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작가머핀걸
0(0 명 참여)
재혼 가정의 동갑내기 형제인 록헌과 시원은 누가 봐도 사이가 좋지 않은 데면데면한 관계. 늘 불만이 많은 듯 보이는 이 둘에게는 그러나 남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열아홉 살 겨울, 우연하고 충동적인 기분에 휩싸여 키스를 나눈 후 서로를 싫어하면서 격렬하게 상대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시원은 어떻게든 록헌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스물한 살 여름 방학, 시골 외가의 다락방에서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것은 분명히 단 한 번의 실수였다. 그러나 그날 이후 록헌은 오랫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인정하고 그에 따라 시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거침없이 다가드는 록헌을 밀어내면서도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그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는 시원. 그 감정이 폭발하던 날, 시원은 자신이 이미 전부터 록헌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두 사람은 모두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하면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형제가 아니면서도 형제의 굴레를 써야만 하는 의붓형제 록헌과 시원.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선 소중한 사람들을 파멸시켜야만 하는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