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한국의 대학생 예은은 우연히 몇 주째 연재가 중단된 소설 ‘황태자 관찰일기’의 악녀, 아델라인 폰 로피츠의 몸에 빙의하고 만다. 소설 속에서 아델라인의 최후를 직접 읽었던 그녀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서브 남주를 만나러 가지만, 같은 날 서브 남주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비호감 엑스트라, 알렉스 매닝햄과 마주치게 되는데……. “좋은 밤입니다, 아가씨. 아니, 로피츠 공녀님이라고 불러야 되려나.” 이 눈앞에 있는 남자가 그 알렉스 매닝햄이라고? 매닝햄 대위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소설 속 삽화로 본 남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소설 속 묘사와는 딴판인 그의 능력과 모습에 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해 가던 중, 아델라인은 곧 암살될 황후를 구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하지만, 아델라인을 믿지 못하던 그는 선뜻 아델라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데……. 과연, 아델라인은 악녀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이 남자를 설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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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번 왕국의 공주이자, 3년간의 전쟁을 겪으며 전쟁영웅이 된 아멜리아. 전쟁을 승리로 끝맺고 돌아가는 배편을 타는 날, 그녀는 한 부탁을 받게 되고. “훈장수여식 뒤에 있을 연회에서. 미리 한 곡, 춤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미리? 예약하는 거야?” “연회의 주인공이 되실 텐데, 인파를 뚫고 춤을 신청할 자신은 없어서요.” 비록 참모라는 직위에 가려 세간에 명성을 떨치진 못했지만, 그녀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녀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낸 병참 참모 어니스트. 몇 번이고 그녀를 구해준 은인이기에, 그녀는 당연히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 “첫 곡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병참 참모하고 함께 추는 걸로 약속할게.” 그때까지만 해도 나란히 훈장을 받게 될 자리에서 다시 만나리라 한 치 의심도 없었건만. 어니스트는 어떠한 소식도 없이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 * * 그렇게 반년이 흐르고. 그의 부하였던 한 장교를 통해 듣게 된 소식. ‘얼마 안 남은 것 같더라. 저번에 가보니까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정신없이 달려간 길 끝에, 외딴 시골집에서 요양 중이던 어니스트와 재회하게 되고……. “좋아했어.” 그를 잃을 거라는 조바심에 덜컥 내뱉어 버린 진심. 그 말을 끝으로 까무룩 잠들어 버리는데……. “어… 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다음 날 아침, 어니스트가 제게 태연히 아침 인사를 해 온다?
평범한 한국의 대학생 예은은 우연히 몇 주째 연재가 중단된 소설 ‘황태자 관찰일기’의 악녀, 아델라인 폰 로피츠의 몸에 빙의하고 만다. 소설 속에서 아델라인의 최후를 직접 읽었던 그녀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서브 남주를 만나러 가지만, 같은 날 서브 남주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비호감 엑스트라, 알렉스 매닝햄과 마주치게 되는데……. “좋은 밤입니다, 아가씨. 아니, 로피츠 공녀님이라고 불러야 되려나.” 이 눈앞에 있는 남자가 그 알렉스 매닝햄이라고? 매닝햄 대위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소설 속 삽화로 본 남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소설 속 묘사와는 딴판인 그의 능력과 모습에 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해 가던 중, 아델라인은 곧 암살될 황후를 구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하지만, 아델라인을 믿지 못하던 그는 선뜻 아델라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데……. 과연, 아델라인은 악녀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이 남자를 설득할 수 있을까?
레이번 왕국의 공주이자, 3년간의 전쟁을 겪으며 전쟁 영웅이 된 아멜리아. 전쟁을 승리로 끝맺고 돌아가는 배편을 타는 날, 그녀는 한 부탁을 받게 되고. “훈장 수여식 뒤에 있을 연회에서 미리 한 곡, 춤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미리? 예약하는 거야?” “연회의 주인공이 되실 텐데, 인파를 뚫고 춤을 신청할 자신은 없어서요.” 비록 참모라는 직위에 가려 세간에 명성을 떨치진 못했지만, 그녀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녀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낸 병참 참모 어니스트. 몇 번이고 그녀를 구해 준 은인이기에, 그녀는 당연히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 “첫 곡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병참 참모하고 함께 추는 걸로 약속할게.” 그때까지만 해도 나란히 훈장을 받게 될 자리에서 다시 만나리라 한 치 의심도 없었건만. 어니스트는 어떠한 소식도 없이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 * * 그렇게 반년이 흐르고, 그의 부하였던 한 장교를 통해 듣게 된 소식. ‘얼마 안 남은 것 같더라. 저번에 가 보니까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정신없이 달려간 길 끝에, 외딴 시골집에서 요양 중이던 어니스트와 재회하게 되고……. “좋아했어.” 그를 잃을 거라는 조바심에 덜컥 내뱉어 버린 진심. 그 말을 끝으로 까무룩 잠들어 버리는데……. “어… 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다음 날 아침, 어니스트가 제게 태연히 아침 인사를 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