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보는 월영. 그녀는 그들을 부정하며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어느날 나타난 더럽게 잘생기고 환장하게 이상한 건물주, 백사휘를 만난 후로 그녀의 인생은 자꾸만 꼬여가는데- "내게서 맡는다는 꽃 향기. 이 세계 말로는 페로몬입니다." "...페로몬이요?" "교미를 원하는 짐승이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풍기는 체취?" 교, 교미라니? 적나라한 설명에 월영이 기겁하며 몸을 움직였다. 그 바람에 머리를 부딪친 백사휘는 인상을 썼다. "너무하네. 내 순수한 체취를 자기 마음대로 음탕하게 만들어 놓고서." 대체 이 남자, 정체가 뭐야? 수상하기 짝이 없는 건물주와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은 월영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작품에 나오는 인물 및 지역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0.65%
평균 이용자 수 45,98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에르인. 반역자가 되어 도망친 가족을 대신해 희생 되기 직전 그녀는 목숨을 거두러 온 ‘사신’을 마주 하게 되는데! ‘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보고 싶어요!’ 꽃다운 나이에 예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봤다. 구애도 받아보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 그녀에게, 기적처럼 그녀를 위한 마법진이 발동되고 “레이디,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전하!!”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 영혼의 주군이시여.” 정신을 차리니, ‘사신’ 로안 페르카 공작이 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두 남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작부인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빼어난 외모, 한 나라를 망하게 할 만큼의 문무를 두루 갖춘 남자, 레이언.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에게도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살육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리고 마는 지독한 광증. 그러나 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그의 광증은 그녀, ‘제이’를 만나고부터 차츰 잦아들기 시작한다. “남자는 발정 나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그럼 발정 난 남자가 저를 만진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자꾸만 시선이 가는 여자. 그리고 ‘과거의 여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여자. 레이언은 번민한다. 살아있을 리 없는 여자와 제 눈 앞에 살아 숨쉬는 여자 사이에서.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를 뒤흔드는 두 여자가 실은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로. 반달반지 장편 로맨스 소설. *일러스트 : 엑저님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내뱉는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박화희입니다. 속으로 미친놈이라고 부를 것 같아서요.” 독심술이라도 하는 건가……? “시간이 없습니다. 빨아요.” “뭐라고요?” “내 피를 먹어요” 안 되겠어, 이 남자 너무 이상해. * 델피늄(Delphinium) 꽃말 흰색: Why do U hate me? [왜 당신은 나를 싫어합니까?] 파란색: Make U happy.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게요.] 미리보기 “나와 하면 됩니다.” “하, 하다니요?” 황당해서 일그러진 수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남자가 다시 한번 고저 없는 말을 뱉어냈다. “결혼 말입니다.” “…….” “나와 결혼하고, 오래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