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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살기에는 너무나 원색적인 욕망으로 가득했었다. 그렇기에 나를 숨기고, 그저 살아갈 뿐인 삶을 선택했다. 그런 지겨움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남긴 댓글 하나. 그 댓글이 악마들의 눈에 띄면서, 나의 삶이 끝났다. [지옥 특채에 합격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신의 죽음까지 1초 남았습니다.] 죽음 이후에 들려온 탐스러운 과실을 닮은 목소리. “그럼 그렇게 살아 보면 되잖아?” 그 달콤한 속삭임이 내 삶을 바꿔놓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1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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