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카시스 아르비넌스’와 오랜 연인 사이였지만, 비천한 출신으로 인해 그의 곁에 정부로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로엔 세티아’. “제국을 망친 요부를 당장 죽여라!” 결국 로엔은 그녀를 질투한 황후와 마음이 돌아선 카시스로 인해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되는데……. *** 카시스의 정부로 황궁에 들어가게 되는 날로 회귀한 로엔. 그녀는 믿을 수 없는 일에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하필 황궁에 들어가는 날이라니……. 이렇게 된 거 내가 당한 모든 걸 되갚아 주고 말겠어.’ 로엔은 다시 찾아온 기회에 감사하며, 하루아침에 자신을 배신한 카시스, 그리고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황후 일당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로엔은 황궁의 모처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린다. 우연히 본 선황제의 유언장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 있었던 것. 「로엔 세티아를 다음 대 황후로 삼는다.」 본래 황후가 자신의 자리였음을 알게 된 로엔은 배신감에 떨며 더 큰 분노에 휩싸이고. 예전과는 달라진 로엔의 태도에 카시스는 그녀에게 더욱 집착한다. 다시 돌아온 삶에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로엔. 그녀는 과연 복수에 성공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회귀 #치정 #복수 #걸크러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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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에비타는 고개를 들어라.” 임페로트 제국의 2황자, 헥토르를 누구보다 사랑한 일레인 공작가의 에비타 공녀. 그녀는 가문의 자금을 줄여가면서까지 헥토르를 황태자의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도우나, 되레 일레인 공작 가문은 제국 내 반역을 일으키려 했단 누명을 쓰게 되는데. “공녀가 목숨만 살려 달라며 싹싹 비는 꼴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입 닥쳐.” “말을 그렇게 험하게 하니 남자에게 버림이나 받죠.” 설상가상 헥토르의 황제 즉위식 날, 그의 옆에는 제국의 동맹국인 바슈츠 왕국의 왕녀 레베카가 황후로서 자리하며 헥토르를 돕는다. “그 남자가 네게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은 말아요. 나는 에비타, 너처럼 멍청하지 않아.” 가문을 잃고, 가족을 잃고, 내일을 잃은 에비타는 흐려지는 의식 너머로 간절히 바란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들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복수할 것이다.’ 그렇게 데뷔탕트 이전 날로 회귀한 에비타는 원하는 바를 얻고자 제국 내에서 가장 큰 상단의 주인이자 3황자인 미하일에게 접근하는데. “공녀가 준 정보는 굉장히 매력적이나 써먹기는 어렵겠어.” “살길을 마련하라는 말이었을 뿐입니다.” “나는 황제의 자리를 원하지 않아. 그 조그만 의자에 앉아서 뭘 하겠어?” 미하일은 그저 제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사는 남자였다. 그러나……. “전하. 한가하십니까?” “이곳에서 전하라 부르는 건 위험하지.” “그럼 무어라 부를까요?” “‘당신’이라든가?” 어째서인지 이번 생의 미하일은 에비타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