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소설을 읽던 중, 중간 보스 역할로 죽는 최애의 죽음에 슬퍼하다 일어나니 최애가 되었다. 아직 원작 여주와 원작 남주인 남편이 만나기 전, 안전하게 이혼해야만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다. 근데 왜 갑자기 이혼 안 해주는데? 날 싫어해야 할 남편이 돌연 이혼하지 않겠다고 한다. 심지어는 원작 여주를 봐도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원작 여주가 가져야 할 치유마법이 내게 생기고 말았다. 이거 들키면 이혼이고 뭐고 휴대용 약통이 되어 황성에 갇히게 생겼다. 내가 바라는 건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 거, 그거 하난데 왜 이렇게 이루기 힘들지? #책빙의 #악녀빙의 #로맨틱코미디 #선결혼후연애 #마법사여주 #남주여주둘다입덕부정기 #너는이미감겨있다 #존댓말남 #앙숙>쌍방 #속내는소시민여주 #남주여주둘다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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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야? 얘네 성격 왜 이래? 완전 미친놈들이잖아!” 4년 전, 유진의 자취방에 웬 꼬마들이 나타난 적이 있었다. 친동생이 쓴 원작 소설 속 주인공들이라는 사실보다 더 당황스러운 건 요 귀여운 꼬맹이들이 사이코패스 또라이 남주들로 성장한다는 거였다. “요즘은 저래야 잘 팔려.” “이런 애들 아니라고!” 정반대로 소설 속에 떨어진 유진은 성인이 된 그들과 재회한다. 여전히 순하고 착한 모습에 안도한 것도 잠시. “유진, 나 유진을 좋아해. 사랑해.” “잠깐, 지, 진정…….” “싫어. 10년이나 참았다고.” 귀여운 동생 정도로만 생각했던 녀석들이 사랑한다며 입술을 내밀고 내가 자신들의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려 든다. 왜, 왜 나한테? 우리 애들이 이럴 리가 없는데……?
#평범한 척하는 능력수 #미인수 #가이드수 #다공일수 #집착공 #다정공 #똥강아지공 #연하공 #연상공 #에스퍼공 직업은 회사원, 직책은 대리. 남들과 다를 것 없이 그저 평범하게 살아오던 이하진. 그런 그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최초의 S급 가이드’라는 것.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실로 엄청났기에 하진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줄곧 평범한 삶을 영위해 왔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은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깨지고 말았다. ‘32년 인생에 첫 던전 사고로도 모자라 에스퍼 능력 폭주 목격이라니.’ 던전 사고에 휘말리고, 하필이면 그 던전 안에서 S급 에스퍼까지 폭주하는 바람에 하진은 불가피하게 숨겨왔던 능력을 사용하게 된다. S급 에스퍼들을 가이딩으로 모조리 잠재운 뒤 도망친 하진은 정부에서 제안할 어마어마한 금액의 피해 보상액도 포기하고 조용히 숨어 살기로 결심했지만……. “이하진 씨. 아니, 이하진 가이드. 부디 저희의 가이드가 되어주십시오.” 이놈들이 빼도 박도 못하게 회사로 찾아왔다?! “거절하겠습니다.” 그러나 거절과 동시에 하진을 노리는 다른 세력들의 습격이 시작되고 마는데……. 하진은 과연 바라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저 평범한 게 최곱니다! [미리보기] “수치를 0으로 낮출 수 있는 건 이론상으로는 매칭률이 100퍼센트인 가이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하진 씨께선 저희 네 사람 수치를 모두 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참으려 했지만, 한숨이 나와 결국 작게 내쉬고 말았다. 아무리 하진이 그들에 대해 아는 게 없어도 저렇게 설명하는 것까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바보가 아니었다. ‘그냥 진정만 시키려고 했던 건데.’ “어쩌면 이하진 씨는 매칭률 따윈 상관없는 가이드일지 모릅니다.”
“이거 진짜야? 얘네 성격 왜 이래? 완전 미친놈들이잖아!” 4년 전, 유진의 자취방에 웬 꼬마들이 나타난 적이 있었다. 친동생이 쓴 원작 소설 속 주인공들이라는 사실보다 더 당황스러운 건 요 귀여운 꼬맹이들이 사이코패스 또라이 남주들로 성장한다는 거였다. “요즘은 저래야 잘 팔려.” “이런 애들 아니라고!” 정반대로 소설 속에 떨어진 유진은 성인이 된 그들과 재회한다. 여전히 순하고 착한 모습에 안도한 것도 잠시. “유진, 나 유진을 좋아해. 사랑해.” “잠깐, 지, 진정…….” “싫어. 10년이나 참았다고.” 귀여운 동생 정도로만 생각했던 녀석들이 사랑한다며 입술을 내밀고 내가 자신들의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려 든다. 왜, 왜 나한테? 우리 애들이 이럴 리가 없는데……? 일러스트: 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