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쉽게 반하는 데다 짝사랑 중인 상대의 선물을 만들어 애인인 척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행위로 자신을 달래던 미즈사와 하루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짝사랑 중인 동료의 책상에서 블로그용 사진을 찍던 하루키는 고교 시절의 동창생 유가와라에게 그 장면을 들키고 만다. 헤드헌팅을 통해 하루키의 회사로 이직해 그날이 첫 출근이라고 하는 유가와라.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상대인 데다 최악의 상황에 초조해하는 하루키였지만, 유가와라는 의외의 제안을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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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쁜 놈들 뿐――. 잘생긴 얼굴과 모두가 인정하는 엄격한 근무태도. 그러나 보잘것없는 남성편력을 자랑하는 미츠나리가 두 달 동안 시험 삼아 사귀게 된 사람은 외모가 완전히 자기 취향인 동료 스와였다. 치켜올라간 눈썹과 처진 눈매, 두툼한 입술과 오뚝한 콧날, 달콤한 분위기…… 무엇보다 이루어지지 않았던 첫사랑을 자극하는 긴 목덜미. 고백을 바로 받아 주는 모습으로 보아 상당한 양아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남자, 외모와 내면의 차이가 엄청난데?!
가전제품 메이커에 근무하는 34세 과장이자 독신인 무로키 슈헤이. 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지만 애인이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런 슈헤이의 유일한 취미는 가계부를 쓰는 것. 극도의 절약가로, 싸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그러나 슈헤이가 사는 회사 기숙사가 화재로 모두 불타고 만다. 집세가 싼 곳, 그저 그것만을 조건으로 회사가 새로 준비해준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슈헤이였지만 동거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상대는 회사 내의 여사원들 대부분을 건드렸다는 소문의 영업부 왕자님, 후시미 카즈치카였는데…….
하지만 주임님, 지금은 연인 사이인거죠……? 얼굴이 지나치게 잘생긴 탓에 절벽 위에 핀 꽃 취급을 당하며 진심으로 연애 대상으로 봐 주는 사람이 없었던 사이가 카네토. 그 사실에 지긋지긋해하면서도 반쯤 포기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회사 망년회에서 고학력자이지만 업무에 도움이 안 되는 신입 미야마와 기세에 떠밀려 키스를 하게 되고, 그걸 계기로 미야마에게 열렬한 대시를 받게 된다. 평소엔 말수가 적고 표정을 읽기 힘든 미야마가 진지한 얼굴로 「안게 해 주세요」라며 들이대 1개월간 연인인 척을 하기로 했는데…….
스물다섯 살에 키스조차 해 보지 못한 동정이며, 직업이 포르노 작가인 히로후미는 용건이 있어 귀향했을 때 소꿉친구인 슈이치와 재회한다. 7년 전, 줄곧 짝사랑하던 슈이치를 단념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 히로후미. 하지만 슈이치가 온화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어서 와.”라고 말하자 봉인했던 마음이 흘러넘친다. 그런 히로후미의 마음을 알아챌 기색조차 없는 슈이치는 소극적이고 진지한 히로후미를 걸핏하면 신경 써 주고……. 어느 날, 담당 편집자와 체위를 시험하는 모습을 슈이치에 들키게 되는데──.
-당신, 나한테 반했잖아? 세무사인 쿠로사키 레이지가 이번에 맡은 곳은 야쿠자가 운영하는 중고 자동차 회사다. 하지만 정작 그가 만난 사람은 의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직원들과 유카타만 입고 회사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사장 카가미였다. 근무시간에 절대로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투성이에 방만한 경영. 질려버린 레이지는 경영 개선을 위해 움직이지만, 카가미는 야쿠자를 상대로 맞서는 레이지가 마음에 든다고 고백한다……. 제멋대로에 아무 생각 없는 남자라고 생각하면서도 똑똑한 데다가 아름답기까지 한 카가미에게 농락당하니, 설레고 싶지 않은데 심장이 수런댄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대규모 마약 거래를 쫓기 직전, 관할서에 있던 카즈키는 별건으로 조직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사에키’와 만난다. 얼굴을 숨기고 모습을 드러낸 사에키의 말끔한 분위기를 보고 고교 시절의 여러 가지 추억——모모세가 떠오른다. ‘사에키’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모모세였다. 다른 친구에게는 품은 적이 없었던 감정을 새삼스럽게 깨달은 카즈키는 ‘나는 너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라며 열정적으로 모모세의 갱생을 바란다. ‘조직에서 도망치면 내 애인이 되겠어?’ ——모모세는 그렇게 말하며 난폭하게 키스하는데…….
“코조 렌야. 네 살입니다.” ―히카리가 근무하는 유치원에 야쿠자가 퇴거를 요구해왔다. 불합리한 이야기에 단호히 싸울 태세를 취하는 히카리였지만, 야쿠자의 젊은 사장 코조는 그런 히카리를 마음에 들어 하여 매일같이 구애하러 온다. 히카리가 살아왔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다정하게 안아주는 코조에게, 사실은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하고 마음이 흔들리는 히카리. 그러나 어느 날, 원아를 감싸주다가 부상을 당한 코조에게 기억상실 & 유아퇴행이라는 황당한 사태가 발발. 겉모습은 어른, 내면은 아이라고 하는, 어느 쪽으로도 대하기 어려운 코조를 맡게 된 히카리는…….
유키히코는 누나가 억지로 입힌 롤리타 복장을 알바 근무처 직원인 히자키에게 들켜 버려 순간적으로 언어 장애가 있는 누나의 친구 유키인 척한다. 회사에서 자신에게 차가운 히자키가 유키에게는 기분 나쁠 정도로 다정하고, 결국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까지 한다. 그 후에도 유키히코는 유키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채 히자키와 데이트를 거듭하는 동안 그의 정열에 점점 더 끌린다. 그러나 히자키는 유키가 아닌 유키히코에게는 변함없이 쌀쌀맞고 무관심하다. 이에 유키히코는 점점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후타바는 겉모습이 무뚝뚝해 보여 오해 받기 쉬운 타입이다. 그런 후타바에게 아즈마가 부담임으로 온다. 후타바와 정반대로 산뜻하고 남들이 호감을 갖는 타입의 아즈마는 금세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하고 후타바와 하잘것 없는 일상을 보내며 거리도 좁혀간다. 술김에 키스당한 일에 영향을 받은 후타바는 아즈마만을 생각하게 되자 수상하게 행동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아즈마의 정체——자각 없는 사람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이 취미인 게이——를 알게 되어 버리는데…….
Ailuropoda melanoleuca 남친 판다 귀여운 포즈로 아무리 어필해 봐도 무표정하기만 한 츤데레 사육사 스나바를 무릎 꿇리기 위해, 판다 량량이 취한 행동은……? Caracal caracal 달링은 Dr.초S 카라칼인 파리스는 나이가 찼음에도 아직 발정기가 오지 않았다. 수의사인 카키야마에게 사정을 도와 달라며 조르지만……. Panthera uncia 눈표범 씨는 멋져 짝짓기를 위해 장가 온 독일 태생의 눈표범 라피.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수컷 쌍둥이, 아사히와 유우히인데!?
토끼족의 왕자 유즈는 하얀 귀를 가진 왕족 오메가. 평생 30마리의 아이를 낳는 게 의무인데도 아직 발정조차 하지 않았다. 반드시 아기씨를 받아 오라며, 일본에 있는 알파 전용 학교에 보내 버린다. 그곳에서 만난 학생회장 타카미야는 날카로운 인상의 엄청난 미남. 돌보미 역할 겸 기숙사 룸메이트가 된 타카미야는 유즈의 성급한 교미 요청을 쌀쌀맞게 거절하고 마는데……. 유즈의 아기씨 입수 작전은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