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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남주가 나를 오메가로 착각한다
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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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낳으면 당신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19금 피폐 BL소설의 조연으로 빙의했다. 그것도 모자라 도망간 오라버니 대신 원수 가문에 시집을 왔고. 하필이면 주인공이자 로열 오메가인 오라버니의 상대는 집착 광공 로열 알파였다. 절망적이게도 나는 베타였고. 가문에서 오라버니를 잡을 때까지 오메가인 척해야 했다. “당신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광공의 가문과 우리 가문은 원수지간이었다. 당연히 나를 반기는 사람은 없었고. 그래서 살길을 찾아야 했다. “그, 그래도 전 당신이 정말 좋은걸요!” 그렇게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굴 수밖에 없었다. “첫눈에 반했어요!” 광공은 다행히도 나를 냉대했고. 그럼에도 원작의 오라버니처럼 햇살수 연기를 해야 했다. 살기 위해. **** 하찮은 사랑의 도피를 했던 오라버니를 잡았다. 그래서 달아났다. 어차피 오라버니가 올 테니까. 하루도 더는 이 지긋지긋한 공작가와 신물 나는 내 가문을 버틸 수가 없어서. “감히 죽은 척을 하셨습니까?” 새까만 머리카락은 빗물을 잔뜩 먹어서인지 더 보드라워 보였다. 그가 위협적으로 다가오지만 않는다면. “대답하시죠, 부인.” 오라버니를 잡았다는 소식에 죽은 척하고 달아나려 했다. “아....” 그는 그런 내가 우습다는 듯 금세 찾아내서는. “저, 저는 사실 여자예요! 베타고요!” 그러자 광공의 눈이 휘어졌다. 마치 아주 기껍다는 듯이. “그런데요?” 그 순간 깨달았다. 그의 눈에 비친 광기를. 그의 목소리는 마치 최후의 통첩처럼 귀를 타고 내려가 심장을 옥죄는 것 같았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게 그의 뺨을 적시고 있었다. “제발 저를 버리지 마십시오.” 당신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96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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