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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붕어빵-파퍼스 남자의 허리춤으로 손을 밀어 넣은 로운이 금방 목표물을 찾아냈다. 진작부터 물을 흘리고 있었던 건지 뜨끈하게 달아오른 살덩이는 축축하기 그지없었다. “그렇게 좋아요?” 로운의 물음에 남자는 그저 입술을 겹칠 뿐이었다. 좋기만 하랴. 내가 뭘 버리고 여길 왔는데. ᗏᚓ ᗏᚓ ᗏᚓ 순결한 붕어빵-에이피피 자신의 빌딩 앞 붕어빵 장사를 내쫓기 위해 간 서지혁. 그런데 붕어빵 청년이 서지혁의 취향이다. “남자랑 얼마나 해봤습니까?” 지혁의 물음에 희영이 도리질쳤다. “해, 해본적 없…….” “거짓말 하지말고. 아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경험이 없다는 게 말이 돼?” 지혁이 털 하나없는 희영의 아래를 주무르며 말했다. ᗏᚓ ᗏᚓ ᗏᚓ 나눠먹는 붕어빵-서끄덕 블랙 게이트에 합류했다가 낮에는 붕어빵이 되어버리는 저주에 걸렸다. 그런데, 붕어빵인 나를 보고 소꿉친구들이 발정한다. “빼는 것보다 넣는 쪽이 덜 아플거야.” 최고요는 얼떨결에 넣은 좆을 뺄 생각도 없이 박아대고, “네 구멍에 저 새끼 좆부터 들어갔다며. 당연히 해야지, 소독.” 백재호는 소독이랍시고 내 엉덩이를 까뒤집어 제 좆을 들이민다. 그것도 모자라 둘이서 서로 나를 먹으려고 싸우는데…. “쌀 때 가운데에 놓고 반반씩 비비자.” 아니, 씨발. 무슨 나눠먹는 붕어빵이냐고요. ᗏᚓ ᗏᚓ ᗏᚓ 절륜한 붕어빵-차기역 스토킹 상대에게 스토킹 노트를 들켰다. 이제 스토킹은 그만하자고 다짐했건만, 상황이 꼬였다. 그런데 왜…, 실망하는 거지? “스토킹 그만두려고요? 이제 나 싫어요? 왜요?” “하민 씨 마음이 고작 그거밖에 안 돼요? 저 상처받았어요.” 하민은 기함해 외쳤다. “고작이라뇨! 내가! 사장님을! 얼마나! 좋아하는! 데요!” “정말요? 그런데 영 믿음이 안 가는데……. 그러면…….” 일단 좀 빨아볼래요? 하민 씨가 절 좋아하는 만큼, 정성껏.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업로드 날짜

2025년 01월 14일

출판사

파란달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68.81%

👥

평균 이용자 수 11

📝

전체 플랫폼 평점

10

📊 플랫폼 별 순위

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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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넌스: 죽음에서 시작된

“이제… 나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는 겁니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의 누명을 쓰고 죽어간 마법사와, “스승님… 내 생의 주인…. 당신을 잊으라 하지 마세요.” 그의 뒤를 따르며 윤회의 굴레를 돌린, 한때 악마라 불린 제자. 꿈을 통해 시간을 아우르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윤휘수는 목숨을 바쳐 돌린 윤회의 굴레에서 네 번째 생만에 스승, 크레아도르(권무영)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은 권무영은 차갑기만 하고, 주위를 맴도는 남자(탁재우)는 다정하지만 의심스럽다. 휘수는 스승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일루지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었다. 시작을 알 수 없는 바람에 간지럽도록 부드럽게 흔들리던 흰 천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길가에 끝도 없이 뻗은 순백의 천 자락은 핏물에 붉게 물들었다. 언제나 들려오던 음악 소리도 더는 없었다. 잔인하리만치 조용한 꿈길을 걸으며, 일루지오는 스승님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서투른 내 고백에 웃어 주던 스승님의 얼굴과, 산에서 길을 잃은 나보다 더 떨고 있던 그의 눈과, 품에 안기면 언제나 맡을 수 있었던 그의 달콤한 냄새가 끈적한 꿀처럼 변하던 순간을. 그리고. ‘나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는 겁니다.’ 내 연인의 마지막. 흥건히 젖은 천 자락을 헤치고 다시 나무 하나를 부러뜨린 일루지오는 순간의 고민도 없이 팔을 그었다. 폭신한 구름 같았던 바닥이 서서히 붉은 마법진으로 들어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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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NOIZ)

작가파퍼스
CPB&M

한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L 타워 창밖에서 일어난 사고. 곤돌라에서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면서도 검은 마스크의 남자는 반격 한 번 하지 않는다. 케일런은 그런 그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몸짓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피는데. 남자의 마스크가 벗겨져 나가는 순간, 케일런은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갖는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검은 마스크 아래 숨어 있던 도톰한 복숭앗빛 입술.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몸뚱이와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희미하게 끌려 올라간 입꼬리. 먹음직스럽게 도톰한 입술과 흰 피부의 그를 잊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두 번의 몽정 후에 자괴감에 젖어 있던 케일런은 71층 창밖에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남자를 다시 발견한다. 창밖의 해맑은 남자가 부지런히 캔디를 맛보는 동안 케일런은 머리끝부터 천천히 시선을 내려 그를 탐미한다. 조만간 창밖의 그를 창 안으로 들여놓을 갖가지 방법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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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하이(sky High, fly High)

『다시 날아오릅니다, 반하온!!』 『완벽, 완벽 그 자체입니다. 네 번째 점프 고도가 다른 선수들의 첫 하이런을 능가합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마지막 점프! 설마…, 설마!』 『97! 97점으로 우뚝 1위에 올라섭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반하온 선수! 이변이 없다면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매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하프파이프 세계 랭킹 1위 챔피언, 반하온. 슬로프를 벗어나 파란 하늘을 활주하듯 점프하는 하온의 모습에 관중은 열광한다. 눈처럼 하얀 얼굴에 빨개진 볼, 앙증맞은 콧방울, 그리고 그 끝에 새침하게 찍힌 작은 점까지. 전광판이 하온의 얼굴을 비추자 관중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하온은 하나 더 늘어난 황금빛 메달을 목에 걸고 관중석을 바라보며 환히 웃었다.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쥔 승자의 여유로운 미소라 생각한 관중은 하온에게 더욱 열광했지만, 사실 그 미소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제가 이번에 금메달 가져오면 나랑 딱 세 번만 만나요.’ ‘…뭐?’ ‘아니, 금메달에다 신기록까지 걸게요. 쿼드 나인틴이든 체공 고도든, 무조건 신기록까지 가져올게요.’ 경기 전 자신의 금메달을 걸고 현조에게 대찬 고백을 날렸던 하온. 그 어느 때보다 고대했던 우승 소식을 현조에게 전할 생각에 하온의 양볼이 발갛게 물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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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힘든 날

나는 참을성이 많은 편은 아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목이 졸리는 건 무섭고, 섹스하는 도중 목이 졸리는 건 더 무섭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녀석은 SM이 아님에도 브레스 컨트롤을 좋아한다. 좋으니까 참았다. 죽도록 힘들고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와 다음날이면 늘 지독하게 앓아야 했지만, 참지 않으면 그가 나를 만나줄 이유가 없으니 참았다. 하지만, 녀석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그것도 가슴속에 묻었다던 전 애인과 자고 온 날은 참는 게 힘들다. 아, 그래. 오늘은 정말 참기 힘든 날이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후회물 #찌통물 #재벌공 #후회공 #집착공# 극우성알파 #자낮수 #짝사랑수 #상처수 #도망수 #임신수 #열성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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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와 페어 중입니다

[세계적인 스타 SS급 에스퍼 현태오, 페어가 떴다에 출연하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에스퍼와 가이드가 임시 페어로 지내면서, 그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인기 프로그램 페어가 떴다. 세상에 단 세 명밖에 없는 SS급 에스퍼 현태오의 임시 페어 상대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소꿉친구인 B급 가이드 강치유였다. 강치유는 현태오를 향한 오랜 짝사랑을 접기로 마음먹고 그를 피해 다니는 중이었지만, 현태오는 자신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대체… 아니, 하고 싶어졌으면 다른 가이드랑 해. 왜 나야?!” “그걸 내가 너 아니면 누구랑 해?” *** “너. 그래서 왜 도망갔어.” “무슨 도망.” “아니라는 소리 그만하고 이제 이유를 말해 봐.” 굳이 나이 들기 전에 거리를 둘 필요가 뭐가 있냔 말이야, 친구 사이에. 현태오는 할 거 전부 다 해 놓고 결국은 친구 사이라고 말한다. 강치유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그동안 숨겨 왔던 이 구질구질하고 애틋한 마음을 접고, 정말로 소프트한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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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가이드 공략 중입니다

철벽 얼음 왕자, S급 가이드 강준우를 꼬셔라! 이능 센터 제로의 유일한 SS급 에스퍼이자 가이딩을 ‘극혐’하는 태이재. 하여, 자체 가이딩이 가능하여 폭주 억제 능력을 지닌 아이템인 ‘세이렌의 눈물’을 얻기 위해 그 어떤 에스퍼라도 절대 전담을 맡지 않는 1군의 철벽 얼음 왕자, 강준우를 공략해야 한다. “난 그쪽이랑 전담을 원해. 처음부터 말했고.” “태이재 에스퍼, 혹시 나 좋아합니까?” “아, 좋아해야 해 주는 거야? 그럼 좋아하지, 뭐.” “장난합니까?” “아니. 짜증 날 정도로 진지한데. 그러니까 말해 봐, 내가 뭘 해 주면 네 전담이 될 수 있는지.” 창과 방패의 대결! 아니, 창과 창의 대결? 과연 그 공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책 속으로 “……저, 그런데요.” “뭐.” “왜 자꾸 반말해요? 내가 태이재 에스퍼보다 한 살 더 많습니다.” “응, 나 너보다 한 살 어려요. 반갑습니다?” “예……?” “반갑다고. 인사 다시 하자는 거 아니었어?” “아니요. 왜 반말하냐고요.” “그쪽도 해.” “예?” “원래 한번 말하면 잘 못 알아듣나? 반복해서 묻는 타입니까? 나 같은 말 두 번 하는 거 좀 짜증 나는데.” “……생각보다…….” 강준우가 짧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싸가지가 없으시네요.” “생각보다? 언제 내 생각도 했어요? 진작 말하지, 그럼 우리 전담이 훨씬 수월해졌을지도 모르는데.” “예? 아닌데요? 방금 좀 재수 없다고 생각한 것뿐인데…….” “어, 고마워요. 나도 너 마음에 들어.” 이거 미친놈인가. 강준우가 황당하다는 얼굴로 태이재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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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입니다, 에스퍼님!!

※ 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세계 유일의 SS급 에스퍼 태인호, 이능 사관학교에 입학하다!] 마지막 게이트가 닫히고 1년의 휴식기. 변이종 샘플을 채취하라는 상부의 오더를 무시하고 괴수들을 모조리 터트린 태인호는 이능 사관학교에 1년 동안 재입학이라는 징계를 받게 된다. 1년 안에 이사학의 수료증을 가져오면 이능 관리국의 인기인이자 S급 가이드인 백재하의 전담을 주겠다는 협회장의 제안에 어쩔 수 없이 꽤 오래전에 졸업했던 이능 사관학교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팬입니다, 에스퍼님!!” 하필 같은 방을 쓰게 된 가이드가 B급이다. 거기다 자신의 팬이란다.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가이딩을 받을 일은 별로 없으니 바꿔 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B급 가이드. 자꾸만 제 팬이라며 과하게 들러붙는다. 저만 보면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려고 한다. 뭔가 귀찮긴 한데 덕분에 학교 생활이 꽤 편하게 돌아가고 있어 태인호는 이여림을 유용하게 쓰기로 마음 먹는다. *** 이여림은 읽고 있던 소설 속에 빙의했다. 무려 B급 가이드임에도 숨은 능력이 있어, 제 한 몸 희생해 메인공을 구하고 죽는 찌통 엑스트라 수에. BL 소설 읽는 게 취미라고 설마 제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 진짜 게이는 아니었기에 여림은 이 BL 세상이 눈물겹도록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이자 과거 회상 부분의 시기에 깨어난 탓에, 소설이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이 소설 속 세상에서 벗어나고자 온갖 노력을 다 해보았다. 하지만 결국 깨달은 건, 분명 죽었는데도 눈을 뜨면 아무 일 없던 전날이 되어있는 것과 소설에서 나오는 큰 줄거리는 무조건 나오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몇 가지의 실험을 통해 등장인물이 바뀌어도 에피소드만 그대로면 전날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결국 소설의 큰 줄거리만 바뀌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어떻게 변해도 괜찮은 거였다. 이여림은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메인수에겐 미안하지만 메인공이 메인수에게 스며들듯 반해가던 그 상황들을 자신이 빼앗아보기로. 그래서 메인공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자신의 능력을 써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어지지 않게 최대한 그 한 몸 열심히 사리게 만들어야겠다고. 모든 상황이 끝난 뒤의 에필로그에서 메인수와 메인공이 각인하는 장면이 있으니, 결국 원작대로 메인공은 메인수를 다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은 조금의 부채감도 없이 소설의 줄거리가 끝나면 그때부터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 메인공보다 마음이 쓰였던 눈물겨운 서브공을 우쭈쭈 해주면서 찐친이 되어 우정도 쌓고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하고 말이다. 이 얼마나 깔끔한 엔딩이란 말인가. 멍청하게도 여림은 그렇게 쉽게 생각했었다. 저 미친 정신 세계를 가진 메인공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집착 광공이 되는 것을 모르고. *빙의수가 연기로 공 유혹하려다 집착 광공에게 코 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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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가이드에게 사랑 고백 중입니다

[가이드버스/배틀연애/연기수/괴수화진행수/수밖에모르공] 중앙관리국의 S급 에스퍼 서은겸. 몇십 년 만에 열린 블랙 게이트에 호기롭게 갔다 새하얀 솜털 괴수 큐리퐁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렸다! 다행히 중앙관리국 유일 S급 가이드 최고요가 이 괴수화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데. S급이면서 불필요한 가이딩은 절대로 안 하고 권장 최소시간인 10분을 칼같이 지키는 그놈. 서은겸의 오랜 앙숙인 그 최고요 놈 말이다. 더럽고 치사해도 서은겸은 하루 세 번 최고요의 가이딩을 빨아먹으며 살아야 하는 상황. 서은겸은 살고 싶어서 재수 없는 사람 1순위 최고요에게 거짓 고백을 한다. “너 아니면 안 돼. 내가 널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네 가이딩 외에는 다 아파.” “가이딩 횟수를 채워야 하긴 하니까 해줄게.” 서은겸은 고백으로 가이딩을 뜯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룸메이트가 된 첫날부터 큐리퐁으로 변해서 딱 마주친다. 결벽증이 있는 최고요 자식이 얼마나 지랄할지! 그런데……? “형이 씻겨줄게.” 웬걸? 최고요는 큐리퐁을 쪼물딱거리고, ‘겨미’라는 애칭까지 지어준다. ……그냥 괴수가 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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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와 페어 중입니다 외전

[세계적인 스타 SS급 에스퍼 현태오, 페어가 떴다에 출연하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에스퍼와 가이드가 임시 페어로 지내면서, 그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인기 프로그램 페어가 떴다. 세상에 단 세 명밖에 없는 SS급 에스퍼 현태오의 임시 페어 상대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소꿉친구인 B급 가이드 강치유였다. 강치유는 현태오를 향한 오랜 짝사랑을 접기로 마음먹고 그를 피해 다니는 중이었지만, 현태오는 자신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대체… 아니, 하고 싶어졌으면 다른 가이드랑 해. 왜 나야?!” “그걸 내가 너 아니면 누구랑 해?” *** “너. 그래서 왜 도망갔어.” “무슨 도망.” “아니라는 좆같은 소리 그만하고 이제 이유를 말해 봐.” 굳이 나이 들기 전에 거리를 둘 필요가 뭐가 있냔 말이야, 친구 사이에. 현태오는 할 거 전부 다 해 놓고 결국은 친구 사이라고 말한다. 강치유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그동안 숨겨 왔던 이 구질구질하고 애틋한 마음을 접고, 정말로 소프트한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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