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밀하고 음란한 단편 여덟 작품을 수록한 스페셜 단편집♥ 기억을 잃은 남편에게 음란한 봉사♥ / 소꿉친구인 연하의 공작에게 순결을 빼앗긴 미망인…?! / 공주님은 숲 속에서 악마와 촉수에 사로잡혀 버둥대며 신음하는데?! / 연인에게 녹아내리는 비밀스럽고 달콤한 밤♥ / 약혼자에게 묶인 사장 영애의 애타는 몸…! / 첫사랑인 조교사와 거칠고 음란한 아라비안 러브♥ / 적국의 왕에게 시집가 관능과 쾌락에 빠진 왕녀는…! /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첫 경험♥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0.96%
평균 이용자 수 16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신을 모시는 공주가 빠진 금단의 사랑 아버지인 천황이 세상을 떠나고, 재궁의 임무를 마친 뒤 속세로 돌아오게 된 사유키. 그 여정 중에,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히사츠구에게 납치되고 만다. 그 역시 사유키를 원하여, 사랑을 쟁취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때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충분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격렬하고 감미로운 행위——.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에는 용서받지 못할 숨겨진 이유가 있는데……?!
“포기를 모르네. 너는 지금 이 순간부터 내 여자야.” 하룻밤 만에 멸망한 화요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공주 남련. 원수인 여봉국의 왕태자 영상이 바란 ‘전리품’이란, 바로 남련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이었다. 영상과의 첫날밤, 그는 책벌레 남련이 그때까지 알지 못했던 달콤한 관능을 일깨워 요염한 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일선만은 넘지 않는데……. 매일 밤, 농밀한 애무를 받던 남련은, 자신의 감정이 점차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모국을 멸망시킨 남자를 사랑하게 되다니, 그것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인데……! GEKKA NI SHITATARU HANASHIZUKU © 2014 by Erika Hazuki, Kabosu Kira/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귀여운 연하 남편의 야수 본능(?) 폭발! 밤이 되면 돌변하는 연하 남편의 멈추지 않는 정열과 관능! 계모의 계략으로 죽은 사람이 된 백작 영애 레시타. 남몰래 메이드로 살았지만 재회한 소꿉친구 루퍼스는 경위를 알고 즉시 약혼을 선언한다. 하지만 후작가를 잇기 위해 돌아온 그와 결혼하려면 아무래도 조건이 있는 모양인데…!? 자신이 연상이라는 사실이 신경 쓰이던 레시타도 그의 한결 같은 정열과 달콤한 관능에 사로잡혀 난생 처음 사랑에 빠지고…. 핑크빛 베드인 러브♥
“벗어, 란화. 내가 너를 일류 기녀로 만들어 주겠어.” 빚을 남기고 사라진 아버지 때문에, 백작 가문의 아가씨 란화(蘭華)는 하루아침에 집을 비롯한 모든 것을 빼앗긴다. 그때 어떤 사정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던 첫사랑 리오(李鳳)가 나타난다. 고급 기생집을 운영하는 그는 빚을 대신 갚아 줄 테니 란화에게 일을 해 돈을 갚으라고 명령한다. 란화의 비밀스런 곳까지 품평하고 그녀의 몸을 일류 상품으로 만들겠다며 리오는 인정사정없이 그녀를 안는다. 수많은 쾌락을 배워가는 란화에게 이제 남은 길은 근사한 기녀가 되는 일뿐. 드디어 리오가 보는 앞에서 란화는 첫 손님을 받는 밤을 맞이하는데……?! KOI SOMESHI YORU NO SHITONE © 2013 by Erika Hazuki, Ryoka Oda /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저는 영원히 당신의 남자입니다.” 채원국(蔡苑國)의 공주로서 버릇없이 자란 리안(璃杏). 인질로 자국에 바쳐진 속국의 왕자, 오쿠(央玖)를 종으로 삼아 자신의 시중을 들게 한다. 리안의 그 어떠한 괴롭힘에도 눈빛 하나 흔들이지 않았던 오쿠. 하지만 반역으로 인해 두 사람의 입장은 역전. 리안은 새로운 왕이 된 오쿠에게 패전국의 공주로서 몸을 바치게 된다.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홍옥을 물게 한 뒤, 리안은 상상도 못한 뜨거운 손길을 뻗어 온다. 그리고 과거 오쿠가 왕위에서 쫓겨나야만 했던 은밀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의 사무친 아픔까지도, 그의 육체적 농락까지도 받아주고 싶은 리안. 어제까지 종이였던 그가 영원한 남자가 되어 리안을 붉은 꽃으로 만개하게 한다. HISOYAKANA KURENAI © 2012 by Erika Hazuki, Mirei Noda/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농밀한 사랑의 레슨♥ 인기 작가인 어머니가 쓴 원고를 날치기당한 세실리아. 어머니의 담당편집자 랄프로부터 2주일 안에 어머니 대신 완벽한 원고를 완성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소설을 좋아해서 남몰래 글을 쓰던 세실리아지만 어머니처럼 농밀한 로맨스 소설을 쓰는 것은 절대 무리! 난 사랑을 해본 적도 없는걸……. 그러나 고급 호텔에 갇힌 그녀에게 정열적인 러브신을 쓰기 위한 랄프의 지도가 시작되는데……?
낮은 목소리가 오싹하게 귓전을 때렸다. “그렇게 무방비하게 나를 유혹하니까.” 당황하는 코토네의 눈앞에서, 타카오미는 물병을 들고 직접 물을 들이켰다. 그리고 당황할 겨를도 없이, 뒷머리가 당겨져 입술에 부드러운 것이 겹쳐졌다. ‘에……?’ 침대에 옆으로 앉은 코토네는 그대로 화석처럼 굳어졌다. 맞닿은 입술 틈으로 미지근한 물이 조금씩 흘러 들어왔다. 반사적으로 삼키자, 창피할 정도로 꿀꺽 크게 목이 울렸다. 갈증은 가셨지만 그 이상으로 강한 열병 같은 화끈거림이 손끝까지 퍼졌다. ‘입술과 입술을……, 이건…….’ 그 행위를 표현하는 말이 뇌리에 떠오른 순간, 코토네는 튕기듯 타카오미의 어깨를 밀었다. “안 돼요……!” “왜지?” 코토네의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리고 있는데, 타카오미는 밉살스러울 정도로 차분했다. 새빨개진 코토네의 턱에 그의 손가락이 걸쳐진다. “방금 그건……, 입, 입맞춤…….” “진짜 입맞춤은 그런 게 아닙니다.” 평소에는 온화한 타카오미의 눈동자에 문득 위태로운 빛이 깃들었다. 몰락한 자작가의 영애 코토네는 우연히 만난 미모의 청년 백작 타카오미로부터 일을 소개받는다. 그 일은 고액의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백작가에서 타카오미와 동거하는 것. 신사적인 타카오미에게 끌린 코토네는 일을 수락하고, 어느 날 밤 그에게서 농밀한 키스를 당한다. '이것도 일의 일환' 이라고 말하는 타카오미의 손에 꼼짝없이 순결한 몸이 열리고 마는 코토네. 마침내 밤낮으로 되풀이되는 거친 애무에 마음까지 빼앗기는데ㅡ.
왕족 전속 무희가 된 주하는 극장 관객이었던 소년 석성과 재회한다. 주하가 귀족과 왕족들이 참석하는 연회에서 춤을 선보이는 '복숭아조'에 들어가지 못해 고민하자, 사실 문관이었던 석성이 매일같이 격려해준다. 어느 날, 연회에서 취한 병사가 주하를 덮칠 뻔했던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어진다. 그러던 중, 드디어 황제의 어전에서 춤을 출 기회가 찾아온다. 주하는 전설의 무희였던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정체가 황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하가 춤을 춰야 하는 연회에서 연인이 된 석성이 황제의 제3황자로서 나타나는데……? NUREKOI ENBU ⓒ 2017 by Erika Hazuki, Satsuki Shiina /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묘한 계기로 소꿉친구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황태자 유벨의 비서가 된 백작영애 루디아. 그 비서가 하는 일이란…… 유벨이 만든 의상을 입어주는, 옷 갈아입히기 인형 역할이었다! 화려한 드레스와 메이드복, 간호복, 야한 속옷에 급기야 고양이 귀와 꼬리까지! “이렇게 귀엽고 음란한 모습을 보면 멈출 수 없어.” 사랑하는 유벨로 인해 부끄러움에 몸부림치는 루디아. 그런 그녀에게 유벨은 감미롭고 황홀한 애무를 시도하는데……? 살짜쿵 위험한 코스프레 러브. ⓒ Erika Hazuki/libre 2016
그랜슨 백작의 사생아 티르카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제1 왕자 루바트에게 시집을 간다. 그는 낙마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불편한 상태였다. 명랑함을 잃고 성안에 틀어박힌 루바트는 결혼을 거부했으나 예전부터 그를 사모하던 티르카는 메이드로서라도 곁에 있고 싶다고 부탁한다. 티르카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몸과 마음을 회복해가는 루바트. 「그대를 더 만지고 싶어. 그래도 괜찮나?」 이윽고 낙마 사고가 제2 왕자의 음모였다는 의혹이 깊어지는데!
캠벨 백작의 딸 루체는 남에게 싫다 소리를 못 하는 소심한 성격의 귀족 아가씨. 이웃의 로이드 백작의 아들 커티스는 그런 그녀를 항상 한심하게 여긴다. 하지만 더 문제인 건 두 집안의 아버지들이 견원지간이라는 것. 오늘도 두 남자의 다툼 끝에 자녀들의 카드게임 내기가 시작되고, 결국 커티스가 패하여 루체 집안의 임시집사로 들어가게 된다. 얼마 후 선박여행을 떠난 부모님들이 조난 사고를 당하고, 때마침 고용인 중 한 명이 캠벨 집안의 재산을 훔쳐서 도망가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커티스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루체에게 자신의 전속창부가 될 것을 제안하는데……. KARISOME SHITSUJINO DOESUNA GOSHINAN ⓒ 2017 by Erika Hazuki, Ren Hido /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상대가 내가 아니면 다시는 만족하지 못할 만큼……!” 트루니아 왕국에서 불길한 일로 여기지는 쌍둥이로 태어나, 존재하지 않는 왕녀로 감금되어 살아온 그라디아. 어느 날, 얼굴 한번 보기 힘들었던 아바마마, 아니 국왕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러나 그라디아에게 건넨 것은 아버지의 미소가 아닌, 쌍둥이 여동생 실스티아 대신 대국의 색정광 왕에게 측실로 가서 그를 독살하라는 명령이었다. 만약 성공한다면 국왕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세상에 떳떳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 된다. 그 간절한 소망 하나를 품고 바다를 건너지만, 대국의 왕은 그라디아를 볼품없다며 거절한다. 그런 그녀 앞에 왕의 배다른 동생 리카드가 다가오고, 남자와의 잠자리 기술을 가르쳐주겠다며 측실 교육을 시작하는데……!? HYOSETUHIME WA AMAYAKANA INNETSU NI TOKASARETE ⓒ 2016 by Erika Hazuki, Sakyo Ikegami /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아가씨가 원하시는 만큼만 기분 좋게 해 드리겠습니다.” 배다른 오빠가 진 빚을 갚기 위해 후작 가문과의 결혼을 성사시켜야 하는 백작 영애 리첼. 이복 오빠는 집사인 사일러스에게 남녀의 성행위에 관해 배울 것을 명한다. 백작 가문의 영애가 된 후로, 남몰래 사일러스를 연모해온 리첼은 그가 가르쳐 주는, 그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테이블 매너에서부터 밤의 행위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도 완벽한 사일러스 앞에서 리첼은 신음하며 괴로워하는데……?! SHITSUJI NO MITSUAI NI HANAYOME WA AEGU © 2013 by Erika Hazuki, Fuyuko Aoi /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빨리, 빨리 아이를 만들고 싶어! 잘생긴 외모에 당당한 태도, 영민(領民)의 두터운 신망, 남자로서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후작 데미온의 신부가 된 시골 자작가 출신에 나이도 많은 안젤리나. 영문도 모른 채 도착한 날로부터 이틀 뒤 식을 올리고 의구심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맞이한 첫날밤. 목소리가 쉴 정도로 집요하게 요구당해, 그 정열에 마지못해 몸을 맡기고 쾌락을 배운다. 하지만 다음 날, 영지의 아이들을 넋 놓고 바라보는 후작의 모습에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데──. 서른이 넘은 후작님의 ‘변태’적인 취향이란──?!
“남자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 촤악…….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외모를 지닌 리르벨리가 한 남자를 향해 샴페인을 끼얹었다. 이를 얼굴에 뒤집어쓴 명문 귀족의 아들, 지베스는 그 자리에서 리르벨리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사실 리르벨리는 줄곧 지베스를 짝사랑해왔으며, 설마 하는 마음으로 상대에게 반하는 매혹의 약을 그에게 뿌렸던 것이다. 순식간에 두 사람은 부부가 되지만, 귀족들 사이에서는 지베스에 관한 지독한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그것은 지베스가 첫사랑의 실패로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 밤마다 지베스의 남자로서의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그의 요구에 응하는 리르벨리. 그의 교묘한 애무와 강렬한 자극에 교성을 지르며 온몸이 녹아내리는데……. 하지만 지베스에게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Horegusuri ni Fukumareru Koi to Biyaku no Yuuwaku ni Tsuite ⓒShinju Akino 2016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Libre Inc.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Libre Inc.
“이 칸타렐라는 미약이야.” 어머니의 재혼으로 철도왕의 딸이 된 세스티나는 양아버지와 어머니, 양 오빠와 함께 누구나 부러워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를 잃은 날 밤에 모든 것이 돌변한다. 양 오빠 아드리안이 건넨 미약을 마시고 몸을 빼앗긴 뒤, 양아버지 맥클루어에게도 안기며 애욕으로 점철된 밤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영원히 계속되리라 생각했던 쾌락의 나날은 그녀 스스로 제안한 혼담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다. 그 나날을 잃기가 두려웠던 세스티나는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너는 나와 사랑하는 것만 알면 돼.” 홀로 쓸쓸히 살아가는 금발의 소녀 마르가리타 앞에 빛나는 아우라를 지닌 신왕 에니어스가 나타난다. 그와 함께 비밀의 낙원으로 간 마르가리타는 달콤하고 황홀하게 순진무구한 육체를 사랑받는다. 처음 느끼는 따뜻한 온기, 사랑받는 기쁨……. 하지만 그는 왜 이토록 나를 사랑할까? 육체적 애정이 깊어갈수록 그의 속마음을 알 수 없어 불안해하던 마르가리타는 어느 날 자신의 전생의 세계로 흘러들어가 에니어스가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데……? 전생의 자신의 모습에서 깨닫게 되는 운명적 사랑, 그리고 시련. 정열적인 황소자리의 전설의 사랑을 로맨스소설로 만나다. Atsukishinou ni Chirasarete Oushiza no Ai ⒸAira Tsukimori 2016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Libre Publishing Co.,Ltd.
어둠의 옥션에서 두 남자에게 팔린 망국의 공주 프란시스카. 다리우스에게는 처녀를 뺏기고, 새디어스에게는 수치심을 뺏긴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두 남자의 조교에 왕족의 긍지를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 바람과 달리 날이 갈수록 프란시스카의 몸은 음란하게 변한다. 그러던 도중, 다리우스와 새디어스의 마음 속에 어둠이 있다는 걸 알고, 그들의 마음을 ‘몸’으로 달래려고 하는데. 쾌락만이 오가는 위험한 관계, 셋 중 진정한 노예는 누구인가.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역하렘 #갑을관계 #몸정맘정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남 #냉정남 #유혹녀 #상처녀 #동정녀 #피폐물 #고수위 #하드코어 #삽화 본문 중에서 작은 공간인데도 그가 만질 때마다 신음이 터져 나왔다. 찌릿찌릿한 자극이 전해져 온다. 참다못해 몸을 뒤틀었지만, 다리우스는 그녀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감각신경이 점점 더 예민해졌다. “다리우스.” 그때 새디어스가 말을 걸었다. 그가 긴 의자에서 일어나 프란시스카의 비부를 희롱하는 다리우스의 손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말이야. 여기, 이 안쪽이야.” 새디어스의 손이 프란시스카의 다리를 벌렸다. 꿀로 젖은 다리 사이가 공기에 닿아 서늘했다. 그 서늘함이 또 쾌감으로 다가와 프란시스카는 신음을 질렀다. “나한테도 보여줘……. 너만 즐기지 말고.” “동전 던지기에서 뒷면이 나왔어. 내 마음대로 해도 될 권리가 있어.” 왠지 도전적으로 다리우스가 말했다. “넌 거기서 보고 있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 손재주가 너무 서툴러서 보고 있을 수가 없는데.” 새디어스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었다. 그가 활짝 벌어진 프란시스카의 비부에 손가락을 미끄러뜨리더니 흠뻑 젖은 음순을 만졌다. 살며시 덧그리기만 했는데도, 프란시스카의 몸이 크게 들썩거렸다. “싫어…… 읏……!” 신음이 터져 나왔다. 프란시스카는 몸을 경련시키며 입술을 떨었다. 그 입술을 다리우스가 빼앗았다. “이렇게 만지는 게 더 좋아?” 입술 너머로 그렇게 속삭인다. 그 사이에도 새디어스의 손가락은 다리 사이를 지분거렸다. 한층 음란해진 그 손길에 프란시스카는 움찔거리며 그저 입술을 떨었다. “그렇군…… 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음란한 여자였어.” “아…… 냐. 그렇지 않아.” “그런 게 맞아.” 잔혹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며 다리우스는 프란시스카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제각기 움직이며 프란시스카를 괴롭혔다. 갑작스레 거세진 움직임에 프란시스카는 활짝 몸을 뒤로 젖히며 연거푸 신음을 토해냈다.
너는, 내 손에 의해 더 이상 처녀가 아니게 돼. 크리슈티나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힘을 숨기고 후궁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지만, 그곳엔 수많은 여인들이 있는 탓에 황제와 만나기는커녕 얼굴조차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드디어 그녀도 황제에게 불려가는 날이 왔다. 어두운 침실에서 상대방의 얼굴도 안 보이는 상태로 몸을 맡겨야만 한다. 크리슈티나는 불안한 나머지 황제의 마음속 소리를 듣고, 일개 비가 알 리 없는 그의 이름을 입에 담고 마는데――.
젊은 백작 휴버트에게 이국에서 홀로 시집 온 설려는 국에서 배운 중국 의학 기술을 쓴 탓에 마녀라는 소문이 나고 만다. 몸에 악마와 성교한 징표가 있다―. 그런 미신에 겁을 내는 하녀들 앞에서 휴버트는 평소의 과묵함을 버리고 남편인 자신은 아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설려를 침실에 불러들인다. 깊어지는 부부의 정. 중국 취향을 자극하는 숙녀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설려였지만, 그녀를 노리는 위험한 시선이…….
국왕 리크하르드의 아내가 된 자작 영애 프레데리카는 달콤하게 녹아들듯 안긴 첫날밤 이후 남편의 음란한 행위에 농락당한다. 성인기구를 착용하고 춤추는 무도회, 결박된 몸, 음란한 말로 희롱당하는 레슨. 과격하리만큼 깊어지는 비밀스런 조교로 리크하르드의 프리데리카는 그가 자신을 원한다는 것에 점점 기쁨을 느낀다. 그가 아니면 느낄 수 없게 된 프레데리카는 애욕의 나날에 빠져가고….
“남자 맛을 아니까 어떻게 해도 금방 익숙해진다는 거지.” 이웃나라 몬류스 왕국의 황태자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윈시아 왕국의 공주 사피아. 혼례를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야성적인 남자 크렌과의 순간적인 사랑에 진심을 담는다. 이제 왕비가 될 몸이면서도, 단 하룻밤의 사랑이라는 걸 알면서도, 첫 열정에 온몸을 맡긴 사피아. 하지만 결혼식 당일, 그녀 앞에 나타난 아레스 왕자는 바로 그날 밤 사랑을 나눈 남자, 크렌이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부부가 된 첫날밤, 아레스는 행실 나쁜 신부라고 경멸하며 사피아를 능욕하는데……. 정략결혼일지라도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한 사피아는 어떤 치욕적이고 음란한 명령에도 참고 견디지만, 아레스의 애첩이 나타나자 그만 무너지고 만다. Seiryakukekkon Kegasareta Ou no Hanayome ⓒYukari Mitsuki 2014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4 by Libre Publishing Co.,Ltd.
“이 결혼에 도전해 볼 생각이 없어졌습니까?” 평범하고 성실한 도서관 직원 아즈사는 큰마음 먹고 맞선을 보기로 한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맞선 상대 후지미야의 친구인 기리사와였다. 그는 친구를 위해 아즈사를 매력적인 여성으로 변신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완벽한 에스코트와 달콤한 데이트. 눈부신 미남에다 여자에게 친절하고 인기도 많은 기리사와는 아즈사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 아즈사는 갈수록 그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하고 단념하려 할 때, 기리사와 쪽에서 먼저 키스를……! 하지만 마지막 선 앞에서, 혼담 상대에 대한 예의와 친구와의 우정이 아즈사와 기리사와의 발목을 잡는데……!? My Fair Lady no Kekkon Fugou no Tehodoki wa Amaku ⓒYukari Mitsuki 2016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Libre Publishing Co.,Ltd.
결혼식에서 영리한 은회색 눈동자의 국왕 아슬란에게 한눈에 반한 세레이아는 그에게 평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그 마음은 통하지 않고, 세레이아는 의무적으로 자신을 안는 남편에게 몸을 맡긴다. 슬픔에 잠긴 세레이아에게 아슬란이 명한다. “왕제 에드아르드의 후사를 낳아라.” 세레이아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그가 냉정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을 연모하는 에드아르드에게 안기지만……. 어쩐지 자신을 보는 아슬란의 눈동자에 떠오르는 질투심에 점차 마음과 몸이 기뻐하기 시작하고…….
사교계 최고의 인기남 라이언 레녹스 공작과 결혼한 백작 영애 릴리아. 첫날밤, 그에게 달콤하고 음란하게 농락당하며 사랑받는다. 하지만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 라이언이 손 페티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릴리아는 자신의 손이 그의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에 슬퍼한다. 게다가 라이언의 눈길은 항상 손이 매력적인 다른 여성에게로 향한다. 그래도 그를 사랑하게 된 릴리아는 손보다는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사랑받고자 노력한다. 한편 “당신의 한결같은 순수함이 나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아.” 공작부인으로서 헌신하는 릴리아의 모습을 보고 라이언도 진심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하려 하는데……. ⓒ Yukari Mitsuki / Libre Publishing 2015
화족 출신의 야쿠모 후지오는 17살에 집안의 빚 때문에 유곽에 팔렸다. 이후 4년간 여장을 하고 손님을 맞는 인형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런 후지오에게 독일에서 성공해 귀국한 실업가 와카미야 에이지가 손님으로 찾아온다. 와카미야는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의 후지오를 아는 연상의 소꿉친구였다. 그 와카미야의 욕망을 본 후지오는 반항심을 싹틔우지만, 정열적이고 노련한 와카미야의 애무에 거역할 수가 없는데.
“이대로 솔직하게 마음껏 느끼면 돼. 나도 네가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앗, 히사토모 님……윽.” 세차게 헐떡이는 입술에 후지쿠라가 가볍게 입을 맞춘 후 서서히 아래로 향한다. 설마 하고 생각한 순간 그는 손에 쥔 시즈키의 그것을 힘껏 손에 쥐었다. “음, 우, 으으—!” 등 뒤는 깊이 후벼 파지고 사타구니의 물건은 애달프게 만져진다. 온몸에 움찔움찔 경련이 덮쳐와 당장이라도 죽어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쾌감 중추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아……! 좋았…… 윽, 기분 좋……아아……앗.” 이제 스스로도 무슨 소리를 내뱉는지 모르겠다. 속에서 날뛰는 후지쿠라의 물건이 시즈키의 여린 부분에 부딪칠 때마다 비명 같은 소리가 목에서 나온다. “그만, 그곳은……!” “여기 말인가? 쿠제 소령……?” 멈추라는 말에 바로 수긍하고 그만둘 상황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정말로 멈춰버리면 분명 서운할 것이다. 들끓는 의식 속에서 시즈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후지쿠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시즈키를 쾌락으로 농락하고 굴복시키려 한다. “아, 으으응!” 한층 더 깊게 찔러 넣은 후지쿠라가 시즈키의 가장 깊숙한 곳에 열을 뿜어냈다. 그것을 받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꿈틀거리는 내벽이 몇 번이나 도달한 몸을 또다시 가차 없이 꼭대기로 이끈다. “아우, 우, ……크윽……!” 시즈키는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사정한다. 과민해진 물건의 선단이 부드럽게 핥아져 우는 목소리를 냈다. 하반신의 힘이 빠지는 바람에 묶인 팔에 체중이 실린다. 그 고통에 소리를 지르자 후지쿠라가 시즈키의 양 손목을 끈에서 해방시켜주었다. “……아, 으응!” “어이……쿠.” 이 광경을 젖은 눈으로 지켜보던 타카야가 다가와 시즈키를 안았다. “응…… 윽.” 후지쿠라가 턱을 붙잡고 타카야에게서 시즈키를 빼앗듯 격렬히 입맞춤한다. 희미하게 질투의 감정이 나는 입맞춤은 마치 시즈키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 이 상황을 만든 사람은 후지쿠라 본인이면서, 왜? 혼란스러운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자 마치 그것이 전해진 것처럼 혀의 움직임이 잔잔해진다. 끈적끈적하게 입속을 구석구석 핥은 다음 가느다란 줄을 당기면서 입술이 떨어졌다. ****************************************************************************************** 대전 종결 후, 해군 소좌 시즈키는 죽음을 무릅쓰고 출격한 연인, 후지쿠라 대좌와 재회한다. 무사 귀환한 그와 함께 나타난 인물은 바로 과거 시즈키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타카야였다. 게다가 후지쿠라는 “타카야가 우리의 정사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시즈키는 힘껏 저항해 보지만 후지쿠라와 타카야의 녹아내릴 듯한 구애에 심신을 굴복당하고 마는데……. 티라미수처럼 부드러운 BL 소설 티라미수 노블 TIRAMISU NOVEL 매월 30일 ,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총무 3은 사원을 몸으로써 달래주는 비밀의 부서. 책임자인 타마키는 스스로의 몸을 바쳐 어떤 상대라도 받아들인다. 정조대, 속박, 드라이 오르가즘…상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플레이에 육체는 음란하게 젖어들고, 쾌락의 교성을 내지른다. 그러나 타마키에게는 오래전부터 마음을 빼앗긴 사람― 바로 첫 상대인 시노미야가 있는데…? 최상급 연애와 에로티시즘이 이 한 권에 가득가득♥ 그밖에 총무 3 멤버인 히로의 달콤한 사랑과 나츠하타와 케이의 조금 일그러진 사랑. ⓒ Hana Nishino 2014.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4 by Libre Publishing Co.,Ltd. On-line transmission rights for Korean Language Version authorized by Libre Publishing Co.,Ltd.
욕심 많고 기특한 구멍이구나. 사악한 도깨비가 날뛰는 시대, 양성구유인 토우카는 무법을 행하는 도깨비에게 인신공양의 제물로 시집가게 된다. 그러나 오니가시마로 가는 도중, 수도의 사자로부터 도깨비 섬멸 작전에 협력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홀로 불우하게 살아온 토우카. 자유를 바라며 마음을 정한 토우카 앞에 당당한 체구와 야성적인 색기를 압도적으로 드러낸 도깨비의 왕, 카무이가 나타난다. 카무이는 토우카의 육체를 거칠게 열어서 그의 비밀스러운 곳을 수하에게 거침없이 드러내고……. 도깨비들의 체액에 뒤범벅된 토우카는 쾌락에 빠져들어 간다. 그런데 비정한 명을 내린 당사자는 어쩐지 초조한 듯이 내려다볼 뿐. 게다가 토우카가 시집오기를 줄곧 기다렸다며 입을 맞추고…….
“말해 봐, 기분이 좋다고.” “싫……. 그……런, 부끄러운…… 일은, 말 할 수 없…….” 그러나 당장에라도 숨이 끊어질 듯 저항하는 셰리를, 율리우스는 봐주지 않았다. “말하지 않는다면 보내주지 않을 거다. 하룻밤 내내 이렇게 괴롭혀 줄까?” 보내줘?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을 당한다면 분명 자신은 이상한 상태가 될 것이란 것은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었다. 심술궂은 혀끝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날뛰게 하고, 꿀단지 주변을 거드름을 피우듯이 덧그린다. 셰리는 참을 수 없는 그 기분에 이상해질 것 같았다. “싫어……. 싫어……엇.” 해달라고 조르다니, 자신은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가. 외설스럽다고 말했던 그의 말대로인지도 모른다. “자, 말해보는 거다……. 이렇게 하면 어떻지?” 율리우스의 혀끝이 부풀어 오른 돌기를 튕기듯이 애무한다. 그 순간 잇따라 관능의 파도가 자신의 등을 내달려 셰리는 엉겁결에 허리를 들썩여 버렸다. “기, 분이, 좋…… 습니다. 기분이 좋아…… 요.” 음란한 말을 입에 담자 스스로도 흥분이 되었다. “착한 아이로구나. ……상을 주지.” 그런 목소리가 들렸나 하는 순간, 셰리의 은밀한 그곳이 그의 입에 쑥 머금어지며 츄륵 하는 소리를 내며 빨렸다. “⎯!” 허용치를 넘은 쾌감이 셰리를 덮쳐 왔다. 처음으로 절정의 파도가 전신의 신경을 붙들어 묶고는 눌어붙을 정도로 태워버린다. 머릿속이 하얘진다. “아, 하⎯아, 아아앗, 좋, 아⎯” 그 순간, 무언가 매우 음란한 말을 입에 담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높은 장소로 단숨에 끌어올려진 듯한 부유감. 그것이 무서워서, 자신의 허벅지를 잡고 있는 율리우스의 팔을 꽉 쥐었다. “……읏, 후, 하앙……. 하아……앗.” 이윽고 느슨하게 하강하는 것 같은 감각과 함께 거친 호흡을 반복하고 있자, 드디어 셰리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든 율리우스가 입가를 닦으며 다시금 그녀의 위에 올라왔다. “……간 것도 처음인가?” ***** “너에 대한 처벌은 나와의 결혼이다.” 희대의 소녀 기사 셰리는 무도회에서 갑자기 입맞춤을 해온 왕자 율리우스의 뺨을 때리고 만다. 그런데 그에게서 내려진 처벌은 의외의 것으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왕궁으로 끌려가 매일 밤 달콤하고 자극적인 기쁨을 그 몸에 교육받게 된 셰리. ―나는 이렇게나 음란한 몸이었던 걸까? 자신의 변화에 놀라워하면서도, 짓궂지만 다정한 율리우스에게 몸도 마음도 녹아들어 가는 기분을 주체할 수 없어진다. 그런데 어떤 인물이 율리우스가 셰리와 결혼하려는 것은 애정이 있어서가 아님을 알려주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프리에르문고〉 한국 첫 등장!
왕궁 깊숙한 곳에 핀 가련하고 음란한 암술 홍화국 제1 왕자 엔쥬는 암술―즉 오메가로 태어난 탓에 후궁으로 쫓겨났다. 알파인 수술 애첩들에게 둘러싸여 발정기인 몸을 달래지만 마음은 허무하기 그지없다. 그러던 어느 날, 엔쥬는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이국 출신 남자 윌로우와 만난다. 갑작스레 그에게 안긴 엔쥬는 거역할 수 없는 욕정에 몸을 적시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 남자야말로 엔쥬의 운명의 반려였다. 그날 이후 윌로우를 후궁에 들인 엔쥬는 육체의 욕망을 채우며 흐트러진다. 그러나 곧 정략결혼의 도구로서 시집가야만 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위와 아래, 어느 쪽이 좋지? “당신은 이곳에 있는 카와쿠보 씨의 신부가 됩니다. 지금부터 신부가 되는 의식이 진행됩니다――.” 우에하라 사쿠는 본가인 나라이치요우 신사에서 신직을 맡은 스물세 살의 남성이다. 소꿉친구인 카와쿠보 아키타카는 이전, 사쿠에게 차였음에도 여전히 유혹의 손길을 뻗는 걸 포기하지 않는 곤란한 후계자였다. 그러나 일족의 소중한 후계자인 탓에 소홀히 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라이치요우 신사에서 50년에 한 번 개최되는 예대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사본청특수제사과 미나가와의 지휘 아래, 사쿠는 의식에 참여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 자리에 하카마 차림을 한 아키타카가 나타난다. 울려 퍼지는 축사 속에서 은밀하면서도 한층 더 은밀한 『백의 예제』의 막이 오른다――.
──좀 더 타락해 주십시오. 쾌락의 늪과 내 손안에. 허셜 왕국의 아름다운 국왕 에리스는 동맹국인 라나만 제국의 침공을 받고 열세에 놓인 가운데, 신뢰하던 기사 윌프레드의 배신으로 인해 뚫린 성문을 보며 아연실색하한다. 그는 에리스에게 열정을 품고 있었고, 그래서 제왕 로드릭과 거래를 했다고 한다. 게다가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동생 진이 제왕과 함께 나타나더니, 창관에 팔려 간 자신과 비슷한 수준까지 에리스가 타락하기를 바란다. 사슬에 매인 에리스는 여러 사람이 보는 가운데에서 꼼작없이 윌프레드와 병사들에게 능욕을 당하는데─. SHIRAYURIO NO CHOKYO ⓒHANA NISHINO 2018 SHINKOSHA
“……뭐지?” 침묵이 거북해서 먼저 말은 꺼낸 건 사쿠라이 쪽이었다. “갑자기 안는 건 기본을 모르는 거 아니야?” “하지만 그런 계약이었는데?” 아야토가 사쿠라이의 애인이 되는 대신에 시노노메 류를 원조한다. 애인이 되면 당연히 그런 행위도 포함된다. 누가 뭐래도 사쿠라이는 그를 손에 넣고 싶어서 이 계약을 제시한 것이다. 사쿠라이가 그렇게 말하자, 아야토는 노골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었다. “무신경해.” “……어?” “게다가 실망이야. 갑자기 나타나서 처음 보는 사람을 애인으로 삼다니. 머리가 이상한 건가 생각했더니 거기에 운치도 몰라. 외모는 꽤 괜찮으니까 기대도 했지만, 엄청난 속물이야. 점심에 낫토가 나오는 정도로 무신경해.” “……어이, 사람을 낫토랑 같은 취급하지 마.” “그냥 낫토가 아니라 점심에 나오는 낫토야.” “무슨 차이가 있는 거야 거기에!” “그런 뉘앙스도 모르는 미숙한 인간이 잘도 대단한 사람인 척 하는 군. 돈만 내면 어떤 일이라도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적어도 내 애인이라고 큰소리 칠 남자가 그렇게까지 못났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뭐야, 이 녀석은. 눈앞에서 신랄한 말을 내뱉는 그가, 그 유현한 무용수와 같은 존재라는 건가? 말이 없을 때까진 아직 이미지가 남아 있었지만, 아름다운 입술에서 총알 같은 독설이 튀어 나오는 것을 사쿠라이는 반쯤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보고 있었다. “너, 평소에는 그런가?” “그런 거라는 건?” “항상 그렇게 입이 험하냐고 묻는 거야.” “설마. 당주나 선배에게는 제대로 예의를 갖추고 있어.” “하긴 그렇겠지.” “하지만 점심 낫토에게는 달라.” “……그러니까 언제 나는 낫토가 된 거냐?” 이 몸이,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렸다. 사쿠라이는 그 사실에 어이없고 괘씸하다 생각하면서도, 어디선가 재밌어하는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타인을 따르게 하고 정복하는 것에는 익숙하다. 풍속관련 가게를 메인으로 경영하는 탓인지, 상당히 깊은 성의 세계도 봐왔다. 그러면서 사쿠라이는 자신이 상대를 굴복시키는 쪽의 인종이라고 생각해왔다. 즐겨서 그런 플레이를 하는 일은 그다지 없지만, 설설 기며 애원과 용서를 조르는 상대방을 보는 건은 즐겁고 귀엽다 생각했다. 결코, 냉정한 말을 듣고 기뻐하는 타입은 아니었을 텐데. “……원래 나에게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어.” “못 들었어, 그런 건.” “당신이 묻지 않았기 때문이야. 자신의 행동도 잊어버렸어? 뭐 그만큼 무신경하고 기본을 모르는 거라면 할 수 없지.” 독설을 들은 것보다도, 그의 마음에 깃든 상대가 있다는 것에 움찔 가슴이 타서 눌러 붙었다. “누구야, 그 녀석은.” “말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조만간 알게 될 거야.” 아야토는 휙 턱을 젖히고 어딘가 이 방이 아닌 곳을 보는 듯한 눈을 했다. 그런 표정을 지으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사쿠라이는 또 기본을 모른다고 욕먹을 것을 알면서도 아야토의 몸을 억지로 끌어안았다. ─상대의 계략에 빠졌다.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이건. 첫머리부터 주도권을 잡혔으니, 앞으로의 탈환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여기에서 솔직히 몸을 내맡기면, 분명 자신은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아야토의 반응은 아니나 다를까, 사쿠라이가 걱정한 대로였다. 조금 전 차갑게 거절했던 눈을 내리깔고, 고급 기모노에 에워싸인 몸이 자신의 품에 폭 안겼다. ─아아. 좋은 냄새다, 라고 생각했다. 기모노에 배인 향이 아야토 자체의 어딘가 달콤한 냄새와 어우러져 어질어질 취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을 때, 아야토는 양손으로 사쿠라이의 아래에서 빠져나가 상체를 일으키고 도망쳐버렸다. 너무하다,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드니 또 부채 끝이 사쿠라이의 목에 닿았다. “……놀릴 작정이면 이쯤 해둬. 울고 난 뒤엔 늦어.” 읊조리듯이 말해봤지만 허세로 들릴지도 모른다. “놀려? 기본을 모르는 남자는 그런 것도 모르나?” 말의 의미는 신랄한데도 어딘가 감싸는 듯 치유되는 음성이었다. 이대로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싶다고까지 생각했다. “나도 어린아이가 아니야. 당주가 어떤 식으로 시노노메를 지켜왔는지 알고 있어. 그리고 그 풍파를 뛰어 넘은 자만이 무대에 설 자격을 얻을 수 있지.” 무용의 세계는 아수라장이다, 라고 아야토는 말했다. 꿈처럼 아름답지만 동시에 귀신이 잠복해 있는 세계. 아야토는 그런 가운데에서 계속 자라온 거겠지. “시노노메 마나즈루의 육체를 당신에게 맡길게. 그러니까, 마음껏 좋을 대로 해봐.” 여기에서 역학관계가 결정되었다, 라고 느꼈다. 하지만 그걸 수정하려는 마음이 어쩐지 들지 않아서, 사쿠라이는 아무 말 없이 아야토의 몸을 다시 시트위에 넘어뜨렸다. ***** 조직의 보스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뜨면서 넘긴 ‘일본무용계의 유파 시노노메 류 종가의 스폰서’를 끝내기 위해 찾아간 사쿠라이는 미모의 젊은 무용사 아야토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원조를 계속하는 대신 억지로 애인 계약을 하게 되었지만, 선배이자 의형인 소스케를 맘에 두었던 아야토는 사쿠라이에게 마음만은 주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그에게 더욱 반한 사쿠라이는 몸만이 아닌 마음마저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사쿠라이에게 아야토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 와중 아야토의 재능을 시기하던 소스케가 뜻밖의 행동을 저지르는데……!
그날 밤, 마리엘이 목욕을 끝낸 뒤 욕실에서 나와 보니 꽃향기를 뿌린 자리옷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들 알고 있나 봐.’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마리엘의 시중을 들어 주던 시녀는 입이 무겁고 착실한 인상을 가진 아가씨였다. 나이는 마리엘보다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는 오늘 밤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리엘의 시중을 들어 주었다. 그것이 어쩐지 너무나 부끄러웠다. 이럴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평소 기거하던 방에 딸려 있는 욕실에서 나와 보니, 머리맡에 한층 화려한 꽃이 장식되어 있었다. 꽃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올라왔다. 이윽고 시녀가 퇴실하고 방에 혼자 남은 마리엘은 무료해졌다. 감촉이 몹시 좋은 자리옷을 질질 끌며 무의미하게 방 안을 왔다 갔다 했다. ‘진짜 도망가고 싶어.’ 하지만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치는 건 가장 부끄러운 짓이었다. 이제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련을 버리고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았다. 때마침 클레인이 방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왔다. “안녕.” 그는 자리옷 위에 겉옷을 걸친 차림으로 마리엘의 앞에 섰다. 마리엘은 그런 클레인이 평소보다 남자다워 보여 한순간 심장이 멎는 듯했다. “도망가지 않고 기다렸구나. 훌륭해.” “바, 바보 취급하지 마세요. 약속했으니까 달아나지 않을 거예요.” 마리엘은 아까 언뜻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을 숨기고 강하게 나갔다. 하기야, 이 방에서 벗어나 봤자 따로 도망칠 방법이 없었다. “그래, 너는 용감한 기사 공주님이지.” 클레인이 마리엘의 옆에 앉았다. 얇은 천 너머로 그의 체온이 전해지는 듯했다. “슈바일 따위에 빼앗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 마리엘의 시야가 뒤집어졌다. 다음 순간 클레인의 수려한 얼굴이 눈앞에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어느새 그가 자신을 밀어 넘어뜨린 것이다. “……저, 저기.” 클레인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시, 싫어……!” 마리엘은 클레인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자 무심코 몸을 떨었다. 그러자 그는 문득 깨달은 것처럼 작게 웃었다. “미안해. 그렇지만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커다란 손이 검은 머리카락에서 어깨까지 쓸어내렸다. 그 감촉은 정말 다정하고 따뜻했다. “6년이나 기다렸더니, 너무 성급하게 욕심을 부릴 뻔했어.” 마리엘은 쓴웃음 비슷한 걸 띤 클레인이 신기해서 빤히 올려다봤다. 공포는 이제 사라졌다. “저기, 기다렸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6년 전이라면 클레인과 처음 만났을 무렵이다. 이 사람이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릴 말한 일을 자신이 했던가? 주뼛주뼛 묻자 클레인은 짓궂은 얼굴로 웃었다. “네가 나에게 관심을 보내 주기를 줄곧 기다렸다는 말이야. 내가 아무리 열심히 편지를 보내도 매정한 답장만 주고, 가끔 만날 기회가 생겨도 눈도 마주치지 않았잖아.” “그건……!” 클레인에게 무관심했던 건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신경이 쓰였다고 해도 좋을 지경이었다. 단지 그건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말에 대한 반발심과 거북함 때문이었지만. 그러나 정말 그것뿐이었을까? 게다가……. ――정말 기다렸다고? 이 사람이? 그때는 그냥 놀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자신을 숨겨 주는 것도 슈바일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아까 잠시 엿보였던 여유 없는 표정이 정말 마리엘을 원했기 때문이라면. ‘설마. 그럴 리 없어.’ 향락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쾌락을 누리는 데 익숙한 이 사람이 자신을 진심으로 상대할 리 없다. 분명 살짝 구슬리면 쉽게 꺾일 거라고 생각했던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가 의외로 완고했기 때문이리라. 그는 억지를 쓰고 있을 뿐이다. 마리엘은 그렇게 여기기로 했다. ***** 적국의 음모를 알게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왕녀이자 기사인 마리엘. 도망 중이던 그녀를 구한 건, 대륙 제일의 상업국을 다스리며 이 세상 모든 사치를 부린다는 ‘향락왕’ 클레인이었다. 그에게 몸을 내어 주는 대신 숨겨 주는 것을 약속 받은 마리엘은 굴욕을 각오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내려진 것은 다정한 말과 정렬적인 쾌락. 이는 마치 연인에게 향하는 그것과 같았다. “처음부터 소중히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농밀하고 달콤한 시간에 잠겨 가는 마리엘.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클레인의 마음은?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너처럼 음란한 녀석은, 흔치 않아─. 벽 구멍으로 하반신을 내놓고 손님이 마음껏 즐기게 하는 가게 「Love Love Hip」. 과거에 벽 구멍 섹스의 쾌감을 배우고 여기서 일하게 된 카나타는 그 장본인인 카이도와 새로운 점장과 종업원이라는 형태로 재회한다. 하지만 카이도는 실전은 NG인 카나타에게 삽입해 쾌락을 줄 뿐만 아니라, ‘보고 싶었다.’, ‘가게를 그만둬.’라고 설득한다. 카나타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성벽을 만족시킬 관계라고 선을 그으려 하는데…….
“여기가 아직이잖아?” “앗, 안 돼. 거긴…… 아, 아아앙!” 성감이 잔뜩 집중된 작은 돌기를 그의 혀가 끈적하게 휘감았다. 그 순간, 조금 전보다 강한 전율이 하반신을 덮쳤고, 금세 힘이 빠져나가고 말았다. 강렬한 자극이 허리에서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시스티나는 머리카락째 이불을 움켜잡았다. “앗…… 아앗, 아, 응아앗…… 거, 긴, 아앗……!” 민감한 돌기를 타액으로 흠뻑 적시며, 끈적하게 핥아 올렸다. 그런 자극에 현기증마저 느낀 시스티나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기분 좋아?” “흐읏…… 아, 아앙……!” 거듭되는 행위에 시스티나의 이성은 무너지기 쉬워진 걸지도 모른다. 금세 도취된 시스티나는 감각이 느껴지는 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라울은 그걸로는 납득해 주지 않았다. “안 돼. 제대로 입으로 말해 줘.” 그리고는 자극으로 단단해진 새순을 머금고, 쭈욱 빨아올렸다. “헉, 아앗!” 강렬한 쾌감이 등골을 지나 신경을 태웠다. 참을 수 없는 희열은 살갗을 불태웠고, 진주 같이 뽀얀 피부는 연분홍색으로 물들었다. 허리 아래쪽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라울의 음란한 명령에도 이미 흥분해 버린 두뇌는 그를 따르라고 속삭였다. 시스티나는 그가 바라는 말을 하기 위해 떨리는 입술을 벌렸다. “앗…… 기분, 좋아……!” “그래. 그렇다면, 좀 더 해 주지.” “앙, 아앗…… 아, 제발, 그마안……!” *****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갇힌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남몰래 사모해 온 황태자 라울에게 부탁을 하게 된 왕녀 시스티나. 그러나 그가 교환 조건으로 내 건 것은 자신의 몸이었다. 그에게 줄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면. 시스티나는 침대 위에서 밤마다 흐트러지면서도 자신을 미칠 듯이 쾌락으로 이끄는 그 손길에서, 어쩐지 절박하게 독점욕을 호소하는 그 목소리에서 평범한 욕망 이상의 것을 느끼게 되고? 모든 걸 버리고 그와 함께할 수 있다면. 그런 바람을 가진 순간, 한 가지 사건이 벌어지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프리엘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대형 야쿠자 조직 고죠회의 차기 총수 후보가 된 유즈키. 화려한 외모와 음란한 몸을 가진 그는 현 총수인 양부 진스케의 정부로서, 또 충실한 개 사몬의 먹이로서 두 사람에게 안기고 있었다. 어느 날 유즈키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북동 지부의 미야타가 사몬을 자기 부하로 원한다고 하자 당황한 유즈키는 폭주하고 마는데……. 양부+충견×음란남의 금단적/복수 에로스.
*본 작품에는 제3자와의 관계 묘사, 강압적 관계 등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메가로만 이뤄진 멤버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 유닛 넥타리스. 그곳의 센터로 활약하는 리츠는, 예전에 자신이 오메가였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 자신의 이종사촌 형이자 알파인 타카히코 앞에서 첫 발정을 일으켜 강제로 관계를 맺고 자기 때문에 타카히코가 말려들었다는 죄책감에 가출한 과거가 있었다. 접객 서비스를 해야 하는 발정기가 온 리츠 앞에 나타난 타카히코. 타카히코는 몇 번이나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안겼냐고 추궁하면서 앞으로는 발정기 때는 자기만 안으라고 하며, 자신과 짝을 맺자고 한다. 그러나 짝이 생기면 졸업하는 게 넥타리스의 규칙이라 노래를 계속하고 싶은 리츠는 타카히코와 짝이 되는 걸 망설이면서도 그에게 안기면 쾌락에 휩싸여 엉망진창이 되고 마는데……. #오메가버스 #하드코어 #수시점 #BL소설 #BL삽화 #현대물 #SM #연예계 #키잡물 #첫사랑 #재회물 #스폰서 #나이차이 #미인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순정수 #상처수 #후회수 본문 중에서 노자키는 오늘 상대가 알파라는 사실만 알려줬다. 그래서 리츠는 검은 목줄을 찼다. 자기를 지키는 거였지만 왠지 이걸 차니 자기가 애완동물이 된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실제로 지금은 애완동물이 오메가보다 더 소중한 사회일 것이다. 시간이 되자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 “…….” 각오를 다진 리츠는 얼굴을 들었다. 어쩔 수 없다. 본능이니까. 본능에는 거스를 수 없어……. 불안한 발걸음으로 문까지 걸어가 자물쇠를 풀었다. 그러자 리츠가 열기도 전에 문이 열렸다. 리츠는 그 남자의 모습을 보고 숨이 멎었다. “……타카히코, 씨……!” 왜 그가 여기 있는 걸까. 리츠의 가슴에 격한 고동이 울렸다. 설마, 오늘 손님이 그일 줄이야. “안녕, 리츠.” “왜…….” “왜, 왜, 왜. 넌 전부터 계속 그 말만 하네.” 타카히코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자물쇠를 잠그고 방안을 둘러봤다. 이곳은 멤버가 일주일 동안 머무는 데 필요한 물품은 최소한 갖췄다. 타카히코는 방안에 충만한 리츠의 페로몬을 눈치챘는지 인상을 썼다. “……난 너를 돌려받으러 왔어.” “……돌려받다니? 왜?” 자기 목소리가 떨린다는 걸 리츠도 알았다. 이건 알파가 눈앞에 있어서 흥분하는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 “네가 계속 이 활동을 하고 싶으면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어. 응원할게. 지난번에는 오랜만에 리츠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기뻤어. ……그 후 퍼포먼스가 꽤 자극적이었지만.” 타카히코는 지난번 히이라기와의 2부 무대를 언급했다. 역시 그때 그 눈빛은 그의 것이었다. 리츠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리츠…… 지금까지 이런 짓을 몇 번이나 한 거야?” “이런 짓이라니?” “이런 식으로, 손님 맞이하는 흉내.” 그는 방을 한 바퀴 빙 둘러보더니, 마지막에 리츠를 강하게 응시했다. 더운 건지 난폭한 손놀림으로 넥타이를 풀었다. “……타카히코 씨랑은 상관없잖아!” “상관이 없다고?” “전에도 말했잖아! 내가 나빴으니까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리츠는 고개를 푹 떨구었다. 그는 역시 자기를 용서하지 않았다. 그래도 자기는 이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계속해서 느껴지는 죄악감과 후회에 억눌릴 것만 같았던 리츠는 문득 어떤 기척을 느끼고 얼굴을 들어 올렸다. 바로 앞에 타카히코가 서 있었다. 당황한 나머지 뒷걸음질 치려고 하자 팔을 세게 붙들렸고, 리츠는 숨을 죽였다. “네가 나빴다니, 언제 누가 그런 말을 했어?” 잡힌 팔은 아플 정도로 뜨거웠다. 그 감촉은 마치 그때와 비슷한 감각이었다. 그 팔부터 저리는 감각이 퍼졌고 허벅지 안쪽에서 점점 힘이 빠졌다.
"나의 마녀― 실컷 괴롭히고 귀여워하며 쾌락의 벌을 주지." 대학생인 츠카사는 눈을 뜨자, 모르는 방에서, 연심을 품고 있던 아사기에게 애무를 받고 있었다. 아사기는 서양사 조교수로 마녀 연구의 일인자. 그리고 츠카사는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자이다. 가슴을 자극당하는 등 쉴 새 없이 주어지는 쾌락. 지나치게 고조되는 유열에, 츠카사는 결국 아사기의 손에 함락되고 만다. 아사기의 달콤한 벌에 거역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고…, 자신의 젖은 숨결과 피학에 기뻐하는 몸으로 인해 츠카사는 괴로워 하는데―?!
평범한 회사원, 노다 이즈루는 출근 중에 수수해 보이는 회사원이 매우 지적인 인상의 남자에게 치한 행위를 당하는 것을 보고 반응하고 만다. 성실한 이즈루는 그 순간, 후배인 아베의 얼굴을 떠올린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그저 한순간의 악몽으로 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새로운 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경악한다. 무츠키라는 새로운 사장은 그 치한 행위의 『가해자』였고, 같은 부서로 인사이동을 한 마에바라는 남자는 『피해자』였던 것이다. 전철에서의 행위는 단순한 『플레이』 일지도 모른다며, 그 야릇한 관계에 당황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상상 이상으로 일그러진 것이었다. 모든 것이 다 계획된 일인 줄도 모르고 이즈루는 아베와 함께 그 음탕한 관계에 휘말리게 되는데…….
실업가인 카시와기 카즈야의 곁에서 보디가드를 하고 있는 전직 형사, 유우타는 고독한 카즈야의 구애로 점점 그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조금만 더 있으면 맺어질 수 있던 때, 케이라는 어린아이가 나타나는 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고 만다. 카즈야는 버렸지만, 아버지인 카즈야를 쏙 닮은 아들 케이를 유우타는 매우 아끼며 소중하게 키운다. 그런 케이가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유우타는 케이의 이변을 알아차리고 만다. 외모도, 마음도 너무나도 닮은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우유타를 빼앗으려 하고,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는데……. 계속 좋아했던 남자와 자기 자식처럼 정성껏 키워온 남자 사이에서 유우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길은…….
일곱 명의 신랑 후보들이 공주를 쟁탈하는 농밀한 에로스♥ 공주의 신랑 후보들은 침소 출입이 자유롭다──. 나라를 위해 신랑을 간택하게 된 왕녀 바이올렛은 일곱 명의 귀인들에게 매일같이 순결한 몸을 강제로 사랑받는다. 야외 정사, 정열적인 손놀림, 도구를 쓴 집요한 애무, 싫은데도 점점 음란하게 개화해 가는 몸……. 하지만 마음은 매일 밤 탑에 숨어드는 붉은 머리를 가진 용맹한 남자 아서만의 것. 뜨겁고 격렬하게 사랑을 받은 꽃잎은 그를 생각하면 금세 젖어 버릴 정도로 무르익고……! 그때 아서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저런 것과 대화하면 안 돼.” 평범한 사람에게는 없는 힘을 지닌 골동품 가게 점주 카츠라기 세이를 어릴 때부터 계속 좋아했던 사야. 용인되지 않는 사랑에 고통스럽던 어느 밤, 사야는 이형(異形)의 존재에게 빙의되고 만다. 그런 사야를 억지로 깔아 눕히고 안기 시작한 세이. “나쁜 걸 전부 내보내자.” 며 사야의 몸을 더듬는 손가락은 뜨겁고 농밀하여, 조신하게 닫힌 입구를 음란하게 녹여버린다. 달콤한 애무로 민감해진 몸은 세이의 요구에 미칠 듯이 흐트러지는데…! ⓒ Izumi Mito 2015.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5 by Libre Publishing Co.,Ltd. On-line transmission rights for Korean Language Version authorized by Libre Publishing Co.,Ltd.
“그럼 누구를 선택할지 네 몸에게 물어봐 주지.” 책벌레 백작 영애 레티시아에게 청혼을 한 사람은, 심술궂고 조금 껄끄러운 후작 울프. 바로 2년 전 레티시아에게 호박이라는 단어를 날려 마음에 상처를 준 남자인데, 이제 와서 왜 레티시아와 결혼하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프러포즈를 거절하려고 하자, 울프는 강제로 레티시아를 격하게 안아버리고, 계속해서 사랑을 속삭여 주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울프를 믿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울프는 왕녀 카라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그로 인해 결혼설까지 나오게 되는데……?! 어느덧 오만하지만 성실하고 다정한 울프를 사랑하게 된 레티시아. 하지만 자신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음을 자각하고 쇼윈도 부부 조건을 내건 해럴드 공작과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Saiaku Saiai no Fiance ⒸYura Tamaki 2016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Libre Publishing Co.,Ltd.
“흠. 가끔은 특별식도 나쁘지 않겠지.” 아름다운 언니에게 약혼자를 빼앗겨 파혼당하고 왕태자비 맞선 파티에 참가하게 된 변경의 백작 영애 피오리. 파티에서 벗어나 밤의 정원에서 어느 오만한 남자에게 몸을 유린당하고 마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왕태자 시스트였다. 피오리는 강압적인 시스트에게 매번 휘둘리지만, 그는 그녀의 콤플렉스인 빨간 머리를 아름답다고 칭찬해주고 어울릴 것 같다면서 호화로운 드레스를 보내준다. 상처를 위로해주는 듯한 그와의 육체 결합으로 어느새 파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시스트를 마음에 품었으나, 우연히 그도 언니를 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Goumanouji no Okiniiri ⓒYura Tamaki 2014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4 by Libre Publishing Co.,Ltd.
왕태자 시스트의 맞선 파티에서 서로를 알아본 귀족 영애 피오리는 드디어 결혼 준비가 한창이다. 드레스를 고르고 왕태자비 교육도 열심히 받고 있지만,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다. 하지만 그런 피오리를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시스트의 사랑 덕에 행복을 실감한다. 한편, 시스트의 동생은 이 결혼을 못마땅해하고, 게다가 피오리 행실에 대한 스캔들 기사까지 나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오리는 왕궁에서 쫓겨나고 약혼을 파기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하지만 “반드시 널 다시 데리러 올게.” 라며 시스트는 강하게 그녀를 포옹한다. 과연 두 사람은 결혼할 수 있을까? ⓒ Yura Tamaki , Ryu Sugahara / Libre Publishing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