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호: 암호명 똘똘이 – 하노백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몸정맘정 #까칠남 “팀장님, 그만!” “남녀가 이리 깊게 결합했는데 그냥 찍먹만 하라고?” 팀장의 좆 머리가 음부를 눌렀을 때 나는 직감했다. 이건 장난이 아니다. “하아, 아……으읏!” “이러다 진짜 찢어져. 힘 빼.” 이 모든 일은 그날, XXL 사이즈 똘똘이로 인해 일어났다. 2. 402호: 안방 로맨스 – 피망먹고맴맴 #사내연애 #몸정맘정 #순정남 #엉뚱녀 “진우 씨. 스릴러 영화 좋아하세요?” “저는 섹스를 좋아합니다!” 이런 씨발. 이 고백 망한 고백…. 인줄 알았으나. “하아….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진우가 황홀한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내며 물었다. “…뭘요?” “아래를 조였다 풀었다 하고 있잖아요. 사람 미치게.” 어금니를 꽉 깨문 진우가 나머지 좆의 반을 서연의 다리 사이로 푹 쑤셔 넣었다. 3. 201호: 슬기로운 신혼생활 – 버블껌 #친구연인 #선결혼후연애 #계략남 #순진녀 준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코로 가져가더니 냄새를 맡았다.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를 향해 연우는 사자후를 내질렀다. “너 변태야? 냄새를 왜 맡아. 더럽게!” “변태……. 하, 그럴 수 있지. 누구 때문에 10년 동안 존나 자위만 했으니까.” “뭐?” “오늘이 내 좆, 처음 개봉하는 날이라고.” 연우의 목구멍 너머로 마른침이 힘겹게 넘어갔다. 그건 틀림없는 군침이었다. 4. 301, 302호: 소꿉친구 망상금지 – 연보리 #친구연인 #짝사랑 #집착남 #엉뚱녀 “조금 기분이 그렇네. 우리 지아가 나를 반찬 삼고 있었을 줄이야.” “어, 어어?” 순식간에 낯선 사람처럼 변한 주호의 말에 지아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주호는 지아의 몸 위로 천천히 상체를 겹쳤다. “그러니까 매일 나랑 떡 치는 상상을 했다는 거 아니야. 물고 빨고 넣고 하는 그런 상상.” 5. 옥탑방: 옥탑학 개론 – 애플웨하스 #사내연애 #계략남 #무심녀 #철벽녀 “나연 씨가 내 좆 너무 커서 싫다면 목숨 걸고 축소수술 받을 의향 있습니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그걸 왜 잘라요! 아깝게….” “나랑 결혼하자. 시집살이 안 시키고 맘고생 몸고생 아무것도 안 시킬게. 애는 내가 키울 테니까 나연 씨는 우아하게 나랑 섹스만 하면 돼.” 공주인 셈 치고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신나연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흙수저 코스프레 재벌남, 울트라 스페셜 엑스트라 휴즈 기간틱 매그넘 사이즈의 우진하의 옥탑방 로맨스. 6. 401호: 후배와의 사내 연애 – 고라니킥 #사내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계략남 #절륜녀 지호는 귓불이 붉어진 채 허둥지둥 화장실 방향으로 사라졌다. 그가 탕비실에서 나간 이후 아무것도 모르는 척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해시의 눈동자가 번쩍 빛났다. ‘……오른쪽 수납이었구나.’ 그동안은 양복 재킷에 가려져 있어서 몰랐다. 저렇게 ‘큰’ 남자가 바로 곁에 있었다니! 7. 501, 502호: 쓰레기 컬렉터 – 찰슈슈빵 #현대물 #연상녀 #연하남 #재회물 #철벽녀 신정우. 5년 전 기억 속의 뽀얀 학생은 남자가 되어 윤설의 앞에 나타났다. 그때 했던 약속을 기억해 내라면서. “그럼, 기억날 때까지 해요. 우리.” “무, 뭘 해?” 윤설은 위기감을 느꼈다. 아무래도 신정우의 맑은 눈에 광기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남녀 사이에 침대에서 하는 것, 뭐겠어요?”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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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SM, 4P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으로 입양된 후 파양되어 거리를 떠돌던 로사. 언제나 외로웠던 로사는 스미스와 마틴, 레비를 만나 드디어 사랑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두 함께하는 섹스는 어떨까?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생일은 발칙한 생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기회였다. * #스미스 저보다 열일곱 살이나 어린 여자, 딸같이 키우던 로사와 하는 것이 민망하면서도 한편으로 기분 좋았다. 그런 이중성에 갈팡질팡하던 스미스의 이성이 결국 그 끈을 놓고 쾌락을 택했다. #마틴 마틴의 아래 얌전히 다리를 벌리고 누운 로사가 숨을 헐떡였다. 여자든 조직이든 제 명령에 따라야 직성이 풀렸다. 마틴이 이제껏 살아온 삶이 그랬다. #레비 사회에서 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노는 것도 포기하고 공부를 해야 할 때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레비는 절제를 배웠다. 성인이 되어 유일하게 절제하지 않는 것이 바로 로사와 관계를 가질 때였다.
#현대물 #고수위 #더티토크 #나이차커플 #사제지간 #비밀연애 #몸정맘정 #능력남 #절륜남 #다정남 #동정녀 #단행본 ‘넌 도대체 나한테 뭘 배우고 싶은 거야?’ ‘글 쓰는 거, 그리고 섹스요.’ 대학생이 된 여리가 원하는 것은 교수이자 소설가인 지운의 문하생이 되는 거였다. 지운은 저보다 열댓 살 많은 교수였지만 여리가 원하는 것을 가르치기엔 충분한 나이였다. “섹스는 솔직해야지. 서로 가장 은밀한 곳을 나누는 행위에 뭘 감추고 덮겠어.” 여리는 조금씩 제 몸을 밀고 들어오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그 끝에 만족감이 서렸다. 아프면서도 떨리는 그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신여리 보지가 내 좆을 한가득 물었어.” “으읏….” 지운의 페니스는 사나운 폭군같이 굴었다. 삽입하자마자 몸을 점령한 페니스는 여기저기 수컷의 흔적을 남기듯 질벽을 잔뜩 헤집어 놨다. “어때? 내 좆 따먹은 소감이?” “…커요.” 그 은밀한 수업은 여리를 바꿔 놓았다. 여리는 지운에게 점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제 지운과 여리는 마지막 수업을 앞두게 되는데…….
스물한 살, 대학 휴학 중인 입주 가정교사 유재이. 서른다섯 살, 홀로 딸을 키우는 조폭 출신 학부형 서강태. 제게도 이런 듬직한 어른이 있었다면, 이런 다정한 아버지가 있었다면. 강태를 보는 재이의 첫 시선은 그랬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를 남자로 보게 됐다. 이후로 밤만 되면 둘의 관계는 온통 흥분과 욕망으로 가득 찼다. 재이는 강태의 거친 몸짓, 흥분해 내뱉는 상스러운 말까지도 좋았다. 그 뒤에 서린 다정함과 이글거리는 욕망은 처음 남자를 알게 된 재이를 흥분시켰다. 재이와 강태는 서로를 안으며 아픈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비밀스러웠던 관계는 강태의 딸, 유나의 친엄마가 나타나며 변화를 맞고. 아이의 친모와 현재 파트너 재이, 아이를 둘러싼 비밀과 제 미래에 대한 보장. 수많은 선택지에 놓은 강태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공항에서 벌어지는 5인 5색 발칙한 공항 로맨스 1. 어쩌다 2박 3일_하노백 스물세 살의 미국 시민권자 신재연. 그녀가 한국을 찾은 것은 평생 다시없을 자유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이거…….” “좆 선 거 처음 봐?” 그녀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섹스에 성공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평생 볼 일 없을 사이였기에 원 없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후회 없이 돌아섰는데……. 비행기를 놓쳤다? 그렇게 원나잇의 남자 태주를 또 보게 될 줄이야. “공항 주차장에서 자지만 까고 섹스할 줄은 몰랐네. 내가 재외동포 덕분에 별걸 다 해봐.” 어쩌다 얻은 이틀의 꿈같은 시간. 태주와 재연의 화끈하고 정신없는 밤낮이 펼쳐졌다. 그리고……. “만지지 마라. 기내에서 터지면 위험하다.” 그들의 휘황찬란한 2박3일 섹스는 더 이어질 수 있을까? 2. 으스스한 공항 로맨스_토마토시럽 오늘은 미령에게 있어 최악의 날이었다. 삼 년 사귄 남자친구가 무병에 걸려 헤어지고, 알고 보니 그 자식이 바람둥이인 것도 알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진무가 제게 수작을 건다. “오컬트.” “네?” “김미령 씨는, 오컬트 믿습니까.” 다짜고짜 귀신이라니. 미친놈이 틀림없지만, 미령은 진무와 밤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쓸한 오늘, 낯선 온기가 제게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충동적인 밤. 낯선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네? 안심이요? 지금 저걸 보고도 말이 나와요?” 미령은 화를 버럭 내며 진무의 품을 더 파고들었다. 이 공간에 저 괴이한 형체와 함께 있다는 걸 안 순간 기절할 것 같아서였다. 미령은 보았다. 천장에 눈알이 파인 채 부러진 목을 까닥이고 있는 존재를 말이다. 3. 공항 가는 길_버블껌 제 것처럼 입안을 휘저었던 그가 아랫입술을 쭉, 빨아들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집으로 갈까? 제복 입은 거 보여줄게.” “……입은 것만?” 저도 모르게 새어나간 진심에 얼굴을 붉히자, 그가 제 양 볼을 꾹 누르더니 입술을 쪽쪽 맞추며 말했다. “그럴 리가. 네가 직접 벗기게 해줄게.” 티가 나도록 입맛을 다셔버린 유희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4. 마일하이 클럽-찰슈슈떡 한국 항공에 입사한 이래로 시작된 짝사랑. 그 대상의 비밀스러운 현장을 듣고 말았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도리로,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했다. 결연한 지유의 눈이 어쩐지 서글펐다. *** “여기도 맛있네요, 지유 씨는.” 그리고 아무렇게나 힘없이 자신의 허벅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지유의 발을 들어 그녀의 무릎에 입을 맞췄다. 건형이 상체를 낮추며 입술을 위로 옮겼다. 뜨거운 낙인이 찍히는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지유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아, 거기는, 안돼요!” 건형의 머리를 밀어내려 손을 뻗었으나 팔목이 건형의 양 손에 잡혔다. 하얗고 가는 그녀의 허벅지를 들어 낮아진 제 어깨에 걸친 건형의 입 안으로 지유의 질구가 그대로 삼켜졌다. “예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야한 냄새가 나고.” ……그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는데, 어째서 이 남자는 나랑 이러고 있는 것일까? 5. 비계획적 연애-피망먹고맴맴 “벌려.” 준환이 채린의 잇새로 엄지를 쑥 넣었다. 부지불식간에 들어온 손가락에 그녀의 입이 어설프게 벌어졌다. “그대로 있어요.”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다정하게 말을 건넨 준환이 전혀 다정해 보이지 않는 긴 성기를 잡고 채린의 입에 갖다 댔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살짝은 비릿한 쿠퍼액이 흐르는 귀두가 채린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각에 채린이 스스로를 세뇌했다. ‘이건 조금 비릿하고 따뜻한 딸기 맛 사탕이야.’
“‘마스터’라고 들어봤어요?” 파트너의 모든 생활을 통제하고 싶은 완벽한 마스터 성향 서우재. 세상과 벽을 치고 살아가는 데 특별한 성향은 문제 될 것 없었다. 그 여자, 신영을 만나기 전까지는. “나는 채신영 씨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싶어요. 그래서 당신이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해요.” “처음, 들어봤어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라는 말.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한다고 이야기해준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이라서요.” “미리 말하자면 이 관계에는 섹스도 포함될 겁니다.” 이렇게까지 신경 쓰인 서브는 없었다. 신영에게 신경을 쓰면 쓸수록 바닷물을 마신 것처럼 갈증이 더했다. 더 많은 일에 관여하고 싶었고, 그녀의 삶을 이끌어주고 싶었다. “서우재.” “…….” “제 세이프 워드는 ‘서우재’요.” “세상에서 저를 지켜주는 유일한 분이니까, 허락해주시면 그걸로 하고 싶어요.” 무관심한 가족들에게 돈 벌어오는 기계로서 착취당하기 바빴던 신영. 제게 짙은 관심을 보이는 우재의 말에 심장이 뛰었다. 그에게 종속되고 싶었다. 그의 착한 아이가, 칭찬받는 아이가 되고 싶었다. * “흐으, 읏!” 우재 앞에 나신으로 엎드린 신영이 몸을 흠칫 떨었다. 등줄기를 따라 촘촘하게 입술을 내린 우재가 엉덩이와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 오금을 빨아냈을 때, 신영은 전신에 퍼지는 짜릿함을 느꼈다. 무릎이 접히는 곳에 관심을 둬보기는 처음이었다. 저도 알지 못했던 그런 신체 부위에 우재의 입술이 닿자 아랫배가 싸해지면서 엉덩이가 바짝 쳐들렸다. “채신영, 엉뚱한 곳에 성감대가 있네. 귀여워.” 부끄러워 죽을 것 같은데 우재의 말끝에 붙은 귀엽다는 말에 신영은 마음이 몽글해졌다. 오금을 빨아주면 느끼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러나 우재는 그것이 뭐든 신영의 특징을 장점으로 만들어줬다. 그녀는 확실히 우재에게 잘 어울리는 슬레이브였다.
*본 작품에는 자보드립, 임신플 등의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 정말 뜨거운 사이예요. 한번 시작하면 대여섯 번은 해야 끝나. 어제도 새벽까지 그 짓 하느라 다리가 후들거려요.” 스토커 은철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을 못 할까. 카페 알바생인 겨울은 잘생긴 카페 사장과 동거 중이라는 거짓말로 은철을 떼어냈다. 겨울이 월세로 사는 집 아들이자 카페 사장인 성재를 모델 삼아 잔뜩 부풀린 말. 그런데…… ‘거짓’이었어야 할 그 말이 얼떨결에 ‘진실’이 되고 말았다. “조금만 더 버텨봐. 밤새 처박히는데도 또 하고 싶다는 말은 지켜야지.” 성재는 겨울의 모든 말을 지키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남자였다. 그의 몸은 늘 뜨거웠고 그만큼 겨울을 달구었다. 정말 몇 번이나 해도 질리지 않았다. “정겨울 안에 잔뜩 싸고 싶어.” “응. 사장님 거니까 마음껏 싸요.” “그러다 아기라도 가지면?” 뱉은 말을 모두 현실로 만들어 버린 차성재와 정겨울. 그들의 ‘말’은 어디까지 흘러가게 될까?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현대물 #연예계 #더티토크 #고수위 #소유욕/지배욕 #직진남 #나쁜남자 #계략남 #절륜남 #스윗남 #순정녀 재력과 권력, 인성, 명석한 두뇌와 외모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주민혁. 전 국민의 천사로 알려진 그가 유일하게 잔인해지는 시간이 있다. “보지에 힘 풀어. 다 찢어 버리기 전에.” 민혁이 좆을 쑤셔 박으면서 한 손으로 설아의 가슴을 잡았다. 몇 번 주물럭거리던 가슴에서 젖꼭지를 잡아 세게 비틀자 설아의 입에서 비명이 새어 나왔다. 스타일리스트 설아는 민혁에게 있어 유일한 해방구였다. 설아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배우, 재벌이라는 껍데기를 벗어 버리고 한 남자로만 존재할 수 있었다. 설아를 안을수록 욕심났고 그래서 더 갖고 싶었다. “내가 누구랑 결혼을 하든, 이 관계는 안 끝내.” “오빠.” “민설아는 다리 벌리고 신나게 내 자지만 먹으면 돼. 쉽지?” 민혁은 집안에서 정한 결혼설 이후, 저를 떠나려는 설아를 붙잡았다. 그녀를 제 곁에 두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민설아 씨, 뇌가 안 움직일 때까지 박아 줄게요.” 유일한 해방구인 민설아, 그녀를 갖기 위해서라면.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해방구,멍》
공항에서 벌어지는 5인 5색 발칙한 공항 로맨스 1. 어쩌다 2박 3일_하노백 스물세 살의 미국 시민권자 신재연. 그녀가 한국을 찾은 것은 평생 다시없을 자유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이거…….” “좆 선 거 처음 봐?” 그녀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섹스에 성공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평생 볼 일 없을 사이였기에 원 없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후회 없이 돌아섰는데……. 비행기를 놓쳤다? 그렇게 원나잇의 남자 태주를 또 보게 될 줄이야. “공항 주차장에서 자지만 까고 섹스할 줄은 몰랐네. 내가 재외동포 덕분에 별걸 다 해봐.” 어쩌다 얻은 이틀의 꿈같은 시간. 태주와 재연의 화끈하고 정신없는 밤낮이 펼쳐졌다. 그리고……. “만지지 마라. 기내에서 터지면 위험하다.” 그들의 휘황찬란한 2박3일 섹스는 더 이어질 수 있을까? 2. 으스스한 공항 로맨스_토마토시럽 오늘은 미령에게 있어 최악의 날이었다. 삼 년 사귄 남자친구가 무병에 걸려 헤어지고, 알고 보니 그 자식이 바람둥이인 것도 알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진무가 제게 수작을 건다. “오컬트.” “네?” “김미령 씨는, 오컬트 믿습니까.” 다짜고짜 귀신이라니. 미친놈이 틀림없지만, 미령은 진무와 밤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쓸한 오늘, 낯선 온기가 제게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충동적인 밤. 낯선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네? 안심이요? 지금 저걸 보고도 말이 나와요?” 미령은 화를 버럭 내며 진무의 품을 더 파고들었다. 이 공간에 저 괴이한 형체와 함께 있다는 걸 안 순간 기절할 것 같아서였다. 미령은 보았다. 천장에 눈알이 파인 채 부러진 목을 까닥이고 있는 존재를 말이다. 3. 공항 가는 길_버블껌 제 것처럼 입안을 휘저었던 그가 아랫입술을 쭉, 빨아들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집으로 갈까? 제복 입은 거 보여줄게.” “……입은 것만?” 저도 모르게 새어나간 진심에 얼굴을 붉히자, 그가 제 양 볼을 꾹 누르더니 입술을 쪽쪽 맞추며 말했다. “그럴 리가. 네가 직접 벗기게 해줄게.” 티가 나도록 입맛을 다셔버린 유희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4. 마일하이 클럽-찰슈슈떡 한국 항공에 입사한 이래로 시작된 짝사랑. 그 대상의 비밀스러운 현장을 듣고 말았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도리로,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했다. 결연한 지유의 눈이 어쩐지 서글펐다. *** “여기도 맛있네요, 지유 씨는.” 그리고 아무렇게나 힘없이 자신의 허벅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지유의 발을 들어 그녀의 무릎에 입을 맞췄다. 건형이 상체를 낮추며 입술을 위로 옮겼다. 뜨거운 낙인이 찍히는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지유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아, 거기는, 안돼요!” 건형의 머리를 밀어내려 손을 뻗었으나 팔목이 건형의 양 손에 잡혔다. 하얗고 가는 그녀의 허벅지를 들어 낮아진 제 어깨에 걸친 건형의 입 안으로 지유의 질구가 그대로 삼켜졌다. “예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야한 냄새가 나고.” ……그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는데, 어째서 이 남자는 나랑 이러고 있는 것일까? 5. 비계획적 연애-피망먹고맴맴 “벌려.” 준환이 채린의 잇새로 엄지를 쑥 넣었다. 부지불식간에 들어온 손가락에 그녀의 입이 어설프게 벌어졌다. “그대로 있어요.”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다정하게 말을 건넨 준환이 전혀 다정해 보이지 않는 긴 성기를 잡고 채린의 입에 갖다 댔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살짝은 비릿한 쿠퍼액이 흐르는 귀두가 채린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각에 채린이 스스로를 세뇌했다. ‘이건 조금 비릿하고 따뜻한 딸기 맛 사탕이야.’
공항에서 벌어지는 5인 5색 발칙한 공항 로맨스 1. 어쩌다 2박 3일_하노백 스물세 살의 미국 시민권자 신재연. 그녀가 한국을 찾은 것은 평생 다시없을 자유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이거…….” “좆 선 거 처음 봐?” 그녀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섹스에 성공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평생 볼 일 없을 사이였기에 원 없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후회 없이 돌아섰는데……. 비행기를 놓쳤다? 그렇게 원나잇의 남자 태주를 또 보게 될 줄이야. “공항 주차장에서 자지만 까고 섹스할 줄은 몰랐네. 내가 재외동포 덕분에 별걸 다 해봐.” 어쩌다 얻은 이틀의 꿈같은 시간. 태주와 재연의 화끈하고 정신없는 밤낮이 펼쳐졌다. 그리고……. “만지지 마라. 기내에서 터지면 위험하다.” 그들의 휘황찬란한 2박3일 섹스는 더 이어질 수 있을까? 2. 으스스한 공항 로맨스_토마토시럽 오늘은 미령에게 있어 최악의 날이었다. 삼 년 사귄 남자친구가 무병에 걸려 헤어지고, 알고 보니 그 자식이 바람둥이인 것도 알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진무가 제게 수작을 건다. “오컬트.” “네?” “김미령 씨는, 오컬트 믿습니까.” 다짜고짜 귀신이라니. 미친놈이 틀림없지만, 미령은 진무와 밤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쓸한 오늘, 낯선 온기가 제게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충동적인 밤. 낯선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네? 안심이요? 지금 저걸 보고도 말이 나와요?” 미령은 화를 버럭 내며 진무의 품을 더 파고들었다. 이 공간에 저 괴이한 형체와 함께 있다는 걸 안 순간 기절할 것 같아서였다. 미령은 보았다. 천장에 눈알이 파인 채 부러진 목을 까닥이고 있는 존재를 말이다. 3. 공항 가는 길_버블껌 제 것처럼 입안을 휘저었던 그가 아랫입술을 쭉, 빨아들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집으로 갈까? 제복 입은 거 보여줄게.” “……입은 것만?” 저도 모르게 새어나간 진심에 얼굴을 붉히자, 그가 제 양 볼을 꾹 누르더니 입술을 쪽쪽 맞추며 말했다. “그럴 리가. 네가 직접 벗기게 해줄게.” 티가 나도록 입맛을 다셔버린 유희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4. 마일하이 클럽-찰슈슈떡 한국 항공에 입사한 이래로 시작된 짝사랑. 그 대상의 비밀스러운 현장을 듣고 말았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도리로,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했다. 결연한 지유의 눈이 어쩐지 서글펐다. *** “여기도 맛있네요, 지유 씨는.” 그리고 아무렇게나 힘없이 자신의 허벅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지유의 발을 들어 그녀의 무릎에 입을 맞췄다. 건형이 상체를 낮추며 입술을 위로 옮겼다. 뜨거운 낙인이 찍히는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지유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아, 거기는, 안돼요!” 건형의 머리를 밀어내려 손을 뻗었으나 팔목이 건형의 양 손에 잡혔다. 하얗고 가는 그녀의 허벅지를 들어 낮아진 제 어깨에 걸친 건형의 입 안으로 지유의 질구가 그대로 삼켜졌다. “예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야한 냄새가 나고.” ……그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는데, 어째서 이 남자는 나랑 이러고 있는 것일까? 5. 비계획적 연애-피망먹고맴맴 “벌려.” 준환이 채린의 잇새로 엄지를 쑥 넣었다. 부지불식간에 들어온 손가락에 그녀의 입이 어설프게 벌어졌다. “그대로 있어요.”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다정하게 말을 건넨 준환이 전혀 다정해 보이지 않는 긴 성기를 잡고 채린의 입에 갖다 댔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살짝은 비릿한 쿠퍼액이 흐르는 귀두가 채린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각에 채린이 스스로를 세뇌했다. ‘이건 조금 비릿하고 따뜻한 딸기 맛 사탕이야.’
#현대물 #캠퍼스물 #대학생 #친구연인 #원나잇 #첫사랑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평범녀 #엉뚱녀 #순진녀 술을 마시고 일어난 다음 날, 눈을 뜬 세라는 자신이 진우와 벗은 채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현실을 잠시 부정했다가 어떻게 할까 고민한 세라. 절대 진우와는 남녀 사이가 될 생각이 없던 그녀에게 간간이 떠오르는 진우와의 어젯밤 장면은 충격 그 자체다. 결국 미안하다 사과하고 그대로 집에 가려 하지만 진우는 세라를 놔줄 생각이 없는데……. “어젯밤에 네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잖아.” * ‘저 자식, 어젯밤에 내 가슴에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브래지어를 계속 입고 있자니 도통 따가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냥 티셔츠만 입고 있으려고 브래지어 끈을 푸는 순간 어젯밤의 광경이 하나 떠올랐다. 자신의 등으로 손을 뻗어 브래지어 끈을 풀고 드러난 가슴을 열심히 혀로 핥으면서 그녀를 올려보며 반응을 살피던 진우의 눈빛이. 그리고 세라는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채 그에게 애원했다. -으응, 기분 좋아. 더 해 줘. 더. 으응, 진우야, 거기. 거기 조금만 더. 흐응. 그리고 진우는 그런 세라를 보면서 흥분한 얼굴로 더 열심히 양쪽의 유두를 문지르고 핥았다. 그리고 세라는 쾌감에 취해 그런 그에게 가슴을 더 열심히 내밀었고 점점 더 강해지는 쾌감에……. 으아아아아악! 기억이 돌아오자 세라는 깜짝 놀라서 저도 모르게 손을 크게 휘저어 브래지어를 휙 집어 던졌다. ‘나, 나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더 해 달라니! 가슴은 왜 그렇게 열심히 내민 건데! 충격이었다. 세라는 잠시 멍하니 허공을 쳐다봤다. 하지만 경악과는 반대로 어젯밤에 즐겼던 그 느낌이 떠오르자 뱃속의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밑이 뭉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라는 그 느낌을 외면하기 위해 자기의 얼굴을 두 손으로 찰싹 때렸다. ‘정신 차려! 이세라. 절대로 진우는 안 돼!’ 둘도 없는 소꿉친구, 이런 사람은 또다시 만들 수 없었다. 이런 ‘순간의 실수’로 잃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진우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때는 친구라 그랬지만, 이제는 애인이니까.” 다정하게 속삭이는 진우를 보며 세라의 가슴이 쿵 떨어졌다. 애인이라니? 무슨 소리야, 그게! “너하고 내가 왜 애인이야!” 세라는 파드득거렸지만, “어제 네가 먼저 사귀자고 했잖아?” 진우는 부드러운 손길로 세라의 머리카락을 빗겨 주며 대답했다. “그리고 전부터 정말 이해가 안 갔던 말인데. 내가 너무 소중해서 평생 옆에 두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가겠다는 건 대체 무슨 개소리야.” 진우는 그동안 속 썩었던 게 터졌는지 조금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소꿉친구는 절대 안 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달달물 #씬중심 #조신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순정남 #철벽녀 #순진녀 #엉뚱녀 결혼 첫날 밤, 다니엘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렸다. ‘어…….’ 다니엘은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도 여자와 밤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그 일’을 치르지. 환하게 웃는 신부 앨리스와 그녀가 끌어안고 있는 커다란 곰 인형. “인사해요, 다니엘, 얘 이름은 그리즐리예요.” 앨리스가 아무런 긴장감 없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불길한 예감이 급습했다. ‘설마…… 앨리스는 첫날밤에 뭘 하는지 모르나?’ 에이, 설마 그럴 리가. 앨리스는 스무 살이었다. 성년이니까 결혼도 한 건데. ‘알고 있겠지? 설마 모르진 않겠지?’ 하지만 다니엘이 첫날밤 치르는 일을 하기 위해 키스하자 갑자기 앨리스가 눈물을 터뜨렸다. “……다니엘.” “왜, 왜 울어요. 앨리스.” 다니엘은 깜짝 놀라 앨리스를 달랬다. 한참을 훌쩍이던 앨리스는 곰 인형을 끌어안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안 하면 안 돼요? 그거?” “네?” 앨리스는 눈물을 흘리다가 침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그거 하기 싫어요. 안 하면 안 돼요?” * 앨리스는 살면서 수도 없이 다리를 벌리지 말라고 교육받았다. 앉을 때나 설 때나 누워 있을 때나 항상 숙녀는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조금이라도 자세가 흐트러지면 혼나기 일쑤였다. 그런데 유모가 첫날밤에 대해 알려 주면서 보여 준 그림에서는 여자가 벌거벗은 채 남자를 향해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이건, 절대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셨던 그런 책 아닌가요? 부부의 성스러운 초야에 대한 교육이라더니 유모가 금서를 가져와 이런 그림을 보여 주니 불쾌했다. 앨리스가 얼굴이 빨개져서 항의하자, 어머니 알렉사 미스트리 공작 부인은 냉철하게 말했다. -그래, 하지만 그게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서 네가 받아들여야 하는 행위지. 그게 성교, 즉 부부 관계라는 거다. 앨리스는 징그러운 그림을 보고 크게 충격받았다. -이게 부부 관계라고요? 앨리스의 표정을 보고 공작 부인은 한숨을 내쉬고는 유모를 꾸짖었다. -대체 애를 어떻게 교육했길래, 성인이 되도록 이런 걸 하나도 몰라! -죄송합니다. 마님. 어떻게 교육하긴. 공작 부인이 지시한 대로 ‘공작 영애답게 항상 품위를 지키며 음란한 건 무조건 멀리하도록’ 키웠지. 언제는 공작 영애답게 그런 일을 멀리하라더니, 결혼하니까 부모님은 누구보다도 빨리 그 일에 적응하라고 아우성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울 수도 있다며. 혼란에 빠졌던 앨리스는 조금씩 자신의 안에 잠들어 있던 새로운 욕구를 알아 가고, 그러던 중 남편 다니엘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왜 결혼하니 말이 달라지는 건데요》
공항에서 벌어지는 5인 5색 발칙한 공항 로맨스 1. 어쩌다 2박 3일_하노백 스물세 살의 미국 시민권자 신재연. 그녀가 한국을 찾은 것은 평생 다시없을 자유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이거…….” “좆 선 거 처음 봐?” 그녀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섹스에 성공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평생 볼 일 없을 사이였기에 원 없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후회 없이 돌아섰는데……. 비행기를 놓쳤다? 그렇게 원나잇의 남자 태주를 또 보게 될 줄이야. “공항 주차장에서 자지만 까고 섹스할 줄은 몰랐네. 내가 재외동포 덕분에 별걸 다 해봐.” 어쩌다 얻은 이틀의 꿈같은 시간. 태주와 재연의 화끈하고 정신없는 밤낮이 펼쳐졌다. 그리고……. “만지지 마라. 기내에서 터지면 위험하다.” 그들의 휘황찬란한 2박3일 섹스는 더 이어질 수 있을까? 2. 으스스한 공항 로맨스_토마토시럽 오늘은 미령에게 있어 최악의 날이었다. 삼 년 사귄 남자친구가 무병에 걸려 헤어지고, 알고 보니 그 자식이 바람둥이인 것도 알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진무가 제게 수작을 건다. “오컬트.” “네?” “김미령 씨는, 오컬트 믿습니까.” 다짜고짜 귀신이라니. 미친놈이 틀림없지만, 미령은 진무와 밤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쓸한 오늘, 낯선 온기가 제게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충동적인 밤. 낯선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네? 안심이요? 지금 저걸 보고도 말이 나와요?” 미령은 화를 버럭 내며 진무의 품을 더 파고들었다. 이 공간에 저 괴이한 형체와 함께 있다는 걸 안 순간 기절할 것 같아서였다. 미령은 보았다. 천장에 눈알이 파인 채 부러진 목을 까닥이고 있는 존재를 말이다. 3. 공항 가는 길_버블껌 제 것처럼 입안을 휘저었던 그가 아랫입술을 쭉, 빨아들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집으로 갈까? 제복 입은 거 보여줄게.” “……입은 것만?” 저도 모르게 새어나간 진심에 얼굴을 붉히자, 그가 제 양 볼을 꾹 누르더니 입술을 쪽쪽 맞추며 말했다. “그럴 리가. 네가 직접 벗기게 해줄게.” 티가 나도록 입맛을 다셔버린 유희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4. 마일하이 클럽-찰슈슈떡 한국 항공에 입사한 이래로 시작된 짝사랑. 그 대상의 비밀스러운 현장을 듣고 말았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도리로,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했다. 결연한 지유의 눈이 어쩐지 서글펐다. *** “여기도 맛있네요, 지유 씨는.” 그리고 아무렇게나 힘없이 자신의 허벅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지유의 발을 들어 그녀의 무릎에 입을 맞췄다. 건형이 상체를 낮추며 입술을 위로 옮겼다. 뜨거운 낙인이 찍히는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지유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아, 거기는, 안돼요!” 건형의 머리를 밀어내려 손을 뻗었으나 팔목이 건형의 양 손에 잡혔다. 하얗고 가는 그녀의 허벅지를 들어 낮아진 제 어깨에 걸친 건형의 입 안으로 지유의 질구가 그대로 삼켜졌다. “예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야한 냄새가 나고.” ……그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는데, 어째서 이 남자는 나랑 이러고 있는 것일까? 5. 비계획적 연애-피망먹고맴맴 “벌려.” 준환이 채린의 잇새로 엄지를 쑥 넣었다. 부지불식간에 들어온 손가락에 그녀의 입이 어설프게 벌어졌다. “그대로 있어요.”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다정하게 말을 건넨 준환이 전혀 다정해 보이지 않는 긴 성기를 잡고 채린의 입에 갖다 댔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살짝은 비릿한 쿠퍼액이 흐르는 귀두가 채린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각에 채린이 스스로를 세뇌했다. ‘이건 조금 비릿하고 따뜻한 딸기 맛 사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