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 사내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 유부녀의 은밀한 장면을 목격한 순간, 그 모습을 직장 상사인 현준에게 들키게 된다. “이상한 취미가 있네요. 관음증?” “……네?” “몰래 훔쳐보는 취향인가 해서요.” 서윤은 조용히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지만, 뻔뻔한 남자친구가 본색을 드러내고 헤어져 주지 않는다. 그런 서윤에게 현준이 새로운 팀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제가 제시하는 계약 조건이에요. 원하는 조건이 따로 있으면 알려주세요.” “원하는 조건이요?” “말해봐요. 다 들어줄 테니까.” 마치 서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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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암이래.”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받던 날, 남자 친구에게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27살, 행복이 눈앞에 다가온 그 순간이었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절망이 시작되었다. “우리 이 결혼 다시 생각해 보자.” 3년 간의 사내 연애는 고작 이틀 만에 끝이 났다. 남자 친구에게 버림받고, 가족에게 버림받고. 결국 어떻게 해도 행복해질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걸까. *** “윤나경 대리님께 딱 맞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같은 프로젝트에서 나경의 업무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던 남자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구선호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직원. 업무 능력이 뛰어났고, 그래서 신경이 쓰였다. ‘신기해서 프로젝트 내내 지켜보긴 했지.’ 두 번째로 시작하는 사내 연애, 절대로 들켜선 안 되는 그들만의 은밀한 사내 연애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