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대형 로펌 변호사, 윤재희. 평생 가족들에게 들들 볶이다가 이제 내 앞길만 챙기겠다고 결심할 무렵, 소송 상대방의 원한을 사 억울하게 숨졌다. 그렇게 소설 속 세상에서 환생해, 제국 최고 부호라는 오페르니아 공작가의 하녀가 되었다. 그래도 천사처럼 퍼 주고 또 퍼 주는 주인을 만났으니 이제 꽃길 시작……일 리가 없다. 생각해 보니 이 가문은 소문난 호구. “포드 영지의 거지들이 또 왔어? 돈을 줘라. 영주도 가난한 모양이니 다이아몬드 열 상자를 보내 주자꾸나.” “하하하! 사업은 무조건 크게 해야지. 그깟 푼돈 1억 골드 우리 가문이 대겠네.” “거대한 호수를 파서 와인으로 채워라! 남편에게 선물할 거야!” 돈을 물 쓰듯 쓰는 주인들 덕에, 공작가는 사기꾼들에게 탈탈 털리다가 다 죽고 멸문당할 운명이다. 같이 휩쓸려 죽기 싫었던 나는 전생에 터득한 지식을 최대한 사용해 공작가를 등쳐 먹는 자들을 쫓아냈다. 요절할 운명이었던 막내 도련님을 먹이고 재워 튼튼한 후계자도 만들어 주었다. “남들 앞에서 울면 안 돼요. 대신 제가 위로해 드릴게요.” 이 꼬맹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생각해봤어야 했는데. “네가 구한 가문이야. 다른 안주인을 들일 생각 없어.” “공작가 재정은 이제 제가 돌보지 않아도 탄탄한데…….” “그럼 가산을 싹 태워 없애면 되겠군. 네가 내 곁에 오래 머무르도록.” 형형하다 못해 광기까지 어렸던 푸른 눈동자는, 내가 무엇에 약한지 다 안다는 듯 이슬처럼 예쁜 눈물 한 방울을 툭 떨어뜨렸다. “가지 마. 울면 위로해 준다고 약속했었잖아.”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3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8.65%

👥

평균 이용자 수 12,900

📝

전체 플랫폼 평점

8.8

📊 플랫폼 별 순위

9.08%
N002
61.51%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류주연작가의 다른 작품2

thumnail

이혼해 주세요, 황제가 돼야 해서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판타지물 #황제여주 #마탑주남주 #마법사남주 #여주한정야옹이 #외유내강 #계략여주 #걸크러시 황녀로 태어난 아르노아는 변방 제후국의 찌질한 왕과 정략결혼 했다. 사이 나쁜 큰오빠가 황제인데, 시키는 대로 해야지 어떡하겠는가. “사랑해, 라리사.” “라리사는 너무 행복해요.” 남편이 시녀랑 바람을 피우든 말든 조용히 찌그러져 지내다 죽으려나 싶었는데. 큰오빠가 죽었단다. 둘째 오빠도 죽었네? 그럼 다음 황제는 아르노아…… 가 아니라, 찌질한 남편이다. 결혼 계약에 따라 그녀에게 상속될 모든 작위는 남편에게 귀속될 테니까. 그 꼴은 죽어도 볼 수 없어서 결심했다. “이혼하고, 내가 황제 할래.” 소식이 늦은 남편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는 미친 왕비가 되기로 결심했다. “당신, 자세히 보면 못생겼어.” 남편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실컷 하고. “수영할 줄 알지? 못해도 할 수 없고.” 남편과 바람난 시녀를 연못에 빠뜨려도 보고. 목표는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대륙의 주인 되기. “하루만 더 기다렸으면 당신은 대륙을 가졌을 텐데.” 그가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모든 것이 끝난 후였다. 입을 쩍 벌린 멍청한 전 남편을 향해 말했다. “머리를 낮추라고 하잖아. 못 들었어?”

thumnail

두 얼굴의 황녀

[독점연재] #로맨스판타지 #여주판타지 #정치물 #권력다툼 #황녀여주 #지략여주 #연기천재여주 #걸크러시 #호위기사남주 #얼굴천재남주 #검술최강남주 #맹목적인남주 “폐하, 황녀 전하와의 혼약을 파기해 주십시오. 아드리안 리스 영애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여섯 번의 약혼, 여섯 번의 파혼. 황녀의 약혼자들은 늘 시녀와 바람이 난다! “저는 왕세자와 결혼 안 할래요,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쓸모없는 것. 물러가라!” 유약하고 아둔하기로 소문난 황녀, 아폴로니아. 그러나 그녀에겐 숨겨진 또 하나의 얼굴이 있는데……. “황위는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니까. 아버지도 어머니와 선황을 죽이는 데 10년 공을 들였지.” 아폴로니아가 피식 웃자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하게 빛났다. 황위 찬탈. 그녀의 목표는 뚜렷했다.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정확히는, 아버지가 앉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살고 싶어요. 기다려요 아버지, 딸이 가고 있어요. 빼앗긴 내 것을 되찾으러. 카카오 밀리언 공모전 수상작!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코너트 성 집사로 살아남기

코너트 성 집사로 살아남기

악역이 내게 미쳐버렸다

악역이 내게 미쳐버렸다

컨셉러가 최강 스승임

컨셉러가 최강 스승임

계약 결혼 종료

계약 결혼 종료

사천당가의 장녀는 가문을 지킨다

사천당가의 장녀는 가문을 지킨다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후회조차 사치인 당신들에게

후회조차 사치인 당신들에게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다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다

오만의 시대

오만의 시대

모럴리스 스캔들(Moral-less Scandal)

모럴리스 스캔들(Moral-less Scandal)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