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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동양풍,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능력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순진남, 능력녀, 직진녀, 평범녀, 상처녀, 초월적존재, 복수,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맛있는 백호〉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 신수인 백호 환과 인간 이람. 한데 저돌적인 이람에게 말려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얼떨결에 환이 그녀에게 각인까지 해 버리고 마는데…? “널 꼭 먹어야겠구나.” 〈은혜 갚은 산삼(山蔘)〉 산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심마니가 된 매향, 만병통치약이라는 천종삼을 우연한 기회에 찾아 캐려는 순간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천종삼이 자신을 살려 주면 반드시 은혜를 갚겠노라 제안하는데? “나 천종 도인이 은혜를 갚으러 왔네! 여기서 나와 교접하세.” 〈강제 은인〉 반역죄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기 직전, 꿈에서 본 폐가를 찾아가 소원을 빈 아랑. 한데 소원도 이루어지고 꿈에서 봤던 남자와 혼례도 올리게 되는데…? “이곳의 법도는 이제 나입니다. 비는 걱정하지 말고 어여쁘게 울면 됩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2.72%

👥

평균 이용자 수 45

📝

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32.68%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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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치료해 주세요, 스승님

* 키워드 : 동양풍, 무협물, 초월적존재, 사제지간, 계략남, 뇌섹남, 능글남, 직진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다정녀, 절륜녀, 순진녀, 동정녀, 씬중심 영생에 지루함을 느끼던 신수 주작은 우연히 만난 인간 당성화에게 첫눈에 반해 신분을 숨기고 그녀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당문의 직계인 당성화에게는 신수의 매혹향이 잘 듣지 않았고, 기다리다 못한 주작은 결국 그녀의 음란함을 직접 부추기기로 마음먹는데……. “싫어? 원했으면서. 기분 좋잖아요.” * ‘밤, 밤의 여신, 성적 관계’를 의미하는 녹스(NOX)는 신영미디어의 19금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잠깐 맛보기 “주야. 어디가 아픈지 말해 봐. 응?” “여, 흑, 여기가…… 너무 아파요, 스승님.” “여기?” 반문하며 시선을 내리는 순간 성화는 보고 말았다. 시선을 받자 선단이 움찔, 떨렸다. “도와주세요. 터질 것 같아요…….” “주야…….” “절 치료해 주세요, 스승님…….” 치료라는 말이 성화의 책임감을 제대로 건드리며 어깨에서 다소나마 힘이 빠져나갔다. “……치료, 지?” 그러나 마지막 순간 멈칫한 그녀의 말에, 주작은 입술로만 살살 굴리던 여린 살을 벌주듯 콱 깨물었다. 이 상황까지 와서도 그런 걸 묻다니. “흐응!” 움칫 굳는 것도 잠시, 혀로 깨문 자리를 핥고 빨아 주자 전보다 훨씬 더 몸이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졌다. 주작은 뚝뚝 떨어지는 꿀처럼 진득하게 속삭였다. “치료예요, 스승님. 어서…… 만져 주세요.”

thumnail

달은 비밀을 삼키고

가장 완벽한 성녀, 에리히. 에리히를 위해 성기사단장이 된 유디트는 차츰 그가 남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하지만. “이제는 성녀라고 부르지 않을 건가?” 유디트의 시선이 에리히의 선명하게 튀어나온 목젖이며 판판한 가슴을 거쳐 결합한 아래까지 훑었다. “바보 같은 유디트. 가여운 유디트.” 그가 허리를 한 차례 올려붙이자 그녀의 눈매가 좁아지며 단번에 홍조가 돌았다. “흣!” “그래. 그렇게 짐승처럼 솔직하게 울어야지.” 말을 하지 않을 거라면 듣기 좋게 울기라도 하렴. 처음부터 너는 내 것이었으니까.

thumnail

쌍수혼

“꼭 다시 만나러 올게, 누이.” 산을 내려가며 아신은 몇 번이고 작은 집을 돌아보았다. 높은 바위에 올라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향은 펑펑 울었다. 성아향, 뇌신의 이름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청룡을 그리 떠나보냈다. 분명, 그랬건만. 스무 살이 된 아향은 아신의 친우라는 현무, 천화를 멀거니 쳐다보았다. 연락 한 번 없던 아신이 다친 채 쳐들어온 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뭐? “…뭐라고요?” “신수가 상한 진기를 회복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죠.” 첫째, 맑은 정기가 고이는 곳에서 수면기를 가지거나. 둘째, 반려와 깊게 연결되거나. “그러면서 당신은 왜 옷을 벗는 건데요?” “아신이 소저의 기운을 어마어마하게 빨아들일 텐데, 이 상태로는 둘 다 버티기 무립니다. 인도해 줄 존재가 필요하죠.” “당신, 그 말은 설마…….” 후후, 소리 내 웃으며 천화가 색기 어린 눈꼬리를 깊게 접었다. “영민하세요. 소저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맞아요.” 이어진 말은 더욱 요염했다. “같이 해요.”

thumnail

악역 영애, 집착을 시작합니다 특별 외전

대공가의 막내 공녀, 소설 속 악역 영애. …로 빙의해 살다, 세계 최고로 잘생긴 약혼자에게 반해버렸다. “황자님, 좋아해요!” “은혜를 갚기 위해 약혼했을 뿐이다. 떨어졌으면 좋겠군, 영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무조건 마음이 통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그것을 배우고 돌아섰다. 그런데. “아, 파혼하자고요!”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어.” 있잖아요, 사람은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해요. 이 황자님처럼 울고불고하면서 매달리지 않으려면.

thumnail

환생의 대가가 집착인가요?

“아, 나 환생했네?” 어느 날 눈을 뜬 순간, 판타지 소설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힘이 조금(?) 센 것 외에는 평범한 엑스트라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주인공들과 자꾸만 엮인다. “가족이라며. 왜 루아 누나는 독차지하고 싶을까?”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동생 친구(특: 예또)부터, “내게 안기기를 원하는 여자는 많아도, 나를 안아 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입니다.” 일로 엮였는데 자꾸 플러팅하는 공작님(특: 어장 주인)에, “자네가 어떻게 살아 있느냐는 거다.” 나를 의심하는 눈치 백 단 재상님(특: 공주)까지. 이게 바로 환생자 버프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판타지 세계관이 엑스트라에게 평범한 로맨스를 허락할 리 없었다. [언니, 우리 꼭 함께 나가는 거지?] 내게는 자꾸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나루아.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엄마 아빠는 자꾸 외면하기만 한다. 일단…… 부모님이 숨기려는 내 과거부터 캐 봐야겠다. #천하장사여주 #환생(?)여주 #경국지색남주 #회귀남주 #회귀전에없었던_수상한여주가_신경쓰임

thumnail

몽마 지하철

불면증에 시달리던 미소. 우연히 알게 된 '잠들 수 있는 지하철'에 올라타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정말 싫어? 네가 원했던 거잖아.” #꿈속의관계 #다인플 ※ 본 도서에는 다인플 중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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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했더니 운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장 생활 3년 차. 틀에 찍어낸 듯 평범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자마자……. “에메랄드 휴, ‘마 리비에’, 날 못 알아보겠어?” 첫사랑과 재회하고, “어쩌지, 에메랄드? 다시 널 잃으면 살아갈 자신이 없어.” ‘와, 진짜 얼굴 반칙…….’ 그는 어쩐지 진지하게 다가오는데 밀어낼 수가 없다. “함께한 시간이 자네에겐 아무것도 아니었군, 그래?” 설상가상, 웬일인지 전 상사와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평범한 인생의 비일상은 어디까지 계속될지... 아니, 그 전에. “밀, 우리 사귀기로 한 지 두 달밖에 안 됐잖아.”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어.” 누가 이 직진남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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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짐승

#은혜갚는남주 #인외남주 #순진여주 #소유욕 #모유플 “덫에 걸린 저를 구해 주셨잖아요, 이노시아 님.” 약제사라는 가업을 이어받아 숲속에 홀로 사는 이노시아. 그녀 앞에 자신이 사슴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저 때문에 사냥꾼과 거래를 하셨죠. 그만큼 일을 해서 은혜를 갚겠습니다.” 일에만 열중하던 이노시아의 일상에 빠르게 스며든 그는 어느덧 은밀한 작업까지 돕게 되는데. “아읏, 아! 제발……!” “맛있어요, 시아 님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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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사 양은 왕가슴이 좋다고 하셨어

*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신분차이,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조신남, 대형견남, 순진남, 동정남, 직진녀, 유혹녀, 쾌활발랄녀, 씬중심 좋아하는 것은 울근불근한 몸매. 이상형은 대흉근이 발달한 남성. 그런 베릴의 의상실에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가 바로,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해군 제독 앙헬이었다. 가슴 언저리에서 터질 듯한 앙헬의 셔츠 단추를 본 베릴은 저도 모르게 다짜고짜 청혼부터 하고 마는데……. “우리 결혼해요!”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잠깐 맛보기 베릴은 침실까지 들어온 앙헬을 그냥 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녀를 보살피는 손길이 이토록 스스럼없는데 마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바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양팔로 꼭 껴안자마자 그의 몸은 또 뻣뻣하게 굳었다. “첫눈에 반했어요. 당신이 우리 가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놀리지 마십시오. 당신 같은 사람이 왜 저 같은 것에게 반한단 말입니까?” “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그…… 예쁘십니다.” 우물거리다 나온 말이 겨우 그거였다. 앙헬은 말재주 없는 스스로를 저주했다. 하지만 베릴은 기분이 좋았다. 반해 버린 남자가 자기더러 예쁘다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었다. 아무리 그녀라도 만면에 웃음이 도는 게 당연했다. “그럼 당신 같은 사람은요?” “빈말로라도…… 당신과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는…….” “아닌데. 당신은 내 이상형이에요.” 그녀는 빨개진 앙헬의 목덜미를 매만지며 계속해서 속삭였다. “어제 당신이 우리 가게에 들어왔던 그 순간부터, 나 엄청 떨렸다고요.” “제발…… 부탁입니다. 장난은 그만둬 주십시오.” “장난 아니에요, 절대로. 평생 누구에게도 이런 말 해 본 적 없어요.” 베릴은 앙헬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물감처럼 새파란 눈이 진지한 빛을 띠고 그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코끝이 스칠락 말락 할 정도로 가까워진 거리에서 호흡이 진하게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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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탕

숭(?)한 짓을 많이 벌인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난 마녀 일족의 로즈린. 하지만, 오히려 좋아! 약초 조합 능력을 발휘해 수도에서 목욕탕을 차리고 대박이 났다. 문제는……. “정력에 좋은 욕탕이라니. 불법 약물을 사용한 건가?” 까칠하고 빡빡하기로 유명한 마법사단장이 감찰을 나왔다는 점. 그런데? 사고로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는 점?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추방은커녕 어째선지 이 남자가 자꾸만 로즈린을 찾아온다. 그런 와중, 사막에서도 오랜 인연이 방문하는데……. “내가 누나의 하렘이 될게요.” ‘남자란 거거익선, 다다익선’이 모토인 로즈린. 양손에 사탕을 쥔 그녀의 선택은? 표지 디자인: 수인

thumnail

벽간 소음에 주의 바랍니다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집착남, 상처남, 존댓말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상처녀, 유혹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왕족/귀족,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수인물 약혼자의 바람을 목격한 날 약혼도 파기되고 제집도 홀랑 빼앗긴 스피카.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중, 투구를 쓴 이상한 남자…… 아니, 여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상관 알카이드를 만난다. 한데 제 사연을 들은 그가 다정해도 너무 다정하다. “울고 싶은데 투구 좀 빌려주세요.” “예, 여기.” 농담에도 선뜻 여분 투구를 빌려주는가 하면 “얼른 집 구해서 나갈게요.” “1년쯤 지내도 괜찮습니다.” 제 호텔 방도 내어 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드릴게요.” “나한테만 하십시오. 그런 약속.” 제 가벼운 입까지 걱정해 주는 것이 아닌가. 그 은총 덕인지 예쁜 신축 집도 우연히 구해 이사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읏, 후우…….”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 “저는…… 단장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피카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알카이드와 멀어지고 싶지도, 그의 다정함을 잃고 싶지도 않았다. 자의식 과잉이 아니라 진짜로 알카이드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니, 좋아해요. 그냥 부관으로 있고 싶지 않…….” 스피카의 말이 뚝 끊겼다. 알카이드가 인내심을 끊으려 작정한 듯한 입술을 지그시 누른 탓이었다. 말랑한 살점이 아프지 않게 이지러지며 붉은기가 더해졌다.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웠다. 서로에게 점점 다가선 결과였다. 알카이드가 허리를 조금만 굽히면, 손가락이 아니라 그녀의 입술을 빨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거리. “스피카. 수인에게 밤은 자제력이 사라지는 시간입니다.” 알카이드는 들끓는 탐심을 억누르며 말했다. 그는 시간을 확인했다. “나갑시다.”

thumnail

등하불명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오해, 신분차이, 몸정맘정, 인외존재,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도도녀, 상처녀, 걸크러시, 고수위 〈함몰 공주〉 선국의 둘째 공주 국화는 시름과 그리움이 쌓여 병을 얻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담은 한달음에 입궁하여 공주를 진맥한다. 그러던 중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공주는 자신의 비밀스러운 환부를 그에게 공개하는데……. “저를 가장 믿는다고 하셨으니 그에 부응해 드려야겠지요.” 〈비취 신랑〉 권세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신랑의 호위를 맡은 팽여율. 그러나 제가 호위하던 남자의 정체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제 신랑과 사통한다고 오해한 신부는 자객까지 보낸다. 이에 분기탱천한 여울은 신부에게 복수할 방도를 모색하는데……. “기왕에 즐기는 것, 좀 더 과감한 짓을 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주워 온 서방님〉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아름다운 돌을 주운 서련. 그 돌의 모양이 얼마나 매끈하고 예쁜지 마을에 그녀가 알을 낳았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결국 쫓기듯 혼례를 치른 서련은 한밤중에 신혼집에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제 매일 밤 부인께서 애써 주셔야겠습니다.”

thumnail

먹튀합니다, 수고 (새턴나잇 NO.8)

“오늘 밤, 나와 보내지 않겠나?” 후작가의 금지옥엽, 올리비아는 원치 않는 구혼에 지쳐 어린 시절 친구였던 엘로인의 위장 애인 제안을 받아들인다. “정 힘들면 코르셋을 풀어줄까.” “옷 벗겨서 뭐 하게요? 밤을 보내는 ‘척’만 하는 거잖아요.” “너는 나를 불한당으로 보는 건가?” 이왕 결정했으니 잘 넘겨보자. 결심한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럼… 풀어 주세요. 아니, 풀어 줘.” 하지만 충동적으로 밤을 보낸 후, 집착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엘로인에게 올리비아는 겁을 먹는데. “…한 번 했다고 우리가 특별히 무슨 사이로 변하는 건 아냐.” “더 하면 특별한 사이가 되는 건가?” “…….” “쉬고 있어. 날 따먹고 도망갈 생각은 말고.”

thumnail

음란야행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자신과의 혼담을 거부하는 것을 엿들어 버린 수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은밀한 야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거절한 남자, 기오를 다시 만난다. 그녀의 곁에 있는 다른 남자를 보고 질투에 휩싸인 그는 자신이 직접 합궁을 가르치겠다며 방에 들어서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좋다고 하는 거란다, 수수야.” 먹튀(霸王餐) 젊은 도적 장이화, 영약을 훔치기 위해서 당가의 비고로 숨어들었다가 군침이 돌 만큼 훌륭한 물건을 가진 반라의 사내와 맞닥뜨린다. 몸싸움 도중 미혼향이 담긴 단지가 깨져 버리고 몸이 달아오른 이화에게는 이제 영약보다 남자의 물건이 더 필요해지는데……. “이제 어찌할까. 안에 박아 주랴?” 색경(色鏡) 흰머리와 붉은 눈. 묘귀라 불리며 냉궁에 유폐된 진오국의 순진하고 외로운 공주가 성(性)에 눈을 뜬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르는 법. 거울 앞에서 비밀스러운 손장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보름달이 비친 거울 속에서 웬 사내가 튀어나오더니 뜨거운 말을 속삭이는데……. “원하는 대로 내가 실컷 아래를 맞춰 주지. 그러려고 먼 길을 넘어왔거든.”

thumnail

악역 영애, 집착을 시작합니다 외전

대공가의 막내 공녀, 소설 속 악역 영애. …로 빙의해 살다, 세계 최고로 잘생긴 약혼자에게 반해버렸다. “황자님, 좋아해요!” “은혜를 갚기 위해 약혼했을 뿐이다. 떨어졌으면 좋겠군, 영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무조건 마음이 통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그것을 배우고 돌아섰다. 그런데. “아, 파혼하자고요!”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어.” 있잖아요, 사람은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해요. 이 황자님처럼 울고불고하면서 매달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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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영애, 집착을 시작합니다 특별 외전

대공가의 막내 공녀, 소설 속 악역 영애. …로 빙의해 살다, 세계 최고로 잘생긴 약혼자에게 반해버렸다. “황자님, 좋아해요!” “은혜를 갚기 위해 약혼했을 뿐이다. 떨어졌으면 좋겠군, 영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무조건 마음이 통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그것을 배우고 돌아섰다. 그런데. “아, 파혼하자고요!”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어.” 있잖아요, 사람은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해요. 이 황자님처럼 울고불고하면서 매달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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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맛있고 남편이 음란해요

아이리스에게 남편, 세드르는 알쏭달쏭한 사람이었다. “이제부터 제 시간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 부서진 결혼 예물도 소중하게 받는 사람. “먼저 주무십시오. 기다리지 마시고.” 동시에 다정하게 선을 긋는 사람. 그리고 드디어, 늘 한 번뿐이던 키스가 왠지 긴 밤 내내 계속될 것 같은 날이 왔다. “미친 새끼.” 하지만 남편이 욕설과 함께 그녀와의 잠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갈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뒤이은 그의 실종 소식에 아이리스는 그만 쓰러지고 마는데. “핥아도 돼, 아이리스?” “세, 세드르. 잠깐만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눈을 뜨자, 두 명의 남편이 그녀의 옆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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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혼 외전

“꼭 다시 만나러 올게, 누이.” 산을 내려가며 아신은 몇 번이고 작은 집을 돌아보았다. 높은 바위에 올라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향은 펑펑 울었다. 성아향, 뇌신의 이름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청룡을 그리 떠나보냈다. 분명, 그랬건만. 스무 살이 된 아향은 아신의 친우라는 현무, 천화를 멀거니 쳐다보았다. 연락 한 번 없던 아신이 다친 채 쳐들어온 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뭐? “…뭐라고요?” “신수가 상한 진기를 회복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죠.” 첫째, 맑은 정기가 고이는 곳에서 수면기를 가지거나. 둘째, 반려와 깊게 연결되거나. “그러면서 당신은 왜 옷을 벗는 건데요?” “아신이 소저의 기운을 어마어마하게 빨아들일 텐데, 이 상태로는 둘 다 버티기 무립니다. 인도해 줄 존재가 필요하죠.” “당신, 그 말은 설마…….” 후후, 소리 내 웃으며 천화가 색기 어린 눈꼬리를 깊게 접었다. “영민하세요. 소저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맞아요.” 이어진 말은 더욱 요염했다.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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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씨

#동양풍 #신분차이 #주인나리남주 #승하한세자남주 #용손남주 #반려찾아온남주 #도망쳤었던여주 #액받이여주 #시침나인이었던여주 #역린여주 “다시는 도망하지 말라, 이르지 않았더냐?” 용종례(龍種禮). 음과 양의 조화를 통해 용손의 힘을 일깨우기 위한 관례. 여린은 용종례를 위한 시침 나인으로 선별되어 세자 전하와의 하룻밤 후 운라국의 모든 액운을 떠맡은 채로 죽어야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불길에 휩싸인 밤. 고모인 정 상궁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궁에서 도망친다. “인형이 되는 게 싫으냐? 견뎌라. 그게 네게 내리는 벌이다.” 3년 후, 정 상궁의 병증으로 여린은 양반댁에서 찬모로 일하게 되고 새로 오신다는 주인 나리의 용모가 승하하셨다던 세자 전하와 너무도 비슷함에 놀라게 된다. [미리보기] “어찌 그리 떠느냐.” “…송구합니다. 이런 시중은 처음이라 긴장했나 봅니다.” “처음이라.” 픽 웃는 소리가 들렸다. 여린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주인 나리가, 평생 웃어 본 적 없는 듯한 얼굴로 날카롭게 웃고 있었다. 여린은 숨을 멈춘 채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모양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어제는 고마웠다. 덕분에 의원에게 몸을 보였다.” “…….” “여린아.” “아닙… 아닙니다.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안색이 좋지 않으시고 냉기가 도시는 듯하여, 그리고 또 흉터가…… 합.” 반쯤 혼이 빠진 채 줄줄 말을 내뱉던 여린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입을 막았다. 한데 하필이면 얼굴을 묻은 데가 팔에 걸치고 있던 귀한 도포 자락이었다. 매끄러운 촉감에 파르르 놀라며 고개를 쳐들자 커다란 손이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얼굴을 움켜쥐었다. “그리 내 걱정을 했느냐.” “나, 나리.” “한데 너무 걱정한 나머지 네 할 일은 하지 않고 가 버렸더구나.” 서늘한 손이 이내 멀어졌다. “다시 그리 멋대로 도망쳐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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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스치면 인연

동제국에서 대사가 도착했다. 선이 또렷한 얼굴, 훤칠한 키의 13 황자 여호결. 그를 맞이한 것은 모두의 사랑을 받는 서제국의 황녀, 인피네타였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간, 호결은 그녀가 가진 특별한 힘이 자신의 유일한 구명줄임을 깨달았고 인피네타는 처음으로 열렬히 끓어오르는 마음을 느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결혼까지는 속전속결이었다. 초야까지 잘 치르고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인피네타는 호결이 자신과 첫날밤을 보내지 않았음과 ‘어떠한 힘’ 때문에 자신을 이용하려 결혼하였음을 알게 된다. 인피네타의 힘이 필요한 호결과 그의 마음을 원하는 인피네타. 과연 상대를 먼저 함락시켜 목적을 이룰 사람은 누구일까? “이, 익숙하시네요. 어디서 연습하신 거예요?” “부인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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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영애, 집착을 시작합니다

대공가의 막내 공녀, 소설 속 악역 영애. …로 빙의해 살다, 세계 최고로 잘생긴 약혼자에게 반해버렸다. “황자님, 좋아해요!” “은혜를 갚기 위해 약혼했을 뿐이다. 떨어졌으면 좋겠군, 영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무조건 마음이 통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그것을 배우고 돌아섰다. 그런데. “아, 파혼하자고요!”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어.” 있잖아요, 사람은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해요. 이 황자님처럼 울고불고하면서 매달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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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님의 장래희망은 흑막

무림의 흑막이었던 내가, 죽었다 살아났더니 신의 은총을 받는 성왕의 후계자가 되었다. 이 아기는 자라서 대륙 최고의 호구가 될 예정이지만……. 내가 들어온 이상 눈 뜨고 그 꼴은 못 보지. “따님은 슈크림을 좋아하나?” 데면데면했던 양아빠도 “목숨을 줬다면 마지막까지 거둬야지.” 날 밀어내려고 준비되었던 녀석도 “따, 딱히 네가 좋아서 남는 건 아니거든!” 새침한 악연도. 이제는 다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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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영애, 집착을 시작합니다 외전

대공가의 막내 공녀, 소설 속 악역 영애. …로 빙의해 살다, 세계 최고로 잘생긴 약혼자에게 반해버렸다. “황자님, 좋아해요!” “은혜를 갚기 위해 약혼했을 뿐이다. 떨어졌으면 좋겠군, 영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무조건 마음이 통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그것을 배우고 돌아섰다. 그런데. “아, 파혼하자고요!”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어.” 있잖아요, 사람은 기회를 줄 때 잡아야 해요. 이 황자님처럼 울고불고하면서 매달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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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간 소음에 주의 바랍니다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존댓말남, 능력녀,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난 운이 좋은 사람이야!” 스피카의 절대 주문이었다. 하지만. “조용히 넘기고 살지 않겠다면, 파혼하자.” 아무리 강한 주문도 약혼자의 변심을 막진 못했다. 이후 살던 집을 위자료 명목으로 홀라당 빼앗기고 심지어 그 일을 상사한테 들켜 버렸다. 언제나 투구를 쓰고 다니는 이상한 상사가 물었다. “내가 도울 일은 없습니까?” “울고 싶으니까 투구 좀 빌려주세요.” “예. 여기.” 아니 왜 여분 투구를 챙기고 다니는 거야. 괴짜 단장님이 바이저 뒤에서 웃는 것 같았다. 한데 웬일인지 그 뒤로는 이상하게 일이 술술 풀렸다. 그렇게 예쁜 신축집을 저렴하게 구해 이사한 날 밤. “읏, 후우…….” 저기,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뚜껑작가의 다른 작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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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불명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오해, 신분차이, 몸정맘정, 인외존재,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도도녀, 상처녀, 걸크러시, 고수위 〈함몰 공주〉 선국의 둘째 공주 국화는 시름과 그리움이 쌓여 병을 얻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담은 한달음에 입궁하여 공주를 진맥한다. 그러던 중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공주는 자신의 비밀스러운 환부를 그에게 공개하는데……. “저를 가장 믿는다고 하셨으니 그에 부응해 드려야겠지요.” 〈비취 신랑〉 권세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신랑의 호위를 맡은 팽여율. 그러나 제가 호위하던 남자의 정체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제 신랑과 사통한다고 오해한 신부는 자객까지 보낸다. 이에 분기탱천한 여울은 신부에게 복수할 방도를 모색하는데……. “기왕에 즐기는 것, 좀 더 과감한 짓을 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주워 온 서방님〉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아름다운 돌을 주운 서련. 그 돌의 모양이 얼마나 매끈하고 예쁜지 마을에 그녀가 알을 낳았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결국 쫓기듯 혼례를 치른 서련은 한밤중에 신혼집에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제 매일 밤 부인께서 애써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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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하녀

하녀 아이리스는 알파 백 명당 한 명꼴로 겨우 태어난다는 아주 진귀한 오메가다. 사창가에 팔려가기 싫어 형질을 속이고 취업한 공작가에서, 그녀는 두 후계자 사이를 오가며 위태로운 놀이에 몸을 던진다. 그러다 집사장의 눈밖에 나, 결국 잔혹한 벌을 받게 되는데. “스커트를 들추고 엉덩이를 들어. 지나가는 놈들이 한 번씩 네 구멍에 박을 수 있게. 이 구멍에 못 싸는 놈은 오늘 일도 못 끝내는 거다.” 굶주린 알파로 가득찬 저택에서 사탕처럼 달콤한 오메가 하녀 아이리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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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야행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자신과의 혼담을 거부하는 것을 엿들어 버린 수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은밀한 야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거절한 남자, 기오를 다시 만난다. 그녀의 곁에 있는 다른 남자를 보고 질투에 휩싸인 그는 자신이 직접 합궁을 가르치겠다며 방에 들어서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좋다고 하는 거란다, 수수야.” 먹튀(霸王餐) 젊은 도적 장이화, 영약을 훔치기 위해서 당가의 비고로 숨어들었다가 군침이 돌 만큼 훌륭한 물건을 가진 반라의 사내와 맞닥뜨린다. 몸싸움 도중 미혼향이 담긴 단지가 깨져 버리고 몸이 달아오른 이화에게는 이제 영약보다 남자의 물건이 더 필요해지는데……. “이제 어찌할까. 안에 박아 주랴?” 색경(色鏡) 흰머리와 붉은 눈. 묘귀라 불리며 냉궁에 유폐된 진오국의 순진하고 외로운 공주가 성(性)에 눈을 뜬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르는 법. 거울 앞에서 비밀스러운 손장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보름달이 비친 거울 속에서 웬 사내가 튀어나오더니 뜨거운 말을 속삭이는데……. “원하는 대로 내가 실컷 아래를 맞춰 주지. 그러려고 먼 길을 넘어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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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겐 일곱 개의 그것이 있다

#다인플 #수치플 #촉수물 #굴림여주 #변태여주 #게임빙의(?)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는 기둥, 붉은색 카펫과 태피스트리가 걸린 벽. 고급스러운 샹들리에와 꽃장식들은 마치 화려한 호텔 결혼식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아니면 평소 즐겨 보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한 장면이거나.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세영의 가슴은 거칠게 뛰었다. ‘드디어 나도 빙의에 성공한 건가?’ [안녕하세요. 능욕 촉수 면접 3탄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옷 같지도 않았던 드레스를 벗는 데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세영은 금세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여섯 명의 남자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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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갇힌 공작님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인외존재,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오만녀, 절륜녀, 도도녀, 배틀연애, 씬중심 제국 최고의 무력가인 비앙카는 레드 드래곤, 루시라이언을 토벌하고, 그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알을 가지고 돌아온다. 한데 모든 것이 빌어먹을 레드 드래곤의 속임수였다. 죽은 줄 알았던 루시라이언이 사실은 알로 변해 그녀의 곁에 남았던 것이다. 결국 그의 계략에 넘어가 병에 갇혀 버린 비앙카는 망측한 일을 당하고 마는데……? “네가 처음이야, 비앙카. 내가 기르고 싶다고 생각한 생물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잠깐 맛보기 “이, 이게 뭐야?!” 검은색 레이스 브리프. 오로지 브리프뿐이었다. 가슴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작은 천 조각조차 없었다. 그나마 한 장 있는 그 옷감도 좋게 봐서 브리프라고 불러 주는 거지, 실제론 구멍이 숭숭 뚫린 거미줄이나 다를 바 없었다. 비앙카가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당장 벗기지 못해!” “벗겨 줄까? 기꺼이. 물론 그 옷은 벗기기 위해 입힌 거니까.” “아, 아니! 아니다. 내 몸에 더는 아무 짓도 하지 마!” 비앙카가 뒷걸음치며 말했다. 이렇게 작아진 몸에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걸까. “왜 하필 인간인 내게 욕정하는 거야!” “글쎄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군.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아마도 네가 나의 이상형인가 봐.” 너처럼 아름다운 생명체는 본 적이 없어, 라고 그가 듣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찬사를 덧붙였다. “비앙카, 고집스럽게 굴지 말고 한 번만 삼켜 보는 게 어때. 네 아랫구멍으로, 내가 심혈을 기울여 조형한 이 물건을.”

몽월화작가의 다른 작품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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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야행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자신과의 혼담을 거부하는 것을 엿들어 버린 수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은밀한 야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거절한 남자, 기오를 다시 만난다. 그녀의 곁에 있는 다른 남자를 보고 질투에 휩싸인 그는 자신이 직접 합궁을 가르치겠다며 방에 들어서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좋다고 하는 거란다, 수수야.” 먹튀(霸王餐) 젊은 도적 장이화, 영약을 훔치기 위해서 당가의 비고로 숨어들었다가 군침이 돌 만큼 훌륭한 물건을 가진 반라의 사내와 맞닥뜨린다. 몸싸움 도중 미혼향이 담긴 단지가 깨져 버리고 몸이 달아오른 이화에게는 이제 영약보다 남자의 물건이 더 필요해지는데……. “이제 어찌할까. 안에 박아 주랴?” 색경(色鏡) 흰머리와 붉은 눈. 묘귀라 불리며 냉궁에 유폐된 진오국의 순진하고 외로운 공주가 성(性)에 눈을 뜬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르는 법. 거울 앞에서 비밀스러운 손장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보름달이 비친 거울 속에서 웬 사내가 튀어나오더니 뜨거운 말을 속삭이는데……. “원하는 대로 내가 실컷 아래를 맞춰 주지. 그러려고 먼 길을 넘어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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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친구의 은밀한 모형

“아, 안녕하세요.” “안녕, 다시 보니 반갑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나누기에 알맞은 인사라고 여길 테지만, 우림은 보았다. 반갑다며 악수를 청하는 건욱의 얼굴에 스쳐 지나간 냉소를. “오빠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뭘 말이야?” “알잖아요.” 건욱이 가볍게 한쪽 눈썹을 들썩였다. 그리고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탄성을 내뱉으며 손뼉을 쳤다. “아! 네가 사내 새끼 좆을 따먹고 다닌다는 거?” * * * “옷이 젖을까 봐 걱정했는데.” “흣!” 그의 굵은 손가락이 속옷 위를 훑었다. “이미 젖어 있었네.” 스타킹의 봉제선을 따라 건욱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얇은 천을 사이에 두고 느껴지는 단단한 촉감에 머릿속이 비어 갔다. “언제부터 적신 거야? 오빠 거 만질 때부터? 아니면, 봤을 때부터?” 대답하지 않으면 더는 만져 주지 않겠다는 듯 건욱의 손이 허벅지로 옮겨 갔다. 부드럽게 살을 쓸어내리는 손길이 자극적이다. 그리고 애가 닳았다. “처음, 처음부터…… 그랬어요.” 우림은 헐떡이면서 겨우 대답을 내놓고 건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잘했다는 듯 건욱의 손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움직였다. 허리를 붙잡고 있던 손이 내려오는가 싶더니 둥근 엉덩이를 가볍게 주무르고는 옆으로 벌렸다. 속옷 안쪽의 습윤한 구멍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고여 있던 애액이 흘러내렸다. 물기가 더해진 것을 건욱이 못 알아챌 리 없었다. “또 흘렸네?” 허벅지까지 물기로 얼룩져 버렸다. “찢어도 괜찮지?” “으읏, 네?” 이어 물으려던 찰나 찌이익, 스타킹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물이 많네. 홍수라도 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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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약혼녀 (새턴나잇 NO.18)

가족들의 과호보 아래에서 지내던 셀레나. 그녀는 어느 날 하녀들이 실수로 두고 간 빨간책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세상에! 소설에서 입맞춤 이후 숱하게 생략되던 남녀의 밤에 이런 일이 있는 거라니! 그야말로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은 충격이었다. 그날 이후 셀레나의 머릿속은 온통 그런 상상으로만 가득 찼다. 그러고는 급기야 몰래 책을 구하러 나서기에 이른다. “빠, 빨간책 주세요!” 용기를 내 외친 덕분일까. 셀레나는 점원을 통해 운 좋게 원하는 책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그녀의 욕망이 빨간책을 통해 음습해져만 갈 때. “이쪽이 더 취향이셨군요.” “고, 공작님?” 서점에서 만난 그 점원이 제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고작, 이 정도로 부끄러워하면 안 되죠. 아직 해볼 게 많이 남았는데.” 책을 잡고 있지 않은 손이 그녀의 허리를 휘감아 그의 품에 단단히 옭아맸다. 배 위를 꾹 누르는 것이 여기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이라든가, 다른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셀레나는 알아차렸다. “아…….”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온 탄성을 들은. 아니, 그녀의 벌어진 입술을 보는 아드리안의 눈빛이 더욱 짙어졌다. “입술을 다무세요. 그러지 않으면, 정말로 다음 것을 할지도 모르니.” 욕망이 묻어나는 목소리가 하는 경고는 절대 가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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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고 싶잖아

끔찍했던 사고가 일어난 후 7년. 오랜만에 마주한 유준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얼굴이었다. “처음부터 말했지 않았나? 결혼하자고.” 지안은 그의 제안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죽음 앞까지 몰아갔던 가해자의 딸이었으니까. 어째서 자신을 택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안은 제 가족이 지은 죗값을 치르기 위해 그의 결혼 제안을 승낙하고 만다. “그러니까 이지안, 어떻게 해서든 내 아이를 가져.” 유준이 그녀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그의 피를 이을 아이뿐인데도, 지안은 그에게 다시 빠져드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굳이 이유가 필요해?” 게다가 아이 따위 상관없다는 듯 구는 그의 행동 때문에, 결혼 생활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대체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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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에게 쿠키를 주지 마세요 외전

약혼자와 화해하겠다는 언니 때문에 억지로 쿠키 심부름을 하게 된 이벨린. 한데 어쩐 일인지 ‘사랑의 묘약’이라는 그 쿠키를 하필이면 남자 사람 친구였던 카일이 먹게 된 것 아닌가. 게다가 예의 묘약엔 사실 성욕을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었고, 그 때문인지 카일은 이벨린을 향해 예기치 못한 거친 욕망을 드러내는데……? “날 이렇게 짐승으로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하는 건 아니겠지?” *본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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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적 관계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 백시윤, 그는 그녀에게 제대로 끝맺지 못한 인연이다. 그때의 일에 대한 변명은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그것을 그가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솔. 아니지. 이제 이송나라고 했던가?” 다시 만난 그는 송나를, 아니 이솔을 “……미안해요.” “사과는 그딴 말이 아니라. 앞으로 몸으로 해. 그 입과 달리 몸은 그래도 솔직하고, 정직하거든.” 증오하고 있었다. 그를 다시 만났을 때 웃으며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서럽고 아팠다. 뜨겁게 몰아치는 감각에도 가슴은 시리고 선득했다. “당연해…… 당연한 일이야.” 한참 전부터 젖어 있던 눈가에서 눈물이 기어이 흘러내리며 뺨을 적셨다. “네가 선택한 일이잖아. 이송나.” 모두 자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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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에 젖어 들다

용신을 모셔야 한다는 이유로 10년간 별궁에 갇혀 홀로 지내 온 우희는 월식이 일어나던 날 신비한 사내 월영을 만난다. 글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녀는 아는 것이 많은 월영을 금세 따르게 되었고, 급기야 접문에 대한 가르침까지 받고 마는데…….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같이 남았는데. 벌써 이리 정신을 놓아서야 배울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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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기억

가상시대물, 궁정로맨스, 서양풍/로맨스, 왕족/귀족, 계략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순진녀, 외유내강, 힐링물 그랑 제국의 승전 기념 가면무도회에 참석한 이자벨. 약이 섞인 줄 모르고 마신 물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진 순간 운명처럼 나타난 검은 옷의 남자가 그녀를 구해 주는데……. “고작 키스만으로 이러면 곤란하지요. 아직 멀었답니다.” 가면을 벗은 남자의 푸른 눈동자를 본 순간 이자벨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덫에 걸린 줄 모르는 순진한 어린 사슴처럼. *15세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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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계약 연애

“NG 내면 안 되니까. 잘해 봐요. 우리.” DK 푸드의 계약 직원 우지원의 정체는 한때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던 아역 배우 우예린이었다. 아무도 자신을 몰라야 했고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처럼 그렇게 계속 살고 싶습니까?” DK 그룹의 후계자인 장재헌이 어떻게 나를 아는 거지? “내 손을 잡아요. 도와줄게요.” “저는…….” “다시 연기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이면 하지 말아요. 거짓말이란 거 다 아니까.” 그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다.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면. “일단 내 옆에서 가짜 애인 연기부터 해 봐요.” 그의 곁에 서기로 했다. * * * “키스합시다. 전에 연기할 때 해 봤을 테니 잘할 수 있죠?” “아뇨, 저기 그게…….” “맞아. 당신 아역 배우 출신이죠. 그럼 키스신은 처음인가?” 당혹감에 다소 상기되어 열이 나기 시작한 뺨 위를 서늘한 손이 뒤덮었다. 엄지가 뺨을 간질이고, 긴 손가락이 귓바퀴를 스치고, 목덜미를 문질렀다. “그럼 첫 키스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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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 흐느끼는 밤

진혁을 중심으로 컴퍼스 다리처럼 20년 가까이 원만 그리고 있는 서율. 상처와 고독으로 점철된 무기한의 원을 더 이상 그리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제안했다. “나로 해, 네 넘치는 성욕을 풀 곳.” 어둠으로만 가득하던 진혁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빛인 서율. 친구라는 성역에 두고 20년 가까이 참아 온 그였지만, 그녀의 제안은 그의 안에 숨은 짐승을 도발하기에 충분했다! “짐승인 거, 이제 알았어?” 어둠이 빛을 잠식할 때 비로소 흐르는 탐닉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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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릴 수 없는 밤

“마마께서는 태어남과 동시에 죄를 지으셨습니다.” 태성국의 시조인 주야율은 용의 축복을 받았고 그 이후 왕의 재목은 비를 부르는 힘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대대손손 부강할 것 같았던 태성국도 가물기 시작하고, 현왕과 쌍생으로 태어난 공주, 휘연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냉대와 핍박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 그녀는 살기 위해 용의 힘이 옮겨 갔다는 호예국으로 떠난다. 그러던 중 국경 근처에서 습격받은 그녀를 한 남자가 구해 내고 그를 보며 알 수 없는 익숙함과 안도감을 느끼는 휘연. 이내 자신이 눈을 뜬 동굴이 꿈속에서 봤던 공간임을 알아채고 남자가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짐작한다. 한편 그 남자, 유온은 빼앗긴 힘을 되찾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이 모든 건 네 핏줄에 흐르는 기운 때문인가?” “역시 돌려받아야겠다.” #동양풍 #첫사랑 #초월적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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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물들어가는 밤

청순한 얼굴과 달리 야릇한 상상을 하는 취미를 가진 세연. 그러던 어느 날, 대학 후배 범준에게 그녀의 은밀한 성적 판타지를 들키고 만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범준은 3개월간의 수상한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허락만 해요. 그럼 그게 무엇이건 어떤 체위건 간에 선배의 은밀한 망상들을 모두 만족시킬 때까지 몇 번이고 해 줄게요.” 의중을 알 수 없는 그의 유혹. 과연 세연은 남자 거부증을 극복하고 성적 판타지를 충족할 수 있을까? * 이 작품은 15세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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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뜨겁게

남들보다 성적 욕망이 강한 웹소설 작가 고윤희. 집필 장소로 자주 찾던 카페에서 선우현을 만나게 된 윤희는 그를 본 순간부터 환상적인 하룻밤을 꿈꾸게 된다. 이웃 주민과의 하룻밤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선뜻 다가서지는 못했지만, 욕망은 자꾸만 커져 간다. 잠들기 전 하는 자위로는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욕구 불만에 휩싸이게 된 윤희는 설상가상으로 현과 닮은 남자와 관계를 맺는 꿈을 지속적으로 꾸게 된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원나잇 상대를 찾아 술집을 찾은 윤희. 그러나 꿈에서처럼 그 자리에서 그녀를 맞이한 건 현이었다. “윤희 씨가 찾던 상대…… 나는 어때요?” 아찔하고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사랑은 싫고, 관계는 갖고 싶었던 윤희는 현과 파트너 계약을 맺게 되는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야릇한 향을 피워 내는 여자와 색욕의 향을 먹고 사는 인큐버스의 야릇하고 질척이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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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있는 밤

10년 넘게 오매불망 천유하를 짝사랑해 온 은설. 술김에 실수로 다른 남자와 사고를 쳐 버렸다! 그런데― 자신과 사고 친 남자가 유하의 쌍둥이 형이자 15년짜리 원수, 재수탱이 천재하라고? 믿을 수 없었지만 드문드문 떠오르는 그 밤의 기억! 심지어 어릴 때부터 은설을 괴롭히고 놀리기만 하던 재하가 갑자기 은설에게 들이대기 시작했다? “도망칠 기회를 버린 건 너야. 잘 기억해. 시작도 네가 했어.” 다짜고짜 몸부터 시작해 버린 두 남녀의 티격태격 아찔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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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붙잡는 순간

소속사의 횡포와 악질 감독의 스폰 제의로 절망에 빠진 다경 앞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아이돌 제환이 나타난다. ​ “저…… 이제 그만 놓아주셨으면 해요.” ​ 겉보기와 다르게 이성과 접촉할 때마다 호흡곤란을 겪는 그. 하지만 난생처음 다경에게 열망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 “당신에게 관심이 있거든요. 그것도 아주 많이.” ​ 결핍된 두 사람이 펼치는 아찔한 계약 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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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계약 연애

“NG 내면 안 되니까. 잘해 봐요. 우리.” DK 푸드의 계약 직원 우지원의 정체는 한때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던 아역 배우 우예린이었다. 아무도 자신을 몰라야 했고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처럼 그렇게 계속 살고 싶습니까?” DK 그룹의 후계자인 장재헌이 어떻게 나를 아는 거지? “내 손을 잡아요. 도와줄게요.” “저는…….” “다시 연기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이면 하지 말아요. 거짓말이란 거 다 아니까.” 그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다.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면. “일단 내 옆에서 가짜 애인 연기부터 해 봐요.” 그의 곁에 서기로 했다. * * * “키스합시다. 전에 연기할 때 해 봤을 테니 잘할 수 있죠?” “아뇨, 저기 그게…….” “맞아. 당신 아역 배우 출신이죠. 그럼 키스신은 처음인가?” 당혹감에 다소 상기되어 열이 나기 시작한 뺨 위를 서늘한 손이 뒤덮었다. 엄지가 뺨을 간질이고, 긴 손가락이 귓바퀴를 스치고, 목덜미를 문질렀다. “그럼 첫 키스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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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에 젖어 들다

* 키워드 : 동양풍, 초월적존재,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계략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평범녀, 다정녀, 절륜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권선징악, 고수위, 씬중심 용신을 모셔야 한다는 이유로 10년간 별궁에 갇혀 홀로 지내 온 우희는 월식이 일어나던 날 신비한 사내 월영을 만난다. 글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녀는 아는 것이 많은 월영을 금세 따르게 되었고, 급기야 접문에 대한 가르침까지 받고 마는데…….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같이 남았는데. 벌써 이리 정신을 놓아서야 배울 수 있겠느냐.” * ‘밤, 밤의 여신, 성적 관계’를 의미하는 녹스(NOX)는 신영미디어의 19금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잠깐 맛보기 “내가 오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였기에 이리 젖었느냐?” “우희는 월영 님 생각밖에 하지 않았어요.”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목 아래와 달리 대답하는 얼굴은 순진무구하다. 그것이 사내를 더욱 흥분시키는 줄 모르는 우희는 뺨을 붉힌 채 수줍게 웃었다. “그래? 그렇다면 상을 주어야겠구나.” 상을 주겠다는 말에 기대에 찬 아래 입이 움찔거렸다. 우희는 월영이 서늘한 손으로 제 몸을 여기저기 만져 주는 것도 좋았고, 입술과 혀를 쓰는 것도 좋았다. 상이라고 하였으니 두 가지를 한 번에 다 써 줄 모양이었다. 월영은 그녀의 음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혀로 핥아 먹으며 웃었다. 곱게 접힌 눈매가 마치 밤하늘의 초승달같이 어여뻤다. 우희는 그 미소에 홀린 듯 넋을 놓고 보다가 다리를 잡은 손에 그만 힘이 풀렸다. “잘 잡아야지.” 흐트러진 자세를 본 월영이 혀를 차며 양쪽 오금을 붙잡아 가슴께로 밀었다. 침상에 닿아 있던 둔부가 떨어지며 위로 떠올랐다. “제대로 못 잡았으니 상이 아니라 벌을 줘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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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아씨

언제 생겨났는지도 모를, 얼굴에 있는 검은 얼룩 탓에 ‘비늘아씨’라는 별명으로 불려 온 아린. 의탁할 가족 없이 홀로 힘겹게 지내던 그녀는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의 강압에 의해 산신의 신부로 바쳐지고 만다. 귀인(貴人), 범인(凡人), 천인(賤人). 각기 다른 신분의 소녀 셋이 신부로 바쳐지고, 그곳에서 아린은 기묘한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 * * “입 안의 상처는 이제 다 나으셨는지요.” 촛불마저 꺼진 어두운 방 안이었지만 사내는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을 받아 희게 빛나고 있었다. “아…….” 터져 나오는 탄식은 입 안을 휘젓는 그의 손길 아래 막혀 버렸다. “상처가 남았는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흔적을 남기듯 볼 안쪽의 여린 살점을 진득하게 누른 후 손가락이 빠져나갔다. “오늘은 그때처럼 도망치실 수 없을 겁니다.” 미소 짓고 있으나 그날의 일을 책망하는 듯 목소리엔 웃음기가 사라진 상태였다. “드디어 우리의 초야입니다, 신부님.” “초야 말입니까?” “네. 오래도록 기다려 왔답니다.” “그게 무슨…….” 기다려 왔다니. 그녀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될 거란 걸 어찌 알고? 의문이 가득한 눈빛으로 사내, 아니 그녀의 신랑, 진염을 바라보았으나 그는 딱히 답을 해 줄 기색이 아니었다. “신부님, 그러니 어서 벌려 보세요.” “네?” “제 것이 제대로 들어가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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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아씨

언제 생겨났는지도 모를, 얼굴에 있는 검은 얼룩 탓에 ‘비늘아씨’라는 별명으로 불려 온 아린. 의탁할 가족 없이 홀로 힘겹게 지내던 그녀는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의 강압에 의해 산신의 신부로 바쳐지고 만다. 귀인(貴人), 범인(凡人), 천인(賤人). 각기 다른 신분의 소녀 셋이 신부로 바쳐지고, 그곳에서 아린은 기묘한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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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의 덫

사고로 돌아가신 양부모님을 대신하여 키워 준 이모는 허영심이 강했다. 여러 남자를 만나다가 제대된 된 물주를 잡았다며 커다란 저택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어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피아노를 연주하던 남자를 동경했다. 그의 옆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은 순간 도망쳐야 했다. *** “꽤 곤란해 보이던데. 도와줄까?” 5년. 여전히 이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불길 속에서 그를 두고 도망쳐야 했던 5년 전보다 더 초라한 행색이었다. 무슨 자격과 염치로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말인가. 생각과 달리 멋대로 도와 달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아서 유주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모가 제 이름으로 사채를…… 썼나 보네요.”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유주는 끔찍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하지만 더 끔찍한 일이 남아 있을 거란 걸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니. 사채가 아니야. 진유주, 너를 팔았다고. 아주 비싼 값에. 그것도 여러 명에게.” 애초에 유주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가 던진 덫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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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맞이

첩을 본처 자리에 올리기 위해 어머니를 독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여덟 살의 민예화는 그길로 외조부에게로 도망치면서 아버지와 연을 끊었다. 아니, 끊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그녀에게 도착한 서신 한 장만 아니었더라면. “그럼 그렇지. 예화야, 너 대체 무얼 기대하였느냐.” 서신을 다시 봉투에 집어넣으며 예화는 혀를 찼다. “왜 그러세요, 아씨? 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심상치 않은 예화의 표정에 소월이 걱정스럽게 물어 왔다. “혼인하라 하시는구나.” 아버지의 청을 거역할 수 없었던 예화는 결국 혼례를 치르기로 하지만, 산신이 노하기라도 하였는지 신부를 태운 가마는 번번이 산을 넘지 못한다. 그렇게 여섯 번째 가마가 부서졌을 때, 예화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군에게 자신의 목을 내어 주기 위해 가마 밖으로 나선다. “신부님. 이리 오세요.”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호랑이가 아닌, 정체 모를 아름다운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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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셔 줄게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채은. 하필이면 과거 첫사랑이자 현재 팀장인 강준도 봐 버렸다. “그래서 언제 헤어질 건데?” “언제 헤어지건 팀장님하고는 상관없는 일인데 왜 궁금해하세요?” 불감증이냐는 막말에 데이트 폭력까지 행사하던 놈이었다. 당연히 헤어질 생각이지만, 관심을 보이는 강준이 어이없었다. 10년 전 제 고백을 무시할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아니, 그것도 오늘 같은 날 하필 이러는 저의가 뭐예요?” “모처럼 기회가 왔는데 그걸 놓칠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라서.” 게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 덕분에 채은은 남자 친구보다 그를 더 신경 쓰게 된다. “손님방 빌려 줄게. 한동안 거기서 지내.” 엎친 데 덮친 격, 이별 통보에 대한 보복을 피하려 강준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 “선배도 그럴 거잖아요……. 나무토막이라느니, 석녀라느니…….” 그동안 내내 가슴에 가시처럼 박혀 있던 말들이 취기를 빌려 튀어나왔다. “누가 그래? 누가 너한테 그따위 말을 지껄였냐고.” 들려온 낮은 목소리에 채은은 놀라서 눈을 끔벅였다. 강준의 목소리는 거칠기 짝이 없었다. 마치 화가 난 것처럼. “확인해 볼래?” 거리를 두고 앉아 있던 강준이 어느새 다가와 있었다. 그의 검은 눈동자가 평소보다 더 짙어져 있었다. “정말 나무토막 같은지, 아닌지. 확인해 보자고.” 채은은 주춤대며 몸을 뒤로 물렸으나 도망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녀의 자그마한 머릿속에 든 생각이 무엇인지 빤히 보인다는 것처럼 강준이 유혹하듯 물어 왔다. “내기할래? 나는 그 새끼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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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계략남이 내게 집착한다

※본 작품은 봉인된 기억의 개정판이며, 제목이 변경되어 재출간되었습니다. 일부 내용이 개정 및 재편집되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자벨은 3년 전 홀로 수도로 이사온 직후부터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처음에는 드물게 꾸던 꿈은 이제는 거의 매일 밤 같은 꿈을 꾼다. 그러던 중 야만족과의 전쟁이 끝나고 황궁에서 승전 기념 무도회가 열리고, 승전의 주역인 아버지 워렐 후작과 황태자는 참석하지 않는 기묘한 가면무도회에서 이자벨은 미약이 들어간 물을 마시게 되었다. 위기에서 이자벨을 구해준 검은 머리의 남자는 이상하게도 낯설지 않다. 홀린 듯 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뒤, 양 손목이 잡혀 머리 위로 고정되어 눈을 뜬다. “그대는 이제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답니다. 계획과는 달라졌지만, 이것도 꽤 좋군요.” 이자벨은 그의 눈에서 넘실거리는 욕망을 읽고 몸을 떨었다. “저를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 남자, 란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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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가 주세요

“네년이 흘리는 물로 마차 바닥이 온통 물바다야.” 마차 의자에 고개를 처박은 페트리사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수치심은 옅어지기는커녕 점점 더 짙어졌다. 그러나 백작의 음란하고 가학적인 손길에도 몸은 그녀의 의지를 배반하고 멋대로 반응했다. 신이 이 지옥에서 그녀를 구해줄 수 없다면 다른 존재라도 자신을 도와주기를 페트리사는 간절히 염원했다. 그리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혼자가 된 페트리사 앞에 나타난 남자는 구원의 천사일까? “저를 부디…… 데려가 주세요.” “그대 입으로 한 말입니다. ‘데려가 달라고’. 신도 이제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아니면……. “따로 길들일 필요가 없이 벌어져 있군요. 바로 박아도 좋을 만큼.” 그녀를 지옥에 빠트릴 악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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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연정

깊은 산속에 있는 도양궁(道陽宮)에는 서왕모의 반도원(蟠桃園)에서나 볼 수 있는 반도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 백 년에 딱 하나 열리는 그 황금색 복숭아는 도양궁의 주인인 구미호 '호연'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부모에게 버려져 산을 헤매고 다니던 어린 인간이 먹어버렸다. 분에 넘치는 것을 먹었으니 아이는 삼도천(三途川)을 건너가든가, 우화등선(羽化登仙)하였어야 했다. 하지만 깨어난 아이는 여전히 인간이었으되, 반도(蟠桃)가 되어있었다. ***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발치에 앉은 그녀를 말끄러미 내려다보는 시선에 곧 온몸의 솜털이 바짝 일어서고 감각이 예민해졌다. “‘무엇이든’ 이라. 그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걸 모르다니 어리석구나.” 느리게 움직이며 도화의 전신을 훑는 붉은 눈동자는 마치 먹잇감을 탐색하는 허기진 짐승의 것 같았다. “그러게, 내가 진즉부터 이야기하지 않았더냐.” 붉은 혀가 날카롭게 벼려진 송곳니를 문질렀다. “잡아 먹힐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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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맞이

첩을 본처 자리에 올리기 위해 어머니를 독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여덟 살의 민예화는 그길로 외조부에게로 도망치면서 아버지와 연을 끊었다. 아니, 끊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그녀에게 도착한 서신 한 장만 아니었더라면. “그럼 그렇지. 예화야, 너 대체 무얼 기대하였느냐.” 서신을 다시 봉투에 집어넣으며 예화는 혀를 찼다. “왜 그러세요, 아씨? 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심상치 않은 예화의 표정에 소월이 걱정스럽게 물어 왔다. “혼인하라 하시는구나.” 아버지의 청을 거역할 수 없었던 예화는 결국 혼례를 치르기로 하지만, 산신이 노하기라도 하였는지 신부를 태운 가마는 번번이 산을 넘지 못한다. 그렇게 여섯 번째 가마가 부서졌을 때, 예화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군에게 자신의 목을 내어 주기 위해 가마 밖으로 나선다. “신부님. 이리 오세요.”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호랑이가 아닌, 정체 모를 아름다운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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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에게 쿠키를 주지 마세요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왕족/귀족, 친구연인,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평범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씬중심 약혼자와 화해하겠다는 언니 때문에 억지로 쿠키 심부름을 하게 된 이벨린. 한데 어쩐 일인지 ‘사랑의 묘약’이라는 그 쿠키를 하필이면 남자 사람 친구였던 카일이 먹게 된 것 아닌가. 게다가 예의 묘약엔 사실 성욕을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었고, 그 때문인지 카일은 이벨린을 향해 예기치 못한 거친 욕망을 드러내는데……? “날 이렇게 발정 난 짐승으로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하는 건 아니겠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잠깐 맛보기 “이벨린, 나의 린. 만져 줘…… 응? 어서…… 미칠 것 같아.” 그녀의 손을 잡아 뺨에 비비며 카일이 애처롭게 읊조렸다. 연약한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목소리와 달리 이벨린의 엉덩이 아래에 깔린 그의 성기는 흉포한 짐승 같았다. 카일과 붙어 있으면 있을수록 가슴이 단단해지고, 다리 사이가 축축해지는 느낌에 이벨린은 얼굴을 붉혔다. “이제 만져 주는 것만으로는 내가 쌀 수 없게 되었다는 거 알잖아, 린.” 커다란 손이 헐거워진 드레스 앞부분을 잡아당겨 내렸다. “그러니 제대로 도와줘. 그렇게 해 줄 거지, 린?” 허락을 구하는 것 같았지만. 기실 허락이 아니라 통보였다. 순식간에 드레스가 벗겨졌다. “린. 벗겨 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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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불명

작가곰내곰
작가뚜껑
작가몽월화

* 키워드 : 동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오해, 신분차이, 몸정맘정, 인외존재,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도도녀, 상처녀, 걸크러시, 고수위 〈함몰 공주〉 선국의 둘째 공주 국화는 시름과 그리움이 쌓여 병을 얻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담은 한달음에 입궁하여 공주를 진맥한다. 그러던 중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공주는 자신의 비밀스러운 환부를 그에게 공개하는데……. “저를 가장 믿는다고 하셨으니 그에 부응해 드려야겠지요.” 〈비취 신랑〉 권세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신랑의 호위를 맡은 팽여율. 그러나 제가 호위하던 남자의 정체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제 신랑과 사통한다고 오해한 신부는 자객까지 보낸다. 이에 분기탱천한 여울은 신부에게 복수할 방도를 모색하는데……. “기왕에 즐기는 것, 좀 더 과감한 짓을 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주워 온 서방님〉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아름다운 돌을 주운 서련. 그 돌의 모양이 얼마나 매끈하고 예쁜지 마을에 그녀가 알을 낳았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결국 쫓기듯 혼례를 치른 서련은 한밤중에 신혼집에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제 매일 밤 부인께서 애써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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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고 싶잖아

“밤낮없이 해야지. 부부는 그런 거잖아.” * 끔찍했던 사고가 일어난 후 7년. 오랜만에 마주한 유준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얼굴이었다. “처음부터 말했지 않았나? 결혼하자고.” 지안은 그의 제안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죽음 앞까지 몰아갔던 가해자의 딸이었으니까. 어째서 자신을 택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안은 제 가족이 지은 죗값을 치르기 위해 그의 결혼 제안을 승낙하고 만다. “그러니까 이지안, 어떻게 해서든 내 아이를 가져.” 유준이 그녀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그의 피를 이을 아이뿐인데도, 지안은 그에게 다시 빠져드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지. 굳이 이유가 필요해?” 게다가 아이 따위 상관없다는 듯 구는 그의 행동 때문에, 결혼 생활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정말로 싫으면 내 혀라도 깨물어.” 대체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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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뜨겁게

고수위 로맨스 웹소설 작가 고윤희. 집필 장소로 자주 찾던 카페에서 선우현을 만나게 된 윤희는 그를 본 순간부터 그의 생각에 밤잠 못 이루게 된다. 이웃 주민과 깊은 관계로 엮인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선뜻 다가서지 못했지만, 욕망은 자꾸만 커져 간다. 잠들기 전 혼자 그를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설상가상으로 윤희는 현과 닮은 남자가 나오는 꿈을 지속적으로 꾸게 된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새로운 상대를 찾아 술집을 찾은 윤희. 그러나 꿈에서처럼 그 자리에서 그녀를 맞이한 건 현이었다. “윤희 씨가 찾던 상대…… 나는 어때요?” 그날 밤, 서로만 아는 비밀을 만들게 된 두 사람. 사랑은 싫고, 그를 만나고 싶긴 했던 윤희는 현과 특별한 계약을 맺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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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의 덫 외전

“연습은 이쯤 해 두고. 유주야, 제대로 해야지.” 사고로 돌아가신 양부모님을 대신하여 키워 준 이모는 허영심이 강했다. 여러 남자를 만나다가 제대된 된 물주를 잡았다며 커다란 저택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어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피아노를 연주하던 남자를 동경했다. 그의 옆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은 순간 도망쳐야 했다. *** “꽤 곤란해 보이던데. 도와줄까?” 5년. 여전히 이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불길 속에서 그를 두고 도망쳐야 했던 5년 전보다 더 초라한 행색이었다. 무슨 자격과 염치로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말인가. 생각과 달리 멋대로 도와 달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아서 유주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모가 제 이름으로 사채를…… 썼나 보네요.”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유주는 끔찍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하지만 더 끔찍한 일이 남아 있을 거란 걸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니. 사채가 아니야. 진유주, 너를 팔았다고. 아주 비싼 값에. 그것도 여러 명에게.” 애초에 유주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가 던진 덫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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