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기고 후작가에서 하녀 일을 하고 있던 바네사. 그녀는 결벽증이 심한 브랜던 후작 때문에 온갖 고생을 겪고, 해고 통보까지 받는다. “아악! 더는 못 참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이성을 잃은 그녀는 결국 브랜던 후작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후작의 몸에 키스마크를 새겨 그의 프라이드를 부수어 버리는 것! 그런데……. “잘못했어요!” “용서할 생각 없는데.” 수면제까지 먹여 재우고 한밤중에 몰래 들어왔건만, 곧바로 들키고 말았다….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으라는 그의 말에 처분을 기다리는데, “그럼 벗어.” “네?” 바네사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이 미친 결벽증 환자가 드디어 돌아버린 건가? 그러나 그는 사람을 홀릴 것 같은 얼굴을 들이밀며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벗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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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석 장학생으로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던 토끼 수인 이리스는 성인식 당일, 그녀를 시기하던 이의 저주로 인해 동물형 변신에 실패한다. 변신하지 못하는 수인은 마력 폭주로 미쳐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이리스는 유능한 약제사 에바로부터 비밀스러운 해결 방안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강한 페로몬을 가진 늑대 수인의 체액을 섭취하는 것! 이리스는 아르케 숲의 통나무집에 잠들어 있는 늑대 수인을 찾아가고, 해독제를 얻기 위해 손길을 뻗는다. “살다 살다 자고 있는 사이에 여자에게 덮쳐지는 건 처음이네.” “꺄악!” “어딜 가려고? 내게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었으면서 그대로 내빼려고 그래?” 이리스는 꿈에도 몰랐다. 깊은 잠에 빠진 남자가 번쩍, 눈을 떠 버릴지는. 그가 늑대 일족의 왕자일 줄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 게다가 잠에서 깬 남자의 욕망 어린 눈은 이리스를 그냥 보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그녀는 무사히 저주를 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첫 경험 도중 기절해버린 뒤 창피함을 견딜 수 없어 달아났던 그녀, 우설아. 이후 섹스 트라우마가 생긴 그녀의 앞에…… 전 남친 강지혁이 나타났다!? “우설아 씨는 예전부터 참 잘했지.” “……뭐를요?” “나 열받게 하는 거. 한 번 도망간 사람이 두 번을 도망 못 가겠어?” 그녀와 마찬가지로 트라우마가 생긴 지혁은 설아가 10년 전처럼 도망갈 수 없도록 계약서를 쓰게 하는데……. “그럼 제가 뭐를 책임져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저를 용서해주실 건데요?” “내 좆이 서도록 도와줘야겠어.” “네?” 미친놈인가? 순간 귀를 의심했지만, 좆을 책임지라는 그에게 할 말이 없었다. 도망쳤던 게 맞으니까.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제대로 책임져주지!
“제발, 잠 좀 자자고. 다른 사람의 신음소리 따윈 듣고 싶지 않단 말이야!” 뜨거운 밤을 보내는 옆집의 낯부끄러운 소리로 잠 못 들던 평범한 회사원 혜인.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따지러 간 그녀는, 그곳에서 과외 선생님이었던 상윤을 마주한다. 한때 상냥했던 상윤에게서는, 매서운 겨울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남자의 향이 났다. “선생님이란 말 좆같으니까. 제발 그만해.” 학창 시절 그에게 홀딱 반해 풋풋한 첫사랑을 앓았던 혜인은 완전히 다른 세상 사람이 되어 버린 상윤의 모습에 낯선 감정을 느낀다. 그러던 중 혜인은 스토킹 사건에 휘말리고, 상윤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차가운 듯 다정한 그의 모습에 옛 추억을 떠올리고, 상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알고 있었잖아. 그쪽, 내 첫사랑인 거. 알면 조심했어야지. 애매하게 굴지 말았어야지. 아니. 최소한 내 몸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지!” “그러게. 가벼운 놈이라 쉽게 나가떨어질 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했네. 이렇게 들러붙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무시할 것을.” “알면 책임져요.” “무슨 책임? 누가 보면 우리가 떡이라도 친 줄 알겠어?” 이 남자, 분명 제게 마음이 있는데도 자꾸만 선을 그으려 했다. 마치 그녀가 좋아했던 남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려는 듯. “키스가 별거 있나. 꼴리면 하는 거지.” “그럼 지금 하면 되겠네.” “지금은 안 꼴려.” “꼴리는지 아닌지는 당장 해보면 알겠죠.” 그럼 별 수 있나. 그를 도발하는 수밖에. * 혜인은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몸이 완전히 포개지며 단단한 물건이 맞물렸다. 잔뜩 발기한 남자의 분신이 선명히 드러났다. 천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열기 또한 고스란히 느껴졌다. 몸을 더욱 밀착해 서로의 몸을 문질렀다. 단단한 물건이 몸 위로 마찰 될 때마다 열기가 가득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상윤 역시 조급한 듯 혜인의 뒤통수를 감싸며 그의 몸을 비볐다. 차오르는 욕망을 참을 수 없었다. 이제 더는 멈출 수도 없었다. 언젠가 후회할 걸 안다. 그렇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분명 경고했다.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건 너야.” 입술이 떨어진 순간 상윤의 눈빛이 뜨겁게 타올랐다.
첫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소원을 빌었던 클레어. 그런데 그 소원이, 엉뚱한 남자에게 향했다!? “저와 함께 보내실래요?” 첫사랑의 동생이자 직속 상사인 렉시온에게 이어져 버린 마법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된 클레어와 눈만 마주쳐도……. “어, 어때요? 마법이 풀린 것 같아요?” “직접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함께라면 마법이 풀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의 궁합이 나쁜 것 같지는 않군요.” “그, 그만…….” “이제 시작입니다.” 그가…… 점점 집착하기 시작한다……? “가지 마. 형님에게 가지 말고 나와 함께 있어. 어딜 가려고.” 아니, 이 마법은 도대체 언제 풀리는 거야? 이제 더는 못 해! 못 한다고!
아버지에게 궁합이 맞는 상대를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리첼. 하지만, 목걸이가 반응한 남자는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바람둥이 타입이었다. ‘이대론 안 되겠어.’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전으로 향한 그녀. 놀랍게도 그곳에서, 목걸이가 반응하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괜찮으십니까?” 그런데 하필이면, 신에게 순결을 바쳐야 한다는 사제라니…. 처음부터 아버지께 목걸이를 받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키스하고 싶어요. 허락해 줘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바람둥이와, “공녀님에게선 달콤한 향이 나는군요.” 달콤한 행동으로 유혹하는 사제. 혼란스러운 리첼의 마음을 훔치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오늘 당장 노버리 가의 영애에게 고백한다면 뭐든 들어줄 의향이 있는데, 어떤가요?” 어느 날, 무도회에 참석한 엘렌은 저를 두고 고백 내기를 벌이는 이들을 목격한다. 심지어 당사자는, 그녀가 사모해 마지않던 레온 길퍼드 경! 처음 느낀 감정은 분명 불쾌감이었다. 그런데 잠깐, 짝사랑 상대의 고백이라니…… 그리 기분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 보자마자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하나 좋아합니다. 저와 사귀어주시겠습….” “좋아요.” “네?” 엘렌은 결심했다. 이 고백을 이용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로. “좋다고요.” 미안해요. 길퍼드 경. 먼저 고백한 건 당신이니까, 나랑 잠시 어울려 줘요! #가상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철벽남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후회남 #순정남 #직진남 #유혹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짝사랑녀 #순정녀 #외유내강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돈 많은 남자에게 팔려갈 위기에 놓인 던모아 남작의 사생아, 에리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아무 연고도 없는 마을에 정착한다. 약재상에서 일하며 가게로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무시한 지도 어느덧 5개월. 어느 날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길가에 쓰러진 한 미남을 줍는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왔다면서?” “네? 남편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타지에 있다고 거짓말했던 에리카의 남편으로 소문이 나 있었고, 눈을 뜬 남자는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을 아내라고 여기게 된다.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집을 맴돌며 기회를 노리는 마을 남자들. 결국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짜 부부 행세를 시작하는데……. “사랑받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가정적이어야 한다는군.”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를 위한 맛있는 음식과 청소, 빨래, 욕조 물까지 준비하는 그. 뭐야? 왜, 왜 이리 잘해? 아니, 그리고 왜 자꾸만 옷을 벗는 거야? 좀 똑바로 입으라고! “밤일도 잘하니 그것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자꾸만 옷을 벗어 던지며 제게 어필하는 남자를 피하던 어느 날, 어딘가 모르게 누군가와 닮았다고만 생각했던 그녀는 비로소 그의 정체를 깨닫는데……! “사랑해. 나는 이제 당신이 없는 시간은 생각할 수 없어.”
네이트 제국의 황태자비로 십몇 년을 살아온 클로에. 황태자비로서 완벽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궁은 언제나 외롭기만 하다. 그러던 중, 그녀는 황태자인 루시우스와의 심한 거리감과 자신이 대체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에 황태자비 자리를 내려놓고 옆 제국으로 홀연히 도망치고 마는데…. 그런데,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무심했던 약혼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다. “내 약혼녀가 에파 제국에 있다는데 어떻게 안 올 수가 있겠어?” “부, 분명 약혼은 파기가 되었다고 들었어요… 으, 음!” 클로에가 반항할 틈도 없이 그가 입술을 내렸다. 발버둥을 치자 입술은 금세 떨어졌다. 그녀는 손등으로 제 입술을 박박 닦으며 소리쳤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변태예요? 미치셨어요?” “이제야 그대답군. 어서 당신의 자리로 돌아가. 클로에.” 떠나기 전 그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던 게 원인일까? 황태자비라는 자리에 어울릴만한 인물을 찾지 못해 자신을 다시 데려가는 거라기엔, 이 남자… 거리가 많이 가깝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애타게 구는 루시우스가 그녀는 의문스럽기만 한데…. * “아흣. 아아. 너, 너무 깊어요.” 단단한 불기둥이 거침없이 밀고 들어올 때마다 안쪽이 짓눌리는 것 같았다. 흐느낌에 가까운 신음을 흘리며 클로에는 루시우스의 목을 감쌌다. 제 안을 꿰뚫어버릴 것 같은 감각이 버거워 따라가기 힘들었다. “침대 위에서 이렇게 귀엽게 울 줄이야. 진작에 확인했었어야 했는데.” 목을 감싸던 손은 어느새 손톱을 세워 단단한 어깨를 파고들었다. “얼마나 더 네 안에 내 사랑을 새겨넣어야지 내 마음을 알 수가 있을까.”
“네가 로든 가문의 영식과 결혼을 해야겠구나.”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드베시 공작가의 막내딸 소피아.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아주 오랫동안 적대 관계였던 로든 가문의 영식과 정략결혼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상대는 왕실 기사단장이자 냉혈한인 ‘킬리언 로든’. 결혼식 당일 사라진 형을 대신해 그녀와 결혼하게 된 남자는 척 보기에도 그녀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아, 원하는 거라…. 많습니다.” “입맞춤만으로 끝내겠다는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나를 보십시오. 소피.” 그런데 이 남자, 왜 이렇게 진짜 남편처럼 구는 거야? * “오호라.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군요.” “이, 이제 알았으니 머, 멈춰요.” 하지만 킬리언의 손길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천천히, 그리고 차근차근 안쪽 구멍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그의 손길은 진득하면서도 집요했다. 안쪽을 모두 샅샅이 살피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제법 잘 늘어나는군요.” “그, 그만해요. 이제 충분하잖아요. 당신도 내 몸 만지는 거 불쾌하잖아요. 읏!” 그런 그의 눈빛을 외면하며 소피아는 애원하듯 킬리언을 바라보았다. 안쪽을 휘젓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기에 찌걱, 음탕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아카데미 수석 장학생으로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던 토끼 수인 이리스는 성인식 당일, 그녀를 시기하던 이의 저주로 인해 동물형 변신에 실패한다. 변신하지 못하는 수인은 마력 폭주로 미쳐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이리스는 유능한 약제사 에바로부터 비밀스러운 해결 방안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강한 페로몬을 가진 늑대 수인의 체액을 섭취하는 것! 이리스는 아르케 숲의 통나무집에 잠들어 있는 늑대 수인을 찾아가고, 해독제를 얻기 위해 음란한 손길을 뻗는다. “살다 살다 자고 있는 사이에 여자에게 덮쳐지는 건 처음이네.” “꺄악!” “어딜 가려고? 내게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었으면서 그대로 내빼려고 그래?” 이리스는 꿈에도 몰랐다. 깊은 잠에 빠진 남자가 번쩍, 눈을 떠 버릴지는. 그녀가 마구잡이로 탐하던 그가 늑대 일족의 왕자일 줄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 게다가 잠에서 깬 남자의 욕망 어린 눈은 이리스를 그냥 보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그녀는 무사히 저주를 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조금은 괜찮아진 것 같은데?” “아, 아직 아니에요.” “그래? 그럼 미리 사과해야겠군.” “무슨 말이에요?” “미안. 이제 더는 못 참겠어.” 입속을 차지한 그의 혀가 약한 부분을 자극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혀를 얽었다. 능수능란한 키스에 잔뜩 긴장한 몸이 조금은 나른해졌다. 달콤한 감각이 밀려오자 이리스는 늑대 남자의 목에 손을 감고 그와 더욱 깊은 키스를 나누려고 했다. 고통과 쾌락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했던가. 분명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통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걸 상쇄하는 쾌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살이 맞붙는 소리, 두 사람의 음탕한 소리가 통나무집 안에 울려 퍼졌다. 몸 안의 열감이 점점 커지며 절정에 치달았다. 조금 전 절정에 이르렀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각이 전신을 휩쓸었기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제, 제발. 흐읏” “순진한 토끼인 줄 알았는데, 요망한 토끼였군.”
버려진 황녀, 리제트 아일스퍼드.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새 황후의 계략으로 황제의 눈 밖에 나고, 억울함을 풀기 위한 증거를 찾으려 마법사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매번 그녀를 괴롭히는 동생 나탈리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상대는 마법사 상점의 단골손님이자 제국의 영웅인 우스타 경! “우스타 경이 나탈리보다 훨씬 좋은 여자를 만나셨으면 해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나한테 맡겨둬요. 3일만 시간을 줄래요?” 리제트는 그가 안쓰러운 마음에 두 사람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소원을 빌게 되는데……. “내 순결을 가져갔으니 책임져야지. 안 그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제, 제발. 그 물건 좀 그만 좀 들이대면 안 되나요?” “왜? 내 좆이 서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그래. 이건 그날 이후로 계속 당신 것이었어.” 그, 그만! 이런 걸 바라고 소원을 빈 건 아니었다고!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남자, 로슬린 공작. 그런 그가 남작가의 영애인 클로이에게 갑작스럽게 청혼한다. ‘왜 저런 남자가 나에게?’ 뭔가 불순한 의도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면서도, 끊임없이 다가오는 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클로이에게 절대 들켜선 안 돼.” “알겠습니다.” 우연히 듣게 된 대화,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상한 소문. 클로이에게 찾아온 과거의 연인까지! 다정한 모습으로 완벽한 남편을 연기하는 남자. 그가 숨기는 비밀은 뭘까?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다정녀 #상처녀 #순진녀 #털털녀 #단행본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버클루 자작가의 장녀, 세실리아 버클루. 가족들에게 외면받으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여동생 라실리아만은 그녀에게 가족의 정을 알려준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실리아. 그런 그녀에게 라실리아는 자신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다소 어려운 부탁을 한다.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세실리아는 결국 약혼을 파기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생과 약혼 직전 상태인 보퍼트 백작의 침실로 잠입하고 마는데…. 정적이면서도 우아해 보이는 흑발, 보석 같은 푸른빛 눈동자, 사제복 위로 느껴지는 고결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 아테온 신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남자이자 완벽한 외모로 소문이 자자한 이안 보퍼트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형님을 따라 방문한 버클루 자작가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 “누, 누구십니까? 누구시기에 오밤중에 갑자기 이런 파렴치한 짓을 벌이는 겁니까? 아윽!” 이윽고 신음이 섞인, 당혹감 가득한 목소리가 세실리아의 귓가에 들려왔다. “그 손… 치우라고! 크흑!” 목소리 톤이 이상하긴 했으나 목소리마저 변할 정도로 자극을 안겨주었다는 걸 깨닫자 점점 자신감이 샘솟았다. 손놀림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니 남자에게서 고통인지 환희인지 알 수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아.” 나지막한 신음을 흘리며 거친 숨을 내뱉는 남자가 손을 뻗는 게 느껴졌다. 이윽고 촛불이 켜졌고 남자의 표정을 살피려던 세실리아의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토끼처럼 동그랗게 떠졌다. “세상에나, 사, 사제님?” “제가 그 손 치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그게….”
“제발, 잠 좀 자자고. 다른 사람의 소리 따윈 듣고 싶지 않단 말이야!” 옆집의 소리로 잠 못 들던 평범한 회사원 혜인.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따지러 간 그녀는, 그곳에서 과외 선생님이었던 상윤을 마주한다. 한때 상냥했던 상윤에게서는, 매서운 겨울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남자의 향이 났다. 학창 시절 그에게 홀딱 반해 풋풋한 첫사랑을 앓았던 혜인은 완전히 다른 세상 사람이 되어 버린 상윤의 모습에 낯선 감정을 느낀다. 그러던 중 혜인은 스토킹 사건에 휘말리고, 상윤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차가운 듯 다정한 그의 모습에 옛 추억을 떠올리고, 상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알고 있었잖아. 그쪽, 내 첫사랑인 거. 알면 조심했어야지. 애매하게 굴지 말았어야지. 아니. 최소한 내 몸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지!” “그러게. 가벼운 놈이라 쉽게 나가떨어질 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했네. 이렇게 들러붙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무시할 것을.” “알면 책임져요.” “무슨 책임? 누가 보면 우리가 떡이라도 친 줄 알겠어?” 이 남자, 분명 제게 마음이 있는데도 자꾸만 선을 그으려 했다. 마치 그녀가 좋아했던 남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려는 듯. “키스가 별거 있나.” “그럼 지금 하면 되겠네.” “지금은 싫어.” 그럼 별수 있나. 그를 도발하는 수밖에.
돈 많은 남자에게 팔려갈 위기에 놓인 던모아 남작의 사생아, 에리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아무 연고도 없는 마을에 정착한다. 약재상에서 일하며 가게로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무시한 지도 어느덧 5개월. 어느 날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길가에 쓰러진 한 미남을 줍는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왔다면서?” “네? 남편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타지에 있다고 거짓말했던 에리카의 남편으로 소문이 나 있었고, 눈을 뜬 남자는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을 아내라고 여기게 된다.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집을 맴돌며 기회를 노리는 마을 남자들. 결국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짜 부부 행세를 시작하는데……. “사랑받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가정적이어야 한다는군.”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를 위한 맛있는 음식과 청소, 빨래, 욕조 물까지 준비하는 그. 뭐야? 왜, 왜 이리 잘해? 아니, 그리고 왜 자꾸만 옷을 벗는 거야? 좀 똑바로 입으라고! “밤일도 잘하니 그것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자꾸만 옷을 던지며 제게 어필하는 남자를 피하던 어느 날, 어딘가 모르게 누군가와 닮았다고만 생각했던 그녀는 비로소 그의 정체를 깨닫는데……! “사랑해. 나는 이제 당신이 없는 시간은 생각할 수 없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홀로 씩씩하게 살아온 아영. 페이가 높다는 말에 VIP 파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때만 해도 전혀 몰랐다. 그녀의 삶을 뒤흔들 만남이 여기서부터 시작될 줄은. 그날 아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온기로 채워준 첫사랑 성현과 재회했다. 여전히 멋있고 다정한 모습에 아영은 내내 간직해왔던 감정을 고백하고.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의미심장한 그 말의 의미는 첫사랑이 이루어졌다는 기쁨에 미뤄뒀다. 그것이 화근이었을까? 다음날 그녀를 반긴 사람은 성현이 아닌 그의 친구 규형이었는데…. “솔직히 최성현보다는 내가 나은 것 같은데. 걔 말고 나와 사귀는 건 어때?” 급한 일로 나간 성현 대신 아영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는 규형. 마치 오래전부터 그녀를 봐왔던 사람처럼 대범하게 유혹하기 시작하고. 성현이 아영을 서운하게 할 때마다 규형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다. 여전히 아영의 가슴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성현을 향한 애틋한 감정. 그리고 성현으로 인해 속상함이 생길 때마다 그 자리를 채워주는 규형. 아영의 마음은 본인조차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뻗어나가는데….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교계의 꽃이자, 뭇 영식들에게 꾸준히 구혼서를 받는 백작가의 소중한 영애 레이첼. 그런 그녀는 오랜 기간 ‘로더릭 캠벨’ 공작을 짝사랑해 왔다. 그러나 어린 시절 따스했던 추억과 달리, 로더릭은 냉정하고 오만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었고, 모든 것이 오해일 뿐이라고 여긴 레이첼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에게 청혼하지만…. “절대, 절대로 방 밖을 나오시면 안 됩니다.” 기묘한 공작가의 분위기, 비밀스러운 사용인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그녀의 남편, 로더릭. 레이첼의 꿈꿔 온 결혼 생활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저는 저주받은 몸입니다.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 당신에게 상처를 입힐지도 모릅니다.” “…저주, 라고 했나요?” 로더릭은 ‘저주’ 때문에 그녀를 계속해서 밀어내고, 레이첼은 한평생 꿈꿔 온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과연 레이첼은 공작가를 사로잡은 저주의 실마리를 풀고, 로더릭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 남자는 허리를 물리는가 싶더니 다시 그의 좆을 좁은 안쪽으로 넣었다. 안쪽을 진득하게 휘젓더니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또다시 안쪽을 밀고 들어왔다. 느긋하면서도 집요하게 안쪽으로 꾸역꾸역 밀고 들어올 때마다 그의 감각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싫, 싫어. 이상해, 제발….” “레이첼.” 저항하고 싶은데 로더릭과 같은 음색, 같은 말투로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거절할 수 없었다. 저 남자는 그녀의 마음을 알고 그걸 이용하고 있었다. 비열하고 야비했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어느 누가 거절할 수 있겠는가. 마치 그가 몸 전체를 점령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절대로 안 되는데. 그래선 안 되는데. 머리론 알고 있는데 몸은 그러지 않았다. 달아오르는 제 몸의 반응도, 강렬한 쾌감도 낯설지만, 오히려 그에게 조금 더 닿고 싶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엉망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 말도 안 되는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오늘 당장 노버리 가의 영애에게 고백한다면 뭐든 들어줄 의향이 있는데, 어떤가요?” 어느 날, 무도회에 참석한 엘렌은 저를 두고 고백 내기를 벌이는 이들을 목격한다. 심지어 당사자는, 그녀가 사모해 마지않던 레온 길퍼드 경! 처음 느낀 감정은 분명 불쾌감이었다. 그런데 잠깐, 짝사랑 상대의 고백이라니…… 그리 기분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 보자마자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하나 좋아합니다. 저와 사귀어주시겠습….” “좋아요.” “네?” 엘렌은 결심했다. 이 고백을 이용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로. “좋다고요.” 미안해요. 길퍼드 경. 먼저 고백한 건 당신이니까, 나랑 잠시 어울려 줘요!
저게 뭐지…? 외계 생명체인가? 친구 유리의 집에 놀러 간 세현은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한다. 실수로 유리의 오빠 태율의 알몸을 보고만 것! 게다가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세현은 태율과 같은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해프닝이라고 여기며 잊으려 했건만……. 다행스럽게도 그는 세현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안심하고 태율을 피해 다니려는데, “내 스파이 노릇 좀 해줘. 오빠가 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만 알려주면 돼.” 친구 유리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때의 사건을 오빠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세현은 하는 수 없이 태율의 일상을 보고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기시켜줄게.” “어, 어떻게?” “간단해. 그날 있던 일 그대로 반복하면 되니까.” 아무래도…… 큰일난 것 같다. “세현아, 우리 또 할까?” 과연, 세현은 아무것도 모르는 태율을 속이며 무사히 학교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현대물 #캠퍼스물 #첫사랑 #오해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다정남 #절륜남 #직진남 #동정남 #순정남 #순진녀 #유혹녀 #동정녀 #엉뚱녀 #단행본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한 남자를 데려왔다. 노예든 장난감이든, 마음대로 가지고 놀거나 시중을 들게 하라며……. “기억해둬. 너는 내 것이야.” “……알겠습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겨울의 성에서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엘레나는 언제나 외로웠다. 그녀는 들뜬 마음으로 남자에게 ‘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3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엘레나는 릭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분명, 그랬는데……. “모두 죽여.”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릭은, 폭군이 되어 돌아왔다. ……그녀와 함께했던 기억을 모두 잊은 채로. “아악! 릭, 제발 그만……! 차라리 나를, 죽여줘……!” “제 좆질이 너무 좋아서 그 이름을 부르는 겁니까? 정말 역겹군요.” 뒤바뀐 신분과 끝나지 않는 난잡한 교미. 돌이킬 수 없는 두 사람의 악연. 우리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해밀턴 공작 가문의 외동딸, 아멜리아 해밀턴. 차기 가주가 되기 위해 후계자 수업을 받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황태자비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것! 아멜리아가 가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황태자비 후보에서 탈락해야만 했다. 우연히 듣게 된 황태자비의 조건은, 반드시 처녀일 것. 아멜리아는 순결을 버릴 상대로 ‘남사친’ 에드윈 버컨을 떠올렸다가 포기했지만…. “나로 해.” “무엇을?” “네 첫 남자.” “뭐?” 고지식하고 책임감 넘치는 에드윈이 먼저 순결을 버리는 걸 도와준다고 할 줄이야. 에드윈과 함께 보낸 그 밤, 예상보다 더 큰 쾌감을 느낀 것만 빼면 다 괜찮았다. 아니, 괜찮을 줄 알았다. “네게 청혼할 생각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어색해진 소꿉친구한테 부탁하는 게 아니었는데! * 한 번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멜리아가 무어라 말할 틈도 없이 그가 양다리를 활짝 벌리며 또다시 제 것을 붙였다. 정신이 아뜩해지고, 하반신에 열이 올라왔다. 서로가 맞닿은 곳이 타오를 것 같은 기운이 올라왔다. “그만. 그만해.” “왜? 네가 원하던 거 아니었나?” 이윽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비웃음에 가까운 말이었기에 아멜리아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이것 봐. 네 몸이 좋다고 하는데 부정할 건가?”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남자가 사나운 기세로 몸을 밀어붙였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개가 되었다!? 록스버러 공작가의 영애로서 부족함 없이 자라 온 시엘라. 그녀는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개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게 되고, 한 마법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되찾는다. 그런데, “나를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더니 결국 이런 짓까지…. 뻔뻔하기 짝이 없군.” 돌아와 보니 처음 보는 침실에서 굉장한 미남과 일을 치르기 직전! 그녀는 곧, 자신의 몸을 차지했던 빙의자가 그를 유혹하다 못해 덮치려던 것을 알게 된다. 알몸으로 남자의 침실에 쳐들어가질 않나, 집에서는 패악질에, 사교계에서의 돌발행동까지. 막무가내인 빙의자 덕분에 그녀가 모든 뒷수습을 해야 하는 이 황당한 상황. “대체 내 팔을 왜 자꾸 묶는 거지? 영애, 이런 취향이었나? 끈은 또 어디서 난 거야?” “제, 제 의지가 아니에요. 이번에도 정신을 잃는 거 직접 눈으로 보셨잖, 읏!” 게다가 정체 모를 빙의자의 마법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그를 덮치게 되는데……. “아, 안 돼. 흐읏!” “안 되긴 무슨. 젖꼭지를 이렇게나 세워놓고선. 빨아주니까 어때. 좋은가?” “앗. 흐읏. 아아, 너무 세. 그만, 으응! 그만!” “엉덩이 더 들어. 원하는 대로 짐승처럼 다뤄 줄 테니.” 아니 글쎄, 나는 그 여자가 아니라니까!
“이 목걸이는 말이야…….” 친구에게 약혼 선물로 궁합을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엘시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약혼자에게 사용해보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대론 억울해서 안 되겠어.’ 그녀는 결국 궁합이 잘 맞는 이와의 기쁨을 알고 싶은 마음에 비밀 클럽에 방문하고, 목걸이가 반응하는 남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오늘도 만족했습니까? 제가 보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온 것 같은데.” 야밤의 밀회를 즐기는 와중에도 점점 가까워지는 약혼식. 그에게 중독되어버린 엘시아는, 관계를 끊어낼 수 있을까? #판타지물 #서양풍 #원나잇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오해 #운명적사랑 #재회물 #첫사랑 #왕족/귀족 #권선징악 #순정남 #동정남 #다정남 #존댓말남 #동정녀 #유혹녀 #순진녀 #짝사랑녀 #달달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버려진 황녀, 리제트 아일스퍼드.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새 황후의 계략으로 황제의 눈 밖에 나고, 억울함을 풀기 위한 증거를 찾으려 마법사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매번 그녀를 괴롭히는 동생 나탈리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상대는 마법사 상점의 단골손님이자 제국의 영웅인 우스타 경! “우스타 경이 나탈리보다 훨씬 좋은 여자를 만나셨으면 해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나한테 맡겨둬요. 3일만 시간을 줄래요?” 리제트는 그가 안쓰러운 마음에 두 사람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소원을 빌게 되는데……. “내 순결을 가져갔으니 책임져야지. 안 그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제, 제발. 그것 좀 그만 좀 들이대면 안 되나요?” “왜?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그래. 이건 그날 이후로 계속 당신 것이었어.” 그, 그만! 이런 걸 바라고 소원을 빈 건 아니었다고!
첫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소원을 빌었던 클레어. 그런데 그 소원이, 엉뚱한 남자에게 향했다!? “저와 하룻밤 보내실래요?” 첫사랑의 동생이자 직속 상사인 렉시온에게 이어져 버린 마법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된 클레어와 눈만 마주쳐도 발정하게 된 렉시온. 두 사람은 마법을 풀기 위해 몇 번이고 침대 위로 오르는데……. “어, 어때요? 마법이 풀린 것 같아요?” “직접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몸을 맞추면 마법이 풀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저 무식하게 커다란 몽둥이는 당최 시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내 물건을 잘 먹고 잘 싸는 걸 보니 우리의 궁합이 나쁜 것 같지는 않군요.” “그, 그만….” “이제 시작입니다. 이렇게나 젖어놓고는 싫다고 하는 건 아니겠죠?” 그가…… 제게 점점 집착하기 시작한다……? “가지 마. 형님에게 가지 말고 나와 함께 있어. 이렇게 잘 물면서 어딜 가려고.” 아니, 이 마법은 도대체 언제 풀리는 거야? 이제 더는 못 해! 못 한다고!
“저게 왜 맛있어 보이지?” 이상하게도, 그녀의 시선이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공작의 몸으로 향했다. 분명 조금 전까지 손에 닿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했었는데! ‘한 번만. 그래 딱 한 번만!’ 머릿속을 유지하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지는 순간, 바이올렛은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바티스 왕국에 사는 토끼 수인 바이올렛. 그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직 발정기가 오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뱀 수인 퀸스베리 공작에게서 청혼이 들어왔다. 접점이라고는 전혀 없던 그의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사업이 망해버린 집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청혼을 받아들이고 만다. 그 후로 자그마치 2년이었다. 2년의 약혼 기간 동안 뱀 일족에 맞춰 신부 수업을 해 온 바이올렛. 또다시, 어느 날 갑자기 공작에게서 약혼을 파기하겠다는 서신이 오고. 이 약혼을 위해 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까지 감수했던 그녀는 마음대로 약혼을 신청하고 파기해버린 그에게 분노와 원망을 느낀다. “뱀 종족은 거의 대부분이 절륜하대요. 간혹 절륜하지 못한 자들이 있긴 한데 그들은 종족의 수치래요.” 그러던 중 얻은 유용한 정보. 뱀 일족에게 절륜하지 못한 것은 수치라는 것. 바이올렛은 토끼 일족만의 ‘성욕을 줄이는 비법’으로 복수하려고 하는데…. * “저게 왜 맛있어 보이지?” 이상하게도, 그녀의 시선이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공작의 몸으로 향했다. 분명 조금 전까지 손에 닿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했었는데! ‘한 번만. 그래 딱 한 번만 빨아보자!’ 머릿속을 유지하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지는 순간, 바이올렛은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제발, 잠 좀 자자고. 다른 사람의 소리 따윈 듣고 싶지 않단 말이야!” 옆집의 소리로 잠 못 들던 평범한 회사원 혜인.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따지러 간 그녀는, 그곳에서 과외 선생님이었던 상윤을 마주한다. 한때 상냥했던 상윤에게서는, 매서운 겨울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남자의 향이 났다. 학창 시절 그에게 홀딱 반해 풋풋한 첫사랑을 앓았던 혜인은 완전히 다른 세상 사람이 되어 버린 상윤의 모습에 낯선 감정을 느낀다. 그러던 중 혜인은 스토킹 사건에 휘말리고, 상윤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차가운 듯 다정한 그의 모습에 옛 추억을 떠올리고, 상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알고 있었잖아. 그쪽, 내 첫사랑인 거. 알면 조심했어야지. 애매하게 굴지 말았어야지. 아니. 최소한 내 몸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지!” “그러게. 가벼운 놈이라 쉽게 나가떨어질 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했네. 이렇게 들러붙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무시할 것을.” “알면 책임져요.” “무슨 책임? 누가 보면 우리가 뭐라도 한 줄 알겠어?” 이 남자, 분명 제게 마음이 있는데도 자꾸만 선을 그으려 했다. 마치 그녀가 좋아했던 남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려는 듯. “키스가 별거 있나.” “그럼 지금 하면 되겠네.” “지금은 싫어.” 그럼 별수 있나. 그를 도발하는 수밖에. #현대물 #조직/암흑가 #재회물 #첫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나쁜남자 #상처남 #철벽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순정남 #평범녀 #사이다녀 #직진녀 #다정녀 #애교녀 #유혹녀 #짝사랑녀 #순정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공작가의 영애라는 신분으로 인해 정략결혼을 해야 했던 디아나. 권력욕에 눈이 먼 클라이브에게 배신당해 부모님을 잃고 살해당하고 만다. 그녀는 복수를 꿈꾸며 약혼하기 전 시점으로 회귀하는데…. 끔찍했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약혼자를 찾던 중, 연심을 품었던 에드윈 로더데일과 가까워지게 된다. 그가 다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디아나는 살기 위해, 그와의 약혼을 추진한다. “괜찮으니 참지 말고 만져주세요.”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말입니까?” 그녀에게 마음이 전혀 없는 걸 알면서도 디아나는 그를 유혹하고, 어떠한 바람이 분 것인지, 에드윈은 그녀를 안고 마는데…. 남몰래 짝사랑해 왔던 이 남자가 이렇게나 절륜할 줄이야! 디아나는 에드윈과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 * “으흣!” 에드윈이 붉게 피어난 유륜을 잘근 깨무는가 싶더니 이내 마구 짓뭉갰다. 그럴 때마다 형언할 수 없는 감각이 몸 안에 피어올랐다. 조금 전까지 도도하게 굴던 남자가 맞을까. 머릿속이 몽롱한 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디아나는 나른한 시선으로 에드윈을 내려다보았다. 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의 몸을 탐하는 그의 자태는 마치 발정한 한 마리 늑대 같았다. 내게 욕정을 느끼는구나. 에드윈의 모습에 황홀함을 느끼던 그때였다. 디아나의 몸에 강렬한 감각이 강타했고 허리가 절로 들리며 몸이 부들거렸다. “아직… 부족하십니까?”
엄청난 능력으로 마물을 잠재워 아르티젠 제국의 공작위를 수여받은 디에고 노먼턴. 그와 비등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일라는 노먼턴 가문의 축복이라 불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그녀는 말도 안 되는 추문에 휩싸이며 가문에서 고립되고, 그런 그녀에게 칼릭스 랜즈던 공작이 접근해오는데……. “제가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과연 그는 도움의 손을 내미는 협력자일까, 그녀의 삶을 파멸로 이끌 악마일까. 그러나 선택권은 없었기에 궁지에 몰린 아일라는 그에게 몸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아흑! 앗, 아아!” “하아. 제기랄! 제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린 줄 아십니까?” 황금빛 방에 갇혀 생기를 잃고 점점 시들어가는 아일라. 그 투명한 보랏빛 눈동자 속에 오로지 자신의 모습만 담기를 원하는 칼릭스. 과연, 이 계략의 끝은 어디일까. * “아흣, 아아. 아윽!”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몸 안에 피가 들끓는 기분이었다. 특히나 약한 부분을 찌를수록 반응이 커지니 칼릭스는 그 지점을 들쑤셨다. 아일라가 더욱 쾌감을 느끼라고. 스스로도 미친 짓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일라는 살아있는 인간 같지 않았다. 그러니 이렇게 좆질이라도 해야지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벗어나고 싶으십니까? 당신의 보짓물이 나를 이렇게나 반기고 있는데.” 그는 일부러 투박한 말을 지껄였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아일라가 저런 거친 말에 수치심을 느끼며 얼굴이 붉혔으니까.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건 영 껄끄럽긴 하지만 아일라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것보다 나았다. “당신은 절대로 저를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평생.” 싫다는 말은 없었지만 나른해졌던 아일라의 눈빛에 힘이 들어갔다. 촉촉한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여야 하지만 칼릭스는 이상하게도 더욱 꼴렸다. “어디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 보십시오. 다음에는 제가 어떤 짓을 벌일지 장담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추삽질이 더욱 격렬해지자 질척한 마찰음이 공간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흐. 아앗. 으!” 아일라의 눈빛이 다시 나른해지기 시작하며 서서히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푹푹 찍어댈수록 점점 더 끊어질 듯 조여대고 있었다. 마치 더해달라고 아득바득 조이는 걸 느껴질수록 칼릭스는 이 순간만큼은 아일라가 그의 소유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칼릭스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버지에게 궁합이 맞는 상대를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리첼. 하지만, 목걸이가 반응한 남자는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바람둥이 타입이었다. ‘이대론 안 되겠어.’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전으로 향한 그녀. 놀랍게도 그곳에서, 목걸이가 반응하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괜찮으십니까?” 그런데 하필이면, 신에게 순결을 바쳐야 한다는 사제라니…. 처음부터 아버지께 목걸이를 받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키스하고 싶어요. 허락해 줘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바람둥이와, “공녀님에게선 달콤한 향이 나는군요.” 달콤한 행동으로 유혹하는 사제. 혼란스러운 리첼의 마음을 훔치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운명적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왕족/귀족 #로맨틱코미디 #권선징악 #계략남 #동정남 #절륜남 #집착남 #다정남 #직진남 #능글남 #능력남 #존댓말남 #순진녀 #짝사랑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새까만 악성 곱슬머리, 두꺼운 안경과 괄괄한 성격. 연구에만 몰두하는 오필리아는 아카데미에서 ‘음침 시스터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그녀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약혼자, 세드릭은 시기, 질투와 비교의 대상일 뿐이다. 심지어 그는 오필리아와 약혼하고 싶지 않았음을 시위하듯 무심한 태도를 일관하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곤 했다. 앙숙 같은 약혼 관계를 이어가던 중, 어느 날부터 세드릭의 태도가 변화하고, 그가 누군가의 계략으로 ‘사랑의 묘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왜? 여전히 나와 입을 맞추는 게 싫어?” “그, 그건…!” “널 원해, 오필리아.” 시간이 갈수록 묘약의 효과가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강렬해지는 것만 같고, 오필리아는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세드릭의 애정 공세에 점차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데…. * 세드릭은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대로 입술을 내려 오필리아의 목덜미를 지분거리더니, 쉼 없이 짧은 입맞춤이 쏟아졌다. 촉촉, 부드러우면서도 간지러운 감각을 참을 수 없었다. 오필리아의 목이 뒤로 살짝 꺾였다. “오필리아, 내가 정말 싫어?” “아흐읏!” 대답 대신 신음이 흘러나왔다. 이대로라면 그에게 잡아먹힐 것만 같았다. “오필리아.” 그의 목소리가 감미롭게 느껴졌다. 완곡히 거절해야 하는데, 귓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약해졌다. 드레스가 헐거워지는 게 느껴지더니 그가 가슴으로 입술을 내렸다. 쪽쪽거리는 집요한 키스에 오필리아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집요하게 몸을 만지는 손길 역시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러면 정말로 넘어갈지도 모르잖아! “오필리아. 너를 하루라도 빨리 내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
신분을 숨기고 후작가에서 하녀 일을 하고 있던 바네사. 그녀는 결벽증이 심한 브랜던 후작 때문에 온갖 고생을 겪고, 해고 통보까지 받는다. “아악! 더는 못 참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이성을 잃은 그녀는 결국 브랜던 후작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후작의 몸에 흔적을 남겨 그의 프라이드를 부수어 버리는 것! 그런데……. “잘못했어요!” “용서할 생각 없는데.” 겨우 재우고 한밤중에 몰래 들어왔건만, 곧바로 들키고 말았다….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으라는 그의 말에 처분을 기다리는데, “그럼 벗어.” “네?” 바네사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이 미친 결벽증 환자가 드디어 돌아버린 건가? 그러나 그는 사람을 홀릴 것 같은 얼굴을 들이밀며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벗으라고.”
“나도 믿을 수 없는 소리지만, 너와 로나 두 사람이 바뀐 건 사실이다.” “말도 안 돼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자일스 후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아리엘. 어느 날, 약 20여 년을 함께한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며 하녀의 딸과 자신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그 길로 아리엘은 가문에서 반강제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레너드 백작님?” “그렇게 부르지 마십시오.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당신이 부르던 루카스라는 제 이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평민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아리엘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곳에는 자신의 손을 놓고 자일스 후작가를 선택했다고 생각했던 약혼자가 서 있었는데…. 아리엘을 절대 놓을 수 없었다던 레너드 백작, 루카스는 어떤 꿍꿍이를 숨기고 있던 걸까? * “무섭습니까?” 아리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섭다고 해도 그만둘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오늘은 특별히 당신의 허락을 받지 않겠습니다.” “왜….” “제게 말씀한 적 있지 않습니까. 저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그때 제가 무어라 대답한 지 기억하시는지요?” 아리엘은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그러겠습니다.’ “이제 기회가 왔으니 저는 그때의 약속을 지킬 뿐입니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말했지만, 루카스의 목소리에서는 노골적인 욕망이 묻어났다. 아리엘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마치 달콤하고도 위험한 덫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악독한 계모로 인해 문란하다는 소문과 남성 공포증으로 비참한 생활을 이어오던 알리시아. 어느 날, 그녀는 사교계의 인기 스타이자 오만하고 고귀한 로우던 공작의 몸에서 깨어난다. 연결고리 하나 없던 알리시아와 카시온의 몸이 바뀌고 만 것이다! [한 번만 더 내 몸으로 쓸데없는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야 하는 두 사람. 좌충우돌 부딪히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카시온은 희대의 요부라는 평판과 달리 알리시아의 순진하고 선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상처투성이인 그녀를 자꾸만 도와주고 싶어지는데…. 그는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리 없다고 여겼다. 누구에게도 마음 한 조각 내 준 적 없었기에. 그렇지만 자꾸만 그녀를 더 알고 싶고, 곁에 두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기엔 너무 많은 선을 넘은 카시온이었다. * 카시온의 뜨거운 살덩이가 그녀를 격렬히 헤집을수록 알리시아의 몸은 달아올랐다. 그녀는 그의 목에 손을 휘감으며 더욱 쾌감을 느끼려던 그때였다. 갑자기 치닫는 감각에 알리시아의 손에 바싹 힘이 들어갔다. 비명은 카시온의 입안으로 삼켜졌다. 그는 입안을 탐하며 알리시아를 향해 서서히 다가갔다. 몸을 조이는 압박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읏!” 그러다 두 사람의 하체가 완전히 맞물린 순간 짧은 신음을 내질렀다. 알리시아의 몸이 미세하게 떨렸고, 밀착한 카시온의 몸에도 그 울림이 전해졌다. “괜찮으십니까.” 하아, 하아. 대답 대신 알리시아는 밭은 숨을 내쉬었다. 몽롱한 눈빛으로 카시온을 바라보자 그가 그녀의 눈가에 입술을 살며시 내렸다 뗐다. “조금만 참으시길. 그러면 당신에게 환상의 밤을 선사하겠습니다.”
순탄하지 않은 인생을 살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20살의 하은주. 눈을 뜨니, 그녀는 소설 속 엑스트라인 세레스가 되어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신나게 여주인공을 덕질하러 가려는데……. “멀쩡해 보이는데. 대체 어디가 아프다고 내게 그런 편지를 보냈습니까?” 소설을 보며 마구 욕했던 조연, 버퍼드 공작이 자신을 향해 질린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뭐? 내가 저 남자의 애인이었다고? “서, 설마 나…… 공작님께 차이고 집착한 거 아니겠지?” “했어…… 집착.” “설마 집착하다 걸려서 모진 말을 듣고 독약을 먹은 건?” “맞……아.” 그렇게 충격을 받는 것도 잠시,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두 사람. 그는 세레스가 아직도 그를 쫓아다닌다고 착각한다. “이젠 공작님께 진짜 마음 없다고요!” “지금 나보고 그 말을 믿으란 말입니까?” 나는 그냥 여주인공이랑 친해지고 싶은 거라고! 그녀는 해명을 위해 사과의 편지를 보내고, 본격적으로 그를 피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점점, 이상하게도….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이제는 그가 그녀에게 집착하는 것 같다. 아니, 대체 왜 이러세요……?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소유욕/질투/독점욕 #몸정>맘정 #오해 #복수 #운명적사랑 #권선징악 #카리스마남 #후회남 #절륜남 #직진남 #집착남 #존댓말남 #냉정남 #능글남 #능력남 #유혹남 #상처녀 #순진녀 #동정녀 #엉뚱녀 #달달물 #이야기중심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것보다는 나을 거 아냐.” 남자의 정체는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는 워터퍼드 대공, 카이든이었다. 납치범들의 계략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게 된 레이첼은 북부 성의 사람들에게 그의 약혼녀로 오해받게 된다. 그녀는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상처가 많은 그에게 자신이 진짜 약혼녀가 아니라는 말을 전하지 못해 애가 타는데…. 가문의 축복인 줄 알았으나 힘을 제어하지 못해 골칫거리 문제아로 전락하고 만 카이든.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라고 소문이 났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 꽃과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남자일 뿐이었다. 그런 그가 남들의 눈을 피해 즐겨 보는 책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연애 소설이었다. “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어.” 소설 속 사랑을 꿈꾸지만 선뜻 그와 결혼하겠다고 나선 영애는 아무도 없다 보니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런 그에게 드디어 결혼 상대가 나타나게 된다. 다만 그의 신부가 도통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당신에게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웠어. 하지만, 당신이 없는 세상이 더욱 두려워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사람에게 상처받은 남자와 사람에게 상처받은 여자.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과 진실된 모습을 전할 수 있을까?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고, 19금 게임 성녀의 꽃밭에 빙의된 엘레나. 그녀는 목숨을 인질로 스파이 업무를 시키는 ‘낙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칼라일 공작가에 잠입해 더스틴 칼라일 공작을 유혹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혹시 나를 알고 있나?” “…저택에서 일하는데 공작님을 모를 리 있겠습니까.” 여자에게 관심조차 없다는 소문과 달리, 칼라일 공작은 그녀에게 눈길을 주고, 엘레나를 자신의 밤시중 하녀로 부르기까지 한다.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스파이 엘레나는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던 칼라일 공작에게는 말 못 할 고충이 있었는데, 바로 과거의 트라우마로 여성과의 관계가 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공작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레나에게만 반응하는 제 몸을 발견한다. “내가 여성의 손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어.” “그 제안, 받아들이겠습니다.” “네 목숨은 내가 쥐고 있다는 걸 잊지 마.” 스파이에게 발정이 난 남자, 그리고 적에게 마음을 내주는 여자. 이 사랑은 서로에게 미친 짓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자꾸만 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데…. * “네 할 일이 뭐지?” “공작님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키스해도 되겠습니까?” 나는 공작에게 다가가 그의 가슴에 손을 내렸다. 그가 숨을 내쉴 때마다 탄탄한 복근이 실룩거렸다. 나는 단단한 근육을 어루만지며 공작의 자제력이 무너지길 기다렸다. 그의 입술과 닿을 듯한 거리로 다가갔지만 입을 맞추진 않았다. 숨결이 섞일 만큼 가까웠지만 닿을 듯 말 듯 애를 태웠다. 그 순간 그의 다리 사이에 있는 물건이 부풀어 올랐다는 걸 확인했다. 어젯밤 깊은 키스를 나눌 땐 잠잠하더니만, 다행히 오늘은 내 도발에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어디 한 번 세워봐. 세울 자신이 있다면.”
레녹스 공작가의 사고뭉치 둘째 딸, 레이나. 이제 갓 성인이 된 그녀에게 아버지인 레녹스 공작은 목걸이를 하나 선물한다. 그건 바로 몸을 맞추기도 전에 궁합이 맞는지 미리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였다! 속궁합이 맞는지 알려주는 목걸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평소 넘치는 호기심과 다르게 오직 남성에게만은 관심이 없던 그녀는 목걸이를 방치한다. 그러나 한 달 후, 레이나는 우연히 함께 훈련하는 기사들의 목욕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남자, 패트릭 메리오너스 경의 것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데…. 결국 그녀는 목걸이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만다. * “나도 키스하고 싶어요. 그런데 아,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제 하반신의 앞, 뒤 모두 만지신 분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군요.” “그, 그건 사고였어요. 고의가 아니었는걸요.” “우연한 사고일지 몰라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십니까. …지금도 그렇게나 자극적인 모습을 하시고선.” 레이나는 그제야 패트릭의 옷으로 가렸던 제 몸 안쪽이 다시 훤히 드러나는 걸 깨달았다. 대화하다 보니 잔뜩 쥐고 있던 손을 저도 모르게 놓아버린 모양이다. 레이나는 황급히 자신의 가슴을 가리려 했지만, 패트릭이 그녀의 손목을 잡는 바람에 그럴 수 없었다. 훤히 드러나는 가슴을 또다시 그에게 보여야 했다.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레이나가 우물쭈물거리자 패트릭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잘 되었군요.” “뭐가 잘 되었다는 건가요?” “지금 당장 목걸이의 마법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면 되겠군요.”
남자 운 없는 여자. 그건 윤다연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사귀기 직전에 관계가 끝나기도 했고, 상대가 양다리라서 헤어지기도 했고, 갑자기 말도 없이 이별 통보를 당하기도 했다. 마치 그녀가 연애에 실패하도록 누군가 고사라도 지내는 것처럼…. “내가 볼 땐 그놈이 문제다.” “강찬영이 왜?” “걔가 계속 곁에 있어서 남자가 안 생기는 거 아냐?” 6살 때부터 다연의 곁에 있었던 남사친 강찬영. 다연도 처음엔 그가 연애 실패의 원인인 줄 알았다. 모든 연애 과정을 지켜본 데다 서로에 관해 모르는 게 없었으니까. “다른 남자 말고 나를 만나는 건 어때?” 그러나 장애물인 줄 알았던 강찬영이 만나자는 말을 하고서 불현듯 미국으로 떠나버린 후에도 연애에 실패하는 건 마찬가지란 걸 깨달았다. 그리고 3년 만에 불쑥 나타난 강찬영. 술김에 저지른 실수를 수습하려다 그와 섹스 파트너가 되어버렸는데…. 우리, 아직도 그냥 친구 사이가 맞을까?
[당신은 헌틀리 백작의 유언에 따라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았습니다.] 천문학적 수치에 가까운 재산과 작위를 물려받게 된 헌틀리 백작가의 사생아, 안젤라. 그녀는 방계 혈족들의 계략으로 큰 위기에 놓이고, 한 남자와 엮이게 된다.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금화 300개. 대신 내 몸에 절대로 손대지 마.” 기사도 따위는 개나 줘버렸는지 돈만 밝히고 무례한 태도를 고수하던 기사 디온. 그는 뒤늦게 안젤라의 정체를 알고 신분상승을 위해 그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모든 계략을 들키는 것과 동시에 가문의 몰락을 맞이한 그. 안젤라는 노예가 된 디온을 무릎 꿇리고 제게 순종하도록 교육하는데……. *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내가 기뻐할 만한 게 뭔데?”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무릎을 꿇고 안젤라 앞에 앉아 있던 디온이 이제는 안젤라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곧이어 그의 손이 허벅지 안쪽을 찬찬히 훑더니 속옷 안에 있는 연약한 속살을 매만졌다. 그는 제 손에 묻은 액을 혓바닥으로 한 번 핥더니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맡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