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내 내용 전개를 위한 형제간 상잔 설정 및 일부 자극적인 표현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바랍니다. “빙의를 해도 왜 하필, 멸망 엔딩 속이냐고!” 판타지 소설 1위에 빛나는 멸세회를 읽은 건 일종의 외도였다. 다 비슷비슷한 전개에 따분한 육아물에 감흥도 흥미도 잃어버렸으니까. 그런데, 그랬으면 안 됐다. 갑자기 빙의라니! 그것도 사망 플래그 득실거리는 네임드 악역 키아나라니! “가규(家規)에 따라 서로 잡아먹어라.” 적자생존. 약육강식. 오직 단 한 명의 완벽한 후계자 양성을 위해 이복형제자매 간 경쟁을 강요하는 미친 가문. 브류나크가의 핏줄에게만 발현되는 권능을 빼앗고 뺏는 쟁탈전. 하, 원작보다 반년이나 일찍 빙의하는 바람에, 겪지도 않아도 될 후계자 경쟁이라니. 남주의 사망 플래그? 멸망엔딩? 아서라…… 원작 시작도 전에 죽을 판국이다. “내가 본 빙의물이 몇 갠데! 원작의 지식 이용하면 될 거 아냐?” 일단 조연급인 이복동생 에반을 설득해서 가문을 탈출…… 하려고 했는데, 뭐? 안 도망친다고? 갑자기? 이렇게 된 이상 생존 아티펙트라도 미리 챙겨둬서…… 아니, 날 죽인 남주가 왜 여기 있는데? 아니, 난 왜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냐고.
🌟 로판 소설 중 상위 15.07%
평균 이용자 수 4,634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무너진 제국 황실을 대신해 북부 지방을 통치하는 프란체스카 공작가. 가주 덴 공작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쌍둥이 데미안과 클로에는 친척들의 배신으로 그들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전락한다. 흑마법에 조종당한 데미안은 허수아비 가주로, 검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던 클로에는 원치 않은 살인을 반복하는 암살자가 된다. 결국 이용 가치가 다한 그녀는 흑마법에 걸려 데미안을 죽이게 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눈을 뜬 그녀는 과거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아버지, 덴 공작의 장례식 날로. 클로에는 결심했다. 지난 삶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가문을 배신한 친척과 가신들을 응징하기로. #회귀 #복수 #남장 #먼치킨 #걸크러쉬 #여주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