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삼킨 쥐
작가돈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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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일공일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스토리 전개 상 공, 수의 타인과의 농도짙은 스킨쉽이 동반되오니 열람에 참고 바랍니다.※ #현대물 #판타지물 #미인공 #능글공 #능욕공 #미남수 #지랄수 지훈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아침에 함께 사는 중인 제 연인, 이연오와 크게 싸웠기 때문. 하지만 집에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들어간 집에서, 임지훈은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 “어?” 그리고 임지훈이 마주한 것은 이연오의 비웃음 띈 얼굴도, 장난스러운 표정도 아니었다. 화가 난 표정이기는 했다. 다만, 그 화는 임지훈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흔들리는 그의 눈동자에 비쳐 보이는 것은, 서로의 멱살을 잡아 쥔 두 명의 이연오였으니까. “빨리 이리 와서 이 가짜 좀 어떻게 해봐!” 똑같은 얼굴,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연오가 동시에 지훈에게 외쳤다. ** 이제 알 수 없었다. 제가 미친 건지, 아니면 저를 뺀 나머지가 전부 미친 것인지. 그런데 지금 그게 중요한가? 쾌감으로 녹진하게 녹은 머리는 이미 이성까지 흐릿하게 녹여낸 지 오래였다. “빨리 와. 네가 가짜가 아니라면, 상관없는 거잖아.” 이연오는 제 목에 팔을 감고 당기는 가짜의 손길에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몸을 숙였다. “으읏....”“하으응....!” 이연오와, 이연오의 몸이 서로를 마주 본 자세로 겹쳐졌다. 꽉 맞물린 둘의 가슴이 비벼졌다. 딱딱해진 젖꼭지가 서로의 것을 뭉개듯 문질러질 때마다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응..." 미치도록 기분이 좋았다. 한껏 달아오른 몸은 모든 자극을 거의 두 배로 받아들였다. 연오는 점차 저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남자치고 꽤 봉긋하게 솟은 가슴근육은 땀을 윤활제 삼아 연오가 제 젖꼭지를 마음껏 가짜의 가슴에 비비는 것을 수월하게 했다. "하으으.." 반쯤 어정쩡하게 겹쳤던 몸이었다. 가짜가 휘감은 목덜미와 꽉 맞물려 뜨끈한 피부에 미끈미끈 비벼지는 유두 외에는 처음 몸을 겹칠 때의 거부감으로 제대로 붙이지 않아 어긋난 하반신은 텅 비어 있는 채였다. 땀으로 젖은 허벅지는 무언가를 조르기라도 하듯 맞물려 비벼지다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반복하며 찔꺽이는 소리를 만들어냈다. "하아...연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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