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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하는 대로 완벽한 공작 영애로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진짜 공작 영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입양된 가짜에 불과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널 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진짜 공작 영애가 돌아오자 모두들 내게서 등을 돌렸다. 나는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나는 공작 영애의 대용품에 불과했다. “죽기 전에 좋은 거 하나 알려줄까? 사실 나도 가짜야.” 그런데, 천사처럼 웃던 공작 영애는 사실 가짜였다. 내가 믿었던 이들의 가짜 사랑처럼. “오늘부터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 그러니, 나 역시 똑같이 거짓으로 돌려줄 수밖에. * 날 내려다보는 붉은 눈에 반사적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벌어진 셔츠 사이로 사내의 맨가슴이 보이고 있었다. “……제가 깬 거, 언제부터 알고 계셨어요?” “기척에는 예민한 편이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소리잖아!! 꿀꺽- 생각보다 크게 들리는 침 소리에 되레 놀라 나도 모르게 눈을 크게 떴다. “잘 구경하셨습니까?” “구경한 거 아니에요!” “네. 압니다. 잠든 척하고 계셨던 거.” #회귀 #후회 #복수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버려진여주 #하지만내인생은내가개척하는여주 #대공남주 #시작은거칠어도결국다정남주 #물론그렇다고집착안하는건아님 #여주한정집착직진남주 표지 일러스트 : 이랑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212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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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남의 집 귀한 딸

내가 쓴 소설 속 인물로 빙의했다. 독수공방하다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죽는, 엑스트라 ‘쥴리아나’로. 부유한 공작 가문의 안주인이 된 김에 웬만하면 적당히 참고 살까 했는데…… “친정에서 널 그렇게 가르쳤니? 어디서 어른 앞에서 또박또박 말대꾸야?” 언제나 자기 말만 옳은 시어머니에, “그렇게 예민하게 굴다간 얼굴에 주름만 늘어난다.” “보잘것없는 새언니는 그 잘난 얼굴이라도 잘 관리 해야죠.” 얄미운 시누이가 둘, “그래서 저녁은 언제 먹어?” 거기에 눈치 없는 시동생까지 더해지니, 화병 걸려 죽을 것 같아서 이혼 도장 찍고 내 갈 길 가려고 했는데…… 문제는 이 제국에 ‘이혼’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거다. “두고 봐라. 내 아들만 돌아오면 너같이 천한 계집은 바로 쫓아버릴 테니!” “잘 되었네요. 저도 그때가 되면 나갈 셈이거든요.” “뭐?” “어머님.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저 이런 대우 받으려고 결혼한 거 아니에요. 저도 저희 집에선 귀한 자식이거든요.” 뭐 어때, 그깟 이혼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지. #책빙의 #사이다여주 #후회남주 #시월드뿌셔뿌셔 #선이혼후연애

thumnail

뜻밖의 청혼

조국을 멸망시킨 사내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그의 아이를 품은 채 도망쳤다. 그것으로 그와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내의 아이라도 상관없어. 피가 섞이지 않았더라도, 설령 역적의 자식이라도 내 아이로 키워주지.“ 짐승처럼 흉흉한 눈을 한 그가 찾아오기 전까지. “더는 아이 핑계를 대며 도망갈 생각은 하지마. 나는 지금도 내게서 그대를 앗아간 저 작은 생명체를 으스러트리고 싶은 걸 겨우 참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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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자격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 비밀을 안 순간부터 완벽한 가정은 흔들렸다. 그럼에도 외면했다. 어린 딸에게는 아버지가 필요했다. 딸을 위해 가정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딸의 싸늘한 주검과- “당신 아내는 아무것도 모를 테니까.” -딸의 죽음 후에도 내연녀를 품에 안은 남편뿐이었다. 그렇게 완벽하게 무너진 삶. 리비안나는 이혼 대신, 남편을 팔기로 했다. 남편의 몰락을 바라는 사내들 중 가장 후한 값을 쳐주기로 한 이에게. “궁금하지 않아? 과연 누가 당신을 샀을지.” 사내들이 남편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나 신경 쓰지 않았다. 딸의 복수를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 상관없었다. “원한다면, 그대의 발이라도 핥아주지.” “좋아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모른 척하겠다면,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해주지. 널 원해.” 절 바라보는 사내들의 시선이 점차 거슬리고, 끝내 그 중에서 잡고 싶은 손이 생겨버리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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