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압박에 시달리는 드라마 제작 피디 정우.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작가를 설득하란 미션을 받는다! 어떻게든 설득하리란 결심으로 무작정 작가를 찾아가는데…. “안녕.” “…결이 형?” 정우는 주소를 메모해 둔 종이를 왈칵 구겼다. 결을 처음 봤던 그 날처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오랜만이다.” *** “형 원래 그런 말 하는 성격 아니었잖아요.” “내 성격이 어땠는데?” 정우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대하는지 눈이 반짝였다. 정우는 미간을 좁히고 예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싹바가지?” 단어 하나 내뱉을 뿐인데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 속이 시원해졌다. “정우야.” “음?” “너 드라마 판권 계약하러 온 거였잖아.” “…….” “계약 불발돼도 상관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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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정이안 아니면 투자 절대 없습니다." 영화감독 한별에게 미션이 내려졌다. 차기작 주연으로 얼굴 천재 연기 천재 탑 배우 정이안을 캐스팅하라는 것! 남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미션임에도, 별은 울부짖었다. 왜냐? '정이안은 제 전 남자친구란 말입니다!'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 별. 그러나 난관은 또 있었으니. “스릴러 말고 로맨스면 출연하겠습니다.” “전 로맨스 안 합니다.” “왜 안 해요? 우리 같이 했었잖아요. 로맨스 영화.” 산 넘어 산, 갈수록 태산! 이안의 억지스러운 조건에 별은 분노한다. 그러나 영화를 포기할 수는 없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다. "로맨스릴러. 이게 타협점이야. 더 이상은 양보 못 해." 그렇게 한별 인생에 두 번째 로맨스 영화가 시작됐다!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별에게 자꾸 사적인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이안. 둘은 과연 과거와 다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