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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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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상품이 들어오는 날이라 그런지 노예 시장은 유달리 활발했다. 데익은 밤이 지나고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주인 될 사람의 눈에 들었다. 후드를 뒤집어 쓴 젊은 여자였다. 드물게 직접 노예를 사러온, 주인님인 모양이었다. *** 여자의 이름은 미카엘라였다. 새벽마다 그가 안아 옮기는 주인을 사랑했다. 한 계절 여름뿐이건만, 이 여름의 모든 것이 그에게 다정해 숨을 쉬게 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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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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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극히 운이 좋은 자라, 내 운에 걸맞는 신부를 데려온다면 생각해보지요.” 지독하게 운이 없는 여자, 하늘.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지 '평온한 일상'뿐이었다. 하얀 눈이 내리던 그 밤, 하늘의 앞에 나타난 숨막히게 아름다운 남자, 진몽. 꿈이로되 꿈이었음을 알지 못하고 입술을 빼앗고, 몸을 겹치고, 정을 나눈 두 사람. 드디어 찾아낸 그녀를 위해 진몽은 세상을 뒤집으려 하는데! 흠뻑, 담배를 길게 빨아 마신 진몽이 말했다. “내가 빨고 싶은 건 이게 아닌데.” 언젠가부터 그의 꿈에 나타나는 계집은 환상인지 실제인지조차 모호하다. “신부를 맞이한다면 나는 그렇게 우는 계집이 좋아서.” 담배의 마지막이 타들어간다. 계집의 우는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다시 한 번 울려봤으면. #표지 일러스트 : 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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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면 그 무엇이라도 이루어지기 마련이죠. “친구는 내가 처음이야?” “난 그런 거 없는데.” “내가 도와줄게.” 처음으로 마음을 연 상대. 진심으로 원하게 된 상대. “그대가 생각하는 가장 어여쁜 모습으로 내가 보이겠죠.” 상서롭고 고귀한 자. 오색찬란한 빛으로 온몸을 꾸미고 반려에게 구애하는 자. “나는 잘 모르겠어요. 왜 강준우 씨가 내게 이러는지...” 자신의 반려. 그가 선택한 운명. 평생을 바칠 상대. “나는 날개가 있는 예쁜 새라서 나풀나풀 날아가 그대를 잡을 테니…….” 도망가는 구애의 대상을 하늘의 지배자가 놓칠 리 없다. “어디 도망가 봐요.” 그녀가 하늘 아래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표지 일러스트 : 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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