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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NAP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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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초반 강압, 강제적 행위가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재회 #배틀호모 #계약 #일상물 #3인칭시점 #톡소다오리지널 #공이었수 #미남수 #싸가지수 #지랄수 #까칠수 #개아가수 #능력수 #문란수 #미인공 #순정또라이공 #집착공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절륜공 #존댓말공 #동정공 여지운을 보는 사람은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 ‘싸가지 없다, 거만하다.’ 혹은, ‘섹시하고 매력 있다.’ 그는 본인의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아니 더럽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지금 이대로도 인기가 많은데 굳이 고쳐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까? 타인의 기분을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귀찮아했다. 스스로를 너무 사랑해 다른 사람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설사 그게 연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돌려 말하기보다 솔직한 사람을 좋아했고, 진지한 관계보다 가볍고 얕은 것을 선호했다. 그런 여지운이 어느 날 대학교 후배와 재회한다. 옛 잔상이라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남자는 누구나 되돌아볼 정도의 미인이 되어 그의 앞에 나타났다. 부자에다가 다정하고 상냥한, 누구나 꿈꾸는 애인과의 달콤한 연애도 잠시, 이 남자 어째 뭔가 좀 이상하다. 그 눈 안에 어린 반짝임이 뭔지 알지 못해 머뭇대는 사이 남자는 여지운의 뺨을 강압적으로 붙잡고 귓가에 속삭였다. 은밀하고 야릇한 목소리가 뜨거운 숨과 함께 밀려 들어왔다. “지운씨를, 갖고 싶습니다.” 여지운은 기다랗게 뻗은 속눈썹을 보며, 아주 부드럽게 말했다. “좆 까.” 사랑은 그저 가벼운 장난으로만 생각하는 남자와 그 사랑이 모든 것이라 여기는 남자의 달고 짠 배틀 로맨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24.66%

👥

평균 이용자 수 341

📝

전체 플랫폼 평점

8.4

📊 플랫폼 별 순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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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UL작가의 다른 작품22

thumnail

셋 아닌 둘

[오메가버스, 알파공, 강공, 집착공, 능욕공, 오메가수, 미남수, 까칠수] 서한주와 이윤솔 그리고 윤백. 세 사람은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이윤솔과 윤백은 각각 뛰어난 오메가와 알파로 태어났지만, 서한주는 베타였다. 하지만 열 살이 되던 해 알파로 발현한다. 서한주는 이윤솔을 짝사랑했기에 윤백을 싫어했다. 이윤솔과 윤백은 이미 약혼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넌, 네 약혼자도 지키지 못하냐?” “쟤가 내 약혼자라고 인정은 하냐, 서한주?” 이윤솔을 두고 서한주는 윤백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마침내 최종 각성하는 열아홉 살이 되었고, 이윤솔이 먼저 우성 오메가로 각성하고 윤백도 이어 극우성 알파로 각성한다. 극우성까진 아니더라도 우성 알파로라도 각성하길 간절히 바라던 서한주는, 믿을 수 없게도 오메가로 발현하고 만다. 충격적인 사실을 감추려 집을 나온 서한주. 하지만 서한주가 자취하게 된 옆집으로 윤백이 이사 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단 말이야. 이렇게 희미한 알파 향이라니.” 오메가인 걸 들통날 위기에 처한 서한주, 그는 윤백에게서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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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 어린 양을 쫓는 법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서재. 지금처럼 우리 둘이서만 지내면 아무 문제 없어. 오메가 따위 없어도 완벽하다고.” 오메가를 극도로 싫어하는 알파 김차윤과 그의 소꿉친구 알파 이서재. 김차윤을 짝사랑하는 이서재는 자신이 알파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네? 제가 오메가요? 말이 안 되잖아요. 알파가 어떻게 오메가 수치가 나옵니까? 뭐가 좀 잘못된 것 같은데요.” 오메가로 이상 발현을 하게 된 이서재는 더는 김차윤의 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멀어질 결심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차윤은 점점 더 집착해 오는데…. “이서재. 날 돌게 만들 작정이었다면 성공했어. 널 보는 순간,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나도 감이 안 왔거든.” 외길인 줄 모르고 도망가는 서재와 이미 잡은 줄도 모르고 쫓아가는 차윤, 두 사람의 결말은…? * * *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던 페로몬이 터졌다. 이서재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역시, 서재 너였어.” 머리 위에서 김차윤의 목소리가 울렸다. 이서재는 반응하지 않기 위해 긴장하며 몸을 굳혔다. 상큼하면서도 달고 묵직한 페로몬이 살갗에 내려앉았다. 간지러움이 더 심해졌다. 김차윤은 머리를 쓸어 넘겼다. 짙은 분노가 번졌던 얼굴은 기묘한 흥분으로 번들거렸다. 매끈한 입꼬리가 천천히 벌어졌다. 이서재의 앞에 쪼그리고 앉은 김차윤이 눈을 맞췄다. 새카만 눈동자는 알 수 없는 욕망으로 빛났다. “설사 서유인이랑 뭘 했어도 상관없어. 그딴 건 생각도 안 나게 만들 생각이거든.” 김차윤이 입을 열 때마다 달큼한 향이 진동을 했다. 타액은 넘치는데 입은 메마른, 상반된 감각이 느껴졌다. 이서재는 본능적으로 페로몬을 좇아 숨을 들이켜다가 제 행동에 경악하며 입을 틀어막았다. “무, 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 미안한데, 내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갈게.” 이서재는 제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내뱉었다. 허공에서 뻗어 나온 손이 턱과 뺨을 감쌌다. 손길은 부드러웠으나 턱이 얼얼해지는 악력이었다. “아니. 넌 못 가. 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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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클리셰 발동, 0초 전!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아니, 생각하지 않으려 했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길 바랐고, 그날 이후로 머리카락 한 올 보지 못했다. 더는 제 인생에 없는 사람이었다. 적어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순간에, 아무런 방어도 못 할 때 재회하기 전까진. “잘 지냈어? 이진하.” 여전히 화려한 인상의, 그러나 기억 속의 모습보다 훨씬 성숙해진 남자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몇 년 전, 헤어진 전 남친이. * * * “윽.” 이진하가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바로 코앞에 김차영의 얼굴이 보이고, 그의 손이 뒤통수를 감싸고 있었다. “이제 좀 비켜…….” 김차영이 상체를 수그렸다. 덕분에 그의 얼굴이 더 자세히 보였다. 희고 검고 붉었다. 김차영처럼 선명한 사람은 전에도 후에도 보지 못했다. 이 선명한 색들이 제 마음을 얼마나 요동치게 했는지 몰랐다. 그때도 지금도. 이진하는 그의 눈동자를 빤히 보면서 숨을 들이켰다. 달큼한 냄새가 들숨 가득 스몄다. 빨래는 제 담당이었고, 섬유 유연제는 따로 넣지 않았다. 이 빌어먹을 단내는 김차영의 체취였다. 머릿속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흰 얼굴과 검은 눈동자, 그다음은 붉은 입술이었다. 도톰하고 매끄러운 입술. 한껏 끌어 올릴 땐 풋내 가득한 미소가 맺혔다. 꿀꺽. 입 안에 고인 타액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울대뼈가 크게 움직였다. 이진하는 턱을 살짝 들었다. 이미 가까웠던 거리는 이제 금방이라도 맞닿을 것처럼 아슬아슬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섞였다. 이진하는 이 입술의 감촉을 알고 있었다. 얼마나 뜨겁고 보드라운지 기억하고 있어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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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아닌 둘

[오메가버스, 알파공, 강공, 집착공, 능욕공, 오메가수, 미남수, 까칠수] 서한주와 이윤솔 그리고 윤백. 세 사람은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이윤솔과 윤백은 각각 뛰어난 오메가와 알파로 태어났지만, 서한주는 베타였다. 하지만 열 살이 되던 해 알파로 발현한다. 서한주는 이윤솔을 짝사랑했기에 윤백을 싫어했다. 이윤솔과 윤백은 이미 약혼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넌, 네 약혼자도 지키지 못하냐?” “쟤가 내 약혼자라고 인정은 하냐, 서한주?” 이윤솔을 두고 서한주는 윤백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마침내 최종 각성하는 열아홉 살이 되었고, 이윤솔이 먼저 우성 오메가로 각성하고 윤백도 이어 극우성 알파로 각성한다. 극우성까진 아니더라도 우성 알파로라도 각성하길 간절히 바라던 서한주는, 믿을 수 없게도 오메가로 발현하고 만다. 충격적인 사실을 감추려 집을 나온 서한주. 하지만 서한주가 자취하게 된 옆집으로 윤백이 이사 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단 말이야. 이렇게 희미한 알파 향이라니.” 오메가인 걸 들통날 위기에 처한 서한주, 그는 윤백에게서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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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1~3권

날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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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3

사나운 얼굴로 오해를 사는 야구부 4번 타자 김이설. 사실 달달한 케이크와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가 요즘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절친의 쪼그만 남동생 정희민. 부상으로 경기를 쉬는 봄 내내 이설은 저를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이 까칠한 중딩을 어떻게 제 동생으로 만들지 고민 삼매경이다. 그런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잘하는 게 피아노밖에 없는데 이것마저도 안되면 난, 나는, 뭘.” “아니어도 돼. 안 돼도 돼. 넌 잘하고 있어. 희민이 널 위해서 이 형아가 부상을 딛고 홈런 뻥 하고 날려 줄게. 어때?” 콩쿠르를 앞두고 슬럼프에 부딪힌 꼬맹이에게 확신을 가장한 거짓말을 던지고 웃은 여름, 그 이후로 10년. “내 앞에서 무슨 생각 해요. 집중 안 해요? 아예 다른 생각 못하게 해 줄까?” 내 (과거) 병아리의 흉악한 아랫도리 탓에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내 연하 남친 여전히 귀엽지 않음―? 「한마디로 1, 2, 3」 #집착공 #강공강수 #관능적인 관계 세 가지 키워드 아래 집필된 단편을 묶는 제목으로, 매 권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10월 22일 공개 예정 외전에 대한 안내 한마디로 3권 외전에는 이 연작의 2권과 3권 주인공 네 명이 모두 등장합니다. 독서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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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날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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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1권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 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은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혀끝으로 핥았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하, 읍…….”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혀끝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턱이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입술이 닿고, 빨리고 깊게 뭉개지며 그 사이로 혀가 엉겼다. 참기 힘든 자극에 김이원의 눈꺼풀이 떨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 같다. 이런 건 처음인데.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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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아닌 둘

서한주와 이윤솔 그리고 윤백. 세 사람은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이윤솔과 윤백은 각각 뛰어난 오메가와 알파로 태어났지만, 서한주는 베타였다. 하지만 열 살이 되던 해 알파로 발현한다. 서한주는 이윤솔을 짝사랑했기에 윤백을 싫어했다. 이윤솔과 윤백은 이미 약혼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넌, 네 약혼자도 지키지 못하냐?” “쟤가 내 약혼자라고 인정은 하냐, 서한주?” 이윤솔을 두고 서한주는 윤백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마침내 최종 각성하는 열아홉 살이 되었고, 이윤솔이 먼저 우성 오메가로 각성하고 윤백도 이어 극우성 알파로 각성한다. 극우성까진 아니더라도 우성 알파로라도 각성하길 간절히 바라던 서한주는, 믿을 수 없게도 오메가로 발현하고 만다. 충격적인 사실을 감추려 집을 나온 서한주. 하지만 서한주가 자취하게 된 옆집으로 윤백이 이사 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단 말이야. 이렇게 희미한 알파 향이라니.” 오메가인 걸 들통날 위기에 처한 서한주, 그는 윤백에게서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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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3권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 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은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혀끝으로 핥았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하, 읍…….”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혀끝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턱이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입술이 닿고, 빨리고 깊게 뭉개지며 그 사이로 혀가 엉겼다. 참기 힘든 자극에 김이원의 눈꺼풀이 떨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 같다. 이런 건 처음인데.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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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2권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 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은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혀끝으로 핥았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하, 읍…….”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혀끝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턱이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입술이 닿고, 빨리고 깊게 뭉개지며 그 사이로 혀가 엉겼다. 참기 힘든 자극에 김이원의 눈꺼풀이 떨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 같다. 이런 건 처음인데.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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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 외전

* 외전의 이용연령가는 19세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작년, 중학춘계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의 강호 소명 중학교는 올해 첫 출전한 무명 학교에 석패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지금 임성은 9회 말에 투런을 맞았다. 그것도 불과 9개월 전까지 초딩이었던 애한테서. 정작 당사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미미하게 찌푸린 미간에 자리한 주름과 굳은 입매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여섯의 가을, 소명 중학교 야구부 주장 임성의 야구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 중학교 때 김희도 성적이면 선유고보다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유고에 온 것도, 마지막 고교 야구에서 김희도를 만난 것 모두, 모두다……. “운명이라고.” “예? ……지금 무슨…….” “그러니까 도와줘.” 임성이 얼굴을 들이밀며 김희도의 양손을 덥석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손은 살짝 차갑고 감촉이 무척 부드러웠다. “……미쳤습니까?” 김희도는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잡는 임성에게 퍽 놀란 것 같았다. 당황스러움에 일렁이는 눈을 빤히 주시하며 임성은, “네가 필요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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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여운 강아지

작가NAPUL
CPB&M

단행본 1권 - 연재 1화~15화 단행본 2권 - 연재 16화~30화 단행본 외전 - 연재 31화~34화 *본 도서는 2018년 5월 10일 자로 본문 내 오탈자가 수정되었습니다. ※ 기존 구매자분들께서는 '구매 목록'에서 재다운로드 하시면 수정된 도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어딜 가든 인기 만점이던 설의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로 아웃사이더가 되고 만다. 원인은 웬수 같은 이웃집 강아지, 이수하에게 있었다. “이딴 거 사 오니까 내가 너 괴롭힌다고 소문난 거 아니냐.” “응?” “네가 내 빵 셔틀이라는 소문 말이야.” 소문 탓에 곁에 있는 이라곤 녀석뿐이어도 상관없었다. 그 한 사람이 열 명 몫을 해 외로울 틈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순종적이기만 하던 강아지가 자꾸 이를 드러냈다. 주인은 아직 아무런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이건, 진짜 먹는 것 같…….’ “숨 쉬어. 설의야.” 더 이상 이전과 같은 관계는 맺을 수 없다는 녀석에게 모든 게 혼란스러운 설의는 어떤 답을 줘야 할까? “네 뜻대로 착하게 짖어 주겠다는데 이것도 불만이냐?” “이수하, 너 미쳤냐?” “저번에도 말했지 않나? 이미 미친 지 오래라고.” 낮에는 개, 저녁에는 개새끼가 되는 수하와 그를 상대하기엔 내공이 너무나도 부족한 설의의 달콤하고 진득한 주종 관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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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1

◆ 작품 소개 철저한 자기 관리로 화류계에 군림하는 탑호스트 안치윤. 상류층 사모님들의 은밀한 파티 도중 생전 본 적 없는 묘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난다. 온몸을 휘감은 최상위 명품과 매끈한 미모, 마른 근육으로 뒤덮인 몸, 감정이 결여된 깊은 눈. 장소가 장소니만큼 남자는 떠오르는 후배인 게 분명한 상황, 이런 될성부른 싹은 처음부터 잘라 내야 했다. 모진 협박을 가하면 도망칠 것이다. 그렇게 믿었는데……. “전혀 새로운 타입을 보냈네. 입이 쓰레기 같은 게 마음에 들어.” “씨발, 너 진짜 뭐야. 손 안 풀어? 이거 놔!” 완전한 판단 미스가 불러온 수치스러운 밤 직후 평생 알고 싶지 않았던 쾌감의 잔재를 부여잡고 도망친 안치윤. 그러나 남자는 그를 놓지 않는다. “대체 뭔 짓을 했냐? 위에서 너 룸에 돌리지 말라던데.” “……예?” 미친, 그 새끼가 지하경제를 휘어잡은 기업의 후계자라고? ※ 10월 22일, 한마디로 1권의 외전(유료) 출간과 더불어 한마디로 3권에 무료 외전이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3권 외전에는 연작 한마디로 2권과 3권의 주인공 네 명이 모두 등장합니다. 독서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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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3

사나운 얼굴로 오해를 사는 야구부 4번 타자 김이설. 사실 달달한 케이크와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가 요즘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절친의 쪼그만 남동생 정희민. 부상으로 경기를 쉬는 봄 내내 이설은 저를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이 까칠한 중딩을 어떻게 제 동생으로 만들지 고민 삼매경이다. 그런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잘하는 게 피아노밖에 없는데 이것마저도 안되면 난, 나는, 뭘.” “아니어도 돼. 안 돼도 돼. 넌 잘하고 있어. 희민이 널 위해서 이 형아가 부상을 딛고 홈런 뻥 하고 날려 줄게. 어때?” 콩쿠르를 앞두고 슬럼프에 부딪힌 꼬맹이에게 확신을 가장한 거짓말을 던지고 웃은 여름, 그 이후로 10년. “내 앞에서 무슨 생각 해요. 집중 안 해요? 아예 다른 생각 못하게 해 줄까?” 내 (과거) 병아리의 흉악한 아랫도리 탓에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내 연하 남친 여전히 귀엽지 않음―? 「한마디로 1, 2, 3」 #집착공 #강공강수 #관능적인 관계 세 가지 키워드 아래 집필된 단편을 묶는 제목으로, 매 권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10월 22일 공개 예정 외전에 대한 안내 한마디로 3권 외전에는 이 연작의 2권과 3권 주인공 네 명이 모두 등장합니다. 독서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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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2

화려하고 다정다감한 기획전략부 에이스 백서경과 성실함과 진중함이 매력인 홍보부 윤청은 회사 내 모두가 아는 앙숙. 입사 동기인 것 말고는 별달리 접점도 없는데, 윤청을 ‘잡아먹지 못해’ 노려보는 등 백서경은 날마다 괜한 시비를 걸어 댄다. “동기끼리 사이좋게 지내자는데 왜 그렇게 경계합니까? 이렇게 서먹하게 구니 우리 사이가 나쁘다고 소문나지 않습니까.” “……손 좀 놔주시죠, 백서경 씨.” 그건 정말 당장 ‘잡아먹고’ 싶어서라는 걸 누가 알까? 그들의 사내 비밀 연애에는 커다란 고난이 있었다. 바로 백서경의 애정이 정상 궤도를 벗어났다는 문제가. “윤청 씨, 우리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지금’ ‘여기서’ 보여 주고 싶지 않으면 내 말을 들어야 할 겁니다.” 개와 고양이, 두 남자는 오늘도 그 소문에 기름을 콸콸 퍼부었다. 「한마디로 1, 2, 3」 #집착공 #강공강수 #관능적인 관계 세 가지 키워드 아래 집필된 단편을 묶는 제목으로, 매 권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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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 IF 외전(오메가버스 ver.)

*<사이클링 히트> 외전권의 이용연령가는 19세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작년, 중학춘계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의 강호 소명 중학교는 올해 첫 출전한 무명 학교에 석패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지금 임성은 9회 말에 투런을 맞았다. 그것도 불과 9개월 전까지 초딩이었던 애한테서. 정작 당사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미미하게 찌푸린 미간에 자리한 주름과 굳은 입매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여섯의 가을, 소명 중학교 야구부 주장 임성의 야구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 중학교 때 김희도 성적이면 선유고보다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유고에 온 것도, 마지막 고교 야구에서 김희도를 만난 것 모두, 모두다……. “운명이라고.” “예? ……지금 무슨…….” “그러니까 도와줘.” 임성이 얼굴을 들이밀며 김희도의 양손을 덥석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손은 살짝 차갑고 감촉이 무척 부드러웠다. “……미쳤습니까?” 김희도는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잡는 임성에게 퍽 놀란 것 같았다. 당황스러움에 일렁이는 눈을 빤히 주시하며 임성은, “네가 필요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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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 외전1

*<사이클링 히트> 외전권의 이용연령가는 19세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작년, 중학춘계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의 강호 소명 중학교는 올해 첫 출전한 무명 학교에 석패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지금 임성은 9회 말에 투런을 맞았다. 그것도 불과 9개월 전까지 초딩이었던 애한테서. 정작 당사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미미하게 찌푸린 미간에 자리한 주름과 굳은 입매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여섯의 가을, 소명 중학교 야구부 주장 임성의 야구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 중학교 때 김희도 성적이면 선유고보다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유고에 온 것도, 마지막 고교 야구에서 김희도를 만난 것 모두, 모두다……. “운명이라고.” “예? ……지금 무슨…….” “그러니까 도와줘.” 임성이 얼굴을 들이밀며 김희도의 양손을 덥석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손은 살짝 차갑고 감촉이 무척 부드러웠다. “……미쳤습니까?” 김희도는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잡는 임성에게 퍽 놀란 것 같았다. 당황스러움에 일렁이는 눈을 빤히 주시하며 임성은, “네가 필요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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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3

날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입 안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고개가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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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외전 2

날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입 안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고개가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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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

작년, 중학춘계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의 강호 소명 중학교는 올해 첫 출전한 무명 학교에 석패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지금 임성은 9회 말에 투런을 맞았다. 그것도 불과 9개월 전까지 초딩이었던 애한테서. 정작 당사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미미하게 찌푸린 미간에 자리한 주름과 굳은 입매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여섯의 가을, 소명 중학교 야구부 주장 임성의 야구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 중학교 때 김희도 성적이면 선유고보다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유고에 온 것도, 마지막 고교 야구에서 김희도를 만난 것 모두, 모두다……. “운명이라고.” “예? ……지금 무슨…….” “그러니까 도와줘.” 임성이 얼굴을 들이밀며 김희도의 양손을 덥석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손은 살짝 차갑고 감촉이 무척 부드러웠다. “……미쳤습니까?” 김희도는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잡는 임성에게 퍽 놀란 것 같았다. 당황스러움에 일렁이는 눈을 빤히 주시하며 임성은, “네가 필요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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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부생활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 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은 그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혀끝으로 핥았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하, 읍…….”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혀끝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턱이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입술이 닿고, 빨리고 깊게 뭉개지며 그 사이로 혀가 엉겼다. 참기 힘든 자극에 김이원의 눈꺼풀이 떨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 같다. 이런 건 처음인데.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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