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사업 실패로 늘 빚에 시달리던 홀튼 백작가. 리시아는 가문의 빚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험한 북부에서 기사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떠안게 된 홀튼 백작은 지참금을 노리고 리시아를 선 자리에 내보낸다. 기대하지 않았던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제국 유일한 공작, 데릭 마이어. 부족한 것이 없는 마이어 공작을 의심하던 리시아는 마침내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특한 성적 취향을 고백한 그는 리시아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다. 하지만, 리시아는 가문을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다. 성적 취향 외에는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임이 분명한 마이어 공작. “해요, 결혼.” 그녀는 기꺼이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제 취향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리시아 경.” 그의 말마따나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이 저급하고 배덕한 행위가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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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노골적인 표현, 자극적인 소재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사빠지만 사랑이 없으면 관계도 결혼도 싫다는 대공 조슈아. 그런 그와 성녀와의 정략혼을 위해 황제는 보좌관 바네사에게 황명을 내린다. “접근하는 여자들을 모조리 쫓아내.” 내려진 명령에 너무 충실했던 게 화근이었을까? 두 사람은 그만 나란히 걸리고 말았다. 하지 않으면 미쳐 버리는 음문 저주에. 이 저주에서 벗어나 곧 있을 선 자리에 대공을 멀끔하게 내보이려면 방법은 하나다. 일단 부딪치는 수밖엔. “저랑 한번 하시죠.” “전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는 안 합니…… 읍!” 한 번 하고 나면 이 갈증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대, 대공님, 싫, 아으!” “싫을 리가. 좋아서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활짝 연 주제에.” 어라? 저주가 더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이 정도론 어림도 없다는 듯이.
고귀한 공작 영애, 로잘리에 아르엘. 신분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평온하고 권태로웠다. 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으로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에이든 팬드래건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날 싫어하잖아.” “황명이라서요, 부인.” 사랑 없는 결혼에도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매달리고, 조르고 만다. 뜨거운 관계 후 남는 것은 그가 할퀴고 간 상처와 조롱뿐임에도. “아, 아읏, 에이든!” “전부 싫어도 네 몸은 꽤 꼴려.” 로잘리에는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 목을 짓누르고 제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 끝에 남는 건 후회뿐인지도 모른 채. --------------------------------------- “당신과 결혼한 걸 후회해. 아니, 당신을 만난 것도 사랑하게 된 것도 전부.”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난, 난 당신을 사랑해.” 눈앞이 부옇게 변했다.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녀가 한 말들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에이든에게 박혔다. “거짓말.” 로잘리에는 단숨에 부정했다. “내 몸만 좋다고 했잖아. 아이 따윈 필요 없다고 그랬고 또 사랑 따윈 바라지 말라고 그랬잖아.” 로잘리에가 뱉어 내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한 말들이었다. 에이든은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에서 저것들을 지우고 싶었다.
반복되는 사업 실패로 늘 빚에 시달리던 홀튼 백작가. 리시아는 가문의 빚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험한 북부에서 기사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떠안게 된 홀튼 백작은 지참금을 노리고 리시아를 선 자리에 내보낸다. 기대하지 않았던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제국 유일한 공작, 데릭 마이어. 부족한 것이 없는 마이어 공작을 의심하던 리시아는 마침내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특한 성적 취향을 고백한 그는 리시아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다. 하지만, 리시아는 가문을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다. 성적 취향 외에는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임이 분명한 마이어 공작. “해요, 결혼.” 그녀는 기꺼이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제 취향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리시아 경.” 그의 말마따나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이 저급하고 배덕한 행위가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
빨간 구두 위로 흘러내리는_디디디 몰락한 백작가의 영애, 라일라. 집안은 망했더라도 귀족 영애로서의 자존심은 지키려고 했는데…… 다락방에서 자신을 위로하던 검은 고양이와 빼닮은 남자가 내민 빨간 구두에 무너지고 말았다. “고귀한 백작 영애께서 이렇게 남자를 밝히는 사람이었던가?” 남자의 커다란 손이 드레스의 앞섶을 찢어버렸다. 그러자 봉긋 솟은 하얀 가슴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이렇게 천박하고.” “읏.” “야하고.” “아읏.” 그녀의 붉은 구두위로 끈적한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잡아먹힌 건 과자 집의 마녀였다_유세유 서쪽 숲에 과자 집을 짓고 산다는 마녀, 멜린다. 그녀는 어느 날 숲에 쓰러져 있던 아름다운 두 남자를 주웠는데…… . “하아, 멜. 너무 조여. 내 정액만 먹으려는 게 아니라 내 걸 아예 끊어먹기라도 하려는 거야? 응?” “흐읏, 히엘. 너무, 커.” “이런, 멜. 내 이름도 불러줘. 응? 히엘의 이름만 불러주면 질투 나니까.” 멜린다는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알 수 없었다. 계모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형제가 집에서 머무는 것을 허락해 주었을 뿐인데. 촉수 왕자님_레몬맛별사탕 몰래 놀러 다니기가 특기인 왕자를 모시는 기사 비비안. 매일 왕자를 쫓아다니니다 결국 그와 함께 함정에 빠져 버렸다. “비비, 괜찮아?” 주저앉은 비비안을 걱정하듯 긴 촉수가 그녀의 뺨을 간지럽혔다. 비비안은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다. “으……. 축축하니까 만지지 마세요.” 촉수로 변한 왕자와 단둘이 갇혔는데……. 빠져나갈 방법이 있다고? “해요, 그거. 섹스요.” 도망쳐, 빨간 망토_리리코스 이야기를 팔아 푼돈을 버는 고아 아네트. 동화 속 공주와 용사는 그저 환상 속의 이야기일 뿐, 아네트의 현실은 이야기를 판 몇 푼마저도 고아원장에게 빼앗기는 신세다. 심지어 고아원장은 아네트를 팔아버릴 생각인데…….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줘.” 아네트는 마지막으로 그녀가 원하는 걸 가지기로 했다. 벌거벗은 황제님_쁏 도박빚을 진 아버지가 없는 옷을 투명한 옷감이라고 사기를 치고, 이레니는 수습을 위해 황제 앞에 나선다. 환복을 돕는 척 황제의 옷을 벗기는 순간 아랫배 부근에서 홧홧한 열기가 느껴지는데……. “벌써 안달이 나 벌떡거리는군.” “아, 아니에요, 폐하. 오해…….” “위의 입은 거짓말만 하니 듣지 않겠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레니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해적과 술탄_쁏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술탄에게 칼을 겨눴으나, 돌아온 것은 쇠줄뿐이었다. 죽을 각오로 들어왔거늘.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살려 두고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 눈매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술탄에게 반항하였으나, 그는 여유로웠다. “경어를 쓸 줄 모르는 네게 내 친히 가르침을 주마.” #판타지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오해 #복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까칠녀 #고수위 #더티토크 #강압적관계 ◆해적에게 납치당하다_리리코스 “기회를 줄게, 나랑 자.” 처음으로 닿은 남자의 입술은 뜨겁고 감미로웠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냄새. 나를 흥분시키는 그의 냄새에 심장이 울렁거렸다. “미쳤어?” 나한테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손은 내 허리에 단단히 감겨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너랑 자지.” 술탄이시여, 제 첫날밤 상대는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하렘의후궁 #해적의 포로가 되다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해적싫어 #싫지만은 않아 #좋아 #직진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해적의 정체는 황녀였습니다_유세유 “말해 봐. 나 몰래 내 집을 빠져나간 후 딴 놈을 만난 건 아니지? 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했는데.” 자청해서 해적선에 잡힌 주제에 여유롭기까지 한 알터가 얄미웠던 쉴라는 말을 지어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나느라 당신 따윈 잊고 있었지.” “이런, 이런…… .” 방금 전까지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알터의 목소리에 쉴라는 숨이 막혀 왔다. “역시, 꽁꽁 묶어 둘 걸 그랬어.” 질투와 집념이 가득 찬 푸른 눈을 번뜩이며 남자는 여자의 몸에 자신을 묻었다. #서양풍 #판타지물 #몸정맘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능력녀 #까칠녀 #도도녀 #털털녀 ◆바다에는 절륜한 미남 신이 살고 있다_디디디 라티네스의 왕세녀 레티아는 거친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졌다. 그때 바다 깊숙한 곳에서 그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내가 공기를 주면 넌 내게 뭘 줄 거야?” 목숨을 구한 대가는 레티아의 온몸에 깊이 새겨졌다. 첫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그리고 그 남자는 레티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말해 봐. 그놈이랑 약혼할 거야? 나 이외의 남자와 몸을 섞을 거냐고?” #서양풍 #판타지물 #인어공주모티브 #초월적존재 #몸정맘정 #절륜남 #짝사랑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고수위 ◆그녀가 만난 바다_레몬맛별사탕 항구도시, 바드아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레일라는 해변을 걷다가 상처 입고 쓰러진 고래를 주웠다. 그런데 그 고래가 갑자기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로 변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집으로 들이면 안 돼, 레일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윌리엄은 레일라 곁을 맴돌기 시작하고,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데……. “저한테 나쁜 짓을 하실 거예요?” “나쁜 짓이 뭔지는 알고?” 상냥했던 남자의 눈에 욕망이 깃드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몸이 저릿할 정도의 크기에 레일라는 숨을 멈췄다. #서양풍 #판타지물 #수인남주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싼 맛에 오메가버스 BL소설 『당신과 나의 각인』을 구매한 대학생 설화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소설 주인수의 여동생인 ‘엘로디’에 빙의하고 만다. 원작대로라면 열등감 덩어리로 자라나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죽을 조무래기 악역, 엘로디. 그녀는 좀 더 길고 편안한 삶을 일구기 위해 원작의 약혼남이자 평민 알파인 리암을 데려와 물심양면으로 키워 낸다. 누가 봐도 잘생기고 근사하게 자라난 리암에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원작대로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결혼식을 막 올려 주려던 그때, “엘로디, 미안해.” 오라버니와 약혼남이 눈 맞고 배 맞아 사랑의 도주를 해 버린다. 눈앞이 캄캄해진 엘로디는 식장에 홀로 남은 황태자에게 납작 엎드리는데…….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전하.” “그럼 자위해 봐.” “…….”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엘로디에게 참 잔인한 이 소설,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 버리려는 걸까? #오메가버스세계관 #BL요소살짝있음
고귀한 공작 영애, 로잘리에 아르엘. 신분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평온하고 권태로웠다. 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으로 제국 최고의 바람둥이, 에이든 팬드래건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날 싫어하잖아.” “황명이라서요, 부인.” 사랑 없는 결혼에도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매달리고, 조르고 만다. 뜨거운 관계 후 남는 것은 그가 할퀴고 간 상처와 조롱뿐임에도. “아, 아읏, 에이든!” “전부 싫어도 네 몸은 꽤 꼴려.” 로잘리에는 그를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 목을 짓누르고 제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 끝에 남는 건 후회뿐인지도 모른 채. --------------------------------------- “당신과 결혼한 걸 후회해. 아니, 당신을 만난 것도 사랑하게 된 것도 전부.”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난, 난 당신을 사랑해.” 눈앞이 부옇게 변했다.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녀가 한 말들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에이든에게 박혔다. “거짓말.” 로잘리에는 단숨에 부정했다. “내 몸만 좋다고 했잖아. 아이 따윈 필요 없다고 그랬고 또 사랑 따윈 바라지 말라고 그랬잖아.” 로잘리에가 뱉어 내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한 말들이었다. 에이든은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에서 저것들을 지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