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 빙의했다. 피폐집착물의 남주 제르온 발렌시아. 어마어마한 집착남이자 망한 사랑의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내가 빙의한 인물은 그런 제르온의 엄마이자, 발렌시아 공작가의 안주인 ‘아이샤 발렌시아.’ 작중 아이샤는 원래 사랑하던 남자를 잊지 못해 남편인 공작을 저주하며 죽어가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본 아이샤의 남편인 루즈벨 공작이 생각보다 더 다정하고 조신하다. 도대체 이런 남자를 두고 왜……? 원작 아이샤가 이해되진 않지만 어쨌든 제르온도 잘 키우고, 루즈벨과의 관계도 개선해 나가자! …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남편이 뭔가 이상하다. “부인, 어딜 다녀오셨습니까?” “에? 그냥 잠시,” “어딜 나갈 땐, 저한테 말하라고 했습니다.” “바빠 보이셔서,” “아이샤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시간 낼 수 있으니, 다음부턴 꼭 말하세요.”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나를 너무 과보호한다. 게다가 아들은 더 하다! *** 그런데 단순한 빙의가 아니었다. [누구신데 아이샤 몸에 계세요?] “예?” - 더 이상 내 몸에 기생하지 말라고! 찐 아이샤와 짭(?) 아이샤는 한 몸 공동생활 중이었다. #직진여주 #금쪽이아들 #집착도유전 #일방적짝사랑 #금쪽이아빠 #개과천선부자 #알고보니원조감금남 #원조집착남 #사랑받는마님
2023년 07월 26일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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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결혼생활. 그것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바람둥이 남편, 자신을 배신한 친구까지. 거기에 모진 시집살이. 그럼에도 가문의 뜻에 메여 모든 걸 포기하고 쇼윈도 부부처럼 살던 어느 날. 벨은 뜻밖에도 미래를 보는 능력을 얻게 된다. “……죽는다고?” 이대로 살다간 자신은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친구라 믿었던 이와 쓰레기 같은 남편에 의해. 안 돼! 이것이 진짜인지, 제가 미쳐서 환각을 보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벨은 이대로 죽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죽은 척 위장하고 도망쳤다. 이제 모든 걸 버리고 평범한 여인으로 살고 싶었는데 누군가 자신을 노린다. 그런데 도망친 곳에서 남편의 동생, 이안을 만났다. 무슨 이유에선지 제게 호의적이기만 한. “그쪽이나 나나 끊임없이 추적당하며 숨어 살 순 없어요. 그러니 로티어스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벨은 이안과 손을 잡고 기억을 잃은 척 로티어스 공작가로 돌아간다. “네가 내 동생과 뭘 해? 내 부인인 네가?” 남편의 동생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기 위해.
꽃길이 예정되어 있던 인생이었지만 재수 없게도 빙의 당했다. 호구로 유명한 리치 공작가의 둘째 며느리로. 리치 공작가는 착해도 너무 착해서 오히려 멍청해 보일 정도인 데다, 파멸이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내가 빙의한 ‘엘리제 리치’는 가문이 망한 후 자신이 저지른 업보로 인해 매 맞아 죽는다. “절대 그렇게 죽을 순 없어.” 그러려면 리치가 망해선 안 된다. 어떻게든 리치를 도와 파멸을 막으려 했다. 그런데 리치는 물론, 단순한 악녀로 알고 있던 제게도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이제와 발 빼기엔 너무 깊게 들어와 버렸다. 이렇게 된 거. “당하기만 하고 사는 건 재미없지.” 비밀이고 나발이고, 다 부숴 주겠어.
“……나한테 잘해 주는 이유가 뭐야?” “도련님은 좋은 사람 같아서요.” 영문도 모른 채 10번째 회귀하게 된 그레이스. 어차피 또다시 회귀할 거, 어린 시절 생긴 피부병으로 버려진 미래의 악당에게 빌붙어 호의호식하기로 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악당을 교화시켜 버린 것 같다. ……분명 착해지긴 착해졌는데, 뭔가 미묘하게 이상하다. “보고 싶었어.” “……아, 예.” “그레이스는 나 안 보고 싶었나 봐?” 왜 제가 사라지면 세상 끝까지 따라올 거 같은 얼굴로 날 바라보지? “도련님, 왜 점점 더 가까이 오시죠?” 어째 죽어서도 놔줄 것 같지가 않다.
#빙의물 #츤데레남 #능력남 #존댓말남 #사이다녀 #외유내강녀 #쾌활녀 소설 속 핵쓰레기 인성을 가진 시한부 이베린에 빙의했다. 속 서브 남주 에테르 레카쉬의 인성파탄에 기여한 어머니로. 출생부터 죽음까지 불행 서사를 안고 가는 레카쉬 일가를 구제하고 싶어서 모두에게 잘해줬는데, "엄마, 죽지 마세요오오… 흐어엉…. 나도 엄마 따라 갈래요…." 어? 나를 무서워하던 서브 남주는 갑자기 엄마라며 매달리고 "그대를 이대로 보낼 순 없습니다." 어어? 날 거들떠도 보지 않던 남편이란 사람은 갑자기 나에게 집착한다. 내가 죽는 꼴은 못 보겠다더니 이 미친 놈들이 기어이 성녀가 될 여주인공까지 납치해다 내 앞에 데려다 놓았다. "이베린 님이 좋아요. 저 여기 있을래요!" 어어어? 그런데 이 성녀까지 나를 좋아한다!
피폐삽질 소설의 시에나 로베트라는 악녀에 빙의했다. 돌연변이라는 이유로 표범 가문에서 버려져 수인 보호소에 온 남주를 괴롭히다, 뒤늦게 아들을 찾아온 공작에 의해 단명하는 역.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팔불출 아빠를 설득해서 공작이 오기 전까지 이반을 보호하는 데는 성공했는데……. 막상 공작이 찾아오자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저 인간도 데려가지.” 에? 저요? 저는 아빠랑 여기서 살고 싶은데요?
[독점연재] 소설 속 악역 공작 영애에 빙의한 이린. 그러나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공작은 그녀가 기억상실인 줄 알고 렌느 제국의 2황자와의 혼인을 강행해 버린다. * 그런데 2황자는 사악한 마법사의 저주로 밤에만 인간이 될 수 있고, 낮에는 개가 되었다. 이린은 그것도 모르고 황자궁에서 발견한 개를 다정히 대해주며. 나중엔 순두부라고 이름도 지어주는데. “순두부.” “……왕!” 순두부, 아니, 2황자 슈에르트는 자신이 남편이라 생각지 못하고 잘해주는 그녀가 점점 좋아진다. 그런 순두부 곁에서 차츰 안정되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린은 그제야 얼굴 한 번 보인 적 없는 남편이 궁금해지는데. “내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 “…….” “어딜 가야 만날 수 있지?” “왕!” #착각계 #저주 받은 남주 #본의 아니게 반려동물 테라피 시켜주는 남주 #쌍방 힐링물
꽃길이 예정되어 있던 인생이었지만 재수 없게도 빙의 당했다. 호구로 유명한 리치 공작가의 둘째 며느리로. 리치 공작가는 착해도 너무 착해서 오히려 멍청해 보일 정도인 데다, 파멸이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내가 빙의한 ‘엘리제 리치’는 가문이 망한 후 자신이 저지른 업보로 인해 매 맞아 죽는다. “절대 그렇게 죽을 순 없어.” 그러려면 리치가 망해선 안 된다. 어떻게든 리치를 도와 파멸을 막으려 했다. 그런데 리치는 물론, 단순한 악녀로 알고 있던 제게도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이제와 발 빼기엔 너무 깊게 들어와 버렸다. 이렇게 된 거. “당하기만 하고 사는 건 재미없지.” 비밀이고 나발이고, 다 부숴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