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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도 은근히 힘들다니까? “……내가, 누구라고?” “아가씨께선 헤셀 백작가의 자랑! 활짝 핀 꽃도 씹어 먹을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로제티아나 님이십니다.” 죽음이 코앞에 닥친 시한부 엑스트라에 빙의해 버렸다. 곧 죽을 운명인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하필이면 내 병의 유일한 치료제가 남주 목소리뿐이라고? 여주에게 찍힐 생각이 절대! 없는 선량한 나는 그의 꿀보이스로 치료만 받고 튈 생각이었다. “많이 급해 보이는군, 로제티아나.” “헙…….” 저 목소리가 지금 이 타이밍에 들려오면 안 될 텐데……. “분명 내게 살려 달라고 하지 않았나?” “그, 그렇긴 한데…….” “그런데 왜 자꾸 도망을 가지?” 아, 이제 좀 살 만해졌으니 더는 내가 필요 없다는 건가? 매섭게 날아드는 시선이 날카롭게 전신을 훑었다. 대체 도망가려는 건 어떻게 알아챈 거야? 분명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결정한 일인데! “아니, 그냥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는 것뿐인데…….”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난 가도 좋다고 허락한 적 없어.” 앞으로도 결코 없을 거고.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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