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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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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딸이자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던 케이트 왓슨. 아름다운 외모와 의사로서의 삶, 완벽한 약혼자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미군과 한국 여인 사이에 태어나 버려진 출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는데. “좋아. 이 제안대로 해 주지.” 동그랗게 홉뜬 갈색 눈동자에 의구심과 놀람이 뒤엉켜 있었지만,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는 간절한 눈빛도 보였다. 순간 그 눈빛에서 의심이 걷히고 그에 대한 욕망만 남아 있게 된다면 그녀의 뜻대로 멋진 왕자님이라도 돼 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가 건넨 질문에 그 기분은 확 깨지고 말았다. “대가는요?” “약혼 말고 결혼을 하는 거야.” 케이트는 눈앞이 빙 도는 것만 같아 훅 숨을 몰아쉬었다. 결혼, 결혼이라니. “그 결혼으로 당신이 얻는 건 뭐죠?” “당신이지.” 스페인의 최고 축구 클럽 킹스 유나이티드의 주장 라울 안토니오. 여자는 침대에서만 즐거운 존재일 뿐이라 믿고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던 그가 스캔들의 위기에 빠진 케이트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욕망뿐. “3개월 동안 나와 낮도 밤도 함께 지낼 내 아내로서의 당신.” 라울이 테이블 너머로 손을 내밀며 물었다. “난 당신을 원해.” “…….” “어때, 내 제안에 응하겠어?” 케이트는 그녀를 향해 내밀어진 손을 내려다보았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1.91%

👥

평균 이용자 수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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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4

📊 플랫폼 별 순위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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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

초원의 별 아스텔, 족장의 아들 나자르의 납치 결혼을 피해 낯선 이방인의 손에 이끌려 머나먼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오르게 되는데. “남자가 여자를 가진다는 게 어떤 건데요? 어떻게 가지죠? 양과 말처럼 소유하는 걸 말하는 건가요?” “그걸 정말 몰라 묻는 거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 말이야.” 90일간의 동행. 그들은 정말로 베네치아까지 안전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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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작가디프

11년 전, 부모님을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은 그날 밤. 상심에 빠져 술에 엉망으로 취한 밤. 도혁은 괴물이 되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은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의 형상을 했지만 역한 숨을 뿜어내는 괴물이 있을 뿐이었다. “내가 필요한 건 이도혁이에요.” 당신을 선택한 것을, 그들의 결혼을, 앞으로 그와 함께 보낼 시간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채원의 대답은 구원이 되었다. “채원 씨 말대로 도망치지 않으려고요, 오늘은.” 그녀가 그에게 손을 내밀어 준 순간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이 여자를 가져, 자신의 옆에 영원히 붙들어 놓으라는 짐승의 충돌질이 시작된다. “흣… 제발, 제발 빨지 말아요! 당신 거라고요!” “맞아요. 내 거죠.” 이 순간,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자신들의 욕망과 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감정이, ‘영원’이라고 느낀 순간, 그는 그제야 평범한 한 마리의 수컷이 되어 기껍게 웃을 수 있었다. “평생 당신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평생이요?” “네,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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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덫

작가디프

“세, 섹스는 할 수 없어요.” “뭘 얻으려 계약결혼은 해놓고, 깊이 생각도 안 한 거야? 팔려온 주제에 네게 그런 선택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녀와의 결혼을 끝내기 위해 육체적으로 괴롭혀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젠 모르겠다. 당하는 그녀가 괴로운 건지, 괴롭히는 내가 괴로운 건지. 왜 이 여자 앞에서만 욕망을 제어할 수 없는 걸까? 이유진은 덫이다. 너무 달콤해서 떨치기 힘든 덫. “좋아. 내가 줄 수 없는 무언가가 뭔진 모르겠지만, 오늘 밤 당신은 네게 뭔가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벗어.” “이러지 마세요.”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마. 우리는 부부야. 뭘 받기로 했건 넌 내 아내고.” “흥분…… 안 된다면서요.” “아니, 흥분돼. 구미가 당긴다고. 돈에 팔려온 씨받이건 창녀건 무슨 상관이야. 난 즐길 거고, 화대는 송 여사에게 받으면 될 거야. 그러니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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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 2권

초원의 별 아스텔, 족장의 아들 나자르의 납치 결혼을 피해 낯선 이방인의 손에 이끌려 머나먼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오르게 되는데. “남자가 여자를 가진다는 게 어떤 건데요? 어떻게 가지죠? 양과 말처럼 소유하는 걸 말하는 건가요?” “그걸 정말 몰라 묻는 거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 말이야.” 90일간의 동행. 그들은 정말로 베네치아까지 안전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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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 1권

초원의 별 아스텔, 족장의 아들 나자르의 납치 결혼을 피해 낯선 이방인의 손에 이끌려 머나먼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오르게 되는데. “남자가 여자를 가진다는 게 어떤 건데요? 어떻게 가지죠? 양과 말처럼 소유하는 걸 말하는 건가요?” “그걸 정말 몰라 묻는 거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 말이야.” 90일간의 동행. 그들은 정말로 베네치아까지 안전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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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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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었죠.” 그의 완곡한 표현에 입술이 실룩댔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었을 때, 제이는 ‘내가 싫어하든 말든 신경 끄라.’고 했고, 그는 ‘성공과 야망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여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우린 무인도에 표류됐고, 이 섬을 빠져나가야 하는 공동의 목표가 생겼어요. 그러니 구조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사사로운 감정은 접어 두고 서로 도웁시다.” 체이스가 손을 내밀자 제이는 그 손을 내려 보았다. 배에 단둘이 고립되기 전까지 촬영 내내 둘은 서로를 소 닭 보듯 외면했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걸 그녀도 잘 알았다. “좋아요.” 그의 손을 맞잡는 순간 둘은 원수에서 동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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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후애

미국 대통령의 딸이자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던 케이트 왓슨. 아름다운 외모와 의사로서의 삶, 완벽한 약혼자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미군과 한국 여인 사이에 태어나 버려진 출생의 트라우마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는데. “좋아. 이 제안대로 해 주지.” 동그랗게 홉뜬 갈색 눈동자에 의구심과 놀람이 뒤엉켜 있었지만,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는 간절한 눈빛도 보였다. 순간 그 눈빛에서 의심이 걷히고 그에 대한 욕망만 남아 있게 된다면 그녀의 뜻대로 멋진 왕자님이라도 돼 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가 건넨 질문에 그 기분은 확 깨지고 말았다. “대가는요?” “약혼 말고 결혼을 하는 거야.” 케이트는 눈앞이 빙 도는 것만 같아 훅 숨을 몰아쉬었다. 결혼, 결혼이라니. “그 결혼으로 당신이 얻는 건 뭐죠?” “당신이지.” 스페인의 최고 축구클럽 킹스 유나이티드의 주장 라울 안토니오. 여자는 침대에서만 즐거운 존재일 뿐이라 믿고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던 그가 스캔들의 위기에 빠진 케이트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욕망뿐. “3개월 동안 나와 낮도 밤도 함께 지낼 내 아내로서의 당신.” 라울이 테이블 너머로 손을 내밀며 물었다. “난 당신을 원해.” “…….” “어때, 내 제안에 응하겠어?” 케이트는 그녀를 향해 내밀어진 손을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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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

초원의 별 아스텔, 족장의 아들 나자르의 납치 결혼을 피해 낯선 이방인의 손에 이끌려 머나먼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오르게 되는데. “남자가 여자를 가진다는 게 어떤 건데요? 어떻게 가지죠? 양과 말처럼 소유하는 걸 말하는 건가요?” “그걸 정말 몰라 묻는 거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 말이야.” 90일간의 동행. 그들은 정말로 베네치아까지 안전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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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연애 계약서

작가디프

“그럼 오늘부터 남우현 님과 윤다연 양의 100일간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겠습니다.” 첫사랑 이준희를 얻기 위해 세상 까칠한 독설가 남우현과 계약 연애를 시작한 윤다연. 넘어지고 깨지고 체하고 온갖 볼썽사나운 꼴을 다 보이면서 화장을 바꾸면 비웃음을 당하고 치마가 짧으면 신경질이 쏟아지니. 내가 이준희 때문에 참는다. 이 계약만 끝나면 다시는 보나 봐라. 그런데 왜 나 이 남자가 달라 보이는 거야? 자꾸 나 이준희가 아닌 남우현을 보고 있는 거냐고? 왜 이 연애 계약을 끝내기가 싫은 거지? 조건 1. 갑(윤다연)이 정한 플랜에 따라 을(남우현)은 계약 연애에 충실히 협조하고 이행한다. 조건 2. 을(남우현)은 갑(윤다연)과의 계약 연애에 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는다. 말도 안 되는 조건이지만, 주식 양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약서에 사인한 남우현. 이런 거야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지. 그런데. 조건 3. 갑(윤다연)과 을(남우현)은 이 계약 연애에 어떠한 감정도 개입시키지 않는다. 이게 왜 안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고, 왜 이 꼬맹이를 이준희에게 넘겨주기가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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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계약

작가디프

그날. 육체를 몽땅 태울 듯한 뜨거운 밤을 보내고 그의 집을 나선 김주하는 이한결을 징계위원회에 세워 의사 가운을 벗긴다. 그리고 5년 후. 병원 이사장으로 돌아온 이한결은 주하를 해고하며 거부할 수 없는 계약을 제안하는데…. “네가 내 앞에 엎드려 무릎 꿇는 것, 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을 원해.” “여기서 무릎 꿇으면 돼요?” “어린애도 아니고 정말 무릎만 꿇는다고 될 일이 아니지.” “그럼…?” “무릎 꿇고 기어 와. 내 다리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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