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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연재] 탐욕스러운 가족에게서 도망쳤다. 다시 나를 찾아온 그들을 피해 달아나던 중, 막다른 길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수상하고도 아름다운, 처음으로 내게 도움의 손을 내민 남자를 따라간 것은 따로 선택지가 없던 탓이었다. “왜 도와줬어요?” “밤잠 못 이루고 내내 당신 생각만 할 것 같아서.” 베일에 꽁꽁 싸여 있지만 누구보다 다정한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 갔다. 헤어질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랄 만큼. …그의 정체를 알기 전까지는.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그러게, 가만히 있으랬잖아. 그럼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안 그래요?” 불시에 다가온 손이 뺨을 어루만졌다. 보이지 않는 가면이 벗겨진 듯한 착각이 들었다. *** 가장 안전한 줄 알았던 그의 곁이 사실은 가장 위험한 장소였다. 내가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면 할수록, 그의 집착은 더 심해졌다. “곁에 두고 싶어요.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게. 당신이 예전처럼 나만 보고, 내게 속을 다 내보였으면 좋겠어.”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약피폐물 #도망 #추격 #로맨스릴러 #사이코패스남주 #자기멋대로다정한남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1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31.54%

👥

평균 이용자 수 806

📝

전체 플랫폼 평점

6.61

📊 플랫폼 별 순위

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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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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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악당에게는 당근이 필요하다

19금 피폐 소설 속 여주의 말벗 시녀로 환생했다. 안전한 삶을 살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을 대신해 남주와 결혼을 하게 됐다. 슈웬은 여주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을 데굴데굴 굴려댈 남주를 길들이기로 했다. 짐승을 길들일 땐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줘야 하는 법! ……그러나 겁쟁이 슈웬은 당근만 주구장창 주었다. "부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걸 아시면서." 그런데 어째 좀 이상하다? 미치광이 대공. 살인귀. 그런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에셀리안은 멀쩡했다. 마치 슈웬이 알고 있는 사실이 거짓인 것처럼. 심지어 쓸모없기까지 한데……?! ‘광증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나?’ 슈웬은 마침내 완전히 순해진 에셀리안을 보며 확신했다. 에셀리안을 길들이는 것에 성공했노라고. 에셀리안의 입매가 느리게 올라갔다. 그가 어리광을 부리듯 슈웬의 손에 뺨을 비볐다. 비스듬히 시선을 올린 그의 붉은 눈이 사랑스럽게 휘어졌다. “저만 예뻐해 주세요, 부인.” 아주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가 슈웬을 옭아맸다. 일러스트 By 차누(@love_chanoo)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열패감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물리적인 폭력 및 가학적인 행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발레는 족쇄이자 세상이었다. 치기 어렸던 열여덟, 희서의 세상에 사언이 침입했다. “희서야. 나한테 좀 다정하게 대해.” “…….” “내가 너 하고 싶은 발레도 하게 해 주잖아.” 사언은 발레라는 키를 가지고 희서를 휘둘렀다. 하지만 사언이 가진 마음을 눈치챘을 때, 희서는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 사이. 사언은 희서를 독점하고, 희서는 그 마음을 이용하며 제 결핍을 채웠다. “난 후회해. 사언아.” “후회?” “너 같은 걸 이용한다는 착각에 빠져 살았던 시간이 너무 아까워.” 스물여덟,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관계가 마침내 깨졌다. “아깝네. 네가 편해질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리고.” “......” “어디 한번 버텨 봐.” *** “내가 지금 발레를 보는 건지, 포르노를 보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발레리나에게는 가장 치욕스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사언이 희서의 귀를 핥으며 레오타드를 옆으로 젖혔다. “넌 예술 못 해. 연희서.” “…….” “그러니까 내가 그만두라고 말했잖아.” 자칫 화나 보이는 얼굴에 야릇한 흥분이 감돌았다. 못 참겠다는 듯, 찌푸려지는 눈살. 탁하게 뱉어지는 뜨거운 숨. 그의 모든 것이 자극제가 되어 눈앞이 혼탁해졌다. 사언이 희서의 입술을 쥐어뜯듯 머금었다. 목을 긁고 나온 목소리가 잔뜩 쉬어 있었다. “이러다 까딱하면 애 배겠어.”

thumnail

악역의 덫에 발목이 걸리면

#감금 #약피폐물 #여주한정다정남주 #사이코패스남주 #도망여주 #외강내유 “혹시 거절부터 하고 보는 성격이에요?” 불안했던 내 삶에 멋대로 침입한 남자, 로빈 비히드. 이유 없는 친절은 없을 거라 경계하면서도 면역 없는 다정함에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그가 좋아졌다. 비가 그쳐도 떠나기 싫을 만큼.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이유 없는 다정은 없었으며 그는 내 생각보다 다정한 사람이 아니었다. “왜…… 대체 왜.” 그는 넘어져 엉망으로 시야를 가리는 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 상황에 맞지 않게 다정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그러나 흘러나온 말은 전혀 다정하지 않았다. “그러게, 가만히 있으랬잖아. 그럼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안 그래요?” 고작 제 말을 듣지 않아 이런 미친 짓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었다. *** “그렇게 내가 싫고 끔찍하면.” 그가 억지로 칼을 쥐게 했다. 손잡이가 내 쪽을 향하고 서늘한 날은 그의 목을 겨냥했다. “나를 죽여요.” “뭐?” “나는 너 못 죽이니까 네가 나 죽이라고.” 서늘한 날이 그의 턱 밑으로 들이밀어졌다. 로이비드는 내 손으로 죽으려 하고 있었다. 소름 끼치도록 다정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난 당신을 놔줄 생각도, 죽일 생각도 없어. 그러니까 나한테서 벗어나려면 날 죽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thumnail

괴물의 늪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리체에게는 소중한 친구, 요한이 있다. 아버지의 강요로 맺게 된 인연이었지만 요한은 늘 다정했고 리체를 아껴 주었다.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요한과 하고 싶었다. 물론 이루어지지 못할 소망일 뿐이라 리체는 제게 들어온 청혼을 수락했다. 요한이 아닌 다른 남자의 청혼을. 그리고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졌다. 신부를 납치한 사람은,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리체.” 요한이었다. *** “아, 흐응, 흑, 보, 보지 마….” 리체가 다리를 오므리려 했으나 요한이 기어이 무릎을 잡아 벌렸다. 맥없이 벌어진 다리 사이를 파고든 손이 아직도 찔끔거리며 소변이 나오는 음부를 문질렀다. “저런, 리체.” 그가 난감하다는 듯 눈썹을 늘어뜨렸다. “당하면서 좋다고 오줌이나 싸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귓가에 속삭여졌다. “변태.”

thumnail

소꿉친구의 전담 가이드가 되었다

“말했잖아. 네가 나 책임져야 한다고. 우리 결혼해야 돼.” 강제 결혼을 피하고자 사랑을 찾으려던 예나의 앞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나타난다. 그건 바로 자신이 소꿉친구의 전담 가이드라는 것. ‘말도 안 돼. 나는 여주를 괴롭히다 남주에게 죽는 악역 조연일 뿐인데?’ 어째선지 예나가 그의 가이드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증거까지 있다? 원작이 틀어져도 단단히 틀어졌다. 예나는 소꿉친구와의 결혼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그와 결혼하게 되어버린다. 그런데 여주인공이 올 때까지 적당히 가이딩 해 주다 이혼하자는 마음을 가진 예나와 달리 카시안은 어쩐지 이 결혼에 진심인 것만 같다. 심지어…. “오늘따라 안정이 안 돼. 더 필요해. 응?” 가이딩이란 이유로 더한 스킨십을 요구하기까지. 이거 가이딩 맞아?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가장 이상한 건 예나 자신이었다. 나는 또 왜 이렇게 심장이 떨리는 거지? 동생으로만 보였던 소꿉친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일러스트: 러기

thumnail

가짜 남동생의 집착이 나를 향할 때

#유사근친아님 #애증 #계략남 #상처녀 #집착남 #재회물 남주를 제 동생으로 삼아 악행을 저지르다 그의 손에 죽는 악녀로 빙의했다. 내가 죽는 미래를 막으려면 그의 증오심이 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제 내가 잘해줄게.” 그의 환심을 얻으려 선물 공세도 하고, 그가 원하는 걸 손에 쥐여 주었다. 결국 그를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냈는데…….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 행복해지려고? 어림도 없지.” 6년 후, 내 결혼식장으로 가던 길에 납치를 당했다. 내가 돌려보냈던 그 남자에게. “나한테 복수하는 거야?” “내가 이러는 이유를 알고 싶어? 그럼 키스해 봐.” 그가 내 손을 잡아끌었다. 순식간에 몸이 훅 끌려갔다. “내가 등신 같이 구는 것도 다 누이 탓이니 누이가 책임져야지. 안 그래?” 표지 일러스트 By 료(@ryoyell)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순정을 짓밟지 마세요

‘좋아해요.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금방 끝날 거라 생각했으나, 꽤 오래 지속된 오필리어의 순정. 그 순정을 짓밟고 가지고 노는 것만큼 재밌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오필리어 데네브한테 혼담이 들어왔대.” 손을 뻗어 주기만 하면 금방 되찾을 마음이라 쉽게 여겼다. “오필리어는 날 못 놔. 3일이면 다시 돌아오게 돼 있어.” 되찾으면 버릴 작정으로 시작한 내기. 그러나 휘말린 쪽은 자신이었다. 붙잡을 만하면 붙잡히지 않는 오필리어와의 신경전 끝에, 로베른은 절실히 묻고 싶어졌다. “어떻게 사랑이 변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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