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아파트 화단에서 언니가 죽었다. 화단에 떨어진 언니의 사인은 순식간에 단정지어졌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빠르게 잊혔다. 단 한 사람, 은주를 제외하고. * * * “…형사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세운경찰서 강력 1팀 서은주입니다.” 시간이 흘러 강력계 형사가 된 그녀는 한 남자를 뒤쫓게 된다. 사건이 밝혀지면 가장 많은 걸 잃어버릴 재벌 3세이자 언니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남자, 윤진우. “형사님, 이럴 거면 옆에 붙어 있지 그래요.” “그게 무슨….” “이렇게 몰래 숨어서 사냥하러 다니지 않아도, 제 발로 먹이가 되어줄 의향이 생겨서.” 그러나 오히려 윤진우는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해오는데……. "나랑 비밀 수사 같이 안 할래요?" 《은밀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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