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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달달물 #씬중심 #조신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순정남 #철벽녀 #순진녀 #엉뚱녀 결혼 첫날 밤, 다니엘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렸다. ‘어…….’ 다니엘은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도 여자와 밤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그 일’을 치르지. 환하게 웃는 신부 앨리스와 그녀가 끌어안고 있는 커다란 곰 인형. “인사해요, 다니엘, 얘 이름은 그리즐리예요.” 앨리스가 아무런 긴장감 없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불길한 예감이 급습했다. ‘설마…… 앨리스는 첫날밤에 뭘 하는지 모르나?’ 에이, 설마 그럴 리가. 앨리스는 스무 살이었다. 성년이니까 결혼도 한 건데. ‘알고 있겠지? 설마 모르진 않겠지?’ 하지만 다니엘이 첫날밤 치르는 일을 하기 위해 키스하자 갑자기 앨리스가 눈물을 터뜨렸다. “……다니엘.” “왜, 왜 울어요. 앨리스.” 다니엘은 깜짝 놀라 앨리스를 달랬다. 한참을 훌쩍이던 앨리스는 곰 인형을 끌어안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안 하면 안 돼요? 그거?” “네?” 앨리스는 눈물을 흘리다가 침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그거 하기 싫어요. 안 하면 안 돼요?” * 앨리스는 살면서 수도 없이 다리를 벌리지 말라고 교육받았다. 앉을 때나 설 때나 누워 있을 때나 항상 숙녀는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조금이라도 자세가 흐트러지면 혼나기 일쑤였다. 그런데 유모가 첫날밤에 대해 알려 주면서 보여 준 그림에서는 여자가 벌거벗은 채 남자를 향해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이건, 절대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셨던 그런 책 아닌가요? 부부의 성스러운 초야에 대한 교육이라더니 유모가 금서를 가져와 이런 그림을 보여 주니 불쾌했다. 앨리스가 얼굴이 빨개져서 항의하자, 어머니 알렉사 미스트리 공작 부인은 냉철하게 말했다. -그래, 하지만 그게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서 네가 받아들여야 하는 행위지. 그게 성교, 즉 부부 관계라는 거다. 앨리스는 징그러운 그림을 보고 크게 충격받았다. -이게 부부 관계라고요? 앨리스의 표정을 보고 공작 부인은 한숨을 내쉬고는 유모를 꾸짖었다. -대체 애를 어떻게 교육했길래, 성인이 되도록 이런 걸 하나도 몰라! -죄송합니다. 마님. 어떻게 교육하긴. 공작 부인이 지시한 대로 ‘공작 영애답게 항상 품위를 지키며 음란한 건 무조건 멀리하도록’ 키웠지. 언제는 공작 영애답게 그런 일을 멀리하라더니, 결혼하니까 부모님은 누구보다도 빨리 그 일에 적응하라고 아우성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울 수도 있다며. 혼란에 빠졌던 앨리스는 조금씩 자신의 안에 잠들어 있던 새로운 욕구를 알아 가고, 그러던 중 남편 다니엘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왜 결혼하니 말이 달라지는 건데요》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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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호: 암호명 똘똘이 – 하노백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몸정맘정 #까칠남 “팀장님, 그만!” “남녀가 이리 깊게 결합했는데 그냥 찍먹만 하라고?” 팀장의 좆 머리가 음부를 눌렀을 때 나는 직감했다. 이건 장난이 아니다. “하아, 아……으읏!” “이러다 진짜 찢어져. 힘 빼.” 이 모든 일은 그날, XXL 사이즈 똘똘이로 인해 일어났다. 2. 402호: 안방 로맨스 – 피망먹고맴맴 #사내연애 #몸정맘정 #순정남 #엉뚱녀 “진우 씨. 스릴러 영화 좋아하세요?” “저는 섹스를 좋아합니다!” 이런 씨발. 이 고백 망한 고백…. 인줄 알았으나. “하아….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진우가 황홀한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내며 물었다. “…뭘요?” “아래를 조였다 풀었다 하고 있잖아요. 사람 미치게.” 어금니를 꽉 깨문 진우가 나머지 좆의 반을 서연의 다리 사이로 푹 쑤셔 넣었다. 3. 201호: 슬기로운 신혼생활 – 버블껌 #친구연인 #선결혼후연애 #계략남 #순진녀 준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코로 가져가더니 냄새를 맡았다.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를 향해 연우는 사자후를 내질렀다. “너 변태야? 냄새를 왜 맡아. 더럽게!” “변태……. 하, 그럴 수 있지. 누구 때문에 10년 동안 존나 자위만 했으니까.” “뭐?” “오늘이 내 좆, 처음 개봉하는 날이라고.” 연우의 목구멍 너머로 마른침이 힘겹게 넘어갔다. 그건 틀림없는 군침이었다. 4. 301, 302호: 소꿉친구 망상금지 – 연보리 #친구연인 #짝사랑 #집착남 #엉뚱녀 “조금 기분이 그렇네. 우리 지아가 나를 반찬 삼고 있었을 줄이야.” “어, 어어?” 순식간에 낯선 사람처럼 변한 주호의 말에 지아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주호는 지아의 몸 위로 천천히 상체를 겹쳤다. “그러니까 매일 나랑 떡 치는 상상을 했다는 거 아니야. 물고 빨고 넣고 하는 그런 상상.” 5. 옥탑방: 옥탑학 개론 – 애플웨하스 #사내연애 #계략남 #무심녀 #철벽녀 “나연 씨가 내 좆 너무 커서 싫다면 목숨 걸고 축소수술 받을 의향 있습니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그걸 왜 잘라요! 아깝게….” “나랑 결혼하자. 시집살이 안 시키고 맘고생 몸고생 아무것도 안 시킬게. 애는 내가 키울 테니까 나연 씨는 우아하게 나랑 섹스만 하면 돼.” 공주인 셈 치고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신나연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흙수저 코스프레 재벌남, 울트라 스페셜 엑스트라 휴즈 기간틱 매그넘 사이즈의 우진하의 옥탑방 로맨스. 6. 401호: 후배와의 사내 연애 – 고라니킥 #사내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계략남 #절륜녀 지호는 귓불이 붉어진 채 허둥지둥 화장실 방향으로 사라졌다. 그가 탕비실에서 나간 이후 아무것도 모르는 척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해시의 눈동자가 번쩍 빛났다. ‘……오른쪽 수납이었구나.’ 그동안은 양복 재킷에 가려져 있어서 몰랐다. 저렇게 ‘큰’ 남자가 바로 곁에 있었다니! 7. 501, 502호: 쓰레기 컬렉터 – 찰슈슈빵 #현대물 #연상녀 #연하남 #재회물 #철벽녀 신정우. 5년 전 기억 속의 뽀얀 학생은 남자가 되어 윤설의 앞에 나타났다. 그때 했던 약속을 기억해 내라면서. “그럼, 기억날 때까지 해요. 우리.” “무, 뭘 해?” 윤설은 위기감을 느꼈다. 아무래도 신정우의 맑은 눈에 광기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남녀 사이에 침대에서 하는 것, 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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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는 절대 안 돼!

#현대물 #캠퍼스물 #대학생 #친구연인 #원나잇 #첫사랑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평범녀 #엉뚱녀 #순진녀 술을 마시고 일어난 다음 날, 눈을 뜬 세라는 자신이 진우와 벗은 채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현실을 잠시 부정했다가 어떻게 할까 고민한 세라. 절대 진우와는 남녀 사이가 될 생각이 없던 그녀에게 간간이 떠오르는 진우와의 어젯밤 장면은 충격 그 자체다. 결국 미안하다 사과하고 그대로 집에 가려 하지만 진우는 세라를 놔줄 생각이 없는데……. “어젯밤에 네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잖아.” * ‘저 자식, 어젯밤에 내 가슴에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브래지어를 계속 입고 있자니 도통 따가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냥 티셔츠만 입고 있으려고 브래지어 끈을 푸는 순간 어젯밤의 광경이 하나 떠올랐다. 자신의 등으로 손을 뻗어 브래지어 끈을 풀고 드러난 가슴을 열심히 혀로 핥으면서 그녀를 올려보며 반응을 살피던 진우의 눈빛이. 그리고 세라는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채 그에게 애원했다. -으응, 기분 좋아. 더 해 줘. 더. 으응, 진우야, 거기. 거기 조금만 더. 흐응. 그리고 진우는 그런 세라를 보면서 흥분한 얼굴로 더 열심히 양쪽의 유두를 문지르고 핥았다. 그리고 세라는 쾌감에 취해 그런 그에게 가슴을 더 열심히 내밀었고 점점 더 강해지는 쾌감에……. 으아아아아악! 기억이 돌아오자 세라는 깜짝 놀라서 저도 모르게 손을 크게 휘저어 브래지어를 휙 집어 던졌다. ‘나, 나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더 해 달라니! 가슴은 왜 그렇게 열심히 내민 건데! 충격이었다. 세라는 잠시 멍하니 허공을 쳐다봤다. 하지만 경악과는 반대로 어젯밤에 즐겼던 그 느낌이 떠오르자 뱃속의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밑이 뭉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라는 그 느낌을 외면하기 위해 자기의 얼굴을 두 손으로 찰싹 때렸다. ‘정신 차려! 이세라. 절대로 진우는 안 돼!’ 둘도 없는 소꿉친구, 이런 사람은 또다시 만들 수 없었다. 이런 ‘순간의 실수’로 잃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진우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때는 친구라 그랬지만, 이제는 애인이니까.” 다정하게 속삭이는 진우를 보며 세라의 가슴이 쿵 떨어졌다. 애인이라니? 무슨 소리야, 그게! “너하고 내가 왜 애인이야!” 세라는 파드득거렸지만, “어제 네가 먼저 사귀자고 했잖아?” 진우는 부드러운 손길로 세라의 머리카락을 빗겨 주며 대답했다. “그리고 전부터 정말 이해가 안 갔던 말인데. 내가 너무 소중해서 평생 옆에 두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가겠다는 건 대체 무슨 개소리야.” 진우는 그동안 속 썩었던 게 터졌는지 조금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소꿉친구는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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