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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위로 흘러내리는_디디디 몰락한 백작가의 영애, 라일라. 집안은 망했더라도 귀족 영애로서의 자존심은 지키려고 했는데…… 다락방에서 자신을 위로하던 검은 고양이와 빼닮은 남자가 내민 빨간 구두에 무너지고 말았다. “고귀한 백작 영애께서 이렇게 남자를 밝히는 사람이었던가?” 남자의 커다란 손이 드레스의 앞섶을 찢어버렸다. 그러자 봉긋 솟은 하얀 가슴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이렇게 천박하고.” “읏.” “야하고.” “아읏.” 그녀의 붉은 구두위로 끈적한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잡아먹힌 건 과자 집의 마녀였다_유세유 서쪽 숲에 과자 집을 짓고 산다는 마녀, 멜린다. 그녀는 어느 날 숲에 쓰러져 있던 아름다운 두 남자를 주웠는데…… . “하아, 멜. 너무 조여. 내 정액만 먹으려는 게 아니라 내 걸 아예 끊어먹기라도 하려는 거야? 응?” “흐읏, 히엘. 너무, 커.” “이런, 멜. 내 이름도 불러줘. 응? 히엘의 이름만 불러주면 질투 나니까.” 멜린다는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알 수 없었다. 계모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형제가 집에서 머무는 것을 허락해 주었을 뿐인데. 촉수 왕자님_레몬맛별사탕 몰래 놀러 다니기가 특기인 왕자를 모시는 기사 비비안. 매일 왕자를 쫓아다니니다 결국 그와 함께 함정에 빠져 버렸다. “비비, 괜찮아?” 주저앉은 비비안을 걱정하듯 긴 촉수가 그녀의 뺨을 간지럽혔다. 비비안은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다. “으……. 축축하니까 만지지 마세요.” 촉수로 변한 왕자와 단둘이 갇혔는데……. 빠져나갈 방법이 있다고? “해요, 그거. 섹스요.” 도망쳐, 빨간 망토_리리코스 이야기를 팔아 푼돈을 버는 고아 아네트. 동화 속 공주와 용사는 그저 환상 속의 이야기일 뿐, 아네트의 현실은 이야기를 판 몇 푼마저도 고아원장에게 빼앗기는 신세다. 심지어 고아원장은 아네트를 팔아버릴 생각인데…….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줘.” 아네트는 마지막으로 그녀가 원하는 걸 가지기로 했다. 벌거벗은 황제님_쁏 도박빚을 진 아버지가 없는 옷을 투명한 옷감이라고 사기를 치고, 이레니는 수습을 위해 황제 앞에 나선다. 환복을 돕는 척 황제의 옷을 벗기는 순간 아랫배 부근에서 홧홧한 열기가 느껴지는데……. “벌써 안달이 나 벌떡거리는군.” “아, 아니에요, 폐하. 오해…….” “위의 입은 거짓말만 하니 듣지 않겠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레니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5.88%

👥

평균 이용자 수 26

📝

전체 플랫폼 평점

8.2

📊 플랫폼 별 순위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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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더 때려 주세요, 공작님!

반복되는 사업 실패로 늘 빚에 시달리던 홀튼 백작가. 리시아는 가문의 빚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험한 북부에서 기사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떠안게 된 홀튼 백작은 지참금을 노리고 리시아를 선 자리에 내보낸다. 기대하지 않았던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제국 유일한 공작, 데릭 마이어. 부족한 것이 없는 마이어 공작을 의심하던 리시아는 마침내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특한 성적 취향을 고백한 그는 리시아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다. 하지만, 리시아는 가문을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다. 성적 취향 외에는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임이 분명한 마이어 공작. “해요, 결혼.” 그녀는 기꺼이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제 취향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리시아 경.” 그의 말마따나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이 저급하고 배덕한 행위가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

thumnail

닻을 내린 곳에서의 하룻밤

◆해적과 술탄_쁏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술탄에게 칼을 겨눴으나, 돌아온 것은 쇠줄뿐이었다. 죽을 각오로 들어왔거늘.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살려 두고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 눈매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술탄에게 반항하였으나, 그는 여유로웠다. “경어를 쓸 줄 모르는 네게 내 친히 가르침을 주마.” #판타지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오해 #복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까칠녀 #고수위 #더티토크 #강압적관계 ◆해적에게 납치당하다_리리코스 “기회를 줄게, 나랑 자.” 처음으로 닿은 남자의 입술은 뜨겁고 감미로웠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냄새. 나를 흥분시키는 그의 냄새에 심장이 울렁거렸다. “미쳤어?” 나한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손은 내 허리에 단단히 감겨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너랑 자지.” 술탄이시여, 제 첫날밤 상대는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하렘의후궁 #해적의 포로가 되다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해적싫어 #싫지만은 않아 #좋아 #직진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해적의 정체는 황녀였습니다_유세유 “말해 봐. 나 몰래 내 집을 빠져나간 후 딴 놈을 만난 건 아니지? 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했는데.” 자청해서 해적선에 잡힌 주제에 여유롭기까지 한 알터가 얄미웠던 쉴라는 말을 지어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나느라 당신 따윈 잊고 있었지.” “이런, 이런…… .” 방금 전까지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알터의 목소리에 쉴라는 숨이 막혀 왔다. “역시, 꽁꽁 묶어 둘 걸 그랬어.” 질투와 집념이 가득 찬 푸른 눈을 번뜩이며 남자는 여자의 몸에 자신을 묻었다.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능력녀 #까칠녀 #도도녀 #털털녀 ◆바다에는 절륜한 미남 신이 살고 있다_디디디 라티네스의 왕세녀 레티아는 거친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졌다. 그때 바다 깊숙한 곳에서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내가 공기를 주면 넌 내게 뭘 줄 거야?” 목숨을 구한 대가는 레티아의 온몸에 깊이 새겨졌다. 첫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그리고 그 남자는 레티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말해 봐. 그놈이랑 약혼할 거야? 나 이외의 남자와 몸을 섞을 거냐고?” #서양풍 #판타지물 #인어공주모티브 #초월적존재 #몸정맘정 #절륜남 #짝사랑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고수위 ◆그녀가 만난 바다_레몬맛별사탕 항구도시, 바드아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레일라는 해변을 걷다가 상처 입고 쓰러진 고래를 주웠다. 그런데 그 고래가 갑자기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로 변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집으로 들이면 안 돼, 레일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윌리엄은 레일라 곁을 맴돌기 시작하고,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데……. “저한테 나쁜 짓을 하실 거예요?” “나쁜 짓이 뭔지는 알고?” 상냥했던 남자의 눈에 욕망이 깃드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몸이 저릿할 정도의 크기에 레일라는 숨을 멈췄다. #서양풍 #판타지물 #수인남주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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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때려 주세요, 공작님!

반복되는 사업 실패로 늘 빚에 시달리던 홀튼 백작가. 리시아는 가문의 빚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험한 북부에서 기사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떠안게 된 홀튼 백작은 지참금을 노리고 리시아를 선 자리에 내보낸다. 기대하지 않았던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제국 유일한 공작, 데릭 마이어. 부족한 것이 없는 마이어 공작을 의심하던 리시아는 마침내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특한 성적 취향을 고백한 그는 리시아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다. 하지만, 리시아는 가문을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다. 성적 취향 외에는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임이 분명한 마이어 공작. “해요, 결혼.” 그녀는 기꺼이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제 취향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리시아 경.” 그의 말마따나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이 저급하고 배덕한 행위가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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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소설에서 베타로 살아남기

싼 맛에 오메가버스 BL소설 『당신과 나의 각인』을 구매한 대학생 설화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소설 주인수의 여동생인 ‘엘로디’에 빙의하고 만다. 원작대로라면 열등감 덩어리로 자라나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죽을 조무래기 악역, 엘로디. 그녀는 좀 더 길고 편안한 삶을 일구기 위해 원작의 약혼남이자 평민 알파인 리암을 데려와 물심양면으로 키워 낸다. 누가 봐도 잘생기고 근사하게 자라난 리암에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원작대로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결혼식을 막 올려 주려던 그때, “엘로디, 미안해.” 오라버니와 약혼남이 눈 맞고 배 맞아 사랑의 도주를 해 버린다. 눈앞이 캄캄해진 엘로디는 식장에 홀로 남은 황태자에게 납작 엎드리는데…….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전하.” “그럼 자위해 봐.” “…….”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엘로디에게 참 잔인한 이 소설,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 버리려는 걸까? #오메가버스세계관 #BL요소살짝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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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짐승을 길들였습니다

고귀한 공작 영애, 로잘리에 아르엘. 신분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평온하고 권태로웠다. 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으로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에이든 팬드래건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날 싫어하잖아.” “황명이라서요, 부인.” 사랑 없는 결혼에도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매달리고, 조르고 만다. 뜨거운 관계 후 남는 것은 그가 할퀴고 간 상처와 조롱뿐임에도. “아, 아읏, 에이든!” “전부 싫어도 네 몸은 꽤 꼴려.” 로잘리에는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 목을 짓누르고 제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 끝에 남는 건 후회뿐인지도 모른 채. --------------------------------------- “당신과 결혼한 걸 후회해. 아니, 당신을 만난 것도 사랑하게 된 것도 전부.”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난, 난 당신을 사랑해.” 눈앞이 부옇게 변했다.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녀가 한 말들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에이든에게 박혔다. “거짓말.” 로잘리에는 단숨에 부정했다. “내 몸만 좋다고 했잖아. 아이 따윈 필요 없다고 그랬고 또 사랑 따윈 바라지 말라고 그랬잖아.” 로잘리에가 뱉어 내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한 말들이었다. 에이든은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에서 저것들을 지우고 싶었다.

thumnail

저주라면 해도 되나요?

*본 도서는 노골적인 표현, 자극적인 소재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사빠지만 사랑이 없으면 관계도 결혼도 싫다는 대공 조슈아. 그런 그와 성녀와의 정략혼을 위해 황제는 보좌관 바네사에게 황명을 내린다. “접근하는 여자들을 모조리 쫓아내.” 내려진 명령에 너무 충실했던 게 화근이었을까? 두 사람은 그만 나란히 걸리고 말았다. 하지 않으면 미쳐 버리는 음문 저주에. 이 저주에서 벗어나 곧 있을 선 자리에 대공을 멀끔하게 내보이려면 방법은 하나다. 일단 부딪치는 수밖엔. “저랑 한번 하시죠.” “전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는 안 합니…… 읍!” 한 번 하고 나면 이 갈증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대, 대공님, 싫, 아으!” “싫을 리가. 좋아서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활짝 연 주제에.” 어라? 저주가 더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이 정도론 어림도 없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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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짐승을 길들였습니다

고귀한 공작 영애, 로잘리에 아르엘. 신분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평온하고 권태로웠다. 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으로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에이든 팬드래건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날 싫어하잖아.” “황명이라서요, 부인.” 사랑 없는 결혼에도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매달리고, 조르고 만다. 뜨거운 관계 후 남는 것은 그가 할퀴고 간 상처와 조롱뿐임에도. “아, 아읏, 에이든!” “전부 싫어도 네 몸은 꽤 꼴려.” 로잘리에는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 목을 짓누르고 제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 끝에 남는 건 후회뿐인지도 모른 채. --------------------------------------- “당신과 결혼한 걸 후회해. 아니, 당신을 만난 것도 사랑하게 된 것도 전부.”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난, 난 당신을 사랑해.” 눈앞이 부옇게 변했다.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녀가 한 말들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에이든에게 박혔다. “거짓말.” 로잘리에는 단숨에 부정했다. “내 몸만 좋다고 했잖아. 아이 따윈 필요 없다고 그랬고 또 사랑 따윈 바라지 말라고 그랬잖아.” 로잘리에가 뱉어 내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한 말들이었다. 에이든은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에서 저것들을 지우고 싶었다.

리리코스작가의 다른 작품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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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을 내린 곳에서의 하룻밤

◆해적과 술탄_쁏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술탄에게 칼을 겨눴으나, 돌아온 것은 쇠줄뿐이었다. 죽을 각오로 들어왔거늘.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살려 두고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 눈매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술탄에게 반항하였으나, 그는 여유로웠다. “경어를 쓸 줄 모르는 네게 내 친히 가르침을 주마.” #판타지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오해 #복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까칠녀 #고수위 #더티토크 #강압적관계 ◆해적에게 납치당하다_리리코스 “기회를 줄게, 나랑 자.” 처음으로 닿은 남자의 입술은 뜨겁고 감미로웠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냄새. 나를 흥분시키는 그의 냄새에 심장이 울렁거렸다. “미쳤어?” 나한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손은 내 허리에 단단히 감겨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너랑 자지.” 술탄이시여, 제 첫날밤 상대는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하렘의후궁 #해적의 포로가 되다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해적싫어 #싫지만은 않아 #좋아 #직진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해적의 정체는 황녀였습니다_유세유 “말해 봐. 나 몰래 내 집을 빠져나간 후 딴 놈을 만난 건 아니지? 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했는데.” 자청해서 해적선에 잡힌 주제에 여유롭기까지 한 알터가 얄미웠던 쉴라는 말을 지어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나느라 당신 따윈 잊고 있었지.” “이런, 이런…… .” 방금 전까지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알터의 목소리에 쉴라는 숨이 막혀 왔다. “역시, 꽁꽁 묶어 둘 걸 그랬어.” 질투와 집념이 가득 찬 푸른 눈을 번뜩이며 남자는 여자의 몸에 자신을 묻었다.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능력녀 #까칠녀 #도도녀 #털털녀 ◆바다에는 절륜한 미남 신이 살고 있다_디디디 라티네스의 왕세녀 레티아는 거친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졌다. 그때 바다 깊숙한 곳에서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내가 공기를 주면 넌 내게 뭘 줄 거야?” 목숨을 구한 대가는 레티아의 온몸에 깊이 새겨졌다. 첫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그리고 그 남자는 레티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말해 봐. 그놈이랑 약혼할 거야? 나 이외의 남자와 몸을 섞을 거냐고?” #서양풍 #판타지물 #인어공주모티브 #초월적존재 #몸정맘정 #절륜남 #짝사랑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고수위 ◆그녀가 만난 바다_레몬맛별사탕 항구도시, 바드아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레일라는 해변을 걷다가 상처 입고 쓰러진 고래를 주웠다. 그런데 그 고래가 갑자기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로 변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집으로 들이면 안 돼, 레일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윌리엄은 레일라 곁을 맴돌기 시작하고,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데……. “저한테 나쁜 짓을 하실 거예요?” “나쁜 짓이 뭔지는 알고?” 상냥했던 남자의 눈에 욕망이 깃드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몸이 저릿할 정도의 크기에 레일라는 숨을 멈췄다. #서양풍 #판타지물 #수인남주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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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섹스 판타지

김유진에게는 판타지가 있었다. 번잡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어느 평범한 동네의 2층 핑크살롱. 얇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여자들이 흥미로운 눈으로 이것저것 만져 본다. 아주 노골적으로 툭툭 올라온 핏줄까지 재현한 팔뚝만 한 딜도, 웅웅거리며 진동하는 클리토리스 자극용 제품, 핫젤과 러브젤, 초박형 콘돔……. 제각기 물건을 고른 여자들은 매대로 향하면, 유일하게 맨얼굴을 드러낸 남자가 계산을 도와준다. “사장이 잘해. 아니, 물론 그 짓도 잘하게 생겼지만 그 짓 말고 장사. 아니아니,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래두. 너도 보면 알 거야. 딱 보면 짜릿해. 철저하거든, 물건 팔 때는 말 잘 하는데 사생활적인 거 조금이라도 물어보면 바로 비릿한 미소만 흘리고 딱 말을 자르는데 그 스토익한 분위기가 자극적이란 말이지.” 얄쌍한 쌍꺼풀에 깔끔한 눈썹, 단정한 얼굴, 하얗고 반듯한 손가락……. 남자의 요요하게 빛나던 새까만 눈동자를 떠올리며, 김유진은 누구의 종용도 없이 스스로 쾌락을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스스로 찾아가는 쾌락에 묘하게 마음 한구석이 뿌듯했다. ‘유진 씨, 여기가 좋나요? 아니면 여기가?’ “네, 좋아요! 너무 좋아!” 스토익한 사장의 목소리가 김유진의 귓가에 속삭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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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의 결혼

부유하진 않았지만 사랑스러운 여동생과 다정한 부모님 아래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던 티나.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으니, 결혼식 하루 전날 여동생이 홀연 듯이 종적을 감춘 것! “이 결혼, 반드시 해야 합니다! 계약 위반 시 위반한 측이 배상금으로 열다섯 배를 물어줘야 한다고요, 아버지!” 결국 여동생으로 위장한 채 신랑, 제럴드 노퍽과 식을 올린 티나. 하지만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아 발각이 되고 말자 다급해진 티나는 묘책을 생각해 내는데……. 도망간 동생을 대신해 대리 결혼을 하게 된 티나. 과연 그녀가 떠올린 묘수(妙手)는 유효했을까? * 이 작품은 15세로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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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연담

“저는 청주 이 대부의 딸 이한야라고 합니다.” 암행어사 앞에 당차게 나타난 그녀, 한야. “제 청을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당장 관아로 달려가 어사의 정체를 밝히겠습니다.” “호오? 과연 그렇게 되면 내가 곤란해지겠군요.” 급작스런 어사 나리에 대한 소문 때문에 정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억지로 연을 이어가야 할 처지가 된 그녀. 기가 막히고 울분이 터지지만 뾰족한 수가 없던 찰나, 집념으로 찾아낸 어사를 붙잡고 결국 소리치고 만다! “나으리 때문에 제가 어디 하나 모자란 병신과 결혼해야 되겠습니까?!” 얼결에 한야의 소원 수리를 떠맡은 어사. 고군분투하는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암투, 그리고 한 여인을 둘러싼 왕과 신하의 숨막히는 대결! #동양풍, #궁중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재회물, #첫사랑, #삼각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능력남, #카리스마남, #사이다녀, #걸크러시, #이야기중심 *은 의 개정판 도서입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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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레몬 아가씨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신화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우월녀, 초월적존재,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고수위 * 본 도서는 2017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에서 교정·교열을 다시 진행한 개정판입니다. 검은 숲엔 전설이 있다. 숲속에서 노파를 도우면 대가로 레몬을 받아 그 속에서 뛰어나온 아가씨와 행복하게 산다는 동화 같은 전설이……. 아름다운 물의 요정 아이올라는 어느 날 친구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마음에 드는 인간 남자를 유혹하고 싶으니 숲의 전설 ‘레몬 아가씨’ 속 엑스트라 요정1 역할을 맡아 달라고. 그에 아이올라는 그 역할을 대충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그 인간 남자는 아이올라에게 입을 맞춰 오는데……? * “아아아!” 아이올라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 그의 등에 손톱자국을 냈다. 부추기는 듯한 앙칼진 자극에 그 역시 추삽질을 멈추지 않았다. “요정 아가씨의 몸. 음란한 몸이야, 정말로.” 아이올라는 아래에서 쳐올리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침대 헤드를 붙잡았다. 붉게 마찰된 그곳을 남자가 끊임없이 탐하자 머리 한쪽이 녹는 것처럼 눈앞이 새하얘지는 강한 쾌락이 흘렀다. 마치 중독되어 버릴까 봐 두려운 그런 쾌락이. “위험해. 중독될 거 같은데.”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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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 대공의 가짜 부인이 되었다

기나긴 십 년, 그 끝은 바람이었다. “지금 당장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파혼이다!” “그럼 파혼하죠.” 내 약혼자의 품에 안긴 그녀는 눈물에 젖은 눈으로 날 보며 웃음 지었다. 응 그 쓰레기, 너나 가져. 나중에 반품한다고 후회하지나 말고. “부인을 찾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공.” 마침내 내가 찾아낸 또 하나의 완벽한 신랑감. 전쟁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남자. 전장의 군신 팔로알토 대공. “저와 결혼한다면 당신이 집안을 장악하도록 도와드리겠어요.” * * * 그렇게 그를 도와 계획에 성공했건만. “대공 전하, 당신 어머니도 물러났으니까 이제…….” “나 지금 바빠.” 어느 날부터 그가 이혼하자는 내 말을 무시한다. “언제 안 바쁜데요?” “오늘, 내일, 내일모레. 앞으로 쭉. 당신이 이혼하자고 말을 꺼낸다면 영원히.” 아니 이런 말은 없었잖아요,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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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아가씨

검은 숲엔 전설이 있다. 숲속에서 노파를 도우면 대가로 레몬을 받아 그 속에서 뛰어나온 아가씨와 행복하게 산다는 동화 같은 전설이……. 아름다운 물의 요정 아이올라는 어느 날 친구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마음에 드는 인간 남자를 유혹하고 싶으니 숲의 전설 ‘레몬 아가씨’ 속 엑스트라 요정1 역할을 맡아 달라고. 그에 아이올라는 그 역할을 대충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그 인간 남자는 아이올라에게 입을 맞춰 오는데……?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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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명기 (名器)

“여기에 내 이름이라도 있었다면 널 당장 머리끝부터 씹어 먹을 텐데.” 강상(綱常)국 국왕 이혼(李琿), 명경지수 같은 맑은 성품과 기재로 현왕이 될 것으로 점쳐진 왕재였다. “아작아작, 뼈도 추리지 못하게…….” 꿈속에서 이름을 잃기 전까지는. 이름을 잃은 왕은 미쳐 버렸고, 주색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 애끓는 몸을 식히는 약으로 만들어 손톱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먹을 거란다.” 예운은 여자가 미웠다. 감히 왕의 이름을 훔쳐 달아난 탓에, 왕이 자신만 찾게 만든 여자가 싫었다. “너였구나.” 그 여자가 예운 자신인 줄도 모르고. “내 이름을 가져간 사람.” ---------------------- “이…… 불같은 목마름이 너를 안으니 해갈이 되는구나.” 예운의 양다리는 이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활짝 벌어져 있었다. 왕은 예운이 스스로 그녀의 양 허벅다리를 끌어안게 고정한 상태로 거칠게 그녀를 탐했다. “내 지독히도 목말랐느니. 물을 들이켜도, 여인의 음수를 들이켜도 이 몸에 붙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체통도 잊고 차라리 모래 위에서 굴러버릴까 고민도 들었었느니. 허나 이 몸에 붙은 불이 어디서, 어디에 붙은 불인지 모르니 어떻게 끌 줄도 몰랐다. 헌데 네 몸 안에 들어서니 이 얼마 만에 괴롭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인지.” 말을 하는 동안에도 퍽퍽 예운을 꿰뚫는 왕의 몸짓은 멈추지 않았다. 감당하기 버거운 사내의 무게가 더해질 때마다 예운의 허리가 떨려왔다. “너는 네가 얼마나 반갑고 또 미운 줄 모를 것이다.” 왕의 눈이 활짝 휘었다. 젊고 헌앙한 왕의 용모에 가슴앓이 하는 궁녀가 여럿이었으나, 예운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애증의 눈초리에 뱃속이 떨릴 정도로 두려울 따름이었다. #동양풍 #왕족/귀족 #오해 #친구연인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동정녀 #순진녀 #무심녀 #단행본 #달달물 #더티토크 #고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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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녀가 환생을 숨김

‘이번 생은 그래도 아가씨로 시작하는구나!’ 가난한 소녀 가장 정서윤, 으리으리한 대갓집 아가씨로 환생하다! 영의정까지 지냈다는 명문가. 거느리는 하인만 2백 명. 한양을 한번 행차하면 모두 굽신굽신하는 번쩍번쩍한 명문가의 손녀. 크으, 이거지! 그런데 살짝, 삐끗했다? “이 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건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어머니에 대한…… 비밀? 내 인생이 금수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딱딱한 짭수저였다. 로열 블러드 정품 양반 딸이 아니라, 유사품에 주의해야 하는 서녀! “서윤이는 똑똑한 아이예요. 그런 아이가 서녀로 살게 둘 수 없죠. 제가 반드시, 번듯한 집안에 시집보낼 거예요.” 내 양어머니는 상냥하고 자비롭고, “그 아이가 눈치 빠르게 군다면 나도 해칠 생각은 없네.” 첫째 큰어머니는 내게 냉정하게 안채의 계략을 가르친다. 타고난 미모, 전생에서부터 있었던 지혜, 거기에 든든한 가문의 빽까지! “제 인생은 제가 선택해요. 당신이 제 유일한 어머니세요.” [ 조선로판 / 육아물 / 동양물 / 암투물 / 귀여움 / 서녀양반이되다 / 안방에서 살아남기 / 신분제 / 8시가족드라마 / 내편은누구? / 원래기생딸인건 /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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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아내의 이혼 계획

“맹세하죠. 대공께서도 저와 혼인하신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될 거에요.” 결혼하자마자 암살당하는 시한부 엑스트라 아내가 되었다. 빙의된 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죽을 수는 없지! 남주의 성장을 도우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뒤, 여주가 등장하기 전에 풍족한 위자료와 함께 퇴장하려 했는데……. 여주는 보이지 않고 남주는 나를 여주로 만들려고 한다! “아네트, 당신은 내 유일한 아내에요. 당신 외의 사랑은 생각할 수도 없어.” 게다가 원작에서의 내 분량은 이미 끝났는데 남주가 내게 집착하기까지! “물론, 당신도 그렇죠?” 위자료 받고 유복한 이혼녀로 살고 싶은 앙큼한 빙의녀 아네트와 그녀를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북부 대공 다리우스. 남주와 결혼한 시한부 엑스트라 아내는 원작에서 언제 퇴장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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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 대공의 가짜 부인이 되었다

기나긴 십 년, 그 끝은 바람이었다. “지금 당장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파혼이다!” “그럼 파혼하죠.” 내 약혼자의 품에 안긴 그녀는 눈물에 젖은 눈으로 날 보며 웃음 지었다. 응 그 쓰레기, 너나 가져. 나중에 반품한다고 후회하지나 말고. “부인을 찾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공.” 마침내 내가 찾아낸 또 하나의 완벽한 신랑감. 전쟁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남자. 전장의 군신 팔로알토 대공. “저와 결혼한다면 당신이 집안을 장악하도록 도와드리겠어요.” * * * 그렇게 그를 도와 계획에 성공했건만. “대공 전하, 당신 어머니도 물러났으니까 이제…….” “나 지금 바빠.” 어느 날부터 그가 이혼하자는 내 말을 무시한다. “언제 안 바쁜데요?” “오늘, 내일, 내일모레. 앞으로 쭉. 당신이 이혼하자고 말을 꺼낸다면 영원히.” 아니 이런 말은 없었잖아요,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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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승은상궁

호색하고 동녀를 사랑하던 늙은 황제가 죽었다. 황후와, 소수의 후궁을 제외한 황제의 모든 여인은 머리를 깎고 정업사에 가야 하는 상황. 이때, 회임을 자처하는 뒷방 후궁이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신은섬. 그녀는 딱 두 번 왕을 모셨다. 첫째, 승은상궁이 되던 밤. 두 번째, 황제가 돌아가시기 전 얼마 전 아주 우연한 만남 때. 회임 초기, 희맥은 아직 불안정하지만 황제의 마지막 씨를 잉태한 여인이 어찌 귀하지 아니하랴. 출산하는 대로 당장 후궁에 봉해야지! 그동안 뒷방 후궁이라고 무시하던 이들이 단숨에 태도를 바꾸던 가운데, 신은섬은 가장 신임하는 친구이자 지밀궁녀 민재에게 너만 알고 있으라고 비밀을 속닥인다. “민재야, 사실 나 회임 안 했어. 정업사 가기 싫어서 거짓말했어.” 왕을 속이다니! 아니, 궁중 전체를 속이다니! 그러나, 일단 한번 거짓말을 시작했다면 거짓을 진짜로 만들어야 한다. 신 상궁의 뱃속에 애가 지금 없는 게 문제라면, 까짓 것 오늘밤 안으로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어차피 들켜도 죽고 간통해도 죽는다! 승하한 황제와 뒤를 이을 황태자를 둘러싸고 어수선한 밤, 은섬은 몰래 밤나들이를 계획한다. 그런 은섬의 시야에 걸려든 것이 바로, 평왕 현제. 황권 다툼에 부모 잃은 종친으로 오직 선제가 승하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던 잠룡이었다 발칙한 궁녀, 정절에 반기를 들다! 리리코스 장편 소설 속 깊은 승은상궁. - “봐, 안쪽 깊숙이 들어갔어. 여긴 너도 만져 본 적 없을 거야, 그렇지?” 거기가 아니라 더 바깥이라도 은섬은 손대 본 적이 없었다. “엄청 움찔거려. 엄청 뜨겁게 경련하고 있어. 금방이라도 갈 것 같아.” 그것은 사내도 마찬가지였다. 지체하던 사정감을 점점 더 참기가 어려워졌다. 아래가 아플 정도로 욱신거린다. 퍽퍽 부딪치는 골반의 움직임이 고삐를 놓친 말처럼 빨라진다. 힘이 한껏 들어간 강건한 허벅지는 종마의 그것처럼 단단했다. 그 단단한 힘으로, 은섬의 안을 무자비하게 꿰어 버린다. “아!” 안쪽의 모든 면이 비비어졌다가 내던져지는 느낌이었다. 온몸의 모든 감각 세포가 단단히 뭉쳤다가 절정의 자극에 바르르 흩어진다. 눈앞이 번쩍번쩍한다. 배가 단단히 조여 은섬은 끅, 끅 간신히 목구멍을 열어 숨을 쉬었다. 그 바람에 사내가 파정을 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게 조금 늦었다. 이 밤 연신 은섬의 안을 모질게 긁어 대던 것이 깊숙이 치고받고 들어와 뜨거운 정액을 내쏜다. 경련하고 있는 자궁부에 진정할 새 없이 한번 더 자극이 퍼부어진다. 아, 아아. 회임을 하려고 이 짓을 했었지. 안쪽에서 격동하는 사내의 것을 느끼며 그녀는 멍하니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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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이런 일 해도 되나요?

열 살에 동갑내기 신랑 자한과 결혼한 린주. 그 뒤로 십 년간 걔와는 소꿉장난만 했건만, 갑자기 애를 가지라고요? 그러나 말도 안 된다고 웃어넘기는 그녀와 달리 자한은……. * * * “내가 얼마나 참아 왔는데.” 린주는 자신을 얽어맨 팔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핥는 듯한 시선이 머리 위로 떨어졌다. “난 매일매일 할 수 있어, 이런 짓. 네가 배가 부르고 또 부를 때까지 절대로 안 놔줄 거야.” 낯선 자한의 얼굴을 보자 심장이 짜릿하면서도 온몸이 조여 왔다. 발끝이 벌벌 떨리는 느낌… 이, 이런 건 이상하다! 저도 모르게 온몸으로 요를 밀며 도망가는데, “어딜 가, 린주야.” 자한이 목덜미를 깨물었다. “해야지, 아이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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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침대로 가는 중!

「죽어이개쓰레기야 : 전화, 왜 안 받니.」 「죽어이개쓰레기야 : ……대답 없어도 보고 있는 거 알아.」 「죽어이개쓰레기야 : 지금 화나서 연락 못 할 거 같으면」 「나 : 쉿, 지금 에너자이저랑 즐떡 중!」 「죽어이개쓰레기야 : 다음에 연」 「죽어이개쓰레기야 : 락」 「죽어이개쓰레기야 : 유희야?」 「죽어이개쓰레기야 : 야 너 그게 무슨 소리야 야」 행복하던 인생 첫 연애가 남친의 바람으로 깨어진 날, 유유희는 이언을 만난다 누구도 지지해 주지 않는 평사원과 재벌 3세의 연애지만 유유희는 지지 않지! 똥개훈련, 돈봉투, 뒷담화, 하나씩 분쇄해 가는 사이다 로맨스 *** 벗어 던진 상의 아래 짐승의 몸이 힘줄을 불뚝거렸다. 아래에 복근이 선명한 너른 상체는 야생미가 넘치고, 동시에 그리스 조각처럼 잘 정제되어 있었다.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이상형 같은 그 육체미에 그녀가 침을 꿀꺽 삼켰다. ‘와, 나 오늘 계 탔다.’ 행복한 미소가 본능적으로 광대를 차지했다. ‘내가 빌어먹을 구남친 새끼만 보고 살아서 몰랐는데 잘생긴 남자를 보면 원래 되게 행복한 거구나!’ 갑자기 인생찬가가 흐른다. 이런 남자가 언제든 달려들 상태로 대기 중인데 닳아 버린 건전지보다도 못한 구남친과의 연락은 무의미하지 않겠는가? 콱, 휴대폰이 거칠게 손을 벗어나 바닥에 부딪혀 빙글 돌았다. 쓸모없는 휴대폰을 집어 던진 것이 유유희였던가? 아니면, 결국엔 참지 못하고 그녀를 잡아먹을 듯이 달려든 그 남자였던가? #재벌3세 #능력남 #평범녀 #사이다녀 #직진남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몸정>맘정 #재벌남 #다정남 #절륜남 #존댓말남

유세유작가의 다른 작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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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을 내린 곳에서의 하룻밤

◆해적과 술탄_쁏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술탄에게 칼을 겨눴으나, 돌아온 것은 쇠줄뿐이었다. 죽을 각오로 들어왔거늘.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살려 두고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 눈매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술탄에게 반항하였으나, 그는 여유로웠다. “경어를 쓸 줄 모르는 네게 내 친히 가르침을 주마.” #판타지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오해 #복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까칠녀 #고수위 #더티토크 #강압적관계 ◆해적에게 납치당하다_리리코스 “기회를 줄게, 나랑 자.” 처음으로 닿은 남자의 입술은 뜨겁고 감미로웠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냄새. 나를 흥분시키는 그의 냄새에 심장이 울렁거렸다. “미쳤어?” 나한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손은 내 허리에 단단히 감겨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너랑 자지.” 술탄이시여, 제 첫날밤 상대는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하렘의후궁 #해적의 포로가 되다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해적싫어 #싫지만은 않아 #좋아 #직진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해적의 정체는 황녀였습니다_유세유 “말해 봐. 나 몰래 내 집을 빠져나간 후 딴 놈을 만난 건 아니지? 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했는데.” 자청해서 해적선에 잡힌 주제에 여유롭기까지 한 알터가 얄미웠던 쉴라는 말을 지어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나느라 당신 따윈 잊고 있었지.” “이런, 이런…… .” 방금 전까지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알터의 목소리에 쉴라는 숨이 막혀 왔다. “역시, 꽁꽁 묶어 둘 걸 그랬어.” 질투와 집념이 가득 찬 푸른 눈을 번뜩이며 남자는 여자의 몸에 자신을 묻었다.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능력녀 #까칠녀 #도도녀 #털털녀 ◆바다에는 절륜한 미남 신이 살고 있다_디디디 라티네스의 왕세녀 레티아는 거친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졌다. 그때 바다 깊숙한 곳에서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내가 공기를 주면 넌 내게 뭘 줄 거야?” 목숨을 구한 대가는 레티아의 온몸에 깊이 새겨졌다. 첫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그리고 그 남자는 레티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말해 봐. 그놈이랑 약혼할 거야? 나 이외의 남자와 몸을 섞을 거냐고?” #서양풍 #판타지물 #인어공주모티브 #초월적존재 #몸정맘정 #절륜남 #짝사랑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고수위 ◆그녀가 만난 바다_레몬맛별사탕 항구도시, 바드아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레일라는 해변을 걷다가 상처 입고 쓰러진 고래를 주웠다. 그런데 그 고래가 갑자기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로 변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집으로 들이면 안 돼, 레일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윌리엄은 레일라 곁을 맴돌기 시작하고,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데……. “저한테 나쁜 짓을 하실 거예요?” “나쁜 짓이 뭔지는 알고?” 상냥했던 남자의 눈에 욕망이 깃드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몸이 저릿할 정도의 크기에 레일라는 숨을 멈췄다. #서양풍 #판타지물 #수인남주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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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물 남주들이 집착한다

“나에게서 도망갈 수 있을 줄 알았나 봐요?” 여주인공 외에는 관심 없는 흑막 재상이 나긋한 어조로 말했다. “내가 그렇게 둘 줄 알다니. 날 아직도 모르나, 내 주인님은?” 그는 매끄럽고 긴 손가락으로 내 목을 간질이듯 쓸어 올리더니 볼을 감싸 쥐었다. “그러게 내가 진즉 사슬로 묶어 놓자고 했잖나.” 재상 뒤에 있던 소드 마스터가 무표정하게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하의는 다소 불순했다.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떠날 셈이었나?” 내게 다가온 그가 단단하고 커다란 손으로 내 뒷덜미를 탐욕스럽게 만지작거렸다. “마탑에 가둬 놓으면 도망 못 간다니까, 다들 왜 말을 안 들어서 이런 불상사게 생기게 하죠?” 내 앞에 무릎을 꿇은 마탑주가 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눈망울로 날 올려다보았다.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마법을 걸어 놔야겠어요.”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기겁할 만한 종류의 것이었다. *** 내가 쓴 19금 피폐 역하렘 소설 『다 같이 살아요』에 빙의했다. 작가라 이 세계를 탈출할 방법을 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 평범한 가게 직원1로 일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남주들에게 정체를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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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는 당신에게

절벽에서 떨어졌다. “연! 세연!”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남자를 보며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당신이 어떻게 그 이름을 알아?’ *** 눈을 뜨니 전혀 다른 세계였다. 지금까지 살았던 곳과 전혀 다른, 그녀를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세계. 그곳에서 세연은 이방인이라 괄시 받는 자신과 다르게 화려하고 눈부신 남자를 보았다. 그가 다가와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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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된 너에게 (19세 완전판)

“죽어 버려.” 강은현은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하루살이보다 못한 너 따윈, 빨리 죽는 게 나아.” 면전에 날아온 악담에 윤지서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 정체불명의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국정원 산하 비공식 퇴마 부서에 픽업된 윤지서. “저 검이나 총을 써 본 적 없는데요?” “실전에서 배우시면 됩니다.” 손에 무기만 달랑 하나 쥔 채 괴물 사이로 내쫓기질 않나, “대체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는데요!” “이 자리를 떠나면, 윤지서 씨를 도망간 것으로 간주하고 윤지서 씨의 가족에게 책임을 물 게 할 겁니다.” 가족을 인질로 잡혀 사지로 쫓겨나 죽을 위기에 처했다. *** “죽여.” “뭐?” “괴롭히지 말고 빨리 죽이라고.” 괴물이 된 윤지서의 뺨에, 떨리는 손이 와 닿았다. “내가 도와줄게.” “… …뭐?” “네가 오염된 걸 들키지 않게, 내가 도와준다고.” 비웃을 줄 알았던 강은현의 눈가가 일그러졌다. “그러니까 제발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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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끝에는 괴물이 있다

돌아오지 않는 선임을 찾아 회사 지하에 간 이소. 생전 처음 보는 괴물과 푸른 피를 뒤집어쓴 남자를 목격한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달아나 숨을 몰아 내쉬는데, “비밀을 알아 버렸네?” 회사 지하에서 본 흑발의 남자가 집 안에서 이소를 기다리고 있었다. “목격자는 죽여야 하는 게 규칙이지만, 살려 줄게.” 그녀의 목에 날카로운 검날을 댄 그가 눈을 느른하게 휘며 속삭였다. “나랑 섹스하면.” * * * 안개 도시 포그의 지하에 사는 괴물을 죽이는 정찰대원, 에데 헤르하르트. “그거 알아, 이소? 이걸 꽉 잡아 쥘 때마다 더 조이는 거.” “그런 말은, 읏.” “내가 박을 때마다 너에게서 나를 미치게 만드는 향이 나.” 그와 밤을 보낼수록 이소는 점점 그의 온기에 익숙해지는데. “우리도 커플링 맞출까?” “왜요?” “네가 커플링을 꼈는데도 접근하는 새끼가 있으면, 쓰레기인지 아닌지 바로 구분할 수 있잖아.” “쓰레기면 어떻게 하려고요?” “죽여 버려야지.” 사람을 죽이는 일을 아침 식사처럼 여기는 그와,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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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엘런데일

제국 제일의 기사이자 공작인 엘레나 엘런데일. 쾌락지상주의자인 그녀는 절대 한 남자에게 정착할 생각 따윈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황제가 명령했다. ""황후가 되라, 엘레나."" 짙은 욕망이 담긴 눈동자가 옭아 매어 왔다. 이제 질세라 절친한 친구인 문하성 차관이 제안했다. “황후가 되기 싫으면 허수아비 남편을 만들어. 나하곤 계속 하고.” 그는 느른하게 웃으며 혀를 핥았다. 이 와중에 부관이자 차기 공작 후계자가 고백했다. “단장님을 연모해서 제 동정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평소 금욕적인 모습을 저버린 그의 앞섶이 부풀어 있었다. 혼란스러워하는 엘레나에게 그녀가 멸망시킨 왕국의 왕자였던, 지금은 침실 시중을 드는 남자가 애원했다. “저를 버리지 마세요, 주인님.” 깊은 눈동자를 촉촉히 적신 그가 나체로 무릎을 꿇었다. 과연 누가 그녀의 남편이 될까? 불꽃 같은 엘레나의 진정한 사랑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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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이드가 죽으면 생기는 일

개 같은 성격의 S급 에스퍼, 강하서. 가이드를 한낱 소모품으로 여기는 남자였다. C급 가이드, 차이령. 유감스럽게도 개 같은 성격을 가진 S급 에스퍼의 가이드가 되었다. 그녀는 가이드를 쓰고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강하서가 싫었다. “안녕, 이령아. 좋은 아침이야.” “…돌으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가 친절하게 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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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심장을 쥐었다

“나의 유세니엘.” 성인이 된 테스는 나긋한 어조로 내 이름을 불렀다. 눈을 가늘게 뜨며 웃던 그는 커다란 손으로 내 볼을 감쌌다. 소꿉 친구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결국 입 밖으로 낸 것은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 황태자의 유일한 친구인 나, 유세니엘 하르드란트. 어느 날, 황태자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로 우리 가문은 수도에서 쫓겨난다. 14년 만에 재회한 그는 몹시도 달라져 있었다. *** “왜… 왜 이렇게 변했어? 테스가 고개를 기울이자, 분명 금발이었던 까만 머리카락이 사락 흘러내렸다. “네 취향이잖아.” 붉은 입술이 나를 유혹하듯 호선을 그렸고 파란색이었던 새카만 눈동자가 느른하게 풀렸다. “네가 좋아하는 모습이니까, 나의 유세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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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착을 거절하는 방법

시간이 되자 반사적으로 잠이 깬 세이는 눈을 깜박였다. 옆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무심코 고개를 돌린 그녀는 잠이 확 달아났다. “왜, 왜, 왜, 왜!” “응…?” 옆에 보이는 반라의 남자의 존재에 세이가 기겁했다. 짙은 금발의 남자는 나른하게 웃으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나의 세이.” 가라앉은 목소리가 고막을 긁었지만 세이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입술을 물었다. 남자, 프리하노프는 그런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간질이며 속삭였다. “왜냐니, 우리는 이런 사이니까.” *** 용의 애정 어린 집착 때문에 저주에 걸렸다. 내가 곁에 머물면 그의 목숨을 잃게 되는. 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와 헤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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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죽음을 희망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황태자에게 악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했다. 다음 생, 여주인공 살해 미수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을 당했다. 그다음, 반역죄로 몰려 도망치려 했으나 가족과 같이 공개 처형되었다. 라는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자 주인공을 악랄하게 괴롭히다 남자 주인공들에게 응징당하는 악녀, 로시아 레비앙으로. 하지만 계속 회귀한다는 말은 없었잖아! 악녀로 몰리는 것도 서러운데 49번 안에 회귀의 저주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평생 회귀에 시달리게 된다고? *** 드디어 회귀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죽음을 준비하는데, “누님,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 여주인공을 사랑해 날 버린 남동생이 죽지 말라며 빌고, “누가 너를 죽게 놔둔다고 했지?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널 죽게 놔두지 않겠다.” 나를 몇 번이나 죽였던 황태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 날 살리겠다고 하고, “너의 안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상을 부술게.”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미친 마법사가 내게 집착하지를 않나,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여자도 죽이겠습니다.” 냉혈한 공작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미안하지만 당신들, 이미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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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착을 거절하는 방법

시간이 되자 반사적으로 잠을 깬 세이는 눈을 깜박였다. 옆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무심코 고개를 돌린 그녀는 잠이 확 달아났다. “왜, 왜, 왜, 왜!” “응…?” 옆에 보이는 반라의 남자의 존재에 세이가 기겁했다. 짙은 금발의 남자는 나른하게 웃으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나의 세이.” 가라앉은 목소리가 고막을 긁었지만 세이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입술을 물었다. 남자, 프리하노프는 그런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간질이며 속삭였다. “왜냐니, 우리는 이런 사이니까.” *** 용의 애정 어린 집착 때문에 저주에 걸렸다. 내가 곁에 머물면 그의 목숨을 잃게 되는. 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와 헤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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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이드가 죽으면 생기는 일

개 같은 성격의 S급 에스퍼, 강하서. 가이드를 한낱 소모품으로 여기는 남자였다. C급 가이드, 차이령. 유감스럽게도 개 같은 성격을 가진 S급 에스퍼의 가이드가 되었다. 그녀는 가이드를 쓰고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강하서가 싫었다. “안녕, 이령아. 좋은 아침이야.” “…돌으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가 친절하게 굴기 시작했다. *** “이령아, 목에 입술 대도 돼?” “……네.” 답이 떨어지자 목을 길게 핥는 감촉이 느껴졌다. 등줄기를 강타하는 짜릿함에 차이령은 강하서의 단단한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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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엘런데일

제국 제일의 기사이자 공작인 엘레나 엘런데일. 쾌락지상주의자인 그녀는 절대 한 남자에게 정착할 생각 따윈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황제가 명령했다. ""황후가 되라, 엘레나."" 짙은 욕망이 담긴 눈동자가 옭아 매어 왔다. 이제 질세라 절친한 친구인 문하성 차관이 제안했다. “황후가 되기 싫으면 허수아비 남편을 만들어. 나하곤 계속 하고.” 그는 느른하게 웃으며 혀를 핥았다. 이 와중에 부관이자 차기 공작 후계자가 고백했다. “단장님을 연모해서 제 동정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평소 금욕적인 모습을 저버린 그의 앞섶이 부풀어 있었다. 혼란스러워하는 엘레나에게 그녀가 멸망시킨 왕국의 왕자였던, 지금은 침실 시중을 드는 남자가 애원했다. “저를 버리지 마세요, 주인님.” 깊은 눈동자를 촉촉히 적신 그가 나체로 무릎을 꿇었다. 과연 누가 그녀의 남편이 될까? 불꽃 같은 엘레나의 진정한 사랑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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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는 당신에게

절벽에서 떨어졌다. “연! 세연!”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남자를 보며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당신이 어떻게 그 이름을 알아?’ *** 눈을 뜨니 전혀 다른 세계였다. 지금까지 살았던 곳과 전혀 다른, 그녀를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세계. 그곳에서 세연은 이방인이라 괄시 받는 자신과 다르게 화려하고 눈부신 남자를 보았다. 그가 다가와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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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된 너에게

“죽어 버려.” 강은현은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하루살이보다 못한 너 따윈, 빨리 죽는 게 나아.” 면전에 날아온 악담에 윤지서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 정체불명의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국정원 산하 비공식 퇴마 부서에 픽업된 윤지서. “저 검이나 총을 써 본 적 없는데요?” “실전에서 배우시면 됩니다.” 손에 무기만 달랑 하나 쥔 채 괴물 사이로 내쫓기질 않나, “대체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는데요!” “이 자리를 떠나면, 윤지서 씨를 도망간 것으로 간주하고 윤지서 씨의 가족에게 책임을 물 게 할 겁니다.” 가족을 인질로 잡혀 사지로 쫓겨나 죽을 위기에 처했다. *** “죽여.” “뭐?” “괴롭히지 말고 빨리 죽이라고.” 괴물이 된 윤지서의 뺨에, 떨리는 손이 와 닿았다. “내가 도와줄게.” “… …뭐?” “네가 오염된 걸 들키지 않게, 내가 도와준다고.” 비웃을 줄 알았던 강은현의 눈가가 일그러졌다. “그러니까 제발 죽지마.”

디디디작가의 다른 작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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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을 내린 곳에서의 하룻밤

◆해적과 술탄_쁏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술탄에게 칼을 겨눴으나, 돌아온 것은 쇠줄뿐이었다. 죽을 각오로 들어왔거늘.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살려 두고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 눈매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술탄에게 반항하였으나, 그는 여유로웠다. “경어를 쓸 줄 모르는 네게 내 친히 가르침을 주마.” #판타지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오해 #복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까칠녀 #고수위 #더티토크 #강압적관계 ◆해적에게 납치당하다_리리코스 “기회를 줄게, 나랑 자.” 처음으로 닿은 남자의 입술은 뜨겁고 감미로웠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냄새. 나를 흥분시키는 그의 냄새에 심장이 울렁거렸다. “미쳤어?” 나한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손은 내 허리에 단단히 감겨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너랑 자지.” 술탄이시여, 제 첫날밤 상대는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하렘의후궁 #해적의 포로가 되다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해적싫어 #싫지만은 않아 #좋아 #직진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해적의 정체는 황녀였습니다_유세유 “말해 봐. 나 몰래 내 집을 빠져나간 후 딴 놈을 만난 건 아니지? 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했는데.” 자청해서 해적선에 잡힌 주제에 여유롭기까지 한 알터가 얄미웠던 쉴라는 말을 지어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나느라 당신 따윈 잊고 있었지.” “이런, 이런…… .” 방금 전까지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알터의 목소리에 쉴라는 숨이 막혀 왔다. “역시, 꽁꽁 묶어 둘 걸 그랬어.” 질투와 집념이 가득 찬 푸른 눈을 번뜩이며 남자는 여자의 몸에 자신을 묻었다.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능력녀 #까칠녀 #도도녀 #털털녀 ◆바다에는 절륜한 미남 신이 살고 있다_디디디 라티네스의 왕세녀 레티아는 거친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졌다. 그때 바다 깊숙한 곳에서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내가 공기를 주면 넌 내게 뭘 줄 거야?” 목숨을 구한 대가는 레티아의 온몸에 깊이 새겨졌다. 첫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그리고 그 남자는 레티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말해 봐. 그놈이랑 약혼할 거야? 나 이외의 남자와 몸을 섞을 거냐고?” #서양풍 #판타지물 #인어공주모티브 #초월적존재 #몸정맘정 #절륜남 #짝사랑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고수위 ◆그녀가 만난 바다_레몬맛별사탕 항구도시, 바드아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레일라는 해변을 걷다가 상처 입고 쓰러진 고래를 주웠다. 그런데 그 고래가 갑자기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로 변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집으로 들이면 안 돼, 레일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윌리엄은 레일라 곁을 맴돌기 시작하고,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데……. “저한테 나쁜 짓을 하실 거예요?” “나쁜 짓이 뭔지는 알고?” 상냥했던 남자의 눈에 욕망이 깃드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몸이 저릿할 정도의 크기에 레일라는 숨을 멈췄다. #서양풍 #판타지물 #수인남주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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