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라키스의 상속자
작가린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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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만장자의 제단 과거의 배신과 오늘의 거짓말 네브라키스 가문의 섬인 트릴리스를 되찾기 위해 스탬 포타키스와의 미팅을 하러 간 자리에서 에로스가 들은 폭탄발언.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데, 트릴리스섬을 되찾으려면 아들의 어머니인 위니와 결혼해야 한다고 한다. 2년 전 하룻밤을 즐긴 뒤 아무런 언질도 없이 사라져 버린 그녀와. 그렇게 그녀의 존재를 겨우 떠올린 에로스는 위니를 찾아가는데…. 당신은 무슨 생각이죠…? ▶책 속에서 “괜찮소. 괜히 질질 끌지 맙시다.” “혹시 당신이 궁금해할까 봐 하는 말인데, 난 그냥 예의를 지키려 했을 뿐이에요.” 에로스가 어깨를 으쓱하자 재킷 앞섶이 벌어지면서 근육질의 상체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는 셔츠가 보였고, 셔츠 아래 복근의 윤곽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입 안이 바싹 마르고 뺨이 달아오르는 느낌에 서둘러 시선을 딴 데로 돌렸다. “그런 거에 신경 쓸 필요가 뭐가 있소?” 그가 건조한 어조로 딱 잘라 말했다. “우린 친구도 아니고 가끔 만나는 지인 사이도 아니오.” “그럼 나한테 원하는 게 뭐죠?” 위니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걸 느끼며 이렇게 쏘아붙였다. “대답.” 그는 애써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난 확실한 대답을 들을 때까지는 계속 당신을 못살게 굴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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