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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송희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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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2개월의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승사자가 되어 버린 의사, 구강민 울지 말라고 속으로 빌었지만 기어이 떨어뜨리고 마는 닭똥 같은 눈물을 보는 순간, 심장이 울렁거렸다. “저는 처음 뵙습니다만.” 7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 이유현 자신을 모른다고 딱 잡아뗀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에게만 심장이 찌르르하고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내는데……. “너한테 줄 것이 남아있지 않을 만큼 주고 싶다.” 강민은 멈추지 않았다. 오늘 밤 유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그녀를 묶어두고 싶었다. 수십 년을 돌아온 인연, 남녀로 다시 만나 서로에게 모든 것을 주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5.93%

👥

평균 이용자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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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8

📊 플랫폼 별 순위

63.2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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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너를 원하는 밤

나의 고교시절은 너로 인해 가장 찬란했고, 나의 20대는 너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다. 꼭 한 번은 만나, 그때는 왜 그랬을까 묻고 싶어. 하루에도 열두 번 씩 상상을 했지.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자 나의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결국은 본능을 따르기로 했다. 이제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어.

thumnail

립 앤 키스 외전

“경찰서까지 동행해 주셔야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해도 이들은 이방인인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한숨을 내쉬며 그들을 따르기 위해 걸음을 떼던 나현의 눈에 들어온 남자. <숙여. 최대한 깊게.> ‘뭐?’ 남자의 입술을 읽은 그녀는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렸다. 쾅! 굉음의 폭발 소리와 함께 위로 치솟는 자동차. 연이어 여기저기서 울리는 주변의 경보장치들.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길거리. “안녕, 못난이?” “헛!” 자신을 보며 싱긋 미소 짓는, 아까 길 건너편에서 말을 건네 온……. <달아나, 힘껏.> 나현의 독화 능력을 알고 소리 내지 않고 입술만 움직이는 남자. * * * “호락호락하지 않은 건 좋은데…….” 평범했던 나현의 일상으로 뛰어든 남자, 루카. 그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스펙터클했다. “꽤 귀찮게 구네.”

thumnail

욕망의 끝

“오빠, 사모님이 약속한 그 돈…… 내일 입금을…….” “염치가 없네.” 그녀의 말을 뚝 잘라 버린 건휘가 긴 다리를 겹쳐 올리더니 술을 한 잔 벌컥 마셨다. “맡겨 뒀어?” “오빠,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 자금 분명히 사모님이 주신다고…….” “신하현.” “……네, 오빠.” 하현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이제 곧 건휘가 자신의 어깨를 다독이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줄 것만 같았다. “나한테 너 같은 동생 없어.” “네?” 커다래진 하현의 눈동자가 마구 흔들렸다. 기대했던 대답이 아니다. “어디서 개족보를 만들고 그래? 기분 잡치게.” 하현은 자신의 뺨을 조롱하듯이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건휘를 망연한 눈으로 쳐다봤다. ***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하얀 손가락을 보자 욕망이 들끓었다. 얼굴은 반반하니 봐 줄 만했다. 뒤돌아선 하현의 어깨를 한 손으로 잡자 몸을 굳히는 것이 느껴졌다. 이대로 돌려세워 그녀의 입술을 탐하고 싶었다. 충동을 억누르지 않고 더 나아가 그녀를 안고 싶었다. 하현을 갖고 나면 이 갈증이, 욕망이 사그라질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욕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가 볼 생각이었다.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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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욕망의 끝

“오빠, 사모님이 약속한 그 돈…… 내일 입금을…….” “염치가 없네.” 그녀의 말을 뚝 잘라 버린 건휘가 긴 다리를 겹쳐 올리더니 술을 한 잔 벌컥 마셨다. “맡겨 뒀어?” “오빠,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 자금 분명히 사모님이 주신다고…….” “신하현.” “……네, 오빠.” 하현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이제 곧 건휘가 자신의 어깨를 다독이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줄 것만 같았다. “나한테 너 같은 동생 없어.” “네?” 커다래진 하현의 눈동자가 마구 흔들렸다. 기대했던 대답이 아니다. “어디서 개족보를 만들고 그래? 기분 잡치게.” 하현은 자신의 뺨을 조롱하듯이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건휘를 망연한 눈으로 쳐다봤다. ***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하얀 손가락을 보자 욕망이 들끓었다. 얼굴은 반반하니 봐 줄 만했다. 뒤돌아선 하현의 어깨를 한 손으로 잡자 몸을 굳히는 것이 느껴졌다. 이대로 돌려세워 그녀의 입술을 탐하고 싶었다. 충동을 억누르지 않고 더 나아가 그녀를 안고 싶었다. 하현을 갖고 나면 이 갈증이, 욕망이 사그라질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욕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가 볼 생각이었다.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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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앤 키스

“경찰서까지 동행해 주셔야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해도 이들은 이방인인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한숨을 내쉬며 그들을 따르기 위해 걸음을 떼던 나현의 눈에 들어온 남자. ‘뭐?’ 남자의 입술을 읽은 그녀는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렸다. 쾅! 굉음의 폭발 소리와 함께 위로 치솟는 자동차. 연이어 여기저기서 울리는 주변의 경보장치들.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길거리. “안녕, 못난이?” “헛!” 자신을 보며 싱긋 미소 짓는, 아까 길 건너편에서 말을 건네 온……. 나현의 독화 능력을 알고 소리 내지 않고 입술만 움직이는 남자. * * * “호락호락하지 않은 건 좋은데…….” 평범했던 나현의 일상으로 뛰어든 남자, 루카. 그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스펙터클했다. “꽤 귀찮게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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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의 끝

냉정하고 거침없는 한림그룹 사장, 한교준. 그런 그가 마음 전부를 다 내어 줄 사람을 만났다. 그를 사랑하지만 마음의 갈피를 못 잡는 민혜를 보며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는 그의 욕망은 점점 불타오르고 집요해져만 가는데……. “달아나고 싶은 거야? 그런데 어떡하지, 절대 달아날 수 없을 거야.” [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thumnail

치밀한 흔적

“서울 경찰청의 경감 권해성입니다. 국과수 법의관 채서경 씨가 맞습니까?” 신분을 밝힌 남자는 빨리 대답하라는 듯 재촉하고 있었다. 조금 무례한 첫 만남이었지만, “늦어도 집에는 꼭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이 남자의 미소는 친근함을 넘어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서경은 저 미소가 자신에게는 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서경 씨.” “네?” 해성은 서경을 부르다 그녀의 집 주변을 한 번 휙 살폈다. “최근 이상한 일 없었습니까?” “네? 그런 일은…….” 놀란 토끼 눈으로 올려다보는 서경을 보고 있자니 해성은 가슴이 답답했다. 그녀가 누군가의 타깃이 되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잡으라는 겁니까? 아니면 어서 일어나라는 손짓입니까?” “아…… 잡으실래요?” “그러죠.” “으앗!” 해성이 손을 잡으며 체중을 싣는 바람에 서경은 맥없이 휙 끌려갔다. 버텨 보려 했지만 마음과 달리 몸이 기울어 그의 가슴팍에 코를 들이박을 뻔했다. “이게 잡아 주는 겁니까, 같이 넘어지겠다는 겁니까?” 해성의 심드렁한 말투에 서경은 눈썹을 일그러트렸다. 그렇게 확 잡아당길 줄 아니, 그렇게 체중을 실어 올 줄 누가 알았느냔 말이다. “힘을 길러 다음엔 잘 잡아 보도록 할게요.” 서경은 이 정도 답변이면 되겠죠? 하는 표정으로 싱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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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한 욕망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안 순간부터 가족을 비롯한 타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게 된 그, 강유찬 경계의 빛을 띠고 쳐다보는 그녀의 눈동자에 끌리는 순간 그의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넌 이 집에 있는 건 뭐든지 만지고, 보고, 가져도 돼.” *** “도둑고양이가 따로 없네.” 유찬은 자고 있는 연서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가만히 떼어주고는 눈을 가늘게 떴다. 깨워서 혼을 낼지 말지 고민하던 유찬은 재킷을 벗고 연서를 안아 올렸다. 이대로 소파에서 자게 할 수는 없었다. “까져서는……누가 술을 먹으래? 쯧.” 유찬은 연서를 가뿐하게 안고는 방으로 걸음을 뗐다. 제 품에 쏙 안겨 들어온 연서가 고른 숨을 내뱉자 심장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했다. 연서와 같이 있어 외롭지는 않은데 가끔 이렇게 심장이 공격을 받으니 퍽 난감했다. “……!” 방으로 다가가던 유찬은 연서가 가슴에 얼굴을 비비자 화들짝 놀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품을 파고드는 연서 때문에 죽을 맛이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고른 숨을 뱉어내는 연서는 지금 누가 자신을 안고 있는지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미간을 구긴 채 연서를 내려다보던 유찬이 못마땅하다는 듯 한쪽 입꼬리를 비틀며 말했다. “나를 아예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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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중독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가졌다. 그녀도 그 일부 중 하나일 뿐이다. 이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건. 당연히 위서준 자신이라 생각했다. “내가 다 막아줄게.”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기에.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의문들을 개의치 않았다. 그녀와의 사이가 흥미로워서 다른 건 생각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곧 그친다고 생각했던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했던가. 쉽게 여겼던 그녀, 한소민과의 관계에 중독되고 있었다. “우리 그만 끝내요.” 어느 날 먼저 이별을 고한 그녀, 이대로 순순히 놓아줄 수 없는 그.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는 동안. 소민이 빠져나갈 수 없는, 서준의 함정은 깊어만 갔다. “헤어지자고 한 건 너였지. 하지만 동의한 적 없는 건 나니까.” 서준은 기어이 자신의 곁을 그녀로 채웠다. 그녀가 거부하든 말든 개의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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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줄게

“길어야 2개월의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승사자가 되어 버린 의사, 구강민 울지 말라고 속으로 빌었지만 기어이 떨어뜨리고 마는 닭똥 같은 눈물을 보는 순간, 심장이 울렁거렸다. “저는 처음 뵙습니다만.” 7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 이유현 자신을 모른다고 딱 잡아뗀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에게만 심장이 찌르르하고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내는데……. “너한테 줄 것이 남아있지 않을 만큼 주고 싶다.” 강민은 멈추지 않았다. 오늘 밤 유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그녀를 묶어두고 싶었다. 수십 년을 돌아온 인연, 남녀로 다시 만나 서로에게 모든 것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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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덫

“복수하고 싶어요.” 탐탁지 않았다, 처음부터. 복수를 꿈꾸며 자신을 내세워 다가왔다. 허무맹랑한 복수에 이용당하기 싫었던 그, 진우혁. 복수를 해 준다고 자신에게 이득이 생기는 게 아니라서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단번에 거절했다. [내 몸에 손대지 마!] 핸드폰 너머로 들린 다급한 비명에 심장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내가 가진 건…… 나밖에 없어요.” 가진 게 없지만 복수는 하고 싶다는 그녀, 유현혜.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그 수렁에서 건져 올린 건 실수였다. 그녀가 던진 덫에 빠져 허우적거릴 줄 몰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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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해볼까요

“버린 애인 때문에 속상해하는 건 이제 그만해요.” 남자의 뺨을 후려치던 당돌한 그녀는 첫인상과 달리 자신에게 특별해지기 시작했다. “제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잡은 그 앞에서 술을 먹고 추태를 부린 건 마음이 편해서 였다. “제대로 해볼까요, 연애?” 그, 최승혁은 뭐든 제대로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새로운 인연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그녀, 경원은 망설이고……. 그와 그녀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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