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없거늘 충신이 어디있고 충신이 없는데 열녀가 어디 있겠소! 뿌리가 잘라지고 혼이 끊겼소! 이 나라는 이제 왜놈들의 것이 되고 말았소! 역사의 죄인이오. 우리는 선조와 후손에게 씻을수 없는 죄인이 된 것이오. 이 나라를 구할 새로운 왕맥(王脈), 천하오리에 정통한 모든 예언서에 기록된 하늘의 뜻이오.
곤충세계에서 최대 포식자 사마귀에겐 용서라는 단어가 용납되지 않는다. 사냥한 곤충은 부스러기 한점 남기지 않아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러나 사마귀는 결코 천하 무적이 될 수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인간이 사마귀의 목숨을 노리면 사마귀는 그 순간부터 죽은 목숨이다. 말초 신경이 극도로 자극되는 죽음의 미학(美學)…살업(殺業)…! 죽인다는 것보다 더 짜릿함은 결코 있을 수 없지.
쾌락과 살육에 찌든 야수의 무리 너희들은 여호수아의 저주 아래 영원히 고향을 잃고 떠돌아야 하느니 이제부터 너희 저주받은 방랑의 무리는 집시라 일컬으리라 아득한 고통의 수레바퀴 속에서 벌을 타고 온 용사가 있을진대 방황은 끝나고 집시의 왕국이 건설되리니 야수의 이름으로 여호수아의 축복이 너희와 함께하리라.
나라가 없거늘 충신이 어디있고 충신이 없는데 열녀가 어디 있겠소! 뿌리가 잘라지고 혼이 끊겼소! 이 나라는 이제 왜놈들의 것이 되고 말았소! 역사의 죄인이오. 우리는 선조와 후손에게 씻을수 없는 죄인이 된 것이오. 이 나라를 구할 새로운 왕맥(王脈), 천하오리에 정통한 모든 예언서에 기록된 하늘의 뜻이오.
이곳은 유형의 땅, 버림받은 자들의 형장. 그 끝을 알 수 없는 두려움, 내가 아닌 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 떠나고자 몸부림 쳐보지만, 두 손안에 가득 잡히는 건 늘 허무한 외로움뿐. 작은 외로움이야 더 큰 외로움을 이긴다지만 알 수 없는 이 길의 끝은 어디인가? 미지의 섬을 찾아 떠나는 우리의 항로. 분명히 있었던 것을 알며 지금도 어딘가에 있으리란 것을 믿으면서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단지 앞에 있을지도 모르는 한 가닥의 가능성과 기대감을 찾아 눈물이 마르길 기다리지만 이곳은 유형의 땅 버림받은 자들의 현장. 아아 떠나간 이방인들이여…
외모는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쌍둥이 형제, 야스오와 강풍. 아버지의 유산인 다이토아가 위협받자, 야스오는 일본 귀화를 거부하고 떠났던 강풍을 데려온다. 그리고 그에게 두 가지를 주었다. 철저한 자유, 그리고 무인 보관함의 열쇠. “언제고 우리가 진짜 형제란걸 인정하게 된다면 열어 보도록 해라."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주먹으로 꽤 많은 돈을 벌고 있었지만 옛날같지 않게 요즘은 주먹보다 법을 먼저 찾는 추세라 손님이 별로 없다. 한 마디로 내게도 불황이 닥쳐 왔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세상에 대해 희망을 갖는다. 왜냐면 세상이 넓은만큼 해결할일 또한 엄청 많다는것이라 믿기 때문에...!!
내 인생은 철저하게 망가져 있었다. 스스로 매일 파괴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길은 로마로 연결되어 있고 공간은 어떠한 방해를 받지 않고 우주로 연결되어 있건만 난 스스로 벽을 쌓았다. 아무도 날 구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난 단단한 콘크리트 벽 속에 스스로 갇히고 있었다. 고독이라는 벽 속에…
이놈… 이놈이 나를 살인 도구로 이용했어. 하필이면 왜?! 왜… 살인과 피로 길들여진 나의 마성을 간신히 잠재우고 있는데…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난데… 그런 내 손에 또 피를 묻히게 하다니… 이놈이 나를 철저히 농락했다. 살인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감히 나를…!!!
홍콩 내부와 중국의 묵시적인 지원아래 어둠속에서 세력을 키워 온 무서운 테러집단… 그들을 정면상대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분쟁이 초래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테러집단을 테러하는 또 하나의 테러집단의 등장만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테러 집단!!
도대체 이놈 정체라는 것은 뭐야?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들의 리더 역할을 하더니… 종일 졸고만 있다. 그런 와중에도 가장 핵심적이고 충격적인 발언은 놈의 입에서 터져 나왔고… 그런가… 너의 그 멍청한 이면에는 누구보다도 예리한 비수 한자루가 들어 있다는 것인가? 그래… 역시 나의 최대 라이벌은 바로 이 멍청이 같은 놈이 되겠어!
야수(野獸). 인간은 자신이 먹을 것 이상을 포획하는 끝없는 욕심을 추구하지만 야수는 자신의 배가 부르면 더 이상 사냥을 하지않소. 인간은 자신을 건드리지 않은 적에 대해서도 자신의 필요에 의해 살상을 저지르지만 야수는 자신을 건드리지않는 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위험이 없소. 난 그렇게 살 것이오. 이 나라의 박해로부터 나의 식구들을 지킬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