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자 첫 남자친구였던 한을과의 이별 후 쓸쓸하지만, 그럭저럭 하루를 버텨내고 있던 이가영의 앞에 한을이 다시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온 한을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이가영의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이가영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가슴 아픈 이별 끝에 겨우 그를 잊어가고 있는데 한을이 다시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아흑…. 읏….” “나는, 항상 이성을 붙들어야 해. 한 사람의 생명보다 대의의 생명을 위해 움직여야 해. 근데 너만… 너만 앞에 있으면 그게 안 돼. 많은 사람의 생명? 하! 수만 명이 죽더라도 너만 살아있으면 돼. 나는. 다 네가 이렇게 만들었어.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하윽…. 흣…. 오빠….” 다시 만난 한을 때문에 안 그래도 마음이 뒤숭숭한데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유대헌도 어딘가 위험한 것 같다. “한을 씨랑 사장님이랑 친해 보이던데 원래 아는 사이에요?” “아니요. 모르는 사이에요. 오후 내내 붙어 있다 보니까 친해지긴 했죠.” “그렇구나…. 그럼 한을 씨… 짭새예요?” “짭새? 짭새가 뭐예요?” “틀렸어요, 사장님. 이럴 때는 ‘짭새가 뭐예요?’가 아니라 ‘네? 한을 씨가 짭새예요?’라고 대답했어야죠. 짭새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딨어요. 풋. 사장님… 정말 연기 못하네요. 참, 순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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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간 동물의 피를 마시며 사람들 틈에 섞여 지내기 위해 노력했던 윤세아. 그랬던 그녀가 충동적으로 서도윤의 목을 물게 되면서 포식자로서의 억눌린 욕망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오래전부터 그녀를 지켜봐 왔던 그는 그녀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하는데.. “왜요? 무슨 할 말 있어요?” “아직… 안 물었는데요.” “네? 뭐 제가 물어봐 줘야 하는 게 있었나요?” “아니… 그, 묻는 게 아니고, 무는 거요.” “아…. 무는 거….” 7번의 데이트를 조건으로 자신의 피를 내어주겠다는 것! * “누나, 일은 해야죠. 프로답지 못하게 굴 거예요?” 서도윤과 윤세아, 둘의 아슬아슬한 관계에 아이돌 이로하마저 끼어들게 되면서 세 사람의 감정은 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윤세아는 먹잇감 서도윤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독점할 수 있을까?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신분차이 #신데렐라 #첫사랑 #짝사랑 #나이차커플 #동거 #계약관계 #선결혼후연애 #재벌남 #츤데레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다정남 #오만남 #상처녀 #능력녀 #순정녀 #다정녀 #전문직 #달달 #힐링 #성장물 #스포츠물 #현대물 * 여자주인공: 김지유(22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그녀는 주니어 시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유망주로 떠오르던 선수. 트라우마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던 중 은퇴 무대에서 클린 경기를 펼치고 자신은 절대로 피겨를 그만둘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났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박이현에게 자신을 스폰해달라고 절박하게 매달린다. 피겨만 계속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낯선 남자와 결혼하는 것도! “나를 스폰해주세요! 피겨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요!” * 남자주인공: 박이현(31살)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LR 그룹 본부장이다. 어머니의 죽음 후,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김지유의 경기를 보러 갔고 그날 김지유에게 푹 빠져 그녀의 팬이 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김지유가 뭐든 줄 테니 자신을 스폰해달라고 나타났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그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박이현은 김지유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분명 처음엔 팬심으로 김지유를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해 곤란에 빠진다. “그런 건 필요 없고. 뭐든 한다고 했죠? 그럼… 결혼이나 합시다.” * 이럴 때 보세요: 자신밖에 모르는 오만한 남자가 한 여자 앞에서만 처절하게 무너지고 굴복당하는 걸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화장실에서 혼자 처량하게 흔들겠지. 왜 보고 싶어? 네가 봐주면 더 잘 흔들 수도 있고.” 작품 소개 피겨계의 떠오르는 샛별! 트리플 악셀의 요정! 김지유를 가리키는 수식어였으나 이것도 다 옛말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트라우마로 더 이상 클린 경기를 펼치게 될 수 없었던 김지유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은퇴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우승하게 되고 그녀는 다시 한번 열망에 불타오르게 된다. 계속 피겨를 하고 싶다는 열망.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열감! 그래서 김지유는 한 남자에게 달려가 외친다. “나를 스폰해주세요! 원하는 건 전부 드릴게요!” 콩닥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데 남자는 충격적인 조건을 내건다. “그딴 건 필요 없고 결혼이나 합시다.” 김지유는 무사히 남자와의 계약 결혼도 마치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세자였던 형님이 병으로 죽고 실의에 빠진 대군 이설한은 궁궐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 나라에서 궁을 떠날 방법은 혼인뿐이기에 이설한은 병판대감의 딸 채동화와 혼인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설한을 연모해 왔던 동화는 기뻐하지만, 설한은 혼인해도 사랑 따위는 줄 수 없다며 동화를 밀어내는데…. “대군마마, 제가 설한(雪寒)에 피어나는 동화(冬花)가 되겠습니다. 제가 대군마마의 마음속에 예쁘게 피어나겠습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일랑 하지 마시옵소서. 저는 겨울에 피는 꽃이라 아주 강하옵니다.” 동화는 깊은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설한을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