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에르인. 반역자가 되어 도망친 가족을 대신해 희생 되기 직전 그녀는 목숨을 거두러 온 ‘사신’을 마주 하게 되는데! ‘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보고 싶어요!’ 꽃다운 나이에 예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봤다. 구애도 받아보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 그녀에게, 기적처럼 그녀를 위한 마법진이 발동되고 “레이디,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전하!!”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 영혼의 주군이시여.” 정신을 차리니, ‘사신’ 로안 페르카 공작이 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두 남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작부인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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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외모, 한 나라를 망하게 할 만큼의 문무를 두루 갖춘 남자, 레이언.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에게도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살육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리고 마는 지독한 광증. 그러나 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그의 광증은 그녀, ‘제이’를 만나고부터 차츰 잦아들기 시작한다. “남자는 발정 나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그럼 발정 난 남자가 저를 만진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자꾸만 시선이 가는 여자. 그리고 ‘과거의 여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여자. 레이언은 번민한다. 살아있을 리 없는 여자와 제 눈 앞에 살아 숨쉬는 여자 사이에서.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를 뒤흔드는 두 여자가 실은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로. 반달반지 장편 로맨스 소설. *일러스트 : 엑저님
어릴 적부터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보는 월영. 그녀는 그들을 부정하며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어느날 나타난 더럽게 잘생기고 환장하게 이상한 건물주, 백사휘를 만난 후로 그녀의 인생은 자꾸만 꼬여가는데- "내게서 맡는다는 꽃 향기. 이 세계 말로는 페로몬입니다." "...페로몬이요?" "교미를 원하는 짐승이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풍기는 체취?" 교, 교미라니? 적나라한 설명에 월영이 기겁하며 몸을 움직였다. 그 바람에 머리를 부딪친 백사휘는 인상을 썼다. "너무하네. 내 순수한 체취를 자기 마음대로 음탕하게 만들어 놓고서." 대체 이 남자, 정체가 뭐야? 수상하기 짝이 없는 건물주와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은 월영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작품에 나오는 인물 및 지역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내뱉는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박화희입니다. 속으로 미친놈이라고 부를 것 같아서요.” 독심술이라도 하는 건가……? “시간이 없습니다. 빨아요.” “뭐라고요?” “내 피를 먹어요” 안 되겠어, 이 남자 너무 이상해. * 델피늄(Delphinium) 꽃말 흰색: Why do U hate me? [왜 당신은 나를 싫어합니까?] 파란색: Make U happy.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게요.] 미리보기 “나와 하면 됩니다.” “하, 하다니요?” 황당해서 일그러진 수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남자가 다시 한번 고저 없는 말을 뱉어냈다. “결혼 말입니다.” “…….” “나와 결혼하고, 오래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