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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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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은 실제 직업군을 모티브하였으나, 인물, 사건, 고유명사 등 모두 픽션임을 안내드립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날 주워왔잖아요.” “…….” “유정 씨가 주웠어요.” 일주일 전,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총구를 겨눴던 남자가 유정에게 웃으며 말했다. 남자의 변덕으로 살아남은 유정은 다친 남자를 치료해 준 대가로 지루했던 일상이 뒤집혔다. “이제야 무슨 일을 저지른 건지 좀 감이 왔어요?” “네. 당신을 구했네요.” 유정의 말에 남자가 반응했다.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네 건데. 모조리 다 삼켜 먹어도 되는데. 그녀를 내려다보는 남자의 얼굴이 근사했다. “깨물어 먹지 말고, 핥아 먹어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83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28%

👥

평균 이용자 수 4,546

📝

전체 플랫폼 평점

9.6

📊 플랫폼 별 순위

1.98%
N003
100.00%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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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한량

“혹시 제가…… 쓸모가 없어졌나요?” 그 말에 주안이 피식 웃었다. “쓸모.” 그가 담배를 든 손으로 테이블을 짚었다. 입매가 휘어져 있지만 도무지 웃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좆도 세우고 잠도 재우는데.” 나직이 중얼거리며 주안이 눈썹을 치켜들었다. “그게 쓸모라면, 쓸모가 있는 거고.” “…….” “근데 그게 썩 내키지 않는데.” 남자가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운 담배를 비틀었다.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이주안이 마음만 먹으면 저 꼴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것을 바라보는 도아의 눈동자에 설움이 서렸다. 결혼할 여자의 목을 졸라 파혼당했다는 남자였다. 내가 이 미친 남자를, 속일 수 있을까?

thumnail

한량 2권

“혹시 제가…… 쓸모가 없어졌나요?” 그 말에 주안이 피식 웃었다. “쓸모.” 입매가 휘어져 있지만 도무지 웃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다. 나직이 중얼거리며 주안이 눈썹을 치켜들었다. “그게 쓸모라면, 쓸모가 있는 거고.” “…….” “근데 그게 썩 내키지 않는데.”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이주안이 마음 먹는 대로 되는 건 시간문제다. 그것을 바라보는 도아의 눈동자에 설움이 서렸다. 결혼할 여자의 목을 졸라 파혼당했다는 남자였다. 내가 이 미친 남자를, 속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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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

“내가 울린 것처럼 보이겠네. 아직 그런 적도 없는데.” “잘하잖아. 술 따르고 웃음 파는 거.” 유원영은 좀 다를 줄 알았다. 몰래 숨어들어 온 주제에 망설임 없이 무릎에 올라앉은 여자였다. 그래 놓고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듯이 쓸모는 오직 그것뿐이라는 듯이 구는 유원영. 결국 그거에. 고작 그거에. 지태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주 깜빡, 베였다. 그리고 “안녕?” 지태주는 반갑게 인사했다. 여자에게 추락당하고서 네 번째의 겨울을 맞을 때였다. #후회남, #상처녀, #소유욕/집착, #몸정>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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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1권

“혹시 제가…… 쓸모가 없어졌나요?” 그 말에 주안이 피식 웃었다. “쓸모.” 입매가 휘어져 있지만 도무지 웃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다. 나직이 중얼거리며 주안이 눈썹을 치켜들었다. “그게 쓸모라면, 쓸모가 있는 거고.” “…….” “근데 그게 썩 내키지 않는데.”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이주안이 마음 먹는 대로 되는 건 시간문제다. 그것을 바라보는 도아의 눈동자에 설움이 서렸다. 결혼할 여자의 목을 졸라 파혼당했다는 남자였다. 내가 이 미친 남자를, 속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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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에로스

예쁜 나이 스무 살, 캠퍼스의 낭만이 산산이 깨어졌다! ‘식장 안에만 대신 들어가면 돼.’ 결혼 전 잠수 탄 의붓 언니를 대신해 급하게 면사포 쓰고 들어간 결혼식장. “이거…… 사기 결혼인데?” 상대는 같은 학교 교양 과목 교수님? “나랑 결혼한 건 너야.” 결혼식에서 이미 신부는 정해졌다! 얼떨결에 교수님의 와이프로 전락(?)한 스무 살 여대생. 홈그라운드와 학교를 오가는 교수님과 제자의 위험천만, 달콤 짭짤한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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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날 다시 안 볼 생각이었나?” 넌지시 던진 말이 세경을 비웃는 듯했다. 보육원에서부터 세경을 후원하던 히나 그룹의 후계자, 권도혁은 그녀의 오랜 짝사랑이었다. 미국으로 떠나는 그와 마지막 추억이라도 남기고 싶어 하룻밤을 보낸 건, 세경의 실수였다. “내가 별로여서 그래?” 그는 한 번으로 끝낼 생각이 없었다.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다정한 목소리로, 단호한 말투로. “더 잘해줄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세경의 머릿속을 헤집어놨다. “좋아. 네 말 알았으니까, 벗어.” 그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목덜미를 감쌌다. “처음인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안 했어. 다시 해.” “…….” “나랑 자고 싶다고 했었잖아.” 느릿한 목소리가 세경의 귓가에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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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밖의 부부

사랑 없는 결혼 생활 1년 후 첫날밤이었다. 민경은 그날부터 신경 쓰였다. 결혼은 비즈니스라는 남편, 조승호에게. “마음과 몸은 별개예요.” 사실은 승호를 원하면서, 부정하는 민경. 몸은 가까워져도 마음의 거리는 똑같았기에 이 이상한 관계도 그만두려 했다. 그런데… “언제든 응하기로 했으니 먼저 뒤로 빼는 건 없어.” “…….” “당신도 날 원하면 나도 언제든 응해주지.” 민경이 멀어지려 할수록 승호는 타는듯한 갈증이 일었다. 처음엔 그저, 필요한 가족 구성원 중 하나에 불과했는데, 상처받은 그녀의 모습이 자꾸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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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애: 지칠 줄 모르는

할머니의 장례식 날, 빚더미에 앉게 돼 조폭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대학생 수연. 그리고 홀연히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찾아와, 모든 걸 해결해 준 의문스러운 남자 주환. “내가 필요한 건 너. 너 이용하는 거거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된 주환과의 동거는 창살 없는 감옥이 되어 간다. 그의 검은 눈망울 속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그녀. “나 너 없음 죽어.” 최주환은 김수연의 거머리. * <야누스의 조련>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의 개정판으로, 재출간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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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

“내가 울린 것처럼 보이겠네. 아직 그런 적도 없는데.” “잘하잖아. 술 따르고 웃음 파는 거.” 유원영은 좀 다를 줄 알았다. 몰래 숨어들어 온 주제에 망설임 없이 무릎에 올라앉은 여자였다. 그래 놓고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듯이 쓸모는 오직 그것뿐이라는 듯이 구는 유원영. 결국 그거에. 고작 그거에. 지태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주 깜빡, 베였다. 그리고 “안녕?” 지태주는 반갑게 인사했다. 여자에게 추락당하고서 네 번째의 겨울을 맞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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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남자

사랑하던 남자의 형과 약혼했다. “집에서 부리던 사람이랑 결혼할 순 없지.” 어쩌다 알게 된 재하의 배신으로, 그의 쌍둥이 형과 약혼한 수지의 복수. 하지만 형 태준은 수지를 버려두고, 잠적하게 되는데…….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나타난 그가 이상하다. 약혼자에게서 사랑하던 남자의 향기가 난다. “이제 알잖아.” 재하는 긴장을 풀며, 넥타이를 느슨하게 밑으로 끌어내렸다.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비죽 웃는 모습이, 확실히 태준과는 달랐다. “난 그쪽한테 아무 감정 없어요! 미움도, 증오도, 애정도.” “유감스럽게도, 난 있어.” 그의 말에 혼란스러워진 수지가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도대체 뭐가 있는데? 미움? 증오?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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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교내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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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비서

살면서 남자에게 한 번도 절정을 느껴본 적이 없던 지나는, 꿈에 그리던 회사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클럽을 간다. 그곳에서 처음 보자마자 끌리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날 안을 건가요?” 강우는 멈칫, 고개를 들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숨이 지나의 귓가를 스쳤다. 처음 만난 두 사람. 그들은 곧장 차에 동승을 하고, 그냥 한번 찔러보자며 말을 걸었던 지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내친김에 에라 모르겠다, 호텔로 향한다. 생전 처음 본 남자와의 황홀하고 특별한 경험. 한 번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다음날 첫 출근해서 마주친 상사가 바로 어젯밤의 그 남자. “전 그쪽 비서예요.” “그 전에 남자와 여자였지.” 시작은 불건전하지만 끝은 사랑스럽게-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의 경계를 허무는 오피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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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취하다

연재 시작부터 독자들의 끊임없는 추천에 관심작품 베스트 등극! 신예 최온 작가의,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작! 정식연재 웹소설이 아님에도 관심작품 2만4천을 넘어섰다.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하며 흥미롭고 몰입도가 뛰어난 로맨스 소설로서 추천! :: 코디네이터 면접을 보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 백숨. 하지만 그곳에서 한 거라곤 마성의 남자 서문강하와 술김에 이룬 입맞춤? 게다가 그 위험천만한 면접을 끝으로 코디네이터 일은 물론 일본어 과외까지 맡게 되는데……. “백 코디. 웃음 흘리지 마. 웃으면 해고야.” 해고 조항까지 제멋대로 늘리는 그 남자의 속 보이는 횡포에 그녀의 마음은 이미 바람 앞의 갈대! 우연으로 이어진 필연. 그는 술이 아닌, 당신에게 취한 걸까? 갑과 을의 짜릿한 밀당 로맨스. * * * “코디네이터로서의 네 인생, 책임질게.” “키스 한 번 해봤다고, 다른 놈이랑도 막 하면 안 된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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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어

어릴 적,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가 한백 그룹 후계자로 돌아온 도연오. 그리고 그의 옛 친구이자 스킨십 트라우마가 있는 제주도 해녀, 윤가비. “눈 감아. 진짜 같아야지.” 바람피운 가비의 전 남자친구 앞에서 키스하는 척 한 연오는 자신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에서 그녀를 곁에 두려고 한다. 모든 게 달라져도 변하지 않은 딱 하나. “지금 너한테 매달릴까, 아니면 다 버리고 너한테 갈까.” 감출 수 없는 진심, 참을 수 없는 사랑. 가비는 그를 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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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잊을 때

그림2B

재벌가의 외동딸 송은채의 삶은 완벽했다. 외로움에 허덕이다 경호원과 사랑에 빠지지만 않았다면. 배신한 경호원, 권기주는 2년 만에 태연하게 돌아왔다. 변명도 핑계도 없다. “그럼 나랑 결혼이라도 하려고 했어요?” 빙그레 웃는 낯짝은 퍽 아름답기도 하다. “너 진짜 바닥이구나.” 일침을 가하면서 은채는 결심했다. 비참하게 버려진 엔딩이 아니라, 버리는 쪽이 되기로. 그러자 줄곧 여유롭던 권기주가 반응을 보인다. 우습게도.

thumnail

그로기

오래 버티네. 일심재(一心齋). 우성 그룹이라면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 아버지. 죽을 날을 받아 둔 회장의 병시중을 들겠다는 탓에 온 가족이 그 창고 방으로 끌려 들어가야만 했다. 회장이 별세하고서야 모란은 겨우 그곳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 다시 일심재(一心齋).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트는 이도하와 눈이 마주쳤다. 일말의 동요도 없는 새까만 동공을 보고 있자니, 심장이 뒤틀리는 것만 같았다. 때마침 바람이 불었다. 눈이 시린 것은 그 때문이리라.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나뭇잎과 꽃송이가 솨아아 흔들렸다. 코끝을 스치는 꽃향기가 불현듯 지독했다. 들려온다. 나의 저주. 쉿. ‘자시(子時)에 태어난 아이야. 넌 말을 해선 안 돼.’ * * * 언젠가부터는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 살아 숨 쉬고 있는 거부터가 짐스러운데, 추억이란 게 있어 봐야 짐만 늘어날 뿐이었다. 그런데. “청승 그만 떨자.” 이도하가 강모란을 쥐고 흔든다. “대답, 안 해?” 뒤틀고 헤집고 망치고 있다. “혹시 관계 할 때도 의사소통 문제로 통역사가 관전하나?” ……미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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