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의 대가는 절륜남인가요?
작가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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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녹스 공작가의 사고뭉치 둘째 딸, 레이나. 이제 갓 성인이 된 그녀에게 아버지인 레녹스 공작은 목걸이를 하나 선물한다. 그건 바로 몸을 맞추기도 전에 궁합이 맞는지 미리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였다! 속궁합이 맞는지 알려주는 목걸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평소 넘치는 호기심과 다르게 오직 남성에게만은 관심이 없던 그녀는 목걸이를 방치한다. 그러나 한 달 후, 레이나는 우연히 함께 훈련하는 기사들의 목욕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남자, 패트릭 메리오너스 경의 것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데…. 결국 그녀는 목걸이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만다. * “나도 키스하고 싶어요. 그런데 아,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제 하반신의 앞, 뒤 모두 만지신 분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군요.” “그, 그건 사고였어요. 고의가 아니었는걸요.” “우연한 사고일지 몰라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십니까. …지금도 그렇게나 자극적인 모습을 하시고선.” 레이나는 그제야 패트릭의 옷으로 가렸던 제 몸 안쪽이 다시 훤히 드러나는 걸 깨달았다. 대화하다 보니 잔뜩 쥐고 있던 손을 저도 모르게 놓아버린 모양이다. 레이나는 황급히 자신의 가슴을 가리려 했지만, 패트릭이 그녀의 손목을 잡는 바람에 그럴 수 없었다. 훤히 드러나는 가슴을 또다시 그에게 보여야 했다.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레이나가 우물쭈물거리자 패트릭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잘 되었군요.” “뭐가 잘 되었다는 건가요?” “지금 당장 목걸이의 마법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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