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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소화기내과 전문의, 장이수. 반짝반짝 빛나는 미소가 불쑥 그의 삶에 뛰어들었다. 여차하면 포르말린에 확 담가버릴 수도 있다고 막말을 하면서 전혀 기죽지 않는 여자의 당당함에 그의 눈길이 멈췄다. 존 스미스, 도련님, 보스, 그리고 윤이 아빠. 많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의 진짜 이름은 모른다. 다만 정체불명의 이 남자, 오만한 윤이 아빠가 갑자기 달라졌다. “당신이라면 좋겠어. 윤이와 내 곁에 있어줄 사람, 오래오래 영원히 함께…….” 그런데 자꾸만 그에게 시선이 가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도 쉽게 인정할 수 없는 이 찜찜함은 뭘까? —네가 필요해서 계획적으로 마음을 이용하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아이 때문에 네가 저택에 머물길 바라고 있는 남자잖아. 그래, 바로 그거였어. 제기랄! 그래서 심장이 뛰면서도 불안했던 거야. 그러니 절대 홀리면 안 돼!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4.64%

👥

평균 이용자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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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4

📊 플랫폼 별 순위

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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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가정교사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가지 마…….” “쉿, 괜찮아. 안가, 안 갈게.” “안아 줘…….” 그녀는 눈물보다 진한 모성으로 품안의 사랑을 꽉 끌어안았다. 그래, 내 아들! 안아줄게. 지켜줄게. 무슨 짓을 해서라도……. 안아줘……. 폭우가 쏟아지던 밤, 그 한 마디에 무너졌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느끼면서도 하룻밤, 단 하룻밤……. 그 밤의 대가는 너무나 잔인했다. “내 집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 NO? 아니면 YES?” “그건 마치…….” 노예 같았다. 주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노예. 그의 얼굴에 날카로운 의혹이 걸렸다. “이런 모욕을 당하면서도 내 집에 남고 싶은 진짜 이유가 뭐지?” 난 엄마니까! 바로, 내가 엄마니까! 12년의 강을 건너 그녀가 돌아왔다. 가정교사 제니퍼 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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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아 오랑아

3월10일 날씨 해님 오늘 오랑이는 왕자님을 만났다. 진짜 정말 짱 멋진 왕자님이다. 악당에게 오랑이를 구해줬다. 오랑이는 공주님이니까 꼭 왕자님과 결혼해서 왕비마마가 될 거다. 오랑이가 왕비마마가 되면 나쁜 악당에게는 꼭 지렁이를 먹이고 말테다. 그런데 뽀뽀 백번 하면 정말 아기가 생길까? 한 번 했으니까, 발가락이 생겼으면 어쩌지? 어이, 왕오랑 너 이제 나 책임져! 헛소리! 내가 머리에 총 맞았니? 하지만....... 오랑탕, 얼떨결에 인생의 암덩어리 엿민우에게 접수되다? “내, 내가 왜 널 책임져야 하는데?” “날 유혹했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건 당연하지 않아?” “마, 말도 안 돼! 누가 널 유혹해! 내가 미쳤니?” “첫째, 치명적인 음식으로 유혹해서 내 생명을 위태롭게 한 죄! 둘째, 날 어찌해보겠다고 벗고 설친 죄! 셋째, 감히 순결한 내 입술을 훔친 죄! 이 정도면 책임질 이유 충분하다고 본다. 이의 있어?” “아, 이건 꿈이야! 꿈! 제발, 이건 꿈이어야 해! 이건 억지라고!” “확인할 게 한 가지 있어.”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민우의 마른 입술이 오랑의 입술을 깊게 덮쳤다. “맞군, 이 느낌. 너랑 하는 키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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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뷰티

결혼? 웃기지 마라! 장현민 인생에 결혼은 없다! 그런데 저 물건과 한 달간 동거라니? 좋아! 내가 꼬맹이 유혹에 넘어갈 것도 아니고, 집에 슬럼프까지 해결되는 일이니 의도가 뭐든 절대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하지만 그런 현민과 달리 불순한 의도를 가득 담고 쳐들어온 잠만보, 소가경! 인생 최대의 늪으로 걸어 들어온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빠가 뭐라고 하든, 난 한 달 동안 재미있게 살아보고 싶어요. 오빠랑 결혼한 것처럼 진짜로…….” “하아, 결혼한 것처럼? 훗, 성인 버전 소꿉놀이는 놀이터에서 장난치던 애들 놀이와는 좀 다른데?” “오, 오빠? 저, 난…….” “소가경…… 결혼한 것처럼 살아보자며? 진짜 소꿉놀이의 진수는 뭐니 뭐니 해도 밤놀이 아니겠어?” “바, 밤놀이?” 눈을 동그랗게 뜨는 가경을 그가 더욱 가까이 끌어당겼다. 졸지에 바짝 달라붙은 그녀의 귓가에 그가 다시 속삭였다. “소꿉놀이를 할 때, 아침엔 엄마가 아빠를 출근시키지만 밤엔 둘이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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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제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슬픔아, 제발'에 이은 또 하나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정수인의 사라진 동생, 정수완!' 갑자기 툭, 최악의 순간에 잔인한 진실이 그를 찾아왔다. 심장을 울리는 간절한 사랑과 함께, 운명의 수레바퀴는 오늘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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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입술을 듣는 남자

킹카들만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달려간 결혼식. 엘리베이터 앞에서 본 멋진 그 남자는 그녀가 그리던 이상형. 솔로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순 없다. ‘그대 쥐색 양복! 오늘 정우람에게 딱 걸렸음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 도끼질 들어갑니다! 땅! 땅! 땅!’ 하지만 내 말도, 수줍은 미끼도, 최후의 보루였던 약한 여자 흉내마저도 무참히 짓밟아 버린 이 남자, 너 뭐야? “그래, 아무리 킹카라도 성격이 나쁘면 꽝이야. 야, 쥐색 양복! 내가 아무리 남자가 궁해도 너는 안 한다. 널린 게 남자야!” 억울한 일은 참지 말라는 구호 아래 달려가 다다다닥 따지기까진 좋았는데, 변태라는 단어 한 번 잘못 내뱉은 죄로 순결한 내 입술 도둑맞았다구. 게다가 이 변태를, 유경 언니 집들이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후, 이미 찐한 키스도 나눈 사이에 처음 봤다고 하면 안 되지. 안 그래?” 근데 이 남자, 자꾸 보면 볼수록 탐이 난다. 처음 볼 때부터 눈이 가던 외로운 등도, 파고들고 싶은 품도, 무엇보다 섹시한 저 입술! 그래, 나 저 남자한테 빠져 버렸다구. 그가 수상해 보이긴 해도, 가끔 날 무시한 채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있긴 해도…… 나, 저 남자 접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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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가정교사 (가정교사 개정판)

〈강추!〉 들썩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에 움켜쥐고 과감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파고들수록 (중략) 팽팽하게 일어서며 피어난 살 냄새와 땀방울이 그를 더욱 전율하게 만들었다. “내 이름, 불러!” “가, 강세준! 강세준!” 오직 자신만 보이는 그녀의 들뜬 두 눈동자를 보며 세준은 더욱 흥분하여 힘껏 엉덩이를 움직였다. 위험한 시한폭탄처럼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여자, 하지만 그는 더욱더 그녀를 원하고 말았다. -------------------------------------------------------------------------------- 가당치 않은 유혹!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가정교사에게 세준은 홀리고 말았다.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지켜야 했다. 노예라 불러도, 정부가 되어라 해도, 그녀는 도망칠 수 없었다. 검은 안경에 머리를 틀어 올리고, 가정교사 제니퍼 김으로 살아야 했다. **본도서는 〈가정교사〉의 개정판입니다.*** 빨강우체통의 로맨스 장편 소설 『위험한 가정교사(가정교사 개정판)』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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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의 장난

에피루스 베스트로맨스! 사장 놈 VS 악바리 신입사원의 한판 승부! 이주혁 - 우림그룹의 황태자이자 잘나가는 결혼정보회사 쥬피터의 사장 돈 많지, 인물 좋지, 능력 좋지! 무엇이든 넘쳐서 탈인 남자. 그런데, 자신이 뱉어낸 말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키는 승부욕 강한 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백미령! 내 기필코 백미령을 쫓아내리라! 오늘도 쥬피터에는 치사한 사장 놈과 악바리 신입사원의 처절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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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잎 사랑

십 년의 꿈인 아파트가 천만 원 때문에 날아갈 위기의 순간에, 마치 기적처럼 최고의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았다. 이번 아르바이트에 이름을 붙이자면, 70줄 노인의 가짜 약혼녀 해주기!! 그런데 혀 짧은 싸가지에 재수 없는 큰아들이 문제였다. ‘이 보복은 꼭 하고 말 거야! 그래, 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고 했지! 어디 두고 보자! 맞다! 봉희야 돈이라고 생각해. 저 남자 얼굴이 돈인 거야! 돈!’ 저 날카롭게 베일 듯한 얼굴은 두근두근 하얀 백지 수표, 그 아래 툭 튀어나온 위험한 목젖은 오백 원짜리 커다란 동전. 예상과 달리 탄탄해 보이는 저 맨가슴은 푸른 배춧잎으로 묶인 백만 원짜리 돈 다발, 버클을 잡고 있는 손은 예술점수를 줘서 십만 원짜리 자기앞 수표, 그 아래 쭉 뻗은 긴 다리는 배춧잎으로 도배를 한 돈 다리! 그리고! 바로 정 가운데 남자들만 있는 물건은 절대 나쁜 놈 것이니까 누런 동전 10원! ‘그래, 봉희야. 그걸 하나씩 떼어서 내 지갑에 넣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합이 1억인 거야!’ 그녀 앞에 맨살로 서 있는 강혁의 얼굴이 점점 돈 뭉치로 변하고 있었다. 침을 질질 흘릴 것 같은 그녀의 얼굴에 서서히 환상적인 미소가 번졌다. 그런데. “벗어!” 순간, 백지 수표가 불쑥 입을 벌렸다. “에?” 배춧잎 다발 맨가슴이 그녀를 빤히 바라보면서 손짓을 하고 있었다. 봉희 인생의 최대 위기였다. 하지만 그만큼 모험에 대한 대가는 컸다. ‘그래, 배춧잎하고 베드 쇼를 하는데 뭐가 창피해? 좋아! 할 수 있어! 최봉희 너 소원이었잖아! 배춧잎 밭에서 수영 한번 해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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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하늘에서 바보 천사가 내려왔다. 승승장구하며 출세가도를 달리던 민은 어느 날 사장에게 자신의 딸과 결혼하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받는다. 그는 단호하게 거절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인생 목표를 이루게 해 주겠다는 조건에 결국 결혼을 승낙하고 만다. 억지로 만들어진 인연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민과 동이의 관계는 아슬아슬하기만 한데….

thumnail

슬픔아 제발

소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소년이 되었다. 남장여자, 한선후의 수행비서 정수완! 한선후와 정수완의 아슬아슬한 게임이 시작됐다. 복수? 어디 해봐! 아슬아슬, 위험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장난. 계집애 같은 커다란 눈동자에 감춰진 분노가 싫지 않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감히 놈이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림자처럼 뒤따르던 그 눈동자가 다른 곳을 향한 순간, 처음으로 그의 심장이 뜨겁게 뛰었다. 그녀가 아닌, 그놈에게……. 놈이 아니라 그녀라, 수인이라 불러보고 싶었다. 놈이 아니라 그녀를 안아보고 싶었다. 놈이 아니라 그녀, 정수인이 미치도록 갖고 싶었다. 어떻게 그의 손에 심장이 뛴단 말인가? 죽을힘을 다해 외면하고, 온몸으로 거부했다. 하지만 두근두근 이미 수인의 심장은 뛰고 있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 속으로 점점 더 빠져들고 말았다. 단 하룻밤, 이 밤만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심장이 이렇게 뛰니까, 나도 살아 있는 사람이니까, 그 심장의 소리에 오늘 하루만 귀를 기울일 것이다. 지금부터 수인은 그와 가면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연인처럼, 그렇게 하룻밤을 보낼 것이다. “나, 싫어요? 난 당신 좋은데…….” 대범한 그녀의 유혹에 선후는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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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꽃

“가질 거야. 난 확인해야겠어, 이 감정. 기억나지 않는다 해도 느낄 거야. 당신과 나, 이런 전율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 “나, 난 당신이 누군지도 몰라요. 당신도 내가 누군지…….” “알고 싶은 게 뭐지? 이름? 나이? 주소? 직업? 지금 그런 게 중요한가?” 알아야 할까?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중요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남자와의 섹스, 경험하지 못했다. 쉽게 상상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순식간에 그의 중심이 그녀 안을 뚫고 지나가면 사라지는 열기. 질끈 눈을 감고 흥분하고 나면 사라지는 그 뜨거운 바람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알고 싶었다. 몸으로 하는 대화는 거리낌이 없었다. 더 이상 아무런 가식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었다. 처음으로 욕망의 늪을 맛보고 탐하기 시작한 그들의 영혼은 점점 더 농도 짙은 쾌락에 빠져들었다.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그들의 열꽃은 끝없이 피어올랐다. 뜨거운 태양이 떠올라 그들의 욕망을 모두 빨아들일 때까지……. 여행지에서 꿈처럼 사랑하다 그의 심장을 울리고 사라진 그녀. 사혁의 열꽃은 그렇게 애달픈 그리움으로 피어났다. 그의 심장에 그리움으로 피어난 꽃, 열꽃! 오늘도 이름 없는 그대를 부른다. 보고 싶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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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이혼 서류 만들어 왔어요. 내 도장은 전부 찍었으니까 나머지 처리는 당신이 알아서 해요, 이강우 변호사님!” “빌어먹을! 그 입 닥쳐! 부정한 여자에겐 이혼을 요구할 자격 따위 없어! 내가 널 놔줘? 꿈도 꾸지 마!” 부욱! 배신과 분노에 휩싸인 그는 거침없이 그녀의 원피스를 당겨 찢었다. 브래지어에 갇힌 탐스러운 그녀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그는 거침없이 얼마 되지 않는 나머지 천 조각도 전부 찢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빡빡한 여성 안으로 거칠게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어디 네 안에 날 품고서도 말해 봐. 입으로는 아니라고 하면서 네 몸은 분명히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 내 움직임에 흥분하는 네 몸은 뭐야? 이 반응이 전부 어떻게 가짜야? 네가 날 정말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는 더욱 집요하게 손가락을 놀리며 그녀를 자극하면서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하, 하!” 신음과 함께 그녀의 새하얀 목선이 뒤로 꺾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가녀린 팔을 뻗어 바지에 가려진 그의 중심을 어루만졌다. 이미 해방을 요구하면서 단단하게 굳어 있던 그의 남성은 그녀의 손이 닿자 미친 듯이 솟구쳤다. “좋아요! 원하면 얼마든지 해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몸을 주는 섹스라면 얼마든지 해줄게요. 한 번 더 한다고 뭐가 그리 달라지겠어요?” 놓을 수 없는 사랑에 뒤틀린 남자 이강우! 뜨겁던 피는 얼어붙고 심장은 부서져 버렸다. 금기를 깨어버린 그녀를 향해, 강우의 심장이 잔인하게 뛰기 시작했다.

thumnail

고나비의 유혹

푸른 불꽃의 여신! 그녀는 모두를 유혹하고 있었다. 우아하지만 섹시하게 걸어 나오는 매혹적인 눈빛에 민준도 순간 숨을 멈추었다. 마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아래에 있는 듯 당당하면서도 역동적인 그녀의 동작에 차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온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껏 민준은 단 한 번도 사람이든 물건이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순간 그는 빠르게 빠져들고 말았다. 문득 저 낯선 여인의 향기가 궁금해졌다. 취하고 싶었다. 여민준 인생에 처음으로 벼락을 맞았다. 심장에. 왜 하필 지금일까. 딱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는 한 번도 생각지 못한 강한 화살이 심장에 박힌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아무리 그의 심장이 뛰어도 민준의 이성적인 머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가 여자를 보면서 판단하는 기준과는 너무 거리가 먼 타입이었다. 민준은 화려한 것도 섹시한 것도 원하지 않았다. 더구나 이렇게 혼란스러운 여자는 더욱 사절이다. 그가 원하는 여자는 딱 네 글자로 정리된다. 현모양처! 아무리 봐도 저 여자는 연애 상대도 결혼상대도 될 수 없는 심히 부담스러운 여자다. 그의 이성은 단호하게 관심 끄라고 결론 내렸다. 잊어버리라고. 하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궁금하다. 저 화려한 듯 냉정한 불꽃 뒤에 숨겨진 그녀의 본 모습은 어떨까. 수많은 여자들을 봐왔지만 지금처럼 흥분한 적은 결코 처음이다. 이 느낌의 정체를 알고 싶다. 확인하고 싶다. 악마의 속삭임처럼 짜릿한 여자, 고나비! 그녀의 유혹에 빠지다! J몰 상무 여민준, DD브랜드 매니저 고나비를 갈망하기 시작했다!

thumnail

동이

“동이는 민에게…… 사랑을 줘요.” 그의 입술에 닿은 동이의 입술이 사랑을 속삭이자 가슴이 묘하게 떨려왔다. 그는 동이의 허리를 타고 올라가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어 봤다. 단단하게 부풀어 그를 기다리는 가슴이 부드러운 실크 감촉에 섞여, 한 손 가득 들어왔다. “빨리 사랑을 줘요. 자꾸 만지니까 동이 이상해……요. 동이 가슴 만지지 말고, 아기씨만 주면 안 돼요?” 한겨울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과 같은 충격이 가해지면서 민의 온몸이 일시에 굳어버렸다. 아기. 아기씨를 달라고? 그는 소름끼치는 분노를 느끼면서 동이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왜 공부한 것과는 틀릴까? 옷도 그대로고, 민이 만지니까 동이 가슴이 자꾸 이상했어. 왜 만졌어요? 아기만…….” “젠장. 공부? 손대지 말고 아기 만드는 공부? 도대체 누가 너한테 그런 걸 가르쳤다는 거지?” “결혼하면…… 흐흑, 신혼 첫날밤에 아기를 만들어요. 연습도 했어요.” “여, 연습?” 민의 손에 힘이 스르르 빠지자, 동이는 재빨리 그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미리 예행연습을 시킬 정도로 철저히 준비했다는 건가? 아기를 만들려고? 정말 대단한 아버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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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사랑이란 뼈아픈 전쟁 속에 자신을 던진 여자, 김유희! 10월이 되면 먹어도, 먹어도 배가 시리다. 강우 씨, 미안, 미안해요. 어리석은 내 사랑을 용서하지 말아요. 놓을 수 없는 사랑에 뒤틀린 남자 이강우! 뜨겁던 피는 얼어붙고 심장은 부서져버렸다. “웃어? 내 앞에서 다른 남자를 보고 감히?” 금기를 깨어버린 그녀를 향해, 강우의 심장이 잔인하게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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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가정교사 (가정교사 개정판)

가당치 않은 유혹!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가정교사에게 세준은 홀리고 말았다.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지켜야 했다. 노예라 불러도, 정부가 되어라 해도, 그녀는 도망칠 수 없었다. 검은 안경에 머리를 틀어 올리고, 가정교사 제니퍼 김으로 살아야 했다. **본도서는 <가정교사>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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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해

에피루스 베스트 레드로맨스! 복수를 위해 살아온 남자, 대한건설 이무영! 암흑 같은 삶에서 그녀는 유일한 빛이었고, 심장이었다. 절대 놓을 수가 없다. 이혼해요. 왜? 당신이랑 살기 싫다고 했잖아. 찌익! 그의 손에 의해 보란 듯이 이혼 서류가 찢겨나갔다. 무영 씨, 제발! 나, 보내줘라... 당신은, 나 없어도 살 수 있을 거야. 당신은 강하니까, 두려운 거 없잖아. 하지만 난, 안 되겠어. 도저히 못한다고. 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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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제발

선아, 넌 내가 악마라도 사랑해 줄까? 죄인 걸 알면서도 네가 욕심이 났다. 널 안고 처음으로 꿈이 생겨 버렸다. “말해 봐. 너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내가 네 친오빠가 아니라는 거.” 악마처럼 새까만 눈동자로 선의 팔을 바짝 움켜쥔 그가 씹어 뱉듯 음산한 말을 내뱉었다. 선은 목구멍에 커다란 덩어리가 묵직하게 걸려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너와 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라는 거. 내가 아버지의 핏줄도, 어머니의 핏줄도 아니라는 거!” 어떻게, 어떻게 알고 있단 말인가? 아무것도 모르던 그가 어떻게? “그래, 넌 처음부터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어. 지금까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날 미치게 하는 너의 이 눈동자가 언제부턴가 달라졌지. 확실하지 않으니까 모르는 척해야 했어. 하지만…….” 그렁그렁 맺혔던 선의 눈물이 끝내 주르륵 흘러내리고 말았다. 쏟아지는 그의 뜨거운 눈빛에 오싹한 전율이 스쳤다. 남자를 모르는 풋내기라 해도 이 순간 그의 눈빛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는 철저히 욕망에 이글거리는 남자의 눈빛으로 선을 향해 더운 숨결을 내뿜고 있었다. “오빠, 제발 이러지 마. 알잖아. 아무리 그래도 안 돼. 우린 정말…….” 제발, 그가 먼저 놓아주길, 자신이 미쳐 버려 오랫동안 감춰 온 마음을 쏟아내지 않길, 그의 숨결에 자신을 놓아 버리지 않길, 선은 애원하고 또 애원했다. 하지만. “난 이미 경고했어,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기회를 놓친 건, 너야.” 그의 손이 움켜쥐고 있던 그녀의 손을 당겨 자신의 중심부에 가져갔다. 슬픔아, 제발!에서 ‘정수인의 사라진 동생, 정수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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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심장이 춤춘다

성인이 된 아들 침대에 실수하길 바라면서 가장 먼저 여자를 선물로 넣어 준 한 회장. 한영금융을 이어받으면 처참하게 부숴 버리겠다고 선언한 태하에게 한 회장이 원한 것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자신을 이어갈 꼭 닮은 분신을 만들어 주는 것. 하지만 태하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한 회장의 욕심을 채워 줄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었다.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법적인 당신 아내 자리예요. 당신 집에서 살게만 해주세요. 절대, 절대 눈에 띄지 않을게요.” 법적인 아내 자리만 원한다? 참으로 웃기신다. 순진하게 속아주기엔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어디 자신 있으면 지옥으로 들어와 보든가?” 하지만, 오만한 시선이 멈춘 순간 그의 심장은 이미 덫에 걸렸다. 그의 품에 안겨 만족스러운 고양이처럼 살며시 올라간 그녀의 입술은 미치도록 유혹적이었다. 그의 손이 닿자 꽃잎이 피어나듯 그녀의 입술이 살며시 벌어졌다. 그녀는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그의 거대한 욕망을 완벽히 깨우고 말았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눈을 뜬 남자의 욕망은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불길로 휩싸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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