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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못 하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지하. 어느 날 이른 새벽. 배달을 마치고 귀가한 집에는 3년 전, 조직에 들어간다며 소식이 끊겼던 친구 정현이 ‘형님’이라 부르는 권도윤과 함께 있었다. 조직원들이 병원을 수배할 동안 도윤의 상처를 임시로 지혈해주고 옆을 지키게 된 지하. 도윤은 마치 확인을 하는 것처럼 지하에 관해 묻는다. 그 후 지하는 사촌 형제와 정현을 통해 조금씩 조직과 얽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기억에서 완전히 잊혔던 아버지 사건 진상에도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기억에서 완전히 잊어버린 과거에 권도윤이 있었다는 것 또한. *** “그러니 여기 있어.” 그가 날 강하게 끌어안으며 말을 이었다. “내 손이 닿는 곳에.”
차 사고 후에 눈을 떠 보니 그는 10년 전 17살로 돌아가 있었다. 내가 만약 그 놈들과 엮이지 않았더라면. 내가 만약 '그 형'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만약- 주먹을 쥐며 중얼거렸다. "모든 걸 바꿀 수 있어." 지금과 같은 '현실'을 살지 않기 위해 과거를 바꾸려는 이연. 하지만 그가 기억하던 과거와는 조금씩 다른 사건이 생기기 시작한다.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았던 '그'를 피하려 할 수록 더 얽히는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몰려오는데….
19세 이상 이용가 인간과 정령의 화신 사이에서 태어나, 정령들에게 저주받은 반령(半靈)이라 손가락질을 받던 하시옌. 어머니의 복수 후 다에안을 등지고 도망친 그는 감히 성스러워 누구도 발을 디디지 않는 수호신의 대지에 다다른다. 달빛을 머금은 수호신의 정기를 받아들이며 뱀과 같은 금빛 눈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배우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에 대한 갈망뿐. 그 후 5년, 종전 5년을 기념하여 다에안에서 넷째 왕자가 유학을 오고, 러온 왕성에서는 친선 비무가 열리게 된다. 내내 러온 검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지만, 기사 작위를 거절하고 도서관만 다니던 하시옌은 며칠 동안 임시 기사가 되어달란 부탁을 받게 된다. 상대는 다에안 왕자의 호위 기사이자, 다에안의 젊은 영웅이라 불리는 기사 아므렌 뮈셜트르. 그의 목가에 새겨진 정령의 흔적은, 하시옌에게 새로운 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대물, 리맨물, 친구연인, 본래노멀공, 미인수, 짝사랑수, 후회수, 일상물, 공시점 “고등학생 때부터 선배 좋아했어.” “미안. 나 그쪽으로는 생각도 안 해 봤거든.” 지금껏 수많은 여성들과 사귀어 왔어도 열정적인 감정은 느끼지 못했던 한이욱. 여자 친구와의 덤덤한 이별을 맞은 다음 날 고교 후배이자 같은 회사 직원인 지운에게 고백을 받는다. ‘내게도 독점욕이란 게 있는데 어째서 얼굴도 모르는 놈에게 내 여자를 뺏긴 것보다 그 녀석, 유지운한테 더 화가 나는 거지?’ 갑작스럽게 지운의 마음을 확인한 이욱은 당황스러움보다는 아끼던 후배를 잃었다는 것에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그러던 중 지운이 전 애인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알게 되고. 쓰레기 같은 놈이 지운의 옛 남자일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아, 진짜. 왜 하필 그런 이상한 새끼랑 엮이냐고. 사람 신경 쓰이게.” 동성애는 생각에도 없던 이욱은 여태 겪은 이별과는 달리, 점점 자신을 멀리하는 지운을 잃기 싫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깨닫는데……. 한 사람만을 12년간 짝사랑해 온 지운과 그런 그를 잃고 싶지 않은 이욱. 두 남자가 가진 사랑의 조건은 상통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해답을 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