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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 인생 10년 차 인생을 살고 있는 이도훈. 그의 채권자는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형 해진이다. 하지만 이 형, 돈을 제대로 받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매달 갚아야 할 돈을 채우지 못하면 몸으로 때우면 된다고 하고, 이렇게 돈을 많이 갚으면 네가 힘들지 않냐고 친절히 “얼마 돌려줄까?” 물어보기도 한다. 생각해 보니 하루가 멀다고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와서 기다리고 있고. 만나면 맛있는 것들을 잔뜩 사 주면서 네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고 한다. ‘이 형 혹시 날 좋아하는 거 아니야?’ 도훈은 해진의 마음이 저와 똑같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도훈은 빚을 다 갚는 날 큰맘 먹고 고백하려고 하는데, 어찌 해진의 반응이 썩 좋지 않아 보인다. 뭐야 형도 날 좋아하는 게 아니었어?
“야, 자석 지나간다.” 매칭 에스퍼의 멸시와 센터 능력자들의 조롱을 받는 B급 가이드 남견우. 그런 그를 두고 에스퍼들은 세상사 무심한 손지혁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에스퍼라면 정말 다 좋아하는 건지 궁금하지 않아?” “남견우가 널 쫓아다니게 되면 네가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했던 게임기 사 줄게.” 상품에 혹한 손지혁은 ‘의도야 어떻든 잘해 주면 좋은 거잖아?’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기를 승낙하는데. 하지만, 당사자가 모를 줄 알았지? 다 들었다.
테니는 15년 지기 친구이자 배우인 스티븐을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이제 슬슬 그 마음을 정리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 친구 라이언의 부탁으로 라이언의 가짜 애인을 자처하는 와중에 스티븐에게서 연락을 받게 된다. 애인과 약속이 있어서 같이 놀 수 없다고 하자 스티븐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본문 중] 핸드폰에 스티븐에게 온 부재중 전화가 두 통이 있었다. 테니는 눈썹을 살짝 늘어뜨리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안 되는데, 어쩌지.” 스티븐이 전화를 하는 이유는 하나였다. 분명히 자신의 집에 놀러 오겠다는 말일 것이다. 테니는 꼭 영화관에 가서 포스터와 엽서를 받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스티븐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 않았는가. 테니는 입술을 한 번 꾹 다물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신호음이 몇 번 울리자마자 바로 스티븐의 목소리가 들렸다. - 여보세요, 테니! 나 지금부터 네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 ,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테니는 주먹을 꽉 쥐면서 말했다. 안 된다는 말 한마디를 꺼내기가 참 힘들었다. - 어? 오늘 안 돼? 무슨 일 있어? 안 된다는 말에 전화기 너머 스티븐의 목소리가 놀란 듯했다. 어떻게 보면 당황한 것 같기도 했다. 테니는 무슨 일 있냐는 스티븐의 말에 고민에 빠졌다. 스티븐에게 솔직하게 네 영화를 보러 가느라 너와 만날 수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그때 스치듯 라이언이 생각났다. “애인이랑 데이트하기로 했거든.” 그는 제 입에서 나온 말에 스스로 놀라 입을 막았다. 분명히 말을 들었을 텐데 스티븐에게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전화가 끊겼는지 고민할 정도로 오랜 침묵 끝에 스티븐의 목소리가 들렸다. - 애인이 있었어? “아… 얼마 안 됐어.” - 언제부터? 아니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어? 테니는 화를 내는 스티븐의 목소리에 적잖이 당황했다. 테니는 정확한 이유를 대지 않고 얼버무렸다. “아니… 어쩌다 보니까….” - 네게 애인이 생겼다고?
짝사랑하던 대리님에게 최면을 걸었다!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애증관계의 끝은? “이제 ‘사과’하는 거예요. 동우 씨, 가슴 주물러요.” 현우에게는 최근 들어 새로 챙긴 취미가 있다. 다름 아닌 같은 회사 강동우 대리에게 최면을 걸어 섹스를 즐기는 것. 처음엔 정말 효과가 있을까 망설였지만, 첫 펠라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확신했다. 이대로 그를 가질 수 있다고. 일주일에 몇 번, 동우를 집으로 들여 온갖 도구와 명령으로 조교하며 현우는 제 안의 욕심이 커지는 것을 느낀다. “바닥에 엉덩이 들고 엎드려.” “한 번만 용서해 주세, 요.” 계속되는 조교의 끝에서 동우를 향한 자신의 집착과 감정을 알아차린 현우의 결정은?
문어 수인인 탓에 어릴 적부터 모두의 두려움과 경멸을 사던 데이비드 옥토퍼스. 그런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 소꿉친구 조이는 그에게 사랑이 되었다. 이대로 평화롭고 행복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던 중, 데이비드에게는 첫 발정기와 함께 성인식의 압박이 몰려오고 혼란스러운 와중 사랑하는 조이가 다른 사람의 반려가 되기 위해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첫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데이비드 날 안아 줘. 내 처음을 네가 가져가 줘.” “그간 내가 너랑 놀아 줬다고 날 너무 우습게 안 모양이야.” 모진 말로 조이를 밀어낸 데이비드. 두 사람의 관계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까.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다소 폭력적이고 비도덕적, 가스라이팅 및 강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어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잠깐 눈을 감았다가 뜬 순간, 어린아이였던 데이빗은 어른의 몸이 되어 있었다. 당황한 그의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제이든과 매튜. 그들과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내고 평생 함께할 거라고 약속했었지만 모든 시간을 잃어버린 채 어른이 된 데이빗은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리고 불안해서 그래. 네가 자꾸 사라질 것 같아서. 하지만 네가 싫으면 안 할게.” “내가 왜 사라져.” “그러게.” “바보. 나도 어른이거든. 나랑 닿아서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좋아.” 제이든과 매튜 형제는 데이빗이 기억을 되찾는 걸 두려워하고 데이빗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그리고 밝혀지는 잔혹한 진실. 세 사람을 둘러싼 기억 너머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오던 우현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걱정되어 문자를 남긴 도율은 예상치 못한 존댓말 섞인 답장에 당황한다. [ㅇㅇ병원 5007호에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것은 우현이었다. 그에게 답장이 와서 기쁜 한편 의문이 들었다. “웬 존댓말이지?” 우현은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도율에게 존댓말을 쓴 적이 없었다. 도율은 그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혹시 다친 곳이 몸이 아니라 머리 아니야?’ 갑자기 거리를 두는 듯한 느낌에 도율은 심술이 났다. 이땐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진짜로 머리를 다쳤을 거라곤……. 도율은 문자에 의아함을 느끼면서 병문안을 가게 되고. 거기서 몸은 28살이지만 정신연령이 어려져 버린 첫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마침 돌봐줄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거 제가 해도 될까요?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오던 우현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걱정되어 문자를 남긴 도율은 예상치 못한 존댓말 섞인 답장에 당황한다. [ㅇㅇ병원 5007호에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것은 우현이었다. 그에게 답장이 와서 기쁜 한편 의문이 들었다. “웬 존댓말이지?” 우현은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도율에게 존댓말을 쓴 적이 없었다. 도율은 그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혹시 다친 곳이 몸이 아니라 머리 아니야?’ 갑자기 거리를 두는 듯한 느낌에 도율은 심술이 났다. 이땐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진짜로 머리를 다쳤을 거라곤……. 도율은 문자에 의아함을 느끼면서 병문안을 가게 되고. 거기서 몸은 28살이지만 정신연령이 어려져 버린 첫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마침 돌봐줄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거 제가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