 죽었다. 범인은 죽은 약혼자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진실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 “하으… 에, 에반…….” “응, 레이첼.” 죽었다던 황녀와 그 약혼자는. “안아줘, 더 세게. 더, 더 세게… 아……!” 괴물이 도사리고 있다는 블러디 계곡의 가장 깊은 곳에 살아있다는 거다. -- 전 남친, 새 오빠 츄르ㅇ0ㅇ 저 #전남친 #새오빠 #혐관 20살 새내기. 첫사랑. 첫 대학 생활. 그 모든 추억을 한번에 박살낸 새끼. 친구와 바람 난 전남친은, 서연에게 딱 그 정도였다. ......부모님끼리 재혼하기 전까진. “그래, 뭐. 가족 놀이 한번 해볼까?” 잔뜩 발기된 좆이 그녀 앞에 던져졌다. 저 만큼이나 한껏 젖은 보지를 보며, 그가 이죽거렸다. “질질 싸네, 내 동생.” 보지도 알아서 적시고. -- 애정과 증오의 상관관계 탄식빵 저 #재회 #상처녀# 계략남 #약혐관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윤정원, 꿈에서 그토록 자신을 아프게 했던 그가 눈앞에 서있었다. “선배, 바빠요?” “왜? 배고파?” “잘래요?” 선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방안에 정적이 내려앉았다. 작업물을 저장한 후, 컴퓨터를 끈 그녀는 몸을 천천히 돌렸다. 정원은 그런 선아를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태블릿pc를 옆에 내려놓은 후, 쓰고 있던 안경을 벗었다. “어떤 의미야?” “섹스하자고요.” 5년전 그를 떠난여자 한선아, 5년전 그녀의 사랑을 믿지 못했던 남자 윤정원. 두 사람의 재회는 어떻게 될까? -- 적국 황제의 침실에는 류아 저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고수위 #피폐 #강압적 관계 #복수 #오만남 #혐오관계 #하드코어 황제 칼리스토의 침실을 습격한 이는 다름 아닌, 그가 멸망시킨 왕국의 마지막 왕녀. 칼리스토는 감히 자신을 죽이려 한 왕녀를 능욕하는데…….
바람직한 선배와 후배의 관계 도닦는콩벌레 저 #고수위 #절륜남 #대형견남 지지부진한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이유정은 약을 스스로에게 시험했고. “나, 나 좀 덮쳐봐. 후연아, 하자. 응? 나 덮쳐줘.” 발정이 나고 말았다. 그녀의 후배, 이후연은 갑작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에서. “하으, 응!” 착실하게 선배의 바람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사수가 XX로 알려주는 다정한 가르침 마라맛슈가 저 #현대물 #계략남 #재벌녀 #상처녀 #도구플 유진그룹의 모자라고 위축된 막내딸, 진선아. 사장한테서 후원을 받았던 최현우. 둘은 회사에서 부사수, 사수 관계로 만난다. 그리고 선아는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데. “내 생각엔 말이야…….” “어, 티, 팀장님.” “우리 아가씨는 말로 주의 줘서 기억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거든.” “아흐! 이런 건, 아, 안 돼, 잠깐만……!” 업무 중 회의실에서, 화상 회의 중에. 현우는 선아에게 다정한 벌과 상을 내리기 시작하는데. "역시, 최현우 팀장한테 널 부탁하길 잘했어. 잘 이끌어주지?" 네, 아빠. 사수가 섹스로 잘 이끌어주고 있어요. 전화 받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배덕하고 뻔뻔한 상관 류아 저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여공남수 #나쁜여자 #동정남 #무심남 #강압적관계 #까칠남 #직진녀 #계략녀 #집착녀 #털털녀 모든 서류 처리는 뒷전, 당장의 쾌락만 추구하는 여제 카르시아. 덕분에 그녀의 6개월 된 보좌관 리어드는 오늘도 죽을 맛이었다. 처리되지 않은 서류로 제국은 흔들리고 있었다. 늘어가는 서류 더미에 깔려 퇴사를 떠올리던 어느 날. 카르시아가 서류 처리를 빌미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는데. “본디 인간은 미지의 것에 더욱 호기심을 느끼는 법이지. 그러니까 네가 내 호기심을 해소시켜주면 난 더는 궁금하지 않을 테고, 그럼 능률도 쑥쑥 오르지 않겠어?” 당연히 거절하려는 리어드에게 카르시아가 결단의 수를 내놓는다. “그럼 나 일 안 해!” 리어드는 황제로부터 제 몸과 제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 황제의 집무실에는 개가 산다 위험한취향 저 #금단의관계 #복종 황제와 닮은 여자의 목에는,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도닦는콩벌레 저 그는 정숙하지 않았다 #고수위 #절륜남 #문란남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당신 결혼 반대하겠다고 말입니다.” “그, 그걸 어떻게.” “당신이 품을 아이의 아버지 될 권리로 말입니다.” 루시엔 로렌. 그는 여주인공인 에슈텔과 이어질 남자주인공이었다. --- 메리배드 저 거미의 발밑에서 #하녀여주 #공작남주 #인외남주 하녀, 베티가 모시는 아가씨는 좋지 않은 손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에게 멍이 들 정도로 맞는 생활을 이어나가던 때, 아가씨가 지극히 사랑하던 약혼자가 베티를 구했다. 그래서 그녀는, 아가씨의 약혼자를 뺏기로 결심했다. --- 류아 저 Dirty ending #강압적관계 #NTR #더티토크 “내가 널 왜 침방 시녀로 들였을 것 같아?” 황녀를 시해하려 했다는 죄로 황녀와 전 약혼자의 침방 시녀가 된 플로라. 그런 그녀에게 은밀히 다가오는 전 약혼자인 카를로스. “우리, 속궁합은 좋았잖아?” “놔, 놔주세요……!”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자 플로라의 목소리가 커졌다. 뺨을 쓸던 손이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가 몸을 가까이 밀착하며 작게 속삭였다. “쉿. 조용히 해야지. 내 부인께서 깨면 어쩌려고.” --- 낮져밤져 저 거짓말의 대가 #약강압 #계략남 #조직/군대물 거칠게 쳐대던 리안이 성기를 느리고 깊숙하게 몇 번이나 박아 넣었다. 이솜은 본능적으로 그가 사정 전이라는 것을 느끼고 발버둥 쳤으나 그의 품에 안긴 그녀의 움직임은 꼬물거림밖에 되지 못했다. “아, 흐윽, 안 돼, 앗, 아!” 이솜의 반항을 통제한 리안이 가장 깊은 곳 자궁구에 선단을 댔다. 곧 하얀 정액이 울컥 터져 나와 그녀의 질 안을 잔뜩 더럽혔다. “흐으, 으…….” 진짜 임신하면 어떡하지? 숨을 할딱이던 이솜이 그 생각에 반사적으로 아래를 조였다. 임신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도리어 그녀의 구멍은 좆을 원하는 듯 벌름거렸다. 리안은 그런 그녀가 귀엽고 마음에 든다는 듯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하. 이솜아, 허니. 보채지 않아도 여기에 좆물이 가득하게 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여왕의 침실: 여왕과 부마, 부마의 동생 도닦는콩벌레 #절륜남 #유혹녀 #3P 시노비아 제인 이스라하. 대륙의 패권을 장악한 이스라하 제국을 이끌고 있는 17대 왕이자 최초의 여왕인 그녀를 모든 제국민은 사랑하고 찬양했다. 그러나 훗날, 대륙의 패권을 장악한 이스라하 제국을 이끌고 있는 17대 왕이자 최초의 여왕인 그녀에 대해 야사는 이렇게 기록했다. “흐읏, 아! 아앙! 헤리, 얼! 헤리얼……!” “후우, 폐하. 누구를 부르는 건지 제대로 말씀해주셔야지요.” “그렇습니다, 폐하. 당신의 아래를 추잡스럽게 헤집고 있는 사내는 모두 ‘헤리얼’이지 않습니까?” 수치도 모르고 남편과 그의 동생을 제 침실로 끌고 온 여왕이라고. 사이좋게 지내요 류아 #역하렘 #피폐물 #하극상 “이 안에 다른 놈의 씨를 담으셨지요. 그 전에 제가 잔뜩 뿌려드렸는데, 만약 이 배에서 아이가 태어난다면 누구의 아이가 될까요?” 갑작스레 황제가 된 이사벨라는,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술김에 흠모하던 남자와 밤을 보내고 만다. “다른 남자의 좆을 물고 앙앙대는 부인을 어찌 도와드려야할지 난감하군요. 아, 혹시 한 명의 남자로는 만족하지 못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첫날밤을 치른 날, 이 사실을 남편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여왕님의 어린 남편은 메리배드 #다인플 #악마 #여왕여주 반인반마가 세운 왕국, 세르비안. 어린 나이에 여왕이 된 오필리아는 망해가는 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악마들과 계약한다. 그 계약의 대가는 성인이 된 후, 악마들의 아이를 낳는 것. 그러나 그녀에게는 악마와의 계약 전, 결혼한 어린 남편이 있었는데…….
배덕한 신 '삼 형제는 삼 남매가 됐다' 후일담 - 삼 남매는 삼 형제였다 도닦는콩벌레 저 #후회녀 #상처녀 #절륜남 #소유욕/독점 #인외존재 알덴하임의 위대한 지도자, 오르하. 그의 둘째 아들은 잘못된 장난으로 여인의 몸이 되고 말았다. 여인으로 변한 제 형을, 동생을. 그의 다른 두 형제는. “으흣… 흐……!” 몇 번이고 계속 범했다. 다행히 아버지에게 구해진 후, 원래의 몸을 찾을 방법도 알게 되지만. “안녕, 누나. 오랜만이야.” “그래, 로크아. 오랜만이구나.” 그 방법 역시 잘못된 것임을, 로크아는 뒤늦게 알게 되었다. 배덕한 야외 플레이 '포로 황녀와 야만인의 내기' 후일담 - 풍요의 난교 축제 마라맛슈가 저 #야외플 #관음 #집착남 #피폐물 야만인의 왕 엔디미크와 포로 황녀 뮤리엘의 5년 후는 과연...? 셀레우시스 왕국의 광장에서 열리는 풍요의 축제. 야만인들의 축제답게, 사방에는 최음제 향이 진동했다. 축제에서 적나라하게 성교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신을 칭송하는 방법이었다. "뮤리엘, 무얼 그리 긴장했지?" 엔디미크가 제 품에서 떠는 뮤리엘에게 속삭였다. "작년에도 해 봤잖아?" "그렇다고 해도……. 아.” 뮤리엘은 제 얼굴을 엔디미크의 어깨에 가리며 웅얼거렸다. 옛날의 자신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남들 앞에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남자가 음핵을 주무르게 하다니. 그녀는 엔디미크 때문에 망가졌다. 고고했던 제국의 황녀는 사라졌고, 음탕한 ‘야만인의 왕비’로 전락했다. 배덕한 신 '대죄인의 핏줄' 후일담 - 그 이후 신계에서는 메리배드 저 #고수위 #3p #유사근친 #약수면간 아멜리가 신계를 지배한 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녀는 한 여자아이를 입양했다. 이난나라는 이름의 그녀의 복수 대상 사이에서 나온 아이를. 그 아이는 스스로가 아멜리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과, 죄인들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자라난다. 그렇기에 아름답고 화목한 가족 속에서 홀로 괴리되어 불안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이난나는 기묘한 꿈을 꾸게 되었다. 정성껏 키운 남동생이 자신을 농락하는. 배덕한 오피스 ‘배덕하고 뻔뻔한 상관’ 후일담 - 뒤바뀐 성별 류아 저 #TS물 #서양풍 #로맨스코미디 #궁정로맨스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리어드는 한참이나 멍하니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게 대체 무슨…….’ 착각이겠거니 생각하고 몇 번이나 다시 보아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의 가장 소중한 것이 사라져 있었다. 배덕한 혐오 관계 '애정과 증오의 상관관계' 후일담 - 결국 사랑만이 남았다 탄식빵 저 #재회 #첫사랑 #잔잔한 “내가 하는 게 사랑이 맞는지 알려줘.” 칼에 찔려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은 남자가 운다. 고작 그 사랑이 버거워서. 처음이었던 사랑에,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사랑에 허덕이던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가 되었구나. “자꾸 겁쟁이가 되고, 힘들고 버거운데. 그래도 상대방이 속도 없게 견딜 수 없이 좋은 거면….” 나긋나긋하게 말을 이어 나가던 선아는 정원의 왼손을 부드럽게 잡아 올렸다. 눈물이 맺혀 젖은 속눈썹이 그의 움직임에 맞춰 나풀거렸다.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는 거예요.” 배덕한 할로윈데이 '보면 안 되는 것'의 후일담 - Happily Ever after 낮져밤져 저 #인외남주 #조금강압요소 #제목그대로 #적응짱여주 난잡하게 허리를 놀리면서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와 같았다. 그에 걸맞게 무구함을 가장한 그가 눈꼬리를 휘었다. “사랑해, 유진.” 아드리안은 그녀의 신음을 막지 않기 위해 입술 옆에 키스하며 웃었다. “이것도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면 사랑이겠지.” 정신이 나간 것 같은 여자에게 마찬가지로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놈이 좆을 쑤석이며 사랑을 말했다. 그는 만면 가득 미소 지으며 녹을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나와 영원히 함께하자.”
※배덕한 우정에 수록되었던 작품입니다. #순정남 #동정남 #털털녀 불알 친구에게 키스하기 VS 친구 불알에 키스하기 언젠가 커뮤니티에서 봤던 밸런스 게임이 지금 떠오르는 건 아마도, 지금이 바로 그 상황이기 때문이 아닐까.
삼 형제는 삼 남매가 됐다 도닦는콩벌레 “혀, 형! 제발, 이제 그만!” “오라버니라고 불러야지, 응?” “아흑!” 형을 놀리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이 잘못이었다. “헬! 헬리오나!” “응, 형. 아니지, 누나인가?” “제발, 이제 그만.” “나는 이제 시작인데 어떻게 그만둬?” “하읏……!” 알덴하임의 주인, 오르하의 둘째는 빌어먹은 장난 때문에 형제들에게 먹혀버렸다. 대죄인의 핏줄 메리배드 어머니가 죽었다. 아버지가 죽었다. ……오빠가 죽었다. 욕심 많은 신들이 씌운 누명 때문에 노리개처럼 휘둘리다가. 아멜리는 그들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라비린토스의 괴물들에게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쳤다. 대가는 단 하나, 복수였다. 낮고도 높은 것 류아 #서양풍 #스토리중심 #약피폐 #강압적관계 #NTR #순수녀 #인외남주 클로에는 시장에서 다 죽어가는 남자를 하나 주웠다. 순수한 선의였다 그녀의 연인 마르소는 클로에의 마음을 이해하여 그에게 ‘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보살폈다. 그런 삶이 일상이 될 무렵, 한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클로에에게 고기를 주기 위해, 단이 옆집 잭이 키우는 개를 도축한 것이다. 그런 일을 저질렀음에도 단은 조금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걸 점점 깨닫게 된 마르소와 클로에는, 그를 하이델 영주의 하인으로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하이델 영지로 떠났던 마르소가 어째서인지 사색이 되어 돌아오고, 그는 다짜고짜 단에게 소리쳤다. “너, 막시무스지?” 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나의 소년 딱벽돌 “낯설고 이상해도… 익숙해지셔야 할 거예요.” 누크는 바로키스의 이마에 입술을 문질렀다. “우린 곧 부부가 될 테니까요.” “뭐라고?” “사랑해요, 누님.”
“내가 그렇게 싫었냐고.” “공자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국 최고의 아카데미 메르센텔의 졸업 기념 프롬 파티! 아카데미의 수석 졸업생 벨루아는 그녀답지 않게 프롬 파티에서 사고를 치고 만다. 그것도 카르엘 데이몬드, 벨루아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남자와! 카르엘 데이몬드는 모든 걸 다 갖춘 남자였다. 외모, 집안, 돈, 명예, 심지어 머리까지. 벨루아는 그가 싫었다. 자신이 악착같이 노력해서라도 얻고 싶은 단 하나조차 발치에 널려있는 사람.
레안드로는 라르네를 혐오했다. 레안드로가 라르네를 혐오할 이유는 차고 넘쳤다. 비열하고, 저열하며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인간.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고, 모자라면 남의 것이라도 빼앗아야 속이 시원한 인간은. 제 언니의 약혼자마저 탐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줄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결혼을 무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상관없어. 나는.’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라르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마무리 되는 듯했다. * * * 그토록 모질게 대해놓고, 뒤늦게 사랑한다 말하면 예정된 결과가 달라질 줄 알았나. 레안드로는 쉽게 이혼을 바랐던 게 후회되었다.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후계의 의무, 지금부터 하는 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우리 곧 이혼하잖아요.” “그래… 그랬지.” “제가 당신을 착각하게 만들었나요?” 착각, 그 말에 찬물을 맞은 것처럼 정신이 확 들었다.
※본 도서에는 강압적관계, 성매매, 다인플레이, BDSM 등 여러 기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양로맨스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순진녀 #고수위 #더티토크 #하드코어 “더, 독해져 멜시. 나를 죽일 수 있을 만큼.” 멜시 막스터는 유서 깊은 후작 가문의 영애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모가 죽고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창녀가 되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 죽음을 결심한 어느 날, 자신의 절망을 만든 남자가 제게 복수를 권했다. * 멜시의 눈물을 핥은 그가 나직이 속살거렸다. 옷을 벗은 그는 멜시의 얇은 허리를 더듬다가 음부에 제 성기를 쑥 밀어 넣었다. 음경이 안쪽을 파고들자 멜시의 몸에 힘이 들어갔다. “흑, 아…. 더, 더….” 이제 제 의지로 루펜과 몸을 섞다니. 절망감이 들면서도 지금은 그의 온기가 간절했다. 그가 주는 쾌감이, 쾌락이 아무 생각도 안 나게 하니까. “신경 쓰지 마, 네 마음과 상관없이 몸을 섞어 대는 나처럼.” 루펜이 멜시의 입술에 잘게 입을 맞췄다. 그녀의 손을 꽉 붙잡고,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멜시는 루펜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제게 그런 말을 하면서 희망을 주는 걸까. 자신이 허튼 마음을 품으면 가장 곤란해질 사람이 그인데, 정말로 제가 그를 죽이면 어쩌려고.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뭔데, 내가 너를 죽이면 어쩌려고.” 정돈되지 않은 혼란이 말로 내뱉어졌다. 멜시는 뒤늦게 입술을 깨물며 루펜의 반응을 살폈다. 여전히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이는 루펜은 분노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죽이면 죽는 거겠지.” 이어지는 루펜의 뒷말에 그녀는 자신이 그를 죽이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다. “길들이지 못한 죄로.”
“이, 이제 저는 죽는 건가요?” “아니, 전쟁이 끝나는 대로 나와 결혼하게 될 겁니다.” 패전의 대가, 승전국의 전리품으로 적국에 보내진 공주 에스텔라. 에스텔라가 결혼해야 하는 남자는 그녀의 나라를 망하게 한 사람인데. 가면을 쓴 베른하르트는 아내가 될 에스텔라에게조차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무심하게 그녀의 곁을 떠난다. “못해도 이 년 안에는 돌아오겠다.” 약속대로 돌아온 베른하르트와 결혼하게 되고, 에스텔라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는 세심하고 배려 많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첫 동침. 에스텔라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된 그날 밤. 그녀를 탐한 손은― 모두 셋이었다.
문스톤 탐닉의 밤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같이 있으면 껄끄러운 사이, 한 방울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보다 못한 가족. 그들은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널 건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알기나 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단 한 번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면? 새필 길들여진 형제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까칠남 #평범녀 #절륜녀 #동정녀 #삼각관계 #3P 주의 소위 말하는 엄친아인 이한과 연애를 시작했다. 더없이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는 것 같았다. 그의 동생인 태현을 마주하기 전까진. “나도 널 사랑하고, 동생도 널 사랑해. 너는 그저 사랑을 받기만 하면 돼.” 이 형제와의 관계, 정말 괜찮을까? 딥홀릭 몸의 맛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계약관계 #조련 “네가 탐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네가 가진 몸이 끌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구원자, 서태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영. 3년간의 섹스 파트너 계약. 그러나 그와의 생활은 어딘지 위험하고, 또 위태로운데.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너, 한유영. 갈수록 몸의 맛은 더 짙어진다. 또 먹고 싶다. 사슴묘묘 고양이와 늑대의 시간 #뇌섹남 #직진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고양이여주X늑대남주 #소꿉친구 #사내연애 학창 시절부터 세연의 오랜 라이벌이자 이제는 상사가 된 현수. 한창 야근을 하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고양잇과 특유의 발정기를 혼자 견디고 있던 세연에게 불쑥 늑대과인 현수가 다가오는데. “욕구를 해소하면 발정도 가라앉는다며.” “뭐?” “그런 방법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어떡할래, 정세연?” 불편한관계 배반의 종말론 #서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오해 #재회물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금단의 관계 #피폐물 #오픈엔딩주의 “네가 날, 속였구나.” 탐하지 말아야할 당신을 탐했을 때, 우리의 종말은 정해진 길이나 다름없었다. 끝을 알았으나 끝끝내 끝내지 못했다. 당신을 포기하는 건 내 삶 전부를 정하는 것과 같았기에. 오늘, 그는 생을 내려준 신을 버렸다.
“…손, 손대지 마!” 고귀한 황녀였던 셀레나는 하루아침에 사창가의 노예로 전락할 뻔했다. 간신히 최악의 신세를 면했다 안심한 것도 잠시, 그런 그녀를 탐하는 세 남자. “처음부터 이러려고 너 데려온 거야.” “나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긴 시간을 원망 속에 살았어.”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줬으나 누구보다 제 절망을 바라는 소꿉친구, 엘란츠. “누님을 보니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네. 잘 어울려. 지금, 그 모습.” “이렇게 음란한 몸을 가지고 고고한 황녀인 척 구느라 힘들었겠어?” 한때는 남매처럼 지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제게 욕정하는 배널드. “저는, 이러려고 온 게 아닙니다.” “…더는 자신을 잃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다정한 말로 가장 그녀를 비참하게 만드는 호위기사, 사무엘까지. * * * 셀레나는 죽어서라도 그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꽃병 조각이 아래로 떨어졌다. 피로 얼룩진 조각과 붉어진 손바닥을 내려다보는 분홍색 눈동자가 덜덜 떨렸다. 뒤늦게 고통이 몰려왔다. “아, 아, 아…!” 죽음을 각오하기엔, 손바닥의 생채기조차 너무 아팠다.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죽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엄격해진 어머니 아래서 유일한 후계자로 인형처럼 자라난 카시아. “정조를 잘 지켜야 한단다. 약혼자라 할지라도 임신하고 결혼하는 것은 가문의 수치니까.” 그 말에 따라 약혼자의 손길도 거부하며 정절을 지켰으나. “지금 유혹하시는 겁니까?” 저택에 손님으로 방문한 알베르토에겐 의도치 않게 손길을 허락하고 마는데. “누군가가 이곳을 만진 적 있습니까?” “아, 아니…….” “그럼 제가 처음이군요.” 카시아의 은밀한 밤 산책은 점점 수위를 높여 가고. “카시아, 오셨습니까.” “아, 저……. 그, 그게.” “오늘도 안기러 오신 겁니까?” 욕망에 일렁이는 저 눈동자에 홀린 거라 생각하면서도 카시아는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는 안 봐드릴 건데.” 알베르토가 짐승처럼 웃었다.
역하렘/피폐물/노모럴/악녀/강압적관계/자보드립/고수위/하드코어/더티토크 ※여공남수, 남공여수 둘 다 있음 주의※ 멜리사는 에이드리안과 결혼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평생 사치를 해도 떨어지지 않을 재산, 보스 후작 부인의 지위, 다정한 남편, “이 반지는 당신과 제가 서로의 금욕을 약속하며 나눠 끼는 것입니다.” “…멜리사 어떻게 하죠? 제가 미쳤나 봅니다. 자꾸, 자꾸. 그대를 보면서요.” “흐윽…. 제발, 제발 싸게 해주십시오.” 자신을 너무 싫어하는 시동생, “너, 여기가 어디라고….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았나 봐? 못 잊고 이딴 식으로 기어들어 오는 걸 보면.” “이 음란한 몸뚱이로 섹스를 안 하고 살 수 있겠어? 이렇게 내 손만 닿아도 질질 흘려대는데.” “…너, 형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너까지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리고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까지. “어머니. 오늘 밤, 같이 자면 안 될까요?” “제 방에는 언제 찾아오실 거죠?” “지금 나랑 섹스하면서 무슨 생각하는 건가요? 혹시, 어머니에게 좆도 박아 주지 않는 아버지?” 에이드리안 보스: 멜섭/다정남 랜슬롯 악섬: 후회남/애증남 이안 보스: 반존대/상처남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제 만족해? 네가 원하는 대로 망가져 줄게.” 19금 피폐물의 정점을 찍은 소설, 『멸망의 꽃』의 여주와 몸이 바뀌었다. 강압을 기본으로 안 나오는 플레이가 없는 그런 소설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저는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괜찮았다. 나는 진성 M이었다.
“이제 만족해? 네가 원하는 대로 망가져 줄게.” 19금 피폐물의 정점을 찍은 소설, 『멸망의 꽃』의 여주와 몸이 바뀌었다. 강압을 기본으로 안 나오는 플레이가 없는 그런 소설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저는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괜찮았다. 나는 진성 M이었다.
“이제 만족해? 네가 원하는 대로 망가져 줄게.” 19금 피폐물의 정점을 찍은 소설, 『멸망의 꽃』의 여주와 몸이 바뀌었다. 강압을 기본으로 안 나오는 플레이가 없는 그런 소설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저는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괜찮았다. 나는 진성 M이었다.
“이, 이제 저는 죽는 건가요?” “아니, 전쟁이 끝나는 대로 나와 결혼하게 될 겁니다.” 패전의 대가, 승전국의 전리품으로 적국에 보내진 공주 에스텔라. 에스텔라가 결혼해야 하는 남자는 그녀의 나라를 망하게 한 사람인데. 가면을 쓴 베른하르트는 아내가 될 에스텔라에게조차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무심하게 그녀의 곁을 떠난다. “못해도 이 년 안에는 돌아오겠다.” 약속대로 돌아온 베른하르트와 결혼하게 되고, 에스텔라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는 세심하고 배려 많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첫 동침. 에스텔라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된 그날 밤. 그녀를 탐한 손은― 모두 셋이었다.
레안드로는 라르네를 혐오했다. 레안드로가 라르네를 혐오할 이유는 차고 넘쳤다. 비열하고, 저열하며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인간.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고, 모자라면 남의 것이라도 빼앗아야 속이 시원한 인간은. 제 언니의 약혼자마저 탐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줄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결혼을 무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상관없어. 나는.’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라르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마무리 되는 듯했다. * * *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후계의 의무, 지금부터 하는 건?” 열망이 담긴 눈빛, 그리고 나른한 목소리에 심장이 떨렸다. 두근거리는 심장과 들뜨는 마음과 별개로 라르네의 이성은 차가워졌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붙잡힌 손을 빼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우리 곧 이혼하잖아요.”
※본 도서에는 강압적관계, 성매매, 다인플레이, BDSM 등 여러 기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양로맨스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순진녀 #고수위 #더티토크 #하드코어 “더, 독해져 멜시. 나를 죽일 수 있을 만큼.” 멜시 막스터는 유서 깊은 후작 가문의 영애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모가 죽고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창녀가 되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 죽음을 결심한 어느 날, 자신의 절망을 만든 남자가 제게 복수를 권했다. * 멜시의 눈물을 핥은 그가 나직이 속살거렸다. 옷을 벗은 그는 멜시의 얇은 허리를 더듬다가 음부에 제 성기를 쑥 밀어 넣었다. 음경이 안쪽을 파고들자 멜시의 몸에 힘이 들어갔다. “흑, 아…. 더, 더….” 이제 제 의지로 루펜과 몸을 섞다니. 절망감이 들면서도 지금은 그의 온기가 간절했다. 그가 주는 쾌감이, 쾌락이 아무 생각도 안 나게 하니까. “신경 쓰지 마, 네 마음과 상관없이 몸을 섞어 대는 나처럼.” 루펜이 멜시의 입술에 잘게 입을 맞췄다. 그녀의 손을 꽉 붙잡고,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멜시는 루펜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제게 그런 말을 하면서 희망을 주는 걸까. 자신이 허튼 마음을 품으면 가장 곤란해질 사람이 그인데, 정말로 제가 그를 죽이면 어쩌려고.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뭔데, 내가 너를 죽이면 어쩌려고.” 정돈되지 않은 혼란이 말로 내뱉어졌다. 멜시는 뒤늦게 입술을 깨물며 루펜의 반응을 살폈다. 여전히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이는 루펜은 분노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죽이면 죽는 거겠지.” 이어지는 루펜의 뒷말에 그녀는 자신이 그를 죽이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다. “길들이지 못한 죄로.”
“이, 이제 저는 죽는 건가요?” “아니, 전쟁이 끝나는 대로 나와 결혼하게 될 겁니다.” 패전의 대가, 승전국의 전리품으로 적국에 보내진 공주 에스텔라. 에스텔라가 결혼해야 하는 남자는 그녀의 나라를 망하게 한 사람인데. 가면을 쓴 베른하르트는 아내가 될 에스텔라에게조차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무심하게 그녀의 곁을 떠난다. “못해도 이 년 안에는 돌아오겠다.” 약속대로 돌아온 베른하르트와 결혼하게 되고, 에스텔라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는 세심하고 배려 많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첫 동침. 에스텔라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된 그날 밤. 그녀를 탐한 손은― 모두 셋이었다.
“이제 만족해? 네가 원하는 대로 망가져 줄게.” 19금 피폐물의 정점을 찍은 소설, 『멸망의 꽃』의 여주와 몸이 바뀌었다. 강간을 기본으로 야외플, 다인플 등등 안 나오는 플레이가 없는 그런 소설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저는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괜찮았다. 나는 진성 M이었다.
끔찍한 현실과 가난에 시달리던 수아. 트럭에 치여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최악의 악녀, 엘리엔이 되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곁을 맴도는 두 남자. “꼭, 하는 짓이 개 같네. 키스해 봐.” “……더, 해도 돼?” 엘리엔에게 버림받았음에도 그녀를 사랑하는 전 약혼자, 루크리안. “하읏……!” “……예뻐.” 그의 절친이자 엘리엔의 새로운 약혼자, 에릭. ‘그러면 왜! 왜? 왜! 내게, 내게 싫다고 하는 거야.’ ‘그냥, 역겨워서. 그냥, 내가 널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행복해하는 네 모습이 역겨워서.’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는 엘리엔의 기억까지. 복잡한 세 사람의 본격, 업보 청산 로맨스.
6인 6색의 은밀한 욕망 1. 마왕과 용사의 사정, 아리엔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도망쳤다. 어떻게든 고백하고자 세상 끝까지 그를 쫓은 결과 소꿉친구는 마왕이, 아사넬은 용사가 되어 있었다. 2. Ater draco, no one 은밀하게 숨겨진,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비밀의 방. 그 앞에 조각된 뱀의 아가리에 순백하고 순결한 공주는 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3. 제물 신부, 손가지 바다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 베아타. 그와 함께 하는 낮은 달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베아타는 몇 개인지 모를 몸들에게 끊임없이 탐해졌다. 4. 비원, 남태라 “이 몸은 오롯하게 나를 맞아 줄 비를 아주 오래도록 그리워하였습니다.” 융의 몸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와도 같은 기이한 것들이 소녀의 적삼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5. 사내 연애, 홍채영 니아 브리짓은 어젯밤 남자와 잤다. 섹스는 끝내주게 좋았다. 그러나 그 상대가 직장 동료라는 게 문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습니다만, 없던 일로 할 생각 없습니다.” 이샤가 니아의 턱을 잡아 시선을 맞췄다. 6. 사필귀정, 사슴묘묘 “뱀은 성기가 두 개거든.” 남자친구인 지후의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졌다. 마치 뱀의 그것처럼. 그리고 멀리서 자신의 비명이 들려왔다. ***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가진 몸뚱이 하나로 황제의 눈에 들어 비가 된 여자. 매일 주지육림을 벌이고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즐긴 여자. 황제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수없이 모함하여 처형시킨 여자…. 이런 게 제 위명일진대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마마…, 이 일을 들킬 시에는….” “장군만 입을 열지 않으시면 아무도 알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남자와 배를 맞추는 것 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황제의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리자. 황제의 신하에게 씨물을 받자. “장군께서 오늘 밤 내내 씨물을 제 안에 가득 부어 주셨으면 합니다.” 짐승 주제에 사랑을 알아 봤자인 것을……. 《호희비사》
“황후 마마, 황제 폐하께서 승하하셨습니다.” 남편이 죽었다. 그러나 슬픔을 위로할 새도 없이 닥쳐오는 잔인한 현실. “당신께서 다음 황후가 되어 주셔야겠습니다.” “대장군! 저는 장군의 형님이신 아랑제브 폐하의 부인 되는 사람입니다! 어찌 그런 망발을! 저를 희롱하시려거든 제 무덤 앞에서 하셔야 할 겁니다!” “셴예에는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황실에서도 행해진 적이 있지요.” 그가 지나간 자리, 시체만이 남는다고 저승사자라 불리는 셴예의 대장군, 사자한. 태어나면서부터 셴예에 시집가기 위해 길러져 온 련의 공주, 월아. 엇갈린 운명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잔인하기만 하다. “이번에는 제 아이를 낳아 주셔야겠습니다. 형수님.”
[찬탈 / 지혜리] 반쪽짜리 동생이 내 왕관을 탐했다. 나는 기꺼이 그를 유혹해, 나의 개가 되게 만들었다. 개는… 왕이 될 수 없을 테니. #서양풍 #배다른남매 #여왕 #복종 #계략 [내 딸의 남자 / 박연필] "궁금한 게 있어요. 딸을 걱정하는 엄마로 온 거예요, 아니면 날 사랑하는 여자로 온 거예요? 말해봐요." 내 딸의 남자인 그 녀석이, 내게 물었다. #현대물 #배덕맛집 #임신플 #신음과간음사이 [가장 완벽한 하나 / 츄라이] "이상해…." "다른 사람은 우리처럼 처음부터 반쪽으로 태어나지 않았잖아. 다른 사람의 말은 믿는 거 아니야. 그들은 우리와 다르니까." #현대물 #쌍둥이 #곱게키운쌍둥이잡아먹기 [옆방에서 부모님이 자고 있어요 / 핥핥] 어째 쟤는 매번 여친이랑 한 달을 못 가지? 게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너 때문에 헤어진 거니까, 그 빌어먹을 누나 소리 좀 집어치워." 어? #현대물 #알콩달콩 #순진녀 #짝사랑남 #끌리는유전자 [사랑하는 나의 / 백목란]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 그날 밤 그는 내가 알던 오라버니가 아니었다. #서양풍 #사촌/친남매 #강압적관계 #계략남 [반(半) / 배배] "오랜만이야, 누님." 어머니의 장례식날, 평생 존재도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동생이 찾아왔다. #서양풍 #순진녀 #연하남 #싸이코패스남 #감금 [모자지간 / 사슴묘묘] "내가 여기로 나왔었죠, 어머니." '어머니.' 그 비수 같은 부름이 가슴 안을 아프게 후벼 팠다. 율은 쪽빛의 물고기 꼬리와 인간의 모습을 동시에 지녔던, 그 존재와 꼭 닮아 있었다. #동양풍 #복수 #초월적존재 #상처남 #상처녀
병에 걸린 그리아는 토끼 부족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동굴 안에 들어간다. 홀로 죽어 가던 그리아를 발견한 것은 호랑이 사냥꾼 루칸. 루칸은 비몽사몽간인 그리아를 홀라당 먹어 버리는데…. “어떡할 거야! 난 더럽혀졌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의식인가 뭔가 그거 하면 나랑 섹스할 거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를 잡아먹는다…?
“몸으로 갚으시는 게 어떨까요, 에이버리 부인. 소질이 있는 것 같은데.” 어린 델피아는 소년에게 심적으로 부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감옥에 가야 했던 소년의 유일한 가족. 그녀가 거짓말의 대가로 받았던 작은 다이아몬드 목걸이. 하지만 죄책감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과 함께 묻힌다. “지금은 이안 랭커스터죠.” 부유한 남작가의 귀한 아가씨와 볼품없던 소년은 14년 후, 가난한 자작 부인과 대부호의 후계자 신분으로 재회한다. 그리고 이제 델피아는 이안에게 물질적 부채까지 지게 됐다. 이안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델피아에게 돈 대신 몸을 요구하는데…. “당신이 나로 인해 죽고 싶을 만큼 불행해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감히 당신을 사랑할 수 없도록.”
배덕을 주제로 펼쳐지는 짜릿하고 야릇한 네 가지 이야기! 1. 백작영애의 장난감 - 지혜리 늙은 백작의 네 번째 처로 팔리기 전, 가장 황홀한 섹스를 선사해줄 짐승을 주워왔다. 검은 머리, 검은 눈의 짐승은 온 몸을 다친 채 성기를 불뚝 세우며 그녀를 기다렸다. 2. 그날, 거길 가면 안 되는 거였어 - 백목란 ‘덜컥.' 그 소리에 승효의 심장이 툭 떨어지고 말았다. 열린 문 사이로 욕망에 젖은 눈과 마주쳤다. 시선을 붙잡힌 것처럼 차마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정액이 튄 손과 아직 뻣뻣한 성기, 그 야해빠진 몸.... 그가 보란듯이 웃으며 말했다. “좆 빨아줄 거 아니면 그만 쳐다보고 나가던가, 아니면 나랑 떡을 치던가.” 3. 플레이미 - 박연필 처음 발령받은 학교에서 지혜는 삐딱하고 불순한 스물한살 선형에게 대책없이 빠져들었다. 동생 친구를 짝사랑하는 음탕한 누나이자 제자를 욕망하는 부도덕한 선생인 그녀의 나쁜 첫사랑. 4. 셋이서 - 사슴묘묘 술을 마시고 소꿉친구와 실수를 했다! 그럴 수 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소꿉친구가 둘이라면? 그것도 그 둘이 쌍둥이 형제라면?
성녀로서의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망친 베아트릭스. 하지만 애달픈 노력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루치페르에게 잡히고 만다. “베아트릭스, 왜 도망쳤어?” “서, 성녀는…… 이제 그만두고 싶어.” “정신 차려, 베아트릭스. 너와 나는 각인되어 있어.”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콧속으로 달콤한 향기가 훅 들어오는 순간, 이번에도 한발 늦었다. “하읏, 윽……. 루치페르!” 닫혀 있던 곳을 열고 들어오는 감각에 잠깐 정신을 차릴 뿐, ‘이 관계가 이토록 괴로워질 줄 알았다면…….’ ……죽을 수 있을 때 죽어 버렸을 것을. 잠시 수면 위로 올라온 이성은 곧 쾌락에 의해 잠식됐다.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라고 지금 유혹하는 중이잖습니까.” 장현은 건조한 결혼이라도 지키려던 세연에게 달콤하고 위험한 제안을 한다. 2. 내 애를 가져요 – 안쉐 #오해 #연상연하 #첫사랑 #피폐물 #더티토크 #직진남 #집착남 #상처녀 #냉정녀 서윤은 오랫동안 지독하게 얽힌 예준과의 관계에 위태롭게 흔들린다. “우리 관계가 허무하다고 했죠? 왜 그런 줄 알아요? 애가 없어서 그래. 그러니까 임신해, 서윤아. 내 애를 가져요. 그러면 우린 완전해질 수 있어.” 집착마저 사랑스러운 남자. 하지만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 그의 지독한 소유욕이 서윤을 살게 한다. 그리고, 그녀를 시들게 한다. 3. 더티 플러팅 – 백목란 #비밀연애 #더티토크 #직진남 #유혹남 #나쁜남자 #오만남 #평범녀 상견례 날. 우연히 만난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한 남자.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작은아버님?” “그것도 꽤 섹시한데. 그래서 너는, 내가 마음에 들어?” 그는 약혼자의 삼촌이었다. 하지만 경은은 현진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4. 에바다(Ephphatha, 열리다) – 꿀희 #운명적사랑 #연상연하 #연하남 #직진남 #동정남 #순진녀 #동정녀 “여기도 탐스러워, 직접 보고 싶다.” “너는 미쳤어. 미치지 않고선 수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아.” “그래, 내가 미친놈 할 테니까. 같이 미쳐 보던지.” 찰나였다. 35년을 수녀로 살아온 로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찰나. 태오의 손길에 새하얀 수녀복이 스르륵 벗겨졌다. 5. 나쁜 일기장 – 박연필 #원나잇 #삼각관계 #몸정맘정 #자매와한남자 #몰래한사랑 #새드엔딩 절정에서 달아오른 숨을 뱉으며, 그는 언니의 이름을 불렀다.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도망치듯 호텔을 떠났던 유정은 그날 이후 귓가에 맴도는 달콤한 목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하지만 언니의 남자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은석. “이제야 비싼 얼굴을 보는군.” 가질 수 없지만, 탐나는 이 남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 언니만 없다면, 언니만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6. 사제지간음 – 사슴묘묘 #사제지간 #권선징악 #계략남 #애교남 #연하남 #평범녀 유준남고 고3 부담임 채원은 개학날 아침,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자기반 학생이란 걸 알게 된다. 특별한 사정으로, 21살이지만 교복을 입은 이 남자. “왜 이제 와서 애 취급을 하고 그래요? 나 그렇게 어린애 아닌데.” “자, 잠깐만, 현오야….” “그럼 선생님이 어른스럽게 나 좀 위로해주세요.”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어느 날 아침, 메르세데스 공주는 잠에서 깨자마자 자신이 벽에 고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 이게 대체 왜……?’ 그딴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것보다 앞으로 그녀에게 일어날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 카시스는 한숨을 쉬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제 죄라.” “그래! 발뺌할 생각하지 마!” “제 죄라면…….”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짝 소리가 나게 때렸다. 놀란 메르세데스의 다리가 잠시 허공에 붕 떴다. “아!” “제 죄라면 공주님의 음탕함을 지금까지 몰라뵀다는 것뿐입니다.” “무, 무슨……, 아!” 다시 한번 엉덩이에 사내의 단단한 손바닥이 닿았다. 익숙지 않은 아픔에 몸이 크게 움찔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에게 그보다 더 충격인 것은 자신이 카시스에게 엉덩이를 맞고 있다는 그 자체였다.
상처만 남은 결혼 생활이 3년. 이혼, 그리고 그를 잊기 위한 발악이 3년. 다시 만난 그놈은 여전히 나쁜 놈이었다. *** “나랑 자. 그럼 당신한테 투자할게.” “……뭐라고요?” “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랑 자자고.” 혜정은 이번에야말로 제가 무언가 잘못 들은 거라고 확신했다. 혹시 자자는 의미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비유였던가. 수없이 머리를 굴려보아도 적당한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멍하니 눈만 깜빡이는 혜정을 보며 도윤이 입술을 뒤틀었다. “우리 그래도 속궁합은 좋았잖아?”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허구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종교를 연상시킬 수 있으니 구매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쌍둥이의 능욕 부인 박연필 #조상노여움주의 #형제덮밥 #불륜 #씨도둑 부와 권세를 누리던 배덕 이 씨 종친회, 석 달 차 새댁이자 막내며느리 지혜는 남편을 종손으로 만들어서 종부가 되고 싶은 야심에 불탄다. 부부관계를 금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는 신례회 전날,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지혜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데 “뒤로는 싫어요. 도련님, 제발.” “뭐라도 박아 넣고 싶게 생긴 구멍이에요. 임신도 잘할 것 같은데 종부 자질이 있네.” 성녀를 타락시키는 방법 백목란 #성녀 #성기사 #순진녀 #계략남 #나쁜남자 “아기 성녀님.”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물고 웃는 아기 성녀는 사랑스러웠다. 신실하던 성기사 단장의 마음에 의혹과 욕망이 피어올랐다. 이 어린, 작고 사랑스러운 미래의 성녀를 타락시키면 어떨까. 더 이상 그대의 기사가 아닐지라도 핥핥 #성기사여주 #교황남주 #나쁜남자 #집착남 #피폐물 #쌍방짝사랑 소피아에게 라슬로 크로이첼은 신과도 같았다. 제도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던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움켜쥘 기회를 건넨 사람. 하지만 진짜 라슬로는 소피아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인물이었는데. “내가 친히, 너에게 네 새로운 쓸모를 가르쳐 주려 하지 않느냐.” 희사戱巳 츄라이 #순진녀 #뱀신남주 #수간요소주의 #원홀투스틱주의 #무속신앙 무당은 문경을 오로지 제물로 쓰기 위해 수양딸로 들였고, 문경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그리고 산속에서 고운 사내 하나를 만나는데. “아. 다 들어갔어요. 문경이 내 자지를 모두 다 받아먹었군요. 당신의 몸에 신이 온전히 임하게 되었어요. 기분은 어때요?” 성녀의 죄 지혜리 #성녀 #황태자 #순진녀 #계략남 #순정남 #본디지요소있음 히타냐 신전의 4급 성녀 라샤는 성녀로서의 이 신실하고 경건한 삶에 만족했다. 황태자 갈라테스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내 앞에서 도망치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버, 벌을 내리신다고.” “그럼 우리 라샤는 나한테 벌을 받고 싶어 도망친 게로구나. 그래, 그럼 너는 대체 어떤 벌을 받고 싶은 거지?” 순결한 제물 배배 #제물여주 #거래 #원나잇 #나쁜남자 #계략남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나라 엘세어. 그런 엘세어에 환멸이 난 예리엘은 떠나기 직전 제물로 선택되고 만다. 예리엘은 도망치기 위해 한 남자와 거래를 하는데. “사, 살려……주세요.” “그럼 넌 내게 뭘 줄 수 있지?” “……밤을 드릴게요.” 극락으로 보내드립니다 사슴묘묘 #순진녀 #스님여주 #도적남주 #첫사랑 포졸에게 쫓기던 도적 이석을 숨겨 준 스님 금연화. 이석은 금연화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제가 가진 것은 없지만, 몸을 잘 씁니다. 극락정토를 보여드리지요, 스님.” 금연화는 사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일단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문스톤 탐닉의 밤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같이 있으면 껄끄러운 사이, 한 방울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보다 못한 가족. 그들은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널 건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알기나 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단 한 번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면? 새필 길들여진 형제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까칠남 #평범녀 #절륜녀 #동정녀 #삼각관계 #3P 주의 소위 말하는 엄친아인 이한과 연애를 시작했다. 더없이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는 것 같았다. 그의 동생인 태현을 마주하기 전까진. “나도 널 사랑하고, 동생도 널 사랑해. 너는 그저 사랑을 받기만 하면 돼.” 이 형제와의 관계, 정말 괜찮을까? 딥홀릭 몸의 맛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계약관계 #조련 “네가 탐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네가 가진 몸이 끌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구원자, 서태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영. 3년간의 섹스 파트너 계약. 그러나 그와의 생활은 어딘지 위험하고, 또 위태로운데.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너, 한유영. 갈수록 몸의 맛은 더 짙어진다. 또 먹고 싶다. 사슴묘묘 고양이와 늑대의 시간 #뇌섹남 #직진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고양이여주X늑대남주 #소꿉친구 #사내연애 학창 시절부터 세연의 오랜 라이벌이자 이제는 상사가 된 현수. 한창 야근을 하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고양잇과 특유의 발정기를 혼자 견디고 있던 세연에게 불쑥 늑대과인 현수가 다가오는데. “욕구를 해소하면 발정도 가라앉는다며.” “뭐?” “그런 방법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어떡할래, 정세연?” 불편한관계 배반의 종말론 #서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오해 #재회물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금단의 관계 #피폐물 #오픈엔딩주의 “네가 날, 속였구나.” 탐하지 말아야할 당신을 탐했을 때, 우리의 종말은 정해진 길이나 다름없었다. 끝을 알았으나 끝끝내 끝내지 못했다. 당신을 포기하는 건 내 삶 전부를 정하는 것과 같았기에. 오늘, 그는 생을 내려준 신을 버렸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낡은 맨션에 정전이 일어난다. 모두에게 선물 같은, 로맨틱 ‘메리 섹스 크리스마스’! ▶ 나쁜 어른에게는 산타가 둘 – 사슴묘묘 친절하고 상냥한 최나라는 마냥 이치에 맞게 살진 않는다. 예를 들면 두 명의 남자와 동시에 만난다던가. “너는 왜 나한테만 그렇게 단호해?” 장래유망한 가원 야구단의 루키. 구남친 현섹파, 서주안. “다 벗는 게 좋습니까?”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남자. 영앤리치 구단주, 도현진. 크리스마스이브, 나라의 자취방에 찾아온 두 남자는 갑작스런 정전을 틈타 노골적인 욕망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데. ▶ 영원의 수호 – 즈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첫사랑을 간직한 영원. 오빠랑 나는, 우리는 남매였으니까. “오랜만이다, 영원아.” 크리스마스이브, 갑자기 하룻밤 재워달라며 찾아온 수호. 영원은 떨리는 마음에 안 하던 실수까지 하는데. “긴장하지 마. 네가 싫어하는 건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거야.” “오빠…….” 두 사람은 어둠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 Last Christmas – 키린 맨션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건물주 연희는 동거 중인 오래된 연인 수혁과 권태기로 고민한다. “또 정전인가?” 이제는 익숙해진 정전을 핑계로, 둘은 모처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는데. “네 몸은 내 것 같아. 그래서 할 때마다 미치겠어.” 하지만 뜨겁게 몸을 섞은 뒤에도 자꾸만 무언가 잊은 듯한 불안감이 밀려든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수 있을까? ▶ 스위트 크리스마스 – 홍예화 “303호에 사시는 분 아닙니까?”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베이커리에서 만난 한 남자. 내 이웃에 이런 남자가 살았다고? 그날 밤, 갑작스러운 정전에 패닉에 빠진 하나의 비명소리는 옆집 남자 원우에게 전에 모르던 감정을 불러오는데. “정하나 씨! 무슨 일입니까!” 워커홀릭 정하나의 인생에 찾아온 달콤한 인연.
유솔비 위험한 장난은 침대에서 #동정녀 #순진녀 #동정남 #계략남 #다정남 #능글남 #BDSM #더티토크 #현대물 하연은 누구에게 말 못 할 특이한 취향이 있었다. “당신의 취향, 제가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위험해 보이는 남자, 한번 믿어 봐도 될까? 내네 남편과 사랑하는 법 #짝사랑녀 #순진녀 #짝사랑남 #순정남 #잔잔물 #서양풍 레이시온은 좋은 남편도 나쁜 남편도 아니었다. 좋다고 말하기엔 무심했고 나쁘다고 말하기엔 다정했다. 다정하면서도 무심한 남편.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은 남편. ‘이 결혼 생활, 괜찮은 걸까?’ 문스톤 문라이트 #동정녀 #순진녀 #계략남 #절륜남 #첫사랑 #현대물 만나는 남자마다 2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헤어짐을 반복하던 신아.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집에서 매력적인 고용주를 만난다. 수상할 정도로 친절한 그 남자는 드러내 놓고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데. “와, 정말 기억 안 나나 보네. 우리 신아, 오빠랑 결혼한다고 해 놓고 그것까지 다 잊어버린 건 아니지?” 새필 계절의 끝 #발정기 #여공남수 #볼모남주 #존댓말남 #절륜녀 #더티토크 #왕족 #서양풍 겨울 나라의 황제 레지나는 발정기를 끝내기 위해 여름 나라의 왕 카베몬드를 볼모로 데려온다. 그는 고고하듯 꺾이지 않고, 레지나는 그를 길들이려 하는데. “아쉬우면 냄새나 맡으면서 혼자 해 보든지.” 카베몬드와 레지나는 발정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사슴묘묘 밖에서 해 #까칠녀 #엉뚱녀 #능글남 #절륜남 #연하남 #사차원남 #오래된연인 #로맨틱코미디 #현대물 “그러니까……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응?” “네 보지, 좆에 쫙쫙 달라붙는 것 같아.” “…….” “이런 기분 처음이야.” 그 머저리 같은 고백을 받고 사귄 지가 어언 4년. 권태기가 찾아왔다.
“저 이도교들을 교리대로 처형해라!” 미네르바 왕국이 시먼 제국의 사절단들을 죽여 버렸다. 이에 분노한 제국이 전쟁을 선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미네르바 왕성은 수성에 유리해 당연히 승리를 예상했다. 미리 축배를 들며 시먼 제국을 비웃는 그 순간, 그자가 나타났다. 시먼의 황제는 미네르바의 왕에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시먼 제국과 교역할 것. 둘째, 미네르바의 왕위 계승권자들이 직접 시먼 제국의 수도에 와 삼 년 이상 머무를 것. 셋째, 왕위 계승권자 중 하나를 하렘에 보낼 것. *** “저는…… 폐하의 전리품이에요…….” 그 말을 들은 황제의 턱선이 미묘하게 풀어졌다. 왕족으로서의 자존심 같은 것은 그녀에게 없었다. 자신은 그저 황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편리한 도구로서 보내진 것이다. “저는 폐하의 것이니…… 원하시는 대로 취하시기를…… 흡!” 겨우 더듬지 않고 뱉어낸 말은 황제의 입 안으로 빨려들어 갔다.
역하렘/피폐물/노모럴/악녀/강압적관계/자보드립/고수위/하드코어/더티토크 ※여공남수, 남공여수 둘 다 있음 주의※ 멜리사는 에이드리안과 결혼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평생 사치를 해도 떨어지지 않을 재산, 보스 후작 부인의 지위, 다정한 남편, “이 반지는 당신과 제가 서로의 금욕을 약속하며 나눠 끼는 것입니다.” “…멜리사 어떻게 하죠? 제가 미쳤나 봅니다. 자꾸, 자꾸. 그대를 보면서요.” “흐윽…. 제발, 제발 싸게 해주십시오.” 자신을 너무 싫어하는 시동생, “너, 여기가 어디라고….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았나 봐? 못 잊고 이딴 식으로 기어들어 오는 걸 보면.” “이 음란한 몸뚱이로 섹스를 안 하고 살 수 있겠어? 이렇게 내 손만 닿아도 질질 흘려대는데.” “…너, 형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너까지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리고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까지. “어머니. 오늘 밤, 같이 자면 안 될까요?” “제 방에는 언제 찾아오실 거죠?” “지금 나랑 섹스하면서 무슨 생각하는 건가요? 혹시, 어머니에게 좆도 박아 주지 않는 아버지?” 에이드리안 보스: 멜섭/다정남 랜슬롯 악섬: 후회남/애증남 이안 보스: 반존대/상처남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병에 걸린 그리아는 토끼 부족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동굴 안에 들어간다. 홀로 죽어 가던 그리아를 발견한 것은 호랑이 사냥꾼 루칸. 루칸은 비몽사몽간인 그리아를 홀라당 먹어 버리는데…. “어떡할 거야! 난 더럽혀졌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의식인가 뭔가 그거 하면 나랑 섹스할 거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를 잡아먹는다…?
#계약 결혼 #기억 상실 #짝사랑 #엉뚱녀 #금욕남 #성기사남 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결혼 상대를 찾던 백작가의 외동딸 에밀리. 그리고 그런 에밀리 앞에 때마침 나타나 준 성기사단 단장 카일. “저는 당신이 필요하고 당신에게는 그럴듯한 남편이 필요하죠.” 계약 기간 동안 겉으로만 부부인 척하고 지내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에밀리는 가짜 결혼 생활 도중 카일에게 빠져버리고, 삼 년은 금세 지나가 둘의 계약이 끝나는 시기가 되는데. 때마침 시기 좋게 기억을 잃어 준 카일이 원정에서 돌아온다. ‘그럼 저이는 결혼 계약을 기억하지 못한단 말이지?’ 카일이 알면 조금 무서워할지도 모르는 생각이 에밀리의 뇌리를 스쳤다.
첫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어라, 뭔가 이상한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네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와, 이거 큰일 났네. 백씨 가문의 첫째 딸, 백연우. 네 번째 파혼을 당한 후 그녀는 제대로 된 밥상을 받지 못했다. 매파의 말도 안 되는 핑계 때문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님, 제가 굶어 죽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밥 대신 무 조각을 먹기 시작한 지 일주일. 서낭당에서 기원을 드리던 연우는 고소한 기름 냄새에 홀려 제단에 바쳐진 절편을 덥석 집어먹고 마는데…. “남의 제사상에 손을 대?” “죄송해요…. 책임질게요….” “어떻게.” “나, 나를 대신… 드…실래요?” ◇ ◆ ◇ 커다란 손이 다가왔다. 뺨을 살며시 쓰다듬더니 턱을 붙잡는다. 닿은 곳이 화끈하게 달아올라 연우는 목을 조금 움츠렸다. “파혼했다지? 그래도 그런 말을 쉽게 하면 안 돼.” 세상에, 내가 파혼한 것까지 알다니. 정말 모르는 것이 없다. 연우는 감탄했다. 그러나 파혼과 자신을 잡아먹으라는 말에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어차피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드릴 수 있는 게 없는걸요….” “…….” “내 잘못이니까 책임을 질게요….” 남자의 눈길이 바들바들 떨리는 입술에 콕콕 꽂혔다. 그의 입이 천천히 벌어진다. “책임이라.” 낮은 목소리는 푹 잠겨 있었다. 듣기가 힘들 정도로. 얼굴이 다가오기에 연우는 눈을 꾹 감아 버렸다. 얼굴 가까이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싶었을 때 입술에 말캉한 것이 꾹 눌렸다. 닫힌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처음으로 접하는 타인의 입술이 무서울 정도로 뜨겁다. 이자가 신이라 그런 걸까. 맞닿은 입술이 타 버릴 것 같았다. 연우는 숨조차 쉬지 못했다. 거의 질식하기 직전에 남자의 입술이 슬며시 떨어져 나갔다. 연우는 남자의 품에서 참았던 숨을 터뜨렸다. 자신이 그에게 안겨 있는 줄조차 모르고 그의 옷자락을 꼭 쥔 채 작게 기침을 하자 남자가 어깨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나도 이제 책임을 져야겠군.” 남자는 소리 없이 미소를 지었다. 연우에게는 그 얼굴이 더 위험했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콩닥거렸다. “첫눈이 오기 전에 데리러 가겠어.” “첫눈….” 연우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그녀를 그대로 두고는 왔을 때만큼이나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연우는 얼이 빠져 그 자리에 한참 앉아 있다가 누가 볼세라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돌아왔는지조차 모르겠다. 볼이 계속 화끈거렸다. 몸 안에 신의 기운이라도 들어온 걸까. 묘한 흥분이 도무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우는 뜬눈으로 날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그다음 날, 연우에게 다섯 번째 혼담이 들어왔다.
하얀 머리카락과 빨간 눈을 타고난 이본 슈미트. 불길한 외모를 지녔다 하여 종조부에게는 학대받고 친부에게는 외면당하며 슈미트 성 외진 방에서 외로이 살고 있는 그녀에게 어느 날, 의붓어머니와 의붓오빠 둘이 생겼다. “섭섭하다. 나는 이본이랑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상으로 내가 좋은 걸 줄게. 오늘 밤에는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 이본, 그거 꼭 다 마셔야 해.” 둘째 오빠 로건이 그녀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는 그날로부터 이본 슈미트에게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 “확실히 너는 보석보다 개목걸이가 더 잘 어울리는구나.” 알렉산더의 경멸 어린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눈을 질끈 감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알몸을 훑는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졌다. 이본은 그제야 지금 이 끔찍한 상황이 꿈이 아님을 확신했다. “책상으로 가.” 그는 제 품 안에 미끄러진 여자를 팽개치듯 밀쳐 냈다. 이본은 벌거벗은 채 찬 바닥에 앉아 간신히 눈을 떴다. 목에 헐렁한 가죽끈 같은 것이 매여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제 팔다리는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 집무실 책상 가까이 갔을 뿐이다.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알렉산더를 돌아봤다. 도와주세요, 오라버니…. “그 위에 엎드려.” 책상 위를 짚는 자신의 손은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맨몸에 닿는 마호가니 책상이 차갑다. 그녀는 책상 위에 얹힌 제 가슴이 뭉개지는 것을 느꼈다. “다리 벌려.” 싫어…. 싫어요, 제발…! 하지만 자의와 상관없이 다리가 넓게 벌어졌다. 작게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래가 훤히 드러났다. 이본은 한쪽 뺨을 책상 위에 붙인 채로 알렉산더를 돌아봤다. 그는 턱을 괴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수치와 공포에 젖어 벌벌 떨고 있는 자신과 반대로 여유로워 보였다. 아니, 오히려 무심에 가까웠다. 그의 눈이 이본의 눈동자에서 떨어졌다. 천천히 등줄기를 따라 엉덩이로 흘러 내려간다. 시선이 다리 사이를 향하자 아래가 음액을 왈칵 뱉어 냈다. 넘쳐 흐르는 애액이 허벅지를 간지럽힌다. 그 순간 음부에 손이 닿았고 이본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하지 마세요! 하지…! “아… 아앙, 주인님….” 손가락은 그녀의 안으로 수월하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안 돼…! 눈물이 날 것 같다. 입술이 다시 벌어진다. “하으으… 좋아… 더… 더 안쪽….” 아니에요! 이런 말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이본은 입술을 꾹 깨물고 필사적으로 그를 돌아봤다. 그 순간 이본은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알렉산더는 여전히 제 의자에 가만히 앉아 그녀를 지켜보고만 있는 상태였다. 이본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때 그녀를 파헤치는 손가락이 하나 더 늘어났다. “더… 필요해…. 주인님… 박아 주세요….” 이본은 그제야 자신이 스스로 제 아래를 쑤시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렉산더는 그저 이 음탕하고 흉측한 몰골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고. 하지만 이제 이본은 그에게서 눈을 뗄 수조차 없게 됐다. “읏…. 흐읏, 아아앙!”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조차 절정은 자신을 비켜 가지 않았다. 내벽 안쪽이 경련하며 제 손가락을 꽉 무는 것이 느껴졌다. 천박한 교성이 귓가를 때린다. 고인 눈물이 책상 위로 뚝뚝 흘러내렸다. 몸에서 힘이 쭉 빠진다. 하체가 힘없이 미끄러지기 직전, 커다란 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아 다시 책상 위에 올렸다. 그리고 남자의 그림자가 저를 뒤덮었다. “흑….” 뒤를 돌아보자 흐릿한 시야에 알렉산더의 단정한 얼굴이 보였다. 엉망이 된 자신과는 정반대로 그는 금욕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알렉산더는 감정 없는 눈으로 이본을 내려다보며 제 셔츠 커프스의 단추를 풀었다. 소매를 걷어 올리자 남자의 두꺼운 팔뚝이 드러났다. 커다란 손은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의 손이 어깨 옆 책상을 짚는다. 이본은 그것을 바라보며 고인 침을 삼켰다. 허리띠 버클과 바지 버클이 풀리는 소리가 차례로 들려왔다. 남자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주저하지도 않았다. 알렉산더는 자신 아래에 깔린 여자를 내려다봤다. 집무실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유령 같던 하얀 몸이 조금 붉게 상기됐다. 여자는 정사로 흐트러져 있었다. 헝클어진 하얀 머리카락이 얼굴의 반을 가렸다. 알렉산더는 손을 뻗어 그것을 얼굴 옆으로 넘겼다. 엉망이 된 여동생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아직도 마르지 않은 눈물 자국이 눈에 띈다. 꼭 감은 눈도. 알렉산더는 호흡이 조금 거세지는 것을 느꼈다. “눈 떠.” 알렉산더는 그녀의 목에 걸린 느슨한 개목걸이를 쥐었다. 압박이 가해지자 이본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는 그것을 이리저리 만져 보다 관심 없다는 듯 곧 손을 뗐다. “아흑!” 그리고 개목걸이를 쥘 때만큼이나 아무렇지 않은 손길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자비심 없는 손속에 눈물이 핑 돈다. 하지만 이본은 그런 손짓에도 비음을 뱉으며 몸을 움츠렸다. “후….” 알렉산더가 입술을 비틀며 웃는다. “아직 멀었어.” 그는 한 손으로 이본의 양 손목을 쉽게 결박했다. 다른 손으로는 골반을 꽉 붙잡는다. 그리고 저를 이본의 안에 강하게 처박았다. 이본의 입이 벌어진다. 이전의 움직임은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그녀는 신음조차 지르지 못했다.
황궁 뒷산에 사는 여우는 매일매일 황제를 기다린다. 맛있는 포도와 닭다리를 가져다주는 황제 폐하를!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에스더.” “컁컁! (저도예요!)” 쓸쓸해 보이는 폐하를 위해 에스더는 신에게 빌었다. ‘폐하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에스더는 사람이 되었다……? *** ‘좋아하는 사람한테 뽀뽀를 할 줄 알아야 해!’ 아니다. ‘그래야 인간다운 거랬어!’ 에스더는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는 내게 몰래 입을 맞췄다?” 자신이 또 무언가를 실수한 모양이었다. 카이사르가 분명 웃고는 있는데…… 게다가 무척 즐거워 보이기는 하는데……, 왜인지 이상했다. 야생동물로서의 본능이 위험하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에스더는 슬그머니 몸을 뒤로 뺐다. “나 갈래요.” “못 가.” “…….” “네가 먼저 나를 덮쳤잖아.” 카이사르의 눈빛이 평소와 달리 탐욕스럽게 빛났다. “이제 내게서 평생 못 벗어나는 거야, 에스더.”
선천적으로 마력을 거의 생성할 수 없는 마녀, 카타리나. 그녀는 어느 날 태어난 지 두 달 된 마녀를 떠안게 된다. “이 귀여운 아이의 이름은 뭐니, 카타리나.” “이름?” 카타리나는 아이를 슬쩍 내려다봤다. 그녀가 눈을 마주쳐 주는 것만으로도 금빛 눈동자에 안도가 서린다. “…그레텔.” “응?” 살을 찌워 잡아먹을 거니까 그레텔.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그러나 그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나 남자란 말이에요.” “너…! 거짓말하면 잡아먹을 거야….” “거짓말 아니에요!” 아닐 거야. 그럴 리가 없어. 마녀가 남자라니. 아니, 그럼 애초에 마녀도 아니잖아! 그녀는 과연 그레텔을 잡아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