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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바탕 고수위 단편집 『떡 한 번 치면 안 잡아먹지』 1. 에크리튀르, 몰래 먹은 밤 #손톱먹은들쥐 #나이차커플 #정략결혼 #절륜남 #동정녀 #3p 5년 만에 전장에서 돌아온 서방님이 달라졌다. “참 지독하게 예쁘구나, 연희야.” 그의 뜨거운 손길에 녹아내리던 그때……. “……내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부인. 내가 없는 동안 이리 재미를 보고 계신데 말입니다.” 노기 어린 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눈앞의 서방님과 똑같은 얼굴을 한, 또 다른 서방님이었다. “누가 네 서방인지, 똑똑히 기억하거라.” 이미 무영의 것으로 가득 찬 연희의 안쪽, ‘또 다른’ 무영의 물건이 비좁은 틈을 기어이 파고들었다. 2. 정미르, 삼키지 아니하면 #여우구슬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후회남 #계략남 #상처녀 “이번엔 제대로 삼켰구나. 착하게도.” 주폭 아버지에게 쫓기던 이슬. 신비한 사내가 입맞춤으로 전한 구슬을 삼켜 버린 순간 전생의 모든 것이 기억났다. 500년 전 그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인간 주제에 야하기도 하구나. 꽉 조여 보아라.” “구슬은, 싫습니다……. 원호 님의 것으로 해 주시어요.” “……욕심도 많지.” 그의 손길로 얼마나 뜨거운 밤을 보냈는지까지. “잊지 말거라, 슬아. 널 울릴 수 있는 건 나뿐이다.” 그 지독한 사랑은 고작 500년으로 꺼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3. 송보배, 서방님, 우렁 서방님 #우렁각시 #로맨틱코미디 #절륜남 #순진녀 #얼빠몸빠여주 #수인물 과부 초연은 유달리 빛나는 ‘왕’우렁이를 줍는다. 그로부터 며칠 뒤, 우렁이를 담은 항아리에서 알몸의 사내가 나타나는데. 매끈한 피부, 아름다운 얼굴. 무엇보다, 대단하고 탐스러운 양물을 가진 사내가! “앞으로 잘 지내 봅시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머지않아 초연은 깨달았다. 그는 우렁이 주제에 너무나 요망하고, 음탕하다는 것을. “있는 힘껏, 이 한 몸을 다 바쳐 낭자를 즐겁게 해 드리지요.” 그리고 우렁이도 짐승은 짐승이라는 것을. 4. 호랭이, 떡 한 번 치면 안 잡아먹지 #선녀와나무꾼 #여공남수 #BDSM #호랑이녀 #나무꾼남 #선비남 “아주 안달이 났구나. 하고 싶다고.” “그만! 끄, 끊어질 것 같소.” 관찰사의 장자로 태어나 여색을 가까이하지 않던 해원. 우연히 만난 호랑이 선녀와 교접하며 양기를 홀랑 빼앗긴다. “제발, 풀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선녀님!” “싫다 싫다 하면서 바로 가는구나. 요망한 것.” 한편 선녀의 날개옷을 훔친 나무꾼 칠복도 그 벌로 매일 밤 그녀가 원하는 만큼 양기를 내어주는데. “내 앞에서 귀여운 짓을 해 보란 말이다. 오늘은 더 귀여운 것에게 교접을 허락할 것이니.” 구멍은 하나인데, 달아오른 불기둥은 두 개? 선녀의 도발에 두 사내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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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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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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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별 순위

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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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리튀르작가의 다른 작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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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부터 흑막이셨어요

무슨 소설인지 모른 채 책 속에 빙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등장한 약혼 상대. 북부 대공, 흑발 적안, 얼굴 몸매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킬리안'. 계약결혼물이구나. 이제 남주 후회를 곁들인. ‘뒤구르기를 하면서 봐도 저 인간이 남자 주인공인 건 다 알겠네…….’ 그래서 소피아는 의심 없이 믿었다. 그가 남자 주인공일 거라고. 하지만. “이런, 들켜버렸네.” 코끝으로 느껴지는 피냄새. 킬리안의 눈매가 가늘어진다.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그가 흑막 악역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뺨을 스치는 서늘한 손길. “파혼은 없어, 소피.”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그가 나직이 속삭였다. 이것도 클리셰인 거 같은데……. 저, 그 클리셰는 싫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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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위장 결혼

“해. 결혼.” ……뭐라고? 정말로 승낙할 줄은 몰랐다. 완벽한 인생이었다. 고소득 직업에 초고속 진급. 이대로라면 탄탄대로였을 인생이, 망할 영주권 하나 때문에 뒤집어졌다. 그래서였다. 술김에 결혼하잔 헛소리를 내뱉은 건. 그것도 하늘이 갈라져도 남자로 보이지 않을 십년지기 한스에게. 그런데 이 남자……. “할 거면 제대로 해. 결혼식도. 동거도. 필요하면…… 스킨십도.”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파고든다. “잊지 마. 넌 내 아내야.”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아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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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위장 결혼

“해. 결혼.” ……뭐라고? 정말로 승낙할 줄은 몰랐다. 완벽한 인생이었다. 고소득 직업에 초고속 진급. 이대로라면 탄탄대로였을 인생이, 망할 영주권 하나 때문에 뒤집어졌다. 그래서였다. 술김에 결혼하잔 헛소리를 내뱉은 건. 그것도 하늘이 갈라져도 남자로 보이지 않을 십년지기 한스에게. 그런데 이 남자……. “할 거면 제대로 해. 결혼식도. 동거도. 필요하면…… 스킨십도.”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파고든다. “잊지 마. 넌 내 아내야.”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아찔하게.

송보배작가의 다른 작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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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좋아질 수 없는 남자

10년을 알고 지낸 남자친구가 사실은 ‘게이’였다. 상처받은 여자는 눈물로 다짐한다. 다시는 남자를 쉽게 믿지 않으리라.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그런데…… “나랑, 결혼 한 번 해볼래요?” 복수에 눈이 멀어 1년의 계약결혼을 덜컥 수락한 그녀. 점점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상해. 왜 자꾸 떨리지, 저 남자한테?’ ‘게이 남자친구’에게 데여버린 바리스타 ‘홍예원’과, ‘게이 연예인’으로 소문난 카페 사장 ‘현민혁’. 철저히 상극일 것만 같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 웨딩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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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알고 지낸 남자친구가 사실은 ‘게이’였다. 상처받은 여자는 눈물로 다짐한다. 다시는 남자를 쉽게 믿지 않으리라.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그런데……. “나랑, 결혼 한 번 해볼래요?” 복수에 눈이 멀어 1년의 계약결혼을 덜컥 수락한 그녀. 점점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상해. 왜 자꾸 떨리지, 저 남자한테?’ ‘게이 남자친구’에게 데여버린 바리스타 ‘홍예원’과, ‘게이 연예인’으로 소문난 카페 사장 ‘현민혁’. 철저히 상극일 것만 같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 웨딩 로맨스! (15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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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원나잇한 남자랑 친구 하는 미친 여자도 있니?” 그야말로 지독한 짝사랑이었다. 장장 10년을 사랑한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나는 그에게 마침내 절교를 선언했다. 그런데……. “우리 영화 남자주인공, 차승준 씨야.” 불가피하게 자꾸만 그와 다시 엮인다. “친구?” 내게 언제나 유순하고 다정하던 그는. “X 까라 그래.” 왜인지 너무나도 변해버렸다. - “…왜. 넌, 아직도 나랑 친구가 하고 싶어?”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됐는데도? 라는 회의적인 사족이 생략된 질문. 내 말을 들은 그의 입가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아니.” “그럼…… 흡!” 무슨 생각이냐고 말을 이으려던 순간, 나는 종알대던 입술을 다물었다. 그의 얼굴이 별안간 코앞으로 다가온 탓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허리에 팔을 감은 그가 날 끌어당긴 거지만. “…생각 중이야. 널 어떻게 할지.” 한껏 예민해진 귓가로 어딘가 축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널 몰랐듯이, 너도 날 몰라.” “…….” “그래서, 이제부터 알려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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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 로맨스

“홑몸……이 아니라뇨? 그게 무슨 소리신지……?” 미모면 미모, 일이면 일. 비혼주의 커리어우먼 민은수. 32년 인생 최대의 위기상황에 봉착하다. “무슨 소리긴요. 민은수 씨, 임신하셨잖아요.” 일생일대의 실수였던 그 하룻밤이, 앞으로 다가올 불행의 서막에 불과했다니!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은 딱 하나다. 이 일의 원흉인 그 남자에게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미혼모가 되어 아이와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런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저 남잔 왜,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아이 아빠 노릇을 하겠다고 나서는 걸까? “씻고 와요. 기다릴게요.” 게다가 순진한 양의 탈을 쓰고 늑대의 본능을 드러내더니, “나한테 오면, 안 돼요?” 철벽 같이 얼어붙은 마음을 자꾸만 콩, 콩 두드려대기까지. “나랑 결혼해 줄래요, 은수 씨?” “…….” 일에만 서툰 남자의, 일만 빼고 다 서툰 여자를 상대로 한 철옹성(鐵甕城) 무너뜨리기. ……나, 정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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