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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오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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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여행물, 잔잔물, 힐링물, 달달물, 일상물, 서정적, 잔잔함, 애틋함, 수 시점, 오해/착각, 연하공, 다정공, 집착공, 직진공, 대형견공, 존댓말공, 다정수, 소심수, 순진수, 단정수, 미인수, 연상수] 오랫동안 동성 친구를 남몰래 짝사랑해 왔던 윤승오.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 허탈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하여 혼자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할 도시는 미얀마의 바간과 만달레이, 태국 방콕, 라오스 루앙프라방. 쓸쓸하고 막막한 기분으로 도착한 첫 여행지. 택시를 기다리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봤던 남자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각자 홀로 떠나온 여행, 그 끝에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 있게 될까. * “한국 분이세요?”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몸을 돌리자 방콕에서 만달레이행 비행기를 함께 타고 왔던 장신의 남자가 나를 향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단정한 입매를 보기 좋게 위로 휘었다. “택시 합승하실래요?” 바라던 바였다.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옆에 서 있던 택시 기사와 흥정이 잘 끝났는지, 그는 나에게 차에 타자고 눈짓했다. “혹시 묵으시는 숙소가….” 창밖을 보고 있는데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호텔명을 대답해주었다. “저도 그곳에 묵는데.” 그는 작게 미소지었다. 첫 인상부터 귀티가 흐른다 했더니 여행 경비가 넉넉한 모양이었다. 또다시 그가 물었다. “며칠간 묵으세요?” “3박 4일이요.” “저도 그런데. 종종 마주치겠네요.” 지친 기색 하나 없는 또렷한 눈길이 내 얼굴을 기억하려는 듯이 찬찬히 더듬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3.79%

👥

평균 이용자 수 980

📝

전체 플랫폼 평점

9.7

📊 플랫폼 별 순위

5.55%
N003
70.92%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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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재회물 #리맨물 #잔잔물 #일상물 #힐링물 #서정적 #잔잔함 #애틋함 #힐링 #어른의연애 #3인칭시점 #어른공 #다정공 #직진공 #짝사랑공 #헌신공 #후회공 #집착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철벽수 #무심수 #존댓말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김효원은 업계 선배의 요청에 따라 회사로 미팅을 하러 간다. 회의 도중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니 대학 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남자, 권진현이었다. 알고 보니 회사의 부사장이었던 그는 회의를 마친 후 돌아가려는 김효원에게 다가와 혹시 자신을 기억하냐고 묻는데……. 언제나 혼자였던 김효원에게 다가온 권진현은 사랑으로 그의 외로움을 보듬어 주고, 권진현의 다정함으로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는 김효원 역시 따뜻함으로 그를 감싸 안는다. 십 년 만에 재회한 어른들의 다정한 연애 이야기.

thumnail

여행, 그 끝 3권

오랫동안 동성 친구를 남몰래 짝사랑해 왔던 윤승오.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 허탈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하여 혼자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할 도시는 미얀마의 바간과 만달레이, 태국 방콕, 라오스 루앙프라방. 쓸쓸하고 막막한 기분으로 도착한 첫 여행지. 택시를 기다리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봤던 남자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각자 홀로 떠나온 여행, 그 끝에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 있게 될까. * “한국 분이세요?”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몸을 돌리자 방콕에서 만달레이행 비행기를 함께 타고 왔던 장신의 남자가 나를 향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단정한 입매를 보기 좋게 위로 휘었다. “택시 합승하실래요?” 바라던 바였다.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옆에 서 있던 택시 기사와 흥정이 잘 끝났는지, 그는 나에게 차에 타자고 눈짓했다. “혹시 묵으시는 숙소가….” 창밖을 보고 있는데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호텔명을 대답해주었다. “저도 그곳에 묵는데.” 그는 작게 미소지었다. 첫 인상부터 귀티가 흐른다 했더니 여행 경비가 넉넉한 모양이었다. 또다시 그가 물었다. “며칠간 묵으세요?” “3박 4일이요.” “저도 그런데. 종종 마주치겠네요.” 지친 기색 하나 없는 또렷한 눈길이 내 얼굴을 기억하려는 듯이 찬찬히 더듬었다.

thumnail

여행, 그 끝 1~2권

오랫동안 동성 친구를 남몰래 짝사랑해 왔던 윤승오.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 허탈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하여 혼자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할 도시는 미얀마의 바간과 만달레이, 태국 방콕, 라오스 루앙프라방. 쓸쓸하고 막막한 기분으로 도착한 첫 여행지. 택시를 기다리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봤던 남자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각자 홀로 떠나온 여행, 그 끝에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 있게 될까. * “한국 분이세요?”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몸을 돌리자 방콕에서 만달레이행 비행기를 함께 타고 왔던 장신의 남자가 나를 향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단정한 입매를 보기 좋게 위로 휘었다. “택시 합승하실래요?” 바라던 바였다.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옆에 서 있던 택시 기사와 흥정이 잘 끝났는지, 그는 나에게 차에 타자고 눈짓했다. “혹시 묵으시는 숙소가….” 창밖을 보고 있는데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호텔명을 대답해주었다. “저도 그곳에 묵는데.” 그는 작게 미소지었다. 첫 인상부터 귀티가 흐른다 했더니 여행 경비가 넉넉한 모양이었다. 또다시 그가 물었다. “며칠간 묵으세요?” “3박 4일이요.” “저도 그런데. 종종 마주치겠네요.” 지친 기색 하나 없는 또렷한 눈길이 내 얼굴을 기억하려는 듯이 찬찬히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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