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크리스마스이브. 낡은 맨션에 정전이 일어난다. 모두에게 선물 같은, 로맨틱 ‘메리 섹스 크리스마스’! ▶ 나쁜 어른에게는 산타가 둘 – 사슴묘묘 친절하고 상냥한 최나라는 마냥 이치에 맞게 살진 않는다. 예를 들면 두 명의 남자와 동시에 만난다던가. “너는 왜 나한테만 그렇게 단호해?” 장래유망한 가원 야구단의 루키. 구남친 현섹파, 서주안. “다 벗는 게 좋습니까?”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남자. 영앤리치 구단주, 도현진. 크리스마스이브, 나라의 자취방에 찾아온 두 남자는 갑작스런 정전을 틈타 노골적인 욕망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데. ▶ 영원의 수호 – 즈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첫사랑을 간직한 영원. 오빠랑 나는, 우리는 남매였으니까. “오랜만이다, 영원아.” 크리스마스이브, 갑자기 하룻밤 재워달라며 찾아온 수호. 영원은 떨리는 마음에 안 하던 실수까지 하는데. “긴장하지 마. 네가 싫어하는 건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거야.” “오빠…….” 두 사람은 어둠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 Last Christmas – 키린 맨션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건물주 연희는 동거 중인 오래된 연인 수혁과 권태기로 고민한다. “또 정전인가?” 이제는 익숙해진 정전을 핑계로, 둘은 모처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는데. “네 몸은 내 것 같아. 그래서 할 때마다 미치겠어.” 하지만 뜨겁게 몸을 섞은 뒤에도 자꾸만 무언가 잊은 듯한 불안감이 밀려든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수 있을까? ▶ 스위트 크리스마스 – 홍예화 “303호에 사시는 분 아닙니까?”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베이커리에서 만난 한 남자. 내 이웃에 이런 남자가 살았다고? 그날 밤, 갑작스러운 정전에 패닉에 빠진 하나의 비명소리는 옆집 남자 원우에게 전에 모르던 감정을 불러오는데. “정하나 씨! 무슨 일입니까!” 워커홀릭 정하나의 인생에 찾아온 달콤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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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허구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종교를 연상시킬 수 있으니 구매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쌍둥이의 능욕 부인 박연필 #조상노여움주의 #형제덮밥 #불륜 #씨도둑 부와 권세를 누리던 배덕 이 씨 종친회, 석 달 차 새댁이자 막내며느리 지혜는 남편을 종손으로 만들어서 종부가 되고 싶은 야심에 불탄다. 부부관계를 금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는 신례회 전날,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지혜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데 “뒤로는 싫어요. 도련님, 제발.” “뭐라도 박아 넣고 싶게 생긴 구멍이에요. 임신도 잘할 것 같은데 종부 자질이 있네.” 성녀를 타락시키는 방법 백목란 #성녀 #성기사 #순진녀 #계략남 #나쁜남자 “아기 성녀님.”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물고 웃는 아기 성녀는 사랑스러웠다. 신실하던 성기사 단장의 마음에 의혹과 욕망이 피어올랐다. 이 어린, 작고 사랑스러운 미래의 성녀를 타락시키면 어떨까. 더 이상 그대의 기사가 아닐지라도 핥핥 #성기사여주 #교황남주 #나쁜남자 #집착남 #피폐물 #쌍방짝사랑 소피아에게 라슬로 크로이첼은 신과도 같았다. 제도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던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움켜쥘 기회를 건넨 사람. 하지만 진짜 라슬로는 소피아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인물이었는데. “내가 친히, 너에게 네 새로운 쓸모를 가르쳐 주려 하지 않느냐.” 희사戱巳 츄라이 #순진녀 #뱀신남주 #수간요소주의 #원홀투스틱주의 #무속신앙 무당은 문경을 오로지 제물로 쓰기 위해 수양딸로 들였고, 문경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그리고 산속에서 고운 사내 하나를 만나는데. “아. 다 들어갔어요. 문경이 내 자지를 모두 다 받아먹었군요. 당신의 몸에 신이 온전히 임하게 되었어요. 기분은 어때요?” 성녀의 죄 지혜리 #성녀 #황태자 #순진녀 #계략남 #순정남 #본디지요소있음 히타냐 신전의 4급 성녀 라샤는 성녀로서의 이 신실하고 경건한 삶에 만족했다. 황태자 갈라테스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내 앞에서 도망치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버, 벌을 내리신다고.” “그럼 우리 라샤는 나한테 벌을 받고 싶어 도망친 게로구나. 그래, 그럼 너는 대체 어떤 벌을 받고 싶은 거지?” 순결한 제물 배배 #제물여주 #거래 #원나잇 #나쁜남자 #계략남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나라 엘세어. 그런 엘세어에 환멸이 난 예리엘은 떠나기 직전 제물로 선택되고 만다. 예리엘은 도망치기 위해 한 남자와 거래를 하는데. “사, 살려……주세요.” “그럼 넌 내게 뭘 줄 수 있지?” “……밤을 드릴게요.” 극락으로 보내드립니다 사슴묘묘 #순진녀 #스님여주 #도적남주 #첫사랑 포졸에게 쫓기던 도적 이석을 숨겨 준 스님 금연화. 이석은 금연화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제가 가진 것은 없지만, 몸을 잘 씁니다. 극락정토를 보여드리지요, 스님.” 금연화는 사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일단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상처만 남은 결혼 생활이 3년. 이혼, 그리고 그를 잊기 위한 발악이 3년. 다시 만난 그놈은 여전히 나쁜 놈이었다. *** “나랑 자. 그럼 당신한테 투자할게.” “……뭐라고요?” “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랑 자자고.” 혜정은 이번에야말로 제가 무언가 잘못 들은 거라고 확신했다. 혹시 자자는 의미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비유였던가. 수없이 머리를 굴려보아도 적당한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멍하니 눈만 깜빡이는 혜정을 보며 도윤이 입술을 뒤틀었다. “우리 그래도 속궁합은 좋았잖아?”
6인 6색의 은밀한 욕망 1. 마왕과 용사의 사정, 아리엔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도망쳤다. 어떻게든 고백하고자 세상 끝까지 그를 쫓은 결과 소꿉친구는 마왕이, 아사넬은 용사가 되어 있었다. 2. Ater draco, no one 은밀하게 숨겨진,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비밀의 방. 그 앞에 조각된 뱀의 아가리에 순백하고 순결한 공주는 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3. 제물 신부, 손가지 바다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 베아타. 그와 함께 하는 낮은 달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베아타는 몇 개인지 모를 몸들에게 끊임없이 탐해졌다. 4. 비원, 남태라 “이 몸은 오롯하게 나를 맞아 줄 비를 아주 오래도록 그리워하였습니다.” 융의 몸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와도 같은 기이한 것들이 소녀의 적삼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5. 사내 연애, 홍채영 니아 브리짓은 어젯밤 남자와 잤다. 섹스는 끝내주게 좋았다. 그러나 그 상대가 직장 동료라는 게 문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습니다만, 없던 일로 할 생각 없습니다.” 이샤가 니아의 턱을 잡아 시선을 맞췄다. 6. 사필귀정, 사슴묘묘 “뱀은 성기가 두 개거든.” 남자친구인 지후의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졌다. 마치 뱀의 그것처럼. 그리고 멀리서 자신의 비명이 들려왔다. ***
문스톤 탐닉의 밤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같이 있으면 껄끄러운 사이, 한 방울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보다 못한 가족. 그들은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널 건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알기나 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단 한 번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면? 새필 길들여진 형제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까칠남 #평범녀 #절륜녀 #동정녀 #삼각관계 #3P 주의 소위 말하는 엄친아인 이한과 연애를 시작했다. 더없이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는 것 같았다. 그의 동생인 태현을 마주하기 전까진. “나도 널 사랑하고, 동생도 널 사랑해. 너는 그저 사랑을 받기만 하면 돼.” 이 형제와의 관계, 정말 괜찮을까? 딥홀릭 몸의 맛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계약관계 #조련 “네가 탐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네가 가진 몸이 끌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구원자, 서태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영. 3년간의 섹스 파트너 계약. 그러나 그와의 생활은 어딘지 위험하고, 또 위태로운데.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너, 한유영. 갈수록 몸의 맛은 더 짙어진다. 또 먹고 싶다. 사슴묘묘 고양이와 늑대의 시간 #뇌섹남 #직진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고양이여주X늑대남주 #소꿉친구 #사내연애 학창 시절부터 세연의 오랜 라이벌이자 이제는 상사가 된 현수. 한창 야근을 하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고양잇과 특유의 발정기를 혼자 견디고 있던 세연에게 불쑥 늑대과인 현수가 다가오는데. “욕구를 해소하면 발정도 가라앉는다며.” “뭐?” “그런 방법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어떡할래, 정세연?” 불편한관계 배반의 종말론 #서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오해 #재회물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금단의 관계 #피폐물 #오픈엔딩주의 “네가 날, 속였구나.” 탐하지 말아야할 당신을 탐했을 때, 우리의 종말은 정해진 길이나 다름없었다. 끝을 알았으나 끝끝내 끝내지 못했다. 당신을 포기하는 건 내 삶 전부를 정하는 것과 같았기에. 오늘, 그는 생을 내려준 신을 버렸다.
유솔비 위험한 장난은 침대에서 #동정녀 #순진녀 #동정남 #계략남 #다정남 #능글남 #BDSM #더티토크 #현대물 하연은 누구에게 말 못 할 특이한 취향이 있었다. “당신의 취향, 제가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위험해 보이는 남자, 한번 믿어 봐도 될까? 내네 남편과 사랑하는 법 #짝사랑녀 #순진녀 #짝사랑남 #순정남 #잔잔물 #서양풍 레이시온은 좋은 남편도 나쁜 남편도 아니었다. 좋다고 말하기엔 무심했고 나쁘다고 말하기엔 다정했다. 다정하면서도 무심한 남편.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은 남편. ‘이 결혼 생활, 괜찮은 걸까?’ 문스톤 문라이트 #동정녀 #순진녀 #계략남 #절륜남 #첫사랑 #현대물 만나는 남자마다 2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헤어짐을 반복하던 신아.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집에서 매력적인 고용주를 만난다. 수상할 정도로 친절한 그 남자는 드러내 놓고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데. “와, 정말 기억 안 나나 보네. 우리 신아, 오빠랑 결혼한다고 해 놓고 그것까지 다 잊어버린 건 아니지?” 새필 계절의 끝 #발정기 #여공남수 #볼모남주 #존댓말남 #절륜녀 #더티토크 #왕족 #서양풍 겨울 나라의 황제 레지나는 발정기를 끝내기 위해 여름 나라의 왕 카베몬드를 볼모로 데려온다. 그는 고고하듯 꺾이지 않고, 레지나는 그를 길들이려 하는데. “아쉬우면 냄새나 맡으면서 혼자 해 보든지.” 카베몬드와 레지나는 발정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사슴묘묘 밖에서 해 #까칠녀 #엉뚱녀 #능글남 #절륜남 #연하남 #사차원남 #오래된연인 #로맨틱코미디 #현대물 “그러니까……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응?” “네 보지, 좆에 쫙쫙 달라붙는 것 같아.” “…….” “이런 기분 처음이야.” 그 머저리 같은 고백을 받고 사귄 지가 어언 4년. 권태기가 찾아왔다.
첫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어라, 뭔가 이상한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네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와, 이거 큰일 났네. 백씨 가문의 첫째 딸, 백연우. 네 번째 파혼을 당한 후 그녀는 제대로 된 밥상을 받지 못했다. 매파의 말도 안 되는 핑계 때문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님, 제가 굶어 죽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밥 대신 무 조각을 먹기 시작한 지 일주일. 서낭당에서 기원을 드리던 연우는 고소한 기름 냄새에 홀려 제단에 바쳐진 절편을 덥석 집어먹고 마는데…. “남의 제사상에 손을 대?” “죄송해요…. 책임질게요….” “어떻게.” “나, 나를 대신… 드…실래요?” ◇ ◆ ◇ 커다란 손이 다가왔다. 뺨을 살며시 쓰다듬더니 턱을 붙잡는다. 닿은 곳이 화끈하게 달아올라 연우는 목을 조금 움츠렸다. “파혼했다지? 그래도 그런 말을 쉽게 하면 안 돼.” 세상에, 내가 파혼한 것까지 알다니. 정말 모르는 것이 없다. 연우는 감탄했다. 그러나 파혼과 자신을 잡아먹으라는 말에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어차피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드릴 수 있는 게 없는걸요….” “…….” “내 잘못이니까 책임을 질게요….” 남자의 눈길이 바들바들 떨리는 입술에 콕콕 꽂혔다. 그의 입이 천천히 벌어진다. “책임이라.” 낮은 목소리는 푹 잠겨 있었다. 듣기가 힘들 정도로. 얼굴이 다가오기에 연우는 눈을 꾹 감아 버렸다. 얼굴 가까이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싶었을 때 입술에 말캉한 것이 꾹 눌렸다. 닫힌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처음으로 접하는 타인의 입술이 무서울 정도로 뜨겁다. 이자가 신이라 그런 걸까. 맞닿은 입술이 타 버릴 것 같았다. 연우는 숨조차 쉬지 못했다. 거의 질식하기 직전에 남자의 입술이 슬며시 떨어져 나갔다. 연우는 남자의 품에서 참았던 숨을 터뜨렸다. 자신이 그에게 안겨 있는 줄조차 모르고 그의 옷자락을 꼭 쥔 채 작게 기침을 하자 남자가 어깨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나도 이제 책임을 져야겠군.” 남자는 소리 없이 미소를 지었다. 연우에게는 그 얼굴이 더 위험했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콩닥거렸다. “첫눈이 오기 전에 데리러 가겠어.” “첫눈….” 연우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그녀를 그대로 두고는 왔을 때만큼이나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연우는 얼이 빠져 그 자리에 한참 앉아 있다가 누가 볼세라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돌아왔는지조차 모르겠다. 볼이 계속 화끈거렸다. 몸 안에 신의 기운이라도 들어온 걸까. 묘한 흥분이 도무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우는 뜬눈으로 날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그다음 날, 연우에게 다섯 번째 혼담이 들어왔다.
하얀 머리카락과 빨간 눈을 타고난 이본 슈미트. 불길한 외모를 지녔다 하여 종조부에게는 학대받고 친부에게는 외면당하며 슈미트 성 외진 방에서 외로이 살고 있는 그녀에게 어느 날, 의붓어머니와 의붓오빠 둘이 생겼다. “섭섭하다. 나는 이본이랑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상으로 내가 좋은 걸 줄게. 오늘 밤에는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 이본, 그거 꼭 다 마셔야 해.” 둘째 오빠 로건이 그녀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는 그날로부터 이본 슈미트에게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 “확실히 너는 보석보다 개목걸이가 더 잘 어울리는구나.” 알렉산더의 경멸 어린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눈을 질끈 감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알몸을 훑는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졌다. 이본은 그제야 지금 이 끔찍한 상황이 꿈이 아님을 확신했다. “책상으로 가.” 그는 제 품 안에 미끄러진 여자를 팽개치듯 밀쳐 냈다. 이본은 벌거벗은 채 찬 바닥에 앉아 간신히 눈을 떴다. 목에 헐렁한 가죽끈 같은 것이 매여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제 팔다리는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 집무실 책상 가까이 갔을 뿐이다.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알렉산더를 돌아봤다. 도와주세요, 오라버니…. “그 위에 엎드려.” 책상 위를 짚는 자신의 손은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맨몸에 닿는 마호가니 책상이 차갑다. 그녀는 책상 위에 얹힌 제 가슴이 뭉개지는 것을 느꼈다. “다리 벌려.” 싫어…. 싫어요, 제발…! 하지만 자의와 상관없이 다리가 넓게 벌어졌다. 작게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래가 훤히 드러났다. 이본은 한쪽 뺨을 책상 위에 붙인 채로 알렉산더를 돌아봤다. 그는 턱을 괴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수치와 공포에 젖어 벌벌 떨고 있는 자신과 반대로 여유로워 보였다. 아니, 오히려 무심에 가까웠다. 그의 눈이 이본의 눈동자에서 떨어졌다. 천천히 등줄기를 따라 엉덩이로 흘러 내려간다. 시선이 다리 사이를 향하자 아래가 음액을 왈칵 뱉어 냈다. 넘쳐 흐르는 애액이 허벅지를 간지럽힌다. 그 순간 음부에 손이 닿았고 이본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하지 마세요! 하지…! “아… 아앙, 주인님….” 손가락은 그녀의 안으로 수월하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안 돼…! 눈물이 날 것 같다. 입술이 다시 벌어진다. “하으으… 좋아… 더… 더 안쪽….” 아니에요! 이런 말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이본은 입술을 꾹 깨물고 필사적으로 그를 돌아봤다. 그 순간 이본은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알렉산더는 여전히 제 의자에 가만히 앉아 그녀를 지켜보고만 있는 상태였다. 이본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때 그녀를 파헤치는 손가락이 하나 더 늘어났다. “더… 필요해…. 주인님… 박아 주세요….” 이본은 그제야 자신이 스스로 제 아래를 쑤시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렉산더는 그저 이 음탕하고 흉측한 몰골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고. 하지만 이제 이본은 그에게서 눈을 뗄 수조차 없게 됐다. “읏…. 흐읏, 아아앙!”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조차 절정은 자신을 비켜 가지 않았다. 내벽 안쪽이 경련하며 제 손가락을 꽉 무는 것이 느껴졌다. 천박한 교성이 귓가를 때린다. 고인 눈물이 책상 위로 뚝뚝 흘러내렸다. 몸에서 힘이 쭉 빠진다. 하체가 힘없이 미끄러지기 직전, 커다란 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아 다시 책상 위에 올렸다. 그리고 남자의 그림자가 저를 뒤덮었다. “흑….” 뒤를 돌아보자 흐릿한 시야에 알렉산더의 단정한 얼굴이 보였다. 엉망이 된 자신과는 정반대로 그는 금욕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알렉산더는 감정 없는 눈으로 이본을 내려다보며 제 셔츠 커프스의 단추를 풀었다. 소매를 걷어 올리자 남자의 두꺼운 팔뚝이 드러났다. 커다란 손은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의 손이 어깨 옆 책상을 짚는다. 이본은 그것을 바라보며 고인 침을 삼켰다. 허리띠 버클과 바지 버클이 풀리는 소리가 차례로 들려왔다. 남자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주저하지도 않았다. 알렉산더는 자신 아래에 깔린 여자를 내려다봤다. 집무실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유령 같던 하얀 몸이 조금 붉게 상기됐다. 여자는 정사로 흐트러져 있었다. 헝클어진 하얀 머리카락이 얼굴의 반을 가렸다. 알렉산더는 손을 뻗어 그것을 얼굴 옆으로 넘겼다. 엉망이 된 여동생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아직도 마르지 않은 눈물 자국이 눈에 띈다. 꼭 감은 눈도. 알렉산더는 호흡이 조금 거세지는 것을 느꼈다. “눈 떠.” 알렉산더는 그녀의 목에 걸린 느슨한 개목걸이를 쥐었다. 압박이 가해지자 이본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는 그것을 이리저리 만져 보다 관심 없다는 듯 곧 손을 뗐다. “아흑!” 그리고 개목걸이를 쥘 때만큼이나 아무렇지 않은 손길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자비심 없는 손속에 눈물이 핑 돈다. 하지만 이본은 그런 손짓에도 비음을 뱉으며 몸을 움츠렸다. “후….” 알렉산더가 입술을 비틀며 웃는다. “아직 멀었어.” 그는 한 손으로 이본의 양 손목을 쉽게 결박했다. 다른 손으로는 골반을 꽉 붙잡는다. 그리고 저를 이본의 안에 강하게 처박았다. 이본의 입이 벌어진다. 이전의 움직임은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그녀는 신음조차 지르지 못했다.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가진 몸뚱이 하나로 황제의 눈에 들어 비가 된 여자. 매일 주지육림을 벌이고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즐긴 여자. 황제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수없이 모함하여 처형시킨 여자…. 이런 게 제 위명일진대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마마…, 이 일을 들킬 시에는….” “장군만 입을 열지 않으시면 아무도 알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남자와 배를 맞추는 것 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황제의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리자. 황제의 신하에게 씨물을 받자. “장군께서 오늘 밤 내내 씨물을 제 안에 가득 부어 주셨으면 합니다.” 짐승 주제에 사랑을 알아 봤자인 것을……. 《호희비사》
황궁 뒷산에 사는 여우는 매일매일 황제를 기다린다. 맛있는 포도와 닭다리를 가져다주는 황제 폐하를!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에스더.” “컁컁! (저도예요!)” 쓸쓸해 보이는 폐하를 위해 에스더는 신에게 빌었다. ‘폐하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에스더는 사람이 되었다……? *** ‘좋아하는 사람한테 뽀뽀를 할 줄 알아야 해!’ 아니다. ‘그래야 인간다운 거랬어!’ 에스더는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는 내게 몰래 입을 맞췄다?” 자신이 또 무언가를 실수한 모양이었다. 카이사르가 분명 웃고는 있는데…… 게다가 무척 즐거워 보이기는 하는데……, 왜인지 이상했다. 야생동물로서의 본능이 위험하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에스더는 슬그머니 몸을 뒤로 뺐다. “나 갈래요.” “못 가.” “…….” “네가 먼저 나를 덮쳤잖아.” 카이사르의 눈빛이 평소와 달리 탐욕스럽게 빛났다. “이제 내게서 평생 못 벗어나는 거야, 에스더.”
선천적으로 마력을 거의 생성할 수 없는 마녀, 카타리나. 그녀는 어느 날 태어난 지 두 달 된 마녀를 떠안게 된다. “이 귀여운 아이의 이름은 뭐니, 카타리나.” “이름?” 카타리나는 아이를 슬쩍 내려다봤다. 그녀가 눈을 마주쳐 주는 것만으로도 금빛 눈동자에 안도가 서린다. “…그레텔.” “응?” 살을 찌워 잡아먹을 거니까 그레텔.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그러나 그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나 남자란 말이에요.” “너…! 거짓말하면 잡아먹을 거야….” “거짓말 아니에요!” 아닐 거야. 그럴 리가 없어. 마녀가 남자라니. 아니, 그럼 애초에 마녀도 아니잖아! 그녀는 과연 그레텔을 잡아먹을 수 있을까.
“황후 마마, 황제 폐하께서 승하하셨습니다.” 남편이 죽었다. 그러나 슬픔을 위로할 새도 없이 닥쳐오는 잔인한 현실. “당신께서 다음 황후가 되어 주셔야겠습니다.” “대장군! 저는 장군의 형님이신 아랑제브 폐하의 부인 되는 사람입니다! 어찌 그런 망발을! 저를 희롱하시려거든 제 무덤 앞에서 하셔야 할 겁니다!” “셴예에는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황실에서도 행해진 적이 있지요.” 그가 지나간 자리, 시체만이 남는다고 저승사자라 불리는 셴예의 대장군, 사자한. 태어나면서부터 셴예에 시집가기 위해 길러져 온 련의 공주, 월아. 엇갈린 운명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잔인하기만 하다. “이번에는 제 아이를 낳아 주셔야겠습니다. 형수님.”
“저 이도교들을 교리대로 처형해라!” 미네르바 왕국이 시먼 제국의 사절단들을 죽여 버렸다. 이에 분노한 제국이 전쟁을 선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미네르바 왕성은 수성에 유리해 당연히 승리를 예상했다. 미리 축배를 들며 시먼 제국을 비웃는 그 순간, 그자가 나타났다. 시먼의 황제는 미네르바의 왕에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시먼 제국과 교역할 것. 둘째, 미네르바의 왕위 계승권자들이 직접 시먼 제국의 수도에 와 삼 년 이상 머무를 것. 셋째, 왕위 계승권자 중 하나를 하렘에 보낼 것. *** “저는…… 폐하의 전리품이에요…….” 그 말을 들은 황제의 턱선이 미묘하게 풀어졌다. 왕족으로서의 자존심 같은 것은 그녀에게 없었다. 자신은 그저 황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편리한 도구로서 보내진 것이다. “저는 폐하의 것이니…… 원하시는 대로 취하시기를…… 흡!” 겨우 더듬지 않고 뱉어낸 말은 황제의 입 안으로 빨려들어 갔다.
혐오의 이유 / 불편한관계 #혐관#재회#나쁜여자#상처남#신분차이#오해 “……웃기지도 않아. 나를 버리고 갔으면 잘 지내야지. 이게 무슨 꼴이야.” 오랜만에 만난 남자는 처음 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로미오가 줄리엣을 / 공리C #오해 #복수 #라이벌/앙숙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계략남 #순진녀 "읏! 흐흑... 정말...... 네가 싫어! 로미오!" "계속 싫어해. 어차피 넌 내 여자야." 성대한 결혼식 전, 자신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줄리엣을 따먹는 이 순간이 얼마나 짜릿한지! 혐오 관계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미오가 줄리엣을」 한 번 더 / 류아 #혐관#기사#평민여주#귀족남주#오해#단순여주 “손목 잘리기 싫으면 이 손 놓는 게 좋을 거야.”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다. 제1 기사단과 제2 기사단이 그랬다. 그러나 누군가의 농간질로 인해 두 기사단의 단장이 밤을 보내게 된다. “너 때문에…… 그날 이후로 몸이 이상해졌어. 알아? 계속, 그때가 머리에서 안 지워진다고. 네가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이것도 책임져봐.” 천박 / 사슴묘묘 #동양풍 #신분차 #라이벌/앙숙 #나쁜여자 아비의 역모로 하루아침에 기생이 되고 만 소월. 그런 소월의 머리를 올려주기 위해 찾아온 첫손님은……. “이 천한 것을 잊지 않으시다니 황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자영 아씨.” 거의 일 년 만에 듣는 제 원래 이름이 지독히 낯설다. 자영, 아니, 소월은 말없이 입술을 깨물었다.
병에 걸린 그리아는 토끼 부족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동굴 안에 들어간다. 홀로 죽어 가던 그리아를 발견한 것은 호랑이 사냥꾼 루칸. 루칸은 비몽사몽간인 그리아를 홀라당 먹어 버리는데…. “어떡할 거야! 난 더럽혀졌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의식인가 뭔가 그거 하면 나랑 섹스할 거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를 잡아먹는다…?
[찬탈 / 지혜리] 반쪽짜리 동생이 내 왕관을 탐했다. 나는 기꺼이 그를 유혹해, 나의 개가 되게 만들었다. 개는… 왕이 될 수 없을 테니. #서양풍 #배다른남매 #여왕 #복종 #계략 [내 딸의 남자 / 박연필] "궁금한 게 있어요. 딸을 걱정하는 엄마로 온 거예요, 아니면 날 사랑하는 여자로 온 거예요? 말해봐요." 내 딸의 남자인 그 녀석이, 내게 물었다. #현대물 #배덕맛집 #임신플 #신음과간음사이 [가장 완벽한 하나 / 츄라이] "이상해…." "다른 사람은 우리처럼 처음부터 반쪽으로 태어나지 않았잖아. 다른 사람의 말은 믿는 거 아니야. 그들은 우리와 다르니까." #현대물 #쌍둥이 #곱게키운쌍둥이잡아먹기 [옆방에서 부모님이 자고 있어요 / 핥핥] 어째 쟤는 매번 여친이랑 한 달을 못 가지? 게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너 때문에 헤어진 거니까, 그 빌어먹을 누나 소리 좀 집어치워." 어? #현대물 #알콩달콩 #순진녀 #짝사랑남 #끌리는유전자 [사랑하는 나의 / 백목란]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 그날 밤 그는 내가 알던 오라버니가 아니었다. #서양풍 #사촌/친남매 #강압적관계 #계략남 [반(半) / 배배] "오랜만이야, 누님." 어머니의 장례식날, 평생 존재도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동생이 찾아왔다. #서양풍 #순진녀 #연하남 #싸이코패스남 #감금 [모자지간 / 사슴묘묘] "내가 여기로 나왔었죠, 어머니." '어머니.' 그 비수 같은 부름이 가슴 안을 아프게 후벼 팠다. 율은 쪽빛의 물고기 꼬리와 인간의 모습을 동시에 지녔던, 그 존재와 꼭 닮아 있었다. #동양풍 #복수 #초월적존재 #상처남 #상처녀
“몸으로 갚으시는 게 어떨까요, 에이버리 부인. 소질이 있는 것 같은데.” 어린 델피아는 소년에게 심적으로 부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감옥에 가야 했던 소년의 유일한 가족. 그녀가 거짓말의 대가로 받았던 작은 다이아몬드 목걸이. 하지만 죄책감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과 함께 묻힌다. “지금은 이안 랭커스터죠.” 부유한 남작가의 귀한 아가씨와 볼품없던 소년은 14년 후, 가난한 자작 부인과 대부호의 후계자 신분으로 재회한다. 그리고 이제 델피아는 이안에게 물질적 부채까지 지게 됐다. 이안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델피아에게 돈 대신 몸을 요구하는데…. “당신이 나로 인해 죽고 싶을 만큼 불행해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감히 당신을 사랑할 수 없도록.”
성녀로서의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망친 베아트릭스. 하지만 애달픈 노력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루치페르에게 잡히고 만다. “베아트릭스, 왜 도망쳤어?” “서, 성녀는…… 이제 그만두고 싶어.” “정신 차려, 베아트릭스. 너와 나는 각인되어 있어.”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콧속으로 달콤한 향기가 훅 들어오는 순간, 이번에도 한발 늦었다. “하읏, 윽……. 루치페르!” 닫혀 있던 곳을 열고 들어오는 감각에 잠깐 정신을 차릴 뿐, ‘이 관계가 이토록 괴로워질 줄 알았다면…….’ ……죽을 수 있을 때 죽어 버렸을 것을. 잠시 수면 위로 올라온 이성은 곧 쾌락에 의해 잠식됐다.
역하렘/피폐물/노모럴/악녀/강압적관계/자보드립/고수위/하드코어/더티토크 ※여공남수, 남공여수 둘 다 있음 주의※ 멜리사는 에이드리안과 결혼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평생 사치를 해도 떨어지지 않을 재산, 보스 후작 부인의 지위, 다정한 남편, “이 반지는 당신과 제가 서로의 금욕을 약속하며 나눠 끼는 것입니다.” “…멜리사 어떻게 하죠? 제가 미쳤나 봅니다. 자꾸, 자꾸. 그대를 보면서요.” “흐윽…. 제발, 제발 싸게 해주십시오.” 자신을 너무 싫어하는 시동생, “너, 여기가 어디라고….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았나 봐? 못 잊고 이딴 식으로 기어들어 오는 걸 보면.” “이 음란한 몸뚱이로 섹스를 안 하고 살 수 있겠어? 이렇게 내 손만 닿아도 질질 흘려대는데.” “…너, 형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너까지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리고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까지. “어머니. 오늘 밤, 같이 자면 안 될까요?” “제 방에는 언제 찾아오실 거죠?” “지금 나랑 섹스하면서 무슨 생각하는 건가요? 혹시, 어머니에게 좆도 박아 주지 않는 아버지?” 에이드리안 보스: 멜섭/다정남 랜슬롯 악섬: 후회남/애증남 이안 보스: 반존대/상처남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병에 걸린 그리아는 토끼 부족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동굴 안에 들어간다. 홀로 죽어 가던 그리아를 발견한 것은 호랑이 사냥꾼 루칸. 루칸은 비몽사몽간인 그리아를 홀라당 먹어 버리는데…. “어떡할 거야! 난 더럽혀졌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의식인가 뭔가 그거 하면 나랑 섹스할 거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를 잡아먹는다…?
배덕을 주제로 펼쳐지는 짜릿하고 야릇한 네 가지 이야기! 1. 백작영애의 장난감 - 지혜리 늙은 백작의 네 번째 처로 팔리기 전, 가장 황홀한 섹스를 선사해줄 짐승을 주워왔다. 검은 머리, 검은 눈의 짐승은 온 몸을 다친 채 성기를 불뚝 세우며 그녀를 기다렸다. 2. 그날, 거길 가면 안 되는 거였어 - 백목란 ‘덜컥.' 그 소리에 승효의 심장이 툭 떨어지고 말았다. 열린 문 사이로 욕망에 젖은 눈과 마주쳤다. 시선을 붙잡힌 것처럼 차마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정액이 튄 손과 아직 뻣뻣한 성기, 그 야해빠진 몸.... 그가 보란듯이 웃으며 말했다. “좆 빨아줄 거 아니면 그만 쳐다보고 나가던가, 아니면 나랑 떡을 치던가.” 3. 플레이미 - 박연필 처음 발령받은 학교에서 지혜는 삐딱하고 불순한 스물한살 선형에게 대책없이 빠져들었다. 동생 친구를 짝사랑하는 음탕한 누나이자 제자를 욕망하는 부도덕한 선생인 그녀의 나쁜 첫사랑. 4. 셋이서 - 사슴묘묘 술을 마시고 소꿉친구와 실수를 했다! 그럴 수 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소꿉친구가 둘이라면? 그것도 그 둘이 쌍둥이 형제라면?
#계약 결혼 #기억 상실 #짝사랑 #엉뚱녀 #금욕남 #성기사남 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결혼 상대를 찾던 백작가의 외동딸 에밀리. 그리고 그런 에밀리 앞에 때마침 나타나 준 성기사단 단장 카일. “저는 당신이 필요하고 당신에게는 그럴듯한 남편이 필요하죠.” 계약 기간 동안 겉으로만 부부인 척하고 지내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에밀리는 가짜 결혼 생활 도중 카일에게 빠져버리고, 삼 년은 금세 지나가 둘의 계약이 끝나는 시기가 되는데. 때마침 시기 좋게 기억을 잃어 준 카일이 원정에서 돌아온다. ‘그럼 저이는 결혼 계약을 기억하지 못한단 말이지?’ 카일이 알면 조금 무서워할지도 모르는 생각이 에밀리의 뇌리를 스쳤다.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라고 지금 유혹하는 중이잖습니까.” 장현은 건조한 결혼이라도 지키려던 세연에게 달콤하고 위험한 제안을 한다. 2. 내 애를 가져요 – 안쉐 #오해 #연상연하 #첫사랑 #피폐물 #더티토크 #직진남 #집착남 #상처녀 #냉정녀 서윤은 오랫동안 지독하게 얽힌 예준과의 관계에 위태롭게 흔들린다. “우리 관계가 허무하다고 했죠? 왜 그런 줄 알아요? 애가 없어서 그래. 그러니까 임신해, 서윤아. 내 애를 가져요. 그러면 우린 완전해질 수 있어.” 집착마저 사랑스러운 남자. 하지만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 그의 지독한 소유욕이 서윤을 살게 한다. 그리고, 그녀를 시들게 한다. 3. 더티 플러팅 – 백목란 #비밀연애 #더티토크 #직진남 #유혹남 #나쁜남자 #오만남 #평범녀 상견례 날. 우연히 만난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한 남자.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작은아버님?” “그것도 꽤 섹시한데. 그래서 너는, 내가 마음에 들어?” 그는 약혼자의 삼촌이었다. 하지만 경은은 현진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4. 에바다(Ephphatha, 열리다) – 꿀희 #운명적사랑 #연상연하 #연하남 #직진남 #동정남 #순진녀 #동정녀 “여기도 탐스러워, 직접 보고 싶다.” “너는 미쳤어. 미치지 않고선 수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아.” “그래, 내가 미친놈 할 테니까. 같이 미쳐 보던지.” 찰나였다. 35년을 수녀로 살아온 로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찰나. 태오의 손길에 새하얀 수녀복이 스르륵 벗겨졌다. 5. 나쁜 일기장 – 박연필 #원나잇 #삼각관계 #몸정맘정 #자매와한남자 #몰래한사랑 #새드엔딩 절정에서 달아오른 숨을 뱉으며, 그는 언니의 이름을 불렀다.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도망치듯 호텔을 떠났던 유정은 그날 이후 귓가에 맴도는 달콤한 목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하지만 언니의 남자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은석. “이제야 비싼 얼굴을 보는군.” 가질 수 없지만, 탐나는 이 남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 언니만 없다면, 언니만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6. 사제지간음 – 사슴묘묘 #사제지간 #권선징악 #계략남 #애교남 #연하남 #평범녀 유준남고 고3 부담임 채원은 개학날 아침,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자기반 학생이란 걸 알게 된다. 특별한 사정으로, 21살이지만 교복을 입은 이 남자. “왜 이제 와서 애 취급을 하고 그래요? 나 그렇게 어린애 아닌데.” “자, 잠깐만, 현오야….” “그럼 선생님이 어른스럽게 나 좀 위로해주세요.”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어느 날 아침, 메르세데스 공주는 잠에서 깨자마자 자신이 벽에 고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 이게 대체 왜……?’ 그딴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것보다 앞으로 그녀에게 일어날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 카시스는 한숨을 쉬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제 죄라.” “그래! 발뺌할 생각하지 마!” “제 죄라면…….”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짝 소리가 나게 때렸다. 놀란 메르세데스의 다리가 잠시 허공에 붕 떴다. “아!” “제 죄라면 공주님의 음탕함을 지금까지 몰라뵀다는 것뿐입니다.” “무, 무슨……, 아!” 다시 한번 엉덩이에 사내의 단단한 손바닥이 닿았다. 익숙지 않은 아픔에 몸이 크게 움찔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에게 그보다 더 충격인 것은 자신이 카시스에게 엉덩이를 맞고 있다는 그 자체였다.
1권 지금 잡으러 갑니다 J 출판사 편집자들을 울리는 통곡의 벽, 웹툰 작가 사운영. 마감 시간 제때 맞춘 적 없고, 잠수는 습관! 그런 사운영과 J 출판사의 유명한 또라이 김동현 팀장이 붙었다. 또라이 vs 통곡의 벽 과연 승자는? 2권 지금 도망갑니다 통곡의 벽, 사운영의 웹툰 완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능력 있는 또라이, 김 팀장이 이뤄 낸 성과. 그런데 김 팀장의 특급 서비스를 받은 사운영이 M사의 뺀질이 이 팀장과 몰래 만난다? 또라이 vs 통곡의 벽 vs 뺀질이 과연 승자는? 《미리보기》 “저, 저기, 편집장님! 가, 가족들이 기다릴 거 아닙니까. 워, 원고는 제가 열심히 해서 연락을 드릴게요. 정말로요! 진짜로!” 김동현이 넥타이까지 풀자 운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런, 우리 가족까지 걱정해 주시다니, 역시 사 작가님은 상냥하시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본가는 시골이고 여기서는 저 혼자 생활하는 중이거든요. 당장 입을 수 있는 옷 한 벌만 좀 빌려주십시오. 그리고 사 작가님. 편집부에서 기자들끼리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사 작가님의 사 자는 사기꾼의 사 자라는.” 사운영은 남자를 보며 입꼬리를 부르르 떨었다. “그, 그게 무슨….” “하하하, 하지만 저는 설마 우리 사 작가님이 정말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홀로 마감을 치를 사 작가님을 생각하니 제가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작가님이 이제 저를 이 집에서 내쫓을 수 있는 것은 원고를 넘기는 방법뿐입니다. 제가 원고를 하시는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사운영은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은현은 과거, 무협 소설 ‘천마 강림'에 빙의해 주인공 청운을 제자로 키웠다. 은현은 원작과 달리 제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만 결국 원작 설정을 따라 죽고,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에서 은현은 코마 상태로 5년을 지내다 깨어난 상태이다. 다시 대학을 다니며. 현실에 적응하려 하지만, 무림 세계와 두고 온 제자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현은 청운을 떠올리던 중 다시 소설 속 무림세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20년 후 소설이 완결된 이후의 세계에 병약한 남궁 세가의 대공자, 남궁은현으로 빙의한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온 자신을 하여운이라고 소개하는 이 남자. 아무래도 자신인 키웠던 제자인 듯한데……? [본문 중에서] 하여운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맹수가 기지개를 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내가 대공자와 조용히 상의할 것이 있어서.” “무슨 말을?” 은현이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들었을 때, 하여운이 천천히 은현의 얼굴을 쓰다듬다 턱을 콱 움켜쥐었다. “윽. 아, 아픕니다!” “오랜만입니다, 스승님.” 하여운의 눈동자가 위험하게 번뜩였다.
#오메가버스 #굴림수 #임신수 #왕자공 #다소피폐 #도망수 #정략관계 알파에 비해 오메가의 수가 현저히 적은 사회. 알파들은 오메가를 자식을 보기 위한 도구로만 여긴다. 우성 오메가인 선우 또한 도망치지 못하면 알파들의 씨받이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다. 선우의 유일한 희망은 쌍둥이 누이 라헬이 왕자와 결혼한 후, 몰래 자신을 외국으로 빼돌려 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누이가 왕자와의 결혼식 날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쳐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선우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때, 누이가 선우에게 자신 대신 왕자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제안을 하고, 선우는 우성 알파 샤를 왕자와 대면하게 된다. 이제 선우의 인생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샤를과의 계약뿐인데! 이해관계로 얽힌 시작, 하지만 그 끝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대디 / 즈옌 #현대물 #나이차이 #금단의관계 #고수위 #미남공 #연하공 #광공 #능욕공 #연상수 “과장님, 무슨 일이라도 있으세요?” “일은 무슨 일. 그냥 날이 하도 더우니 여름이라도 타는 거겠지.” 양승원은 씁쓸하게 말하고 고개를 저었다. 누구한테 말할 수 있을까. 밤마다 아들을 상대로 박히는 꿈을 꾸느라 잠을 설친다고 말이다. 브라더 컴플렉스 / 힐마 #현대물 #나이차이 #미남공 #연상공 #헌신공 #금단의관계 #미인수 #연하수 #짝사랑수 “네 형 토요일에 선봐. 상사가 밀어붙인 거라 거절 못 한댔어.” 평생 나를 키워준 큰형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강이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 같았다. 그가 내 옆에서 늙어 죽기를 바랐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만 믿었다. 엄마에게서 형의 선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너무 어려서.”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형을 향한 9년의 짝사랑. 재영은 과연 지긋지긋한 짝사랑의 결말을 볼 수 있을까. 흥놀전 / 썰타박 #동양풍 #신분차이 #감금 #미인공 #연하공 #능욕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남수 #연상수 #떡대수 #허당수 #얼빠수 마을 최고의 한량 놀부, 동생인 흥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몰래 담장을 넘는데. “묻는 것에 답을 하였을 뿐인데, 그것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하여 이대로 가버리시겠다?” 평소와 다르게 싸늘하면서도 뜨겁게 불타는 흥부는 곱게 보내 줄 생각이 없다. “너는 하나뿐인 내 아우다…. 그것으론 부족하다는 것이냐?” 어두움을 등지고 방으로 들어서는 동생에게서 낯선 향이 느껴지며 상황은 급변하고 만다. 과연 놀부는 흥부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여름날 하룻밤의 소동이 시작된다. 왕과 마술사 / 에르아르 #판타지물 #하극상 #금단의관계 #감금 #소유욕 #광공 #능욕공 #연하공 #미인수 #떡대수 #고수위 오랜 전쟁을 승리로 끝낸 영웅왕 룩스. 그는 그리운 아내와 아들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이복동생이며 마술사인 스키야에게 납치당해 지하감옥에 감금당한다. 그는 뱀처럼 음흉한 마술사의 음모에 휘말려 몸과 마음 모두를 시험당한다. “고작 입맞춤이었어.” “내겐 운명이었습니다.” “변한 건 없어.” “내 모든 건 변했어요! 친애하는 형님.” 스키야는 타오르는 눈으로 고백했다. “마셔요, 룩스. 모든 도덕과 규범과 빌어먹을 아내와 자식을 망각하고 헐떡이는 겁니다. 내게 입 맞추고 같이 바닥을 뒹굴어 봅시다!”
※ 이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다수와의 관계, 신체 변화, 자극적 단어, 비윤리적 요소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악마 숭배자들의 본거지라고 소문 난 데스몬드 영지로 잠입한 에드워드는 단서를 잡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데스몬드 공작의 비서가 된다. 하지만 공작의 비서란 낮뿐 아니라 밤까지 공작의 시중을 들어야 하는 자리였다. “네 반반한 얼굴만큼이나 특출난 능력이 있다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네가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건 네 구멍이구나.” “저, 전 이, 이런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 없습니다. 그저, 여기서 일하고 싶었을….” “좋다.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싫다고 하는 이를 굳이 억지로 범하는 것도 내키지 않으니 특별히 기회를 주지. 이 자리에서 네가 선택하거라. 여기에 머물며 내 밑에서 가랑이를 벌릴지, 아니면 지금 조용히 나갈지.” 백작가의 도련님으로만 살아온 에드워드는 모멸감에 괴로워하지만 오로지 목표를 위해 비서 행세를 이어 나간다. 한편, 과연 소문이 사실이라는 듯 데스몬드 영지에서는 정말 사람이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발생한다. 이를 조사하려던 에드워드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수능 한 달 전, 잠수 탄 우정우가 갑자기 나타났다. “하아, 재희야. 네 얼굴을 보니까 정말… 좋다. 재희야. 오늘은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불렀어...” 재희는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정우를 보니, 팔에 소름이 오싹 돋았다. “신재희. 누가 뭐라고 해도 너는 나의 왕이야.” 뭐라는 거야. 저 새끼가. 정우 저 녀석 어디가 심각하게 아프거나, 어디 사이비 종교에 가입했거나, 둘 중 하나인 게 분명했다. 그 순간, 머리 위로 쾅, 하는 엄청난 굉음이 터져 나왔고 불꽃이 일렁이듯 주위로 검은 것이 피어올랐다. 한참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던 정우는 급기야 지면 위에 서 있는 검은 구멍에 재희를 몰아넣는다. “야, 미쳤어? 정신 차려.” “저기, 들어가야 해!” “이 미친놈아! 죽으려면 혼자 죽어!!!!!”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한 검은 어둠이 두 사람을 완전히 감쌌고, 재희의 의식은 점점 멀어져 갔다. 마지막까지 뇌리에 남은 것은 무너져 가는 세상을 뒤로 하고 자신을 보며 웃는 우정우의 얼굴이었다. […접속 확인 튜토리얼 단계로 이동합니다……]
은현은 과거, 무협 소설 ‘천마 강림'에 빙의해 주인공 청운을 제자로 키웠다. 은현은 원작과 달리 제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만 결국 원작 설정을 따라 죽고,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에서 은현은 코마 상태로 5년을 지내다 깨어난 상태이다. 다시 대학을 다니며. 현실에 적응하려 하지만, 무림 세계와 두고 온 제자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현은 청운을 떠올리던 중 다시 소설 속 무림세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20년 후 소설이 완결된 이후의 세계에 병약한 남궁 세가의 대공자, 남궁은현으로 빙의한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온 자신을 하여운이라고 소개하는 이 남자. 아무래도 자신인 키웠던 제자인 듯한데……? [본문 중에서] 하여운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맹수가 기지개를 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내가 대공자와 조용히 상의할 것이 있어서.” “무슨 말을?” 은현이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들었을 때, 하여운이 천천히 은현의 얼굴을 쓰다듬다 턱을 콱 움켜쥐었다. “윽. 아, 아픕니다!” “오랜만입니다, 스승님.” 하여운의 눈동자가 위험하게 번뜩였다.
[녹턴T063]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오메가버스/ 베타이다 오메가가 된 수/ 대물공/ 계략공/ 상사공/ 이공일수 엔딩. 고등학교 동창인 우성 알파와의 섹스 파트너 관계를 회사 상사에게 들켜 버렸다. 그걸 가지고 협박하던 상사가 급작스럽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면서, 알파 친구를 짝사랑하던 평범한 베타 남자의 일상은 급격히 혼란스러워진다. 둘 사이에 갈팡질팡하던 국영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한쪽을 택하려 하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 한쪽은 너무나 오랫동안 좋아해 와 그를 놓는 게 더 어려울 것만 같은 짝사랑 상대, 한쪽은 강압적이지만 내가 좋다고, 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남자. 두 남자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국영의 신체에는 변화가 생기고, 국영은 그것이 모두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영이 감추던 비밀이 폭로되던 그날, 국영의 세계는 뒤집힌다.
#용사수 #마왕공 #시간정지 “자, 잠깐. 여기서는...!” 어차피 벌어질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안 된다는 말이 튀어 나갔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가벼운 웃음소리와 함께 바지 속으로 쑥 들어온 손이었다. 자동차 보닛에 얼굴이 문질러지고 허리가 잡혔다. 허물 벗겨지듯 순식간에 옷이 벗겨졌다. “쉿.” “흐읏, 꼭, 이, 래야, 하는 거야?” “이미 서로 다 한 이야기잖아요? 당신은 용사. 사람들을 구해야죠.” “하, 하지만…! 그래도…! 꼭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아흣..!” “어차피 저 사람들은 있어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잖아요. 그냥 인형이나 마네킹이라고 생각하세요.” 고개를 슬쩍 돌리니, 그대로 멈춰 선 사람들이 보였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와 여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 자동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 하지만 아무리 저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사람들 앞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건 꺼림칙했다. 아무리 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말이다. 엉덩이 살이 꽉 움켜잡고 손가락을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었다. 순식간에 구멍 안으로 두꺼운 손가락 두 개가 자리를 잡았다. 체구가 큰 만큼 손가락도 만만치 않게 크고 굵었는데, 한 번에 손가락이 두 개나 들어오니 그것만으로도 구멍이 뿌듯하게 찬 기분이었다. “아직 손가락일 뿐인데 좀 더 잘 물어야죠. 무려 세상을 구하는 일인데, 성의를 보여야지 않겠습니까?” === 21.10.1. 오타 수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권 지금 잡으러 갑니다 J 출판사 편집자들을 울리는 통곡의 벽, 웹툰 작가 사운영. 마감 시간 제때 맞춘 적 없고, 잠수는 습관! 그런 사운영과 J 출판사의 유명한 또라이 김동현 팀장이 붙었다. 또라이 vs 통곡의 벽 과연 승자는? 2권 지금 도망갑니다 통곡의 벽, 사운영의 웹툰 완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능력 있는 또라이, 김 팀장이 이뤄 낸 성과. 그런데 김 팀장의 특급 서비스를 받은 사운영이 M사의 뺀질이 이 팀장과 몰래 만난다? 또라이 vs 통곡의 벽 vs 뺀질이 과연 승자는? 《미리보기》 “저, 저기, 편집장님! 가, 가족들이 기다릴 거 아닙니까. 워, 원고는 제가 열심히 해서 연락을 드릴게요. 정말로요! 진짜로!” 김동현이 넥타이까지 풀자 운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런, 우리 가족까지 걱정해 주시다니, 역시 사 작가님은 상냥하시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본가는 시골이고 여기서는 저 혼자 생활하는 중이거든요. 당장 입을 수 있는 옷 한 벌만 좀 빌려주십시오. 그리고 사 작가님. 편집부에서 기자들끼리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사 작가님의 사 자는 사기꾼의 사 자라는.” 사운영은 남자를 보며 입꼬리를 부르르 떨었다. “그, 그게 무슨….” “하하하, 하지만 저는 설마 우리 사 작가님이 정말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홀로 마감을 치를 사 작가님을 생각하니 제가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작가님이 이제 저를 이 집에서 내쫓을 수 있는 것은 원고를 넘기는 방법뿐입니다. 제가 원고를 하시는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사운영은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 이 작품에는 임신, 모유플, 신체 변화, 자극적 단어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하공 #아들친구공 #집착공 #계략공 #중년수 #미인수 #임신수 #고수위 성인이 될 때까지 형질인으로 각성하지 못한 오메가, 민우연. 평소 오메가란 자각도 없이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돌연 히트 사이클을 겪고 아들의 절친 권시안과 사고를 쳐 버린다. 어릴 때부터 본 아들의 친구와 섹스하다니……. 다 늙어서 이게 무슨 추태란 말인가. 우연은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시안은 물론이고 앞으로 아들 상우의 얼굴을 볼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사고라. 그래요. 교수님에게는 그날이 사고이고, 실수였군요.” “……그, 그래.” “난 아니었는데.” “어?” 그러나 권시안의 생각은 그와는 다른 모양이었다. “내가 교수님을 내 오메가로 만들어 줄게요.” 설상가상 임신까지 하게 되며, 고리타분한 중년 교수에게는 버거운 로맨스가 시작된다. 아들친구 공x중년임신수
#오메가버스 #굴림수 #임신수 #왕자공 #다소피폐 #도망수 #정략관계 알파에 비해 오메가의 수가 현저히 적은 사회. 알파들은 오메가를 자식을 보기 위한 도구로만 여긴다. 우성 오메가인 선우 또한 도망치지 못하면 알파들의 씨받이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다. 선우의 유일한 희망은 쌍둥이 누이 라헬이 왕자와 결혼한 후, 몰래 자신을 외국으로 빼돌려 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누이가 왕자와의 결혼식 날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쳐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선우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때, 누이가 선우에게 자신 대신 왕자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제안을 하고, 선우는 우성 알파 샤를 왕자와 대면하게 된다. 이제 선우의 인생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샤를과의 계약뿐인데! 이해관계로 얽힌 시작, 하지만 그 끝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동정수 #울보수 #포르노스타 #거기까지핑크 #절륜공 고시원 취준생, 스트리머가 되다?! 핑크빛 체리 보이를 생방송으로 만나보세요! 단칸방에 살며 힘겹게 취업 활동을 하던 앤디는 게이 사이트에서 스트리밍을 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린다. 심지어 어쩌다 넣어본 지원서가 스트리밍 사이트 지부장 케빈의 눈에 들어 면접을 보게 되는데…. “이제 본격적인 면접을 시작해볼까요? 일단 옷부터 모두 벗어주세요.” “네?” 다짜고짜 자위 장면을 보여줘야 하는 게 면접? 초짜 스트리머 앤디의 인생 역전을 위한 온 에어!!
수능 한 달 전, 잠수 탄 우정우가 갑자기 나타났다. “하아, 재희야. 네 얼굴을 보니까 정말… 좋다. 재희야. 오늘은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불렀어...” 재희는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정우를 보니, 팔에 소름이 오싹 돋았다. “신재희. 누가 뭐라고 해도 너는 나의 왕이야.” 뭐라는 거야. 저 새끼가. 정우 저 녀석 어디가 심각하게 아프거나, 어디 사이비 종교에 가입했거나, 둘 중 하나인 게 분명했다. 그 순간, 머리 위로 쾅, 하는 엄청난 굉음이 터져 나왔고 불꽃이 일렁이듯 주위로 검은 것이 피어올랐다. 한참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던 정우는 급기야 지면 위에 서 있는 검은 구멍에 재희를 몰아넣는다. “야, 미쳤어? 정신 차려.” “저기, 들어가야 해!” “이 미친놈아! 죽으려면 혼자 죽어!!!!!”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한 검은 어둠이 두 사람을 완전히 감쌌고, 재희의 의식은 점점 멀어져 갔다. 마지막까지 뇌리에 남은 것은 무너져 가는 세상을 뒤로 하고 자신을 보며 웃는 우정우의 얼굴이었다. […접속 확인 튜토리얼 단계로 이동합니다……]
라마엘 왕국의 구박데기 막내 왕자, 디오. 오메가임을 숨기기 위해 억제제를 먹지만 부작용으로 가슴이 커지고 모유가 흐르는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을 숨기기 위해 애쓰던 중, 작은 강아지를 발견한 디오는 몰래 데려와 알렉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의 젖을 물려서 키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작고 따뜻한 강아지 알렉은 사라지고, 웬 잘생긴 검은 머리의 남자가 옆에 누워 있는데…?! *** 남자는 고개를 좌우로 갸웃거리더니 디오의 얼굴을 만졌다. 조심스럽고 어색한 손놀림이었다. “디오?” “흣.” 디오는 그에게서 나는 달콤한 향에 작게 숨을 들이마셨다. 남자는 달콤한 향을 풍기며 디오를 바라보고 방긋 웃고 있었다. 그가 손을 뻗어 디오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디오!” 하인들조차 잘 오지 않는 구석에 있는 자신의 방. 옆에서 자던 알렉은 사라지고 그 대신 자신을 보며 방긋거리는 남자. 디오는 천천히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마치 알렉의 털처럼 새까만 머리카락.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향한 단단한 신뢰의 눈빛. 숨을 길게 들이마셨다. “설마, 아, 알렉?” “디오!” 남자가 덥석 디오를 끌어안고 디오의 가슴에 자신의 얼굴을 비볐다. 디오는 순간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그를 떼어 내려고 했지만, 덩치며 힘이며 훨씬 위라 쉽게 떼어 낼 수가 없었다. “디오, 디오!” “자, 잠깐만, 네, 네가 알렉, 알렉이 맞아?” 알렉에게 젖을 먹이고 난 뒤 가슴을 묶어 두지도 않았던 탓에, 남자의 얼굴이 가슴팍에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알렉이라는 말에 고개를 들어 디오를 바라보던 남자가 배시시 웃더니, 디오의 가슴을 덥석 물었다. “아흣, 자자, 자잠, 잠깐…. 아흣!” 남자는 디오를 밀어 넘어뜨리고는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기다란 혓바닥이 유두를 건드리더니 세차게 빨아 댔다. 어린 강아지가 빨던 것과 완전히 다른 감각에 당황스러웠다. 디오는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디오, 싫어?” 알렉이 빨간 혀를 내밀고 디오의 유두를 밑에서부터 위로 핥아 올렸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날카로운 신음이 새어 나가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작품 줄거리] 은현은 과거, 무협 소설 ‘천마 강림'에 빙의해 주인공 청운을 제자로 키웠다. 은현은 원작과 달리 제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만 결국 원작 설정을 따라 죽고,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에서 은현은 코마 상태로 5년을 지내다 깨어난 상태이다. 다시 대학을 다니며. 현실에 적응하려 하지만, 무림 세계와 두고 온 제자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현은 청운을 떠올리던 중 다시 소설 속 무림세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20년 후 소설이 완결된 이후의 세계에 병약한 남궁 세가의 대공자, 남궁은현으로 빙의한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온 자신을 하여운이라고 소개하는 이 남자. 아무래도 자신이 키웠던 제자인 듯한데……? [본문 중에서] 하여운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맹수가 기지개를 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내가 대공자와 조용히 상의할 것이 있어서.” “무슨 말을?” 은현이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들었을 때, 하여운이 천천히 은현의 얼굴을 쓰다듬다 턱을 콱 움켜쥐었다. “윽. 아, 아픕니다!” “오랜만입니다, 스승님.” 하여운의 눈동자가 위험하게 번뜩였다.
도혁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잘못 봤을 리가 없다. 아니, 이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알았다. 그건 도혁의 본능에 새겨진 흔적이었다. “늘 나만 안달이고 넌 태연했지. 널 다시 찾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수천 번도 넘게 생각했어.” “왜, 첫사랑이 술집 여자가 돼서 환상이 깨졌어?” 굴곡 많은 그녀의 사정을 알 수 없는 도혁은 제 심장에서 꺼졌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백설. 이런 식으로 또 도망치려고?” 다시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도혁은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 이제 내가 너의 유일한 채권자야.” “비즈니스라며.” “눈도 감지 말고, 소리도 참지 마. 뭐든 느끼는 대로 다 내게 보여줘야 해.” 냉정하고 도도한 여자의 상처를 건드려 끝내 망가뜨리고 싶은, 맹수 같은 한 남자의 깊고 뜨거운 욕망의 덫. “옛날부터 말했지. 무슨 수를 써도 널 가지는 건 나라고.”
“당신이 날 구해준 건가요?” “누가 널 구했다고 했지?”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가장 강한 자가 물려받는 이름, 도베르만. 차혁은 그 무엇보다 사납고 강하고 집요한 것들 중에서 살아남은 최고이자 유일한 존재였다. “나와 거래해요.” “거래? 감히, 네가 뭔데?” 결박당한 채 발칙한 말을 하는 여자. 재벌가의 사정에 휘말려 목숨을 위협받는 연희에게는 누군가를 동정할 여유가 없는데. “날 납치해줘요.” 몸을 담보로 성사된 도베르만과의 계약. 운명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현실을 잊고, 뜨거운 체온으로 다시 쓰여진다. 비참하게 만나, 처참하게 이어지는 어느 특별한 로맨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철저한 위계와 규율로서 돌아가는 조직, '랑(狼)', 또는 '울프'. 울프의 보스 태성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김 총경과 손을 잡는다. 김 총경이 제시한 요구 사항은 바로, 새로운 마약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국 조직 팔룡회로부터 정보를 뜯어내 달라는 것. 이에 태성은 마약 거래의 교섭을 맡은 팔룡회 보스의 딸, 서이안에게 접근한다. “그거 아주 살벌한 뱀이더만. 최악의 독사라고, 한 번 물리는 게 아니라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더군.” 서이안, 또는 '블랙맘바'라고 불리는 여자. 이안의 미스터리한 첫인상 뒤에 숨겨진 면모들을 마주할수록 태성은 그녀를 점점 마음에 들이게 되는데…
베가스를 제패한 조직 ‘재규어’의 보스를 잡아라! 현장 임무를 받은 FBI 요원 유진은 로비스트 ‘레아 리’로 잠입해 형제까지 모조리 죽여버린 냉혹한 마피아의 보스, 에단 록퍼트를 만난다. “정말 나랑 다른 거래는 할 생각 없어?” 에단이 슬쩍 손을 뻗어 유진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단순한 접촉인데, 뜨거운 체온이 유독 진하게 느껴졌다. “미안하지만, 난 업무만 해요.” “그러지 말고. 모처럼 여자랑 뒹굴고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결국 조직의 목을 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잡기 위해 유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결심하고. “뜨겁고, 좁아. 너무…… 빠듯해. 처음이지?” “흐으…… 이런 걸 쑤셔 넣으니까, 당연히…….” “미안. 나도 여자한테 직접 쑤셔보는 건 처음이라.” 녹아내릴 듯한 그의 몸짓과 쾌활한 소년 같은 웃음에 유진의 마음속에는 뜻밖의 기대와 감정이 번져간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그녀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을 감지하는데.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의 섹슈얼 로맨스.
보스의 부탁으로 따분한 일을 맡게 된 무혁은 진주 귀걸이가 잘 어울리는 여자, 서우가 신경쓰인다. “훔쳐보시는 거 아니죠? 제 입술요.” 뜨끔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무혁은 꽤 뻔뻔했다. 비록 해소되지 못한 욕구가 있더라도 보스의 여자에게는 비밀로 할 수 있는, 그런 남자였다. “실장님은 비밀, 잘 지켜요?” 그녀의 물기어린 목소리는 불가항력처럼 무혁을 멈추게 하고. “사람이 비밀 하나도 없이 사는 건, 손해 보는 거예요.” “괜찮습니다, 그런 거 없어도.” “무조건 손해예요.” 말갛고 나긋한, 그래서 더 당돌하고 치명적인 유혹은 무혁의 욕망에 불을 지피고 쾌락을 탐하게 하는데. “이제부터 우리 사이에 있는 일은 다 비밀이에요.” 끈적한 비밀을 품은 두 남녀의 아찔한 로맨스. #현대물 #조직/암흑가 #비밀연애 #금단의 관계 #소유욕 #운명적 사랑 #능력남 #직진남 #유혹남 #카리스마남 #도도녀 # 순정녀 #유혹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15세 개정판] 아버지의 관심을 잃은 사생아의 삶은 끔찍하기만 했다. 그 남자와 만나기 전까진. “나와 거래하죠. 이연 씨는 나와 결혼만 하면 돼요. 난 거래의 대가로 이연 씨의 소원을 이뤄 줄 겁니다.” 이유한은 눈빛과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남자였다. 이연을 보는 그의 눈동자에 이채가 어렸다. “그리고 계약과 상관없이 당신을 집요하게 유혹할 거예요. 난 이미 당신을 갖고 싶어졌으니까.” “그렇게…… 자신 있나요?” “난 이연 씨를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허벅지 안쪽을 따라 조금씩 구역을 넓히던 그의 손이 막다른 곳의 균열을 찾아서 파고들었다. “유혹은 내가 해요. 당신은 본능을 따르기만 하면 돼.” 그녀의 비극을 씻어 줄 이 남자가 전력으로 이연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도혁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잘못 봤을 리가 없다. 아니, 이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알았다. 그건 도혁의 본능에 새겨진 흔적이었다. “늘 나만 안달이고 넌 태연했지. 널 다시 찾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수천 번도 넘게 생각했어.” “왜, 첫사랑이 술집 여자가 돼서 환상이 깨졌어?” 굴곡 많은 그녀의 사정을 알 수 없는 도혁은 제 심장에서 꺼졌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백설. 이런 식으로 또 도망치려고?” 다시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도혁은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 이제 내가 너의 유일한 채권자야.” “비즈니스라며.” “눈도 감지 말고, 소리도 참지 마. 뭐든 다 내게 보여줘야 해.” 냉정하고 도도한 여자의 상처를 건드려 끝내 망가뜨리고 싶은, 맹수 같은 한 남자의 깊고 뜨거운 욕망의 덫. “옛날부터 말했지. 무슨 수를 써도 널 가지는 건 나라고.”
보스의 부탁으로 따분한 일을 맡게 된 무혁은 진주 귀걸이가 잘 어울리는 여자, 서우가 신경쓰인다. “훔쳐보시는 거 아니죠? 제 입술요.” 뜨끔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무혁은 꽤 뻔뻔했다. 비록 해소되지 못한 욕구를 품더라도 보스의 여자에게는 비밀로 할 수 있는, 그런 남자였다. “실장님은 비밀, 잘 지켜요?” 그녀의 물기어린 목소리는 불가항력처럼 무혁을 멈추게 하고. “사람이 비밀 하나도 없이 사는 건, 손해 보는 거예요.” “괜찮습니다, 그런 거 없어도.” “무조건 손해예요.” 말갛고 나긋한, 그래서 더 당돌하고 치명적인 유혹은 무혁의 욕망에 불을 지피고 그녀를 탐하게 하는데. “이제부터 우리 사이에 있는 일은 다 비밀이에요.” 끈적한 비밀을 품은 두 남녀의 아찔한 로맨스.
도혁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잘못 봤을 리가 없다. 아니, 이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알았다. 그건 도혁의 본능에 새겨진 흔적이었다. “늘 나만 안달이고 넌 태연했지. 널 다시 찾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수천 번도 넘게 생각했어.” “왜, 첫사랑이 술집 여자가 돼서 환상이 깨졌어?” 굴곡 많은 그녀의 사정을 알 수 없는 도혁은 제 심장에서 꺼졌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백설. 이런 식으로 또 도망치려고?” 다시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도혁은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 이제 내가 너의 유일한 채권자야.” “비즈니스라며.” “눈도 감지 말고, 소리도 참지 마. 뭐든 느끼는 대로 다 내게 보여줘야 해.” 냉정하고 도도한 여자의 상처를 건드려 끝내 망가뜨리고 싶은, 맹수 같은 한 남자의 깊고 뜨거운 욕망의 덫. “옛날부터 말했지. 무슨 수를 써도 널 가지는 건 나라고.”
희미한 어둠 속에서, 도아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렸다. “이사님…….” 뺨을 감싼 커다란 손이 뜨거운 체온을 품고 있었다. 아직 물기를 머금은 강현의 몸에선 평소보다 강한 체취가 풍겼다. 벌어진 샤워가운 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가슴의 맨 살갗에서 특히. “이것도 우리 계약에 있는…… 야근인가요?” 강현은 도아의 손에 들린 서류를 쳐내고 단번에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니. 굳이 따지자면 지극히 사적인 시간과 행위지.” 저도 모르게 벌어지는 입술 사이로 과감한 강현의 입술이 파고들었다. 도톰한 입술은 그와의 키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건 계약에 없었잖아요…….” “그걸 믿었어?” 낮은 웃음소리가 울렸다. “순진하긴.”
희미한 어둠 속에서, 도아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렸다. “이사님…….” 뺨을 감싼 커다란 손이 뜨거운 체온을 품고 있었다. 아직 물기를 머금은 강현의 몸에선 평소보다 강한 체취가 풍겼다. 벌어진 샤워가운 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가슴의 맨 살갗에서 특히. “이것도 우리 계약에 있는…… 야근인가요?” 강현은 도아의 손에 들린 서류를 쳐내고 단번에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니. 굳이 따지자면 지극히 사적인 시간과 행위지.” 저도 모르게 벌어지는 입술 사이로 과감한 강현의 입술이 파고들었다. 도톰한 입술은 그와의 키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건 계약에 없었잖아요…….” “그걸 믿었어?” 낮은 웃음소리가 울렸다. “순진하긴.”
“하나도 변한 게 없어. 아니, 항상 처음보다 더…… 완벽해.” 냉혹한 마피아, 재규어의 보스 에단 록퍼트. 그리고 그를 만나 여태 버텨 온 삶을 송두리째 잃어야만 했던 유진. 그 어느 곳에도 온전히 소속되지 못한 그녀의 눈동자엔 필연적인 고독이 담겼다. 가장 뜨겁고 열렬한 체온에게 안길 때조차. “재규어의 젊은 보스가 여자를 들였단 소문은 파다해. 하지만…… 그 자리가 언제까지나 너만의 것일까?” 두 사람은 여태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이었다. 전직 FBI의 첩자와 그 타깃인 마피아 보스로 만난 인연이, 격정적으로 타오르는 사랑과 동시에 그 둘을 괴롭게 한다. 유진은 자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를 찾고 싶었다. “난 당신과 달라. 에단이 당신의 남자와 다르듯.” 에단에게서 미래를 찾고 싶었던 유진은 그의 세계로 뛰어드는데…… 그 순간, 유진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오고 만다. *** 모든 걸 손에 쥔 남자가 가녀린 유진의 등에 매달리고 있었다. “뭐든, 당신이 바라는 거라면 뭐든…… 뭐든지 하겠어. 그걸로 당신 인생을 보상할 수만 있다면, 나는 정말이지 뭐라도…….” “…….” “떠나겠다고만 하지 마.” 에단은 또 가슴이 쓰라려 왔다. 평범한 세계에서 살아가던 그녀에게 낙인을 찍은 건 그 자신이었다. 심지어 이제 제 여자라는 꼬리표까지 찍혔으니, 재규어의 영역이 아닌 어디를 가더라도 그 목숨은 사라질 것이다. 전부, 전부가 에단 록퍼트란 이름 때문이었다.
“이게 우리 타깃인 레이 로크우드에요. 나이는 서른셋.” 아름다운 미모를 무기로 타깃에게 접근하는 CIA 요원 시아 리. 시아는 로크우드 패밀리의 젊은 보스, 이글이라고 불리는 남자 레이에게 접근하지만, “의외로 난 죽음을 즐기지 않아.” “.......” “내게 있어서 죽음은…… 성가신 거지. 이것도 일종의 가업이라서.” 그의 뜨거운 시선이 시아를 탐닉하듯 바라봤다. 레이는 이미 시아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본 것처럼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내 여자가 되는 건 어때?” 그 한마디에 시아는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 미션이니 임무니 하는 것들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는 경고가 머릿속에 울렸다. 하지만 지금은, 일단은, 이 순간이 주는 생생한 감각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대표님, 개인 사정으로 사표 내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면 저를 여자로서 몇 번 안아주세요.” “지금 그만두는 건 곤란해.” “다른 부분을 더 주목하실 줄 알았는데요.” 저질렀다. 얌전한 얼굴로 앙큼한 제안을 하기까지 연서는 셀 수 없이 고민했는데. 그녀 옆에 바싹 다가온 주원이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지금 할래?” “그럼…… 6시쯤 끝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섹스가 6시에 끝나냐고?” “네. 저 7시에 정수기 점검원이 온다고 해서요.” 새하얀 도화지 같기도, 초식동물 같기도 한 눈앞의 여자. “이젠 도망 못 가.” 주원은 맹수의 직감으로 사냥의 유희를 즐기며 야금야금 그녀를 포식하려 한다. “너한테 하고 싶은 짓이 너무 많아.” 몸부터 동한 두 남녀의 아슬아슬 비밀 로맨스!
카라칼이라고 불리는 정예 조직을 거느린 하세준. 그가 은 회장의 곁에 있던 이유는 오직 하나였다. “나 때문이라고요? 처음부터?” 맹수의 눈빛을 간직한 그가 가연을 손아귀에 쥐었다. “미안하지만, 이제 아가씨는 내게 명령할 수 없습니다.” 세준은 처음 본 순간부터 가연을 소유하고 싶었다. 그의 세상에서 유일하게 순수한 빛을 가진 여자를. “은가연, 난 네가 갖고 싶었어. 그것도 반드시 완벽한 방식으로.” 비뚤어진 욕망과 집착은 맹목적으로 그녀를 향하는데. “이렇게 야한 소리를 흘리고, 애액을 줄줄 흘리면서도.” “아, 아흐…….” “왜 너는 여전히 고결한지.” 어느새 수치심조차 느낄 수 없었다. 그로부터 덮쳐 온 모든 감각이 너무 강렬했다.
포로가 된 소녀 / 김밀리 저 “차라리 내가 선택한 걸 다행으로 여겨라. 옷 벗어.” 낮지만 차갑고, 무거운 목소리가 한 글자씩 아리아의 귀에 박혔다. 말 한마디에 몸이 조금씩 경직돼 얼어붙는 것 같았다. 남자는 거침없는 몸짓으로 다가왔다. 가까이서 본 남자는 세상 누구도 그를 넘어뜨릴 수 없을 것처럼 위압적이었다. 그는 갈기에 뒤덮인 거대한 사자 같았다. *** “아, 아흑! 아, 아파요…! 하윽.” 충분히 풀리지 않은 아래로 밀고 들어온 거대한 남자의 것에 아리아가 도망치듯 몸을 뒤로 빼려했지만, 남자는 가만히 두지 않았다. #주종관계 #포로 #몸정맘정 -- 마녀의 새장 / 홍예화 저 오랜만에 몸도 좋고, 얼굴도 좋고. 딱 자신의 욕망에 맞는 인간을 찾았다. 특히, 그곳은 딱. 자신의 취향에 적합하다 못해 넘칠 정도. 그런데. “자, 그래서. 진짜 마녀가 나타났고, 그 마녀를 불렀으니. 원하는 게 뭘까, 우리 인간 황태자는?” “나의 주인이 되어줘!” 웬 변태가 하나 있었다. #마녀여주, #황태자남주, #주종관계, #계략녀, #판타지물, #서양물, #무심녀, #집착남, #절륜남 -- 초야권 행사 / 디켐 저 원치 않던 결혼식 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누군지도 모르는 새 영주가 초야권을 행사했다. *** "널 강제로 품을 생각은 없었어." "어차피 결과는 같아요. 전 영주님이 하룻밤 품고 버린 여자가 되는 거예요. 아닌가요?" 젊은 영주가 우뚝 선 채로 델리스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래?” 날카로운 눈빛에 얼어붙은 델리스를 향해, 그가 성큼 발걸음을 옮겨 침상으로 다가왔다. "정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주종관계 #서양풍 #첫사랑 #신분차이 #절륜남 #계략남 #순정남 #집착남 #순진녀 -- 비밀의 섬 / 이혜작 "네가 날 살렸어." 생애 가장 최악의 날이었을지도 모르는 그 날, 한 사내를 만나 난생처음 살고 싶어졌다. 그런데 그는 내 속도 모르고 자꾸만 자신을 벌하란다. 자신은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면서. "그래, 내가 네게 어떤 벌을 내리면 되겠느냐." "마, 마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전부." 그래서 일단 입술을 훔쳤다. #주종관계, #절륜남, #순정남 -- 그대를 나의 발 밑에 / mucury 저 우연한 만남으로 황녀, 샤넬리안에게 반한 하르무는 그녀의 말에 따라 전쟁터로 나간다. 전쟁영웅이 되어 돌아온 그는 샤넬리안의 침실에 찾아오는데……, “오늘 전하를 모실 영광을 제게 주셨으면 합니다.” 새하얀 종아리에 붉은 흔적이 보이자 마른침이 절로 넘어갔다. 그가 그녀의 몸에 남긴 흔적이었다. 흥분으로 저릿한 손끝을 말아쥔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발등에 입술을 내렸다. “대답해 주십시오. 샤넬리안.” #주종관계 #황녀여주 #기사남주 #절륜남 #계략녀 #계략남 #집착남 #집착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