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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AA : 누가 우리 꽃사슴 구해주고 행복한 사슴으로 만들어주세요ㅠㅠ] 작품의 열혈독자였을 뿐인데, 눈 떠보니 소설 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최애캐의 목숨까지 구해주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최애캐의 미친 미모나 감상하고, 내 최애캐가 나중에 행복해지는 모습만 보게 된다면 그걸로 여한이 없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최애캐가 나를 붙잡는다? 혹시 이건 원작 여주의 자리를 넘보게 되는 연애 플래그? “그대, 공작가에서 일 해볼 생각 없나?” ……가 아니라 취직 플래그였습니다. 이렇게 된 거 최애캐의 옆에서 직업만족도 200% 달성 후 돈이나 좀 벌다가 퇴직하려고 했는데. “저 정원을 좀 꾸며보려고요!” ……어느새 스스로 판 구덩이에 흙을 덮고 있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좋아하는 꽃이나 실컷 키워야겠다 생각하는데, “뭐, 예쁜 것도 예쁜 것 나름이지.” 최애캐가 옆자리에 함께 땅을 파고 있었습니다. 아니, 넌 나랑 꽃 피울 때가 아니라 여주랑 사랑을 꽃피울 때잖아?! 대체 왜 정원에만 처박혀 있는 건데?! *** “항상 말했잖아. 나는 그대가 필요하다고…….” “…….” “멀어지려고 하지 마. 나랑 있어.” ……혹시 너는 내가 최애인 거니? #책빙의? #공작남주 #보좌관여주 #세계관최고미인 남주 #얼빠여주 #여주의 성덕일기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3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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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여주의 상담사인데요

갑자기 떨어지게 된 낯선 세계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바네사. 그러던 어느 날, 한 내담자가 폭탄과도 같은 선언을 한다. “저는 여주인공 에스텔라에게 빙의했어요! 이 세계는 제가 읽은 책 속이에요!” 그냥 다른 차원의 세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소설 속이란다. 그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원작 여주가 집착하며 곁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그런 여주 곁엔 시스콤인 오빠, 북부 공작이 붙어 있는데. “주제넘게 구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이 남자, 동생 앞에서만 친절하고 뒤에선 흉흉하고 사납기 짝이 없다. 그러면서도 제 동생을 똑바로 책임지라고 성화인데……. 과연 바네사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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