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로열 스캔들
작가린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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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 리치 당신의 몸과 영혼은 내게 맡겨야 할 거야 엄청난 빚더미 때문에 엄마와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놓인 재스민. 그녀는 밑져야 본전이란 맘으로 엄마의 전 고용주 찰스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쓴다.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답장이 오고 그를 만나러 약속 장소에 나간 그녀. 하지만 그곳에서 찰스의 아들이자 첫사랑 비탈레가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한다! 이 상황이 자못 굴욕스럽지만 그는 자신의 연인 행세를 해 주면 그녀의 빚을 탕감해 준다는, 뜬금없지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세상에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 따위가 있을 리가! ▶책 속에서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다면….” 비탈레가 신중히 말을 골랐다. “내가 당신 빚을 갚아 줄 의향이 있다는 거야. 단, 당신이 나를 위해 뭔가를 좀 해 준다면 말이야.” “당신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재스민이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 그냥 들어. 다음 달 말에 어머니가 궁에서 파티를 주최할 거야. 파티를 여는 목적은 손님 중에서 내 신붓감을 찾아 짝지어 주려는 것이고, 어머니 마음에 드는 좋은 혈통과 배경을 가진 신붓감들이 잔뜩 줄을 설 거야.” 그녀는 놀라운 듯이 눈을 크게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몹시 화가 나겠군요.” “당연히 화가 나지. 결혼해서 가정 꾸리는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니.” 비탈레는 불만스러운 듯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왕실 파티에 내가 진지하게 교제하는 파트너를 데리고 나타난다면 그걸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더군. 그래서 당신이 그 애인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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