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여은. 우연한 기회로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게 된 그녀는 하필 그곳에서 채권자를 맞닥뜨린다. 채권자로부터 애인이 되라는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고 마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남자, 신이안. “술 한잔하죠. 내가 살게요.” 처음 본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여은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실수했다는 생각에 여은은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오지만, 우연은 그 남자를 다시 그녀의 앞으로 데려다 놓는다. “그렇게 도망치니까 재미있었어요?” “…….” “난 재미없던데.” 뜨거웠던 그날 밤의 남자가 나타나 자꾸만 그녀를 유혹하는데…….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0.89%
평균 이용자 수 36,058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잘생긴 남자 배우 1위, 연애하고 싶은 남자 1위,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 이 시대의 완벽남으로 여심을 뒤흔드는, 천만 배우 권세준. 하지만 그 모습까지 연기라면? 사실은 세준이 모태 솔로에 좋아하는 여자에게 말도 못 거는 숙맥이라면? 그리고 여기, 그를 단단히 오해하는 한 여자가 있다. 첫 만남부터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세준의 태도에 분노와 오기를 적립해가는 그녀, 진하율. “저 인간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하, 어디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보자고.” 제각각 다른 곳으로 일방통행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언제쯤 나란히 될 수 있을까? 오해부터 시작하는 두 남녀의 쌍방삽질 로맨스! * “……권세준 선배님?” 짙게 깔린 어둠 속에서도 그 사람이 세준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율이 대기실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 “서, 선배님. 이것 좀 놓으시고…….” “하율아. …해도 돼?” “네?” 입술이 먹힌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하율은 세준과 소파 위에서 몸을 겹치고 있었다. “하율아.” 뜨거운 숨결이 귓가에 내뿜어진다. “괜찮겠어?”
허울뿐인 결혼이어도 상관없었다. 서로 원하는 걸 얻었으니. 하지만 그에게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발견한 순간… “이혼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마지막 자존심이었을까. 아쉽지 않다는 듯 세인은 거짓을 말했다. 하지만. “이혼은 해줄게. 대신.” 그가 짙은 시선으로 그녀를 노골적으로 바라보았다. “아이를 낳아줘야겠어.” 이혼을 위한 그의 조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