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미소
작가나이마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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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와의 위험한 거래 유서 깊은 가문의 딸이지만 친구의 부탁으로 상류층의 연회장에 종업원으로 참석하게 된 셰이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기데온에게 노골적인 유혹을 받는다. 그리고 때마침 일어난 정전을 틈타 그와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한데 알고 보니 기데온은 자신의 여동생의 사랑을 짓밟아 버린 트레버에게 복수를 꿈꾸는 이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셰이는 자신의 오빠를 지키기 위해 그를 사랑하는 척하는데…. 내 것을 건드리지 마… ▶책 속에서 “이제 나도 가 볼게요.” 그러라고 하는 대신 그는 그녀의 몸을 돌려세워 가까이 끌어안았다. 그녀의 가슴이 그의 단단한 가슴을 스쳤다. 그녀가 날카롭게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리자 그의 목울대가 울렁였다.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그녀가 얼어붙자 그는 가볍게 혀를 찼다. 그러고는 그녀의 귀에만 들리게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내 손길을 즐겨야 할 텐데, 셰이. 더 원하는 척해도 좋고. 하지만 부끄러워하며 멀어지는 건 절대 안 되지.” 그녀가 양손을 그의 재킷 아래 넣어 허리를 안았다. 손톱이 셔츠 위로 박히자, 그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를 벌줄 생각인가 보군, 나의 달빛.” 그가 그녀의 입술 위에서 으르렁거리며 자유로운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젖혀 올렸다. “하지만 난 쾌락을 위해서면 약간의 고통쯤은 아무렇지 않아. 내가 신사답게 부탁한다면 그 손톱을 더 깊이 박아 줄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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