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빼너너
0(0 명 참여)

이른 새벽, 태강이가 처음 보는 심각한 얼굴로 내게 고백했다. “윤위야. 나 너에게 진지하게 고백할 게 있어.” “…으응, 그게 뭔데?” “나 사실 마법사야.” 25년을 짝사랑하는 동안, 저토록 진지한 태강이는 처음이었다. 사랑 고백인 줄 알고, 고백 후 뜨거운 첫날 밤을 보내기 위해 공들여 준비해온 내 마음은 순식간에 짓밟히고 말았다. “어… 혹시 고백할 게 이거였어?” “많이 충격 받았지?” 걱정스러운 듯 날 쓰다듬는 태강이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며 나는 세상 다 산 노인처럼 허허 웃었다. 태강아, 내 사랑.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다고. 네가 매일 밤 족치려고 찾아다니는, 그 흉악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또라이 같은 악당이 나인데 어떻게 모르겠니.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0년 11월 08일

연재 기간

4개월

출판사

텐시안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1.39%

👥

평균 이용자 수 1,348

📝

전체 플랫폼 평점

9.2

📊 플랫폼 별 순위

4.46%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빼너너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악인을 위한 개는 없다

“부디, 저를 증오하십시오.” 세계가 멸망하기를 바라는 광룡의 추종자, 헤일럿 이어스티. 악을 추종하는 그는 로스칼츠 왕국의 주신(主神) 라이네르에게 선택받은 6인의 대사제 중 한 명이며, 신을 섬기고 사람들을 구원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본분을 거스른 가치관을 가진 헤일럿은 어느 날 아침, 악을 무찌른 영웅의 이야기를 듣는다. ‘영웅이 광룡을 봉인해 평화를 되찾았다’는 것.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있던 광룡이 봉인됐다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그 영웅을 죽이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 생각하는 헤일럿에게 더 당혹스러운 소식이 전해진다. 그 영웅이 헤일럿의 연인이라는 것.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의 연속에 헤일럿은 깨닫는다. 자신의 기억이 3년 전에서 끊겨 있다는 사실을…….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난세 영웅전

난세 영웅전

시한부 헌터는 당신을 공략 중

시한부 헌터는 당신을 공략 중

사내 연애에서 살아남기

사내 연애에서 살아남기

그녀의 벤츠남

그녀의 벤츠남

회귀자의 신화 사냥

회귀자의 신화 사냥

뱀파이어 로드로 사는 법

뱀파이어 로드로 사는 법

베타 리턴

베타 리턴

10년 만에 돌아왔더니 헌터란다

10년 만에 돌아왔더니 헌터란다

잘 키워서 보답받으려고 했는데

잘 키워서 보답받으려고 했는데

작가님, 아직입니까?

작가님, 아직입니까?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