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실험을 통해 기사단을 육성하는 메린 성을 겨우 도망친 플로라. 도망자 신세로 쫓기고 있던 와중, 하네칸의 황제 시몬을 만난다. “도망 다니며 사는 것이 좋나? 완전히 정체를 숨기고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신분을 줄 수 있다. 너의 능력이면 충분해. 내가 직접 보았잖아. 그대가 나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해.” “시몬은 저를 믿으십니까?” “아니. 얼마나 봤다고?” 이거, 낚인 건가. 얼결에 하네칸의 기사가 된 플로라. 고된 훈련과 냉정한 동료들, 사람을 죽이길 일삼는 일상으로 감정을 잊어버린 듯하던 플로라는 하네칸에서 지내며 차츰 마음이라는 것을 배워가게 된다. 특히, 이 남자. “서로를 지키자.” “…….” “나는 더 이상 네가 도망치며 살지 않도록 지킬 테니, 너는 나를 지키는 거야.” 매사에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할 수가 없는 시몬에게서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잃어버렸던 진짜 자신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가는 플로라의 오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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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지 10개월만에 마주친 나의 위험한 이웃, 유재현. ‘도둑처럼 남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길래 절 찾아온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서로에게 안 좋은 감정만 남은 채 헤어지게 된 재현과 도윤. 첫 만남 이후 마주칠 적마다 으르렁 거릴 일 투성이다. 어느 날 둘은 이웃을 넘어 갑과 을의 관계가 되는데……. 위험한 마술사 유재현과 무대 디자이너 서도윤의 계약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또한 둘은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군주의 반려이자 달의 수호자인 루나가 되기 위해 이세계로 납치된 다린! 다린은 그곳에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남자, 아렌을 만나게 된다. 루나에게 의지해야 된다는 생각에 완벽주의자 아렌은 다린을 끔찍이도 싫어하지만 그녀를 만질 때마다 몸이 낫는 것을 느끼고...! “난 너를 싫어해. 아주 끔찍하게. 그래도 두 번이나 나를 도왔으니, 너에게 나쁘지 않은 제안을 하나 하겠어. 선택은 네 몫이다” 그가 짧게 웃으며 손을 놓았다. 꼭 소중한 무언가가 사라진 것처럼 공허함이 손끝에 맴돌았다. 아렌은 멍하니 서있는 다린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코끝을 훅 스치는 달콤한 향이 더욱 정신을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취한 것처럼 몽롱했다. “……그게, 뭐죠?” “나를 유혹해.” 순간 정신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섬뜩하리만치 고운 미성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네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두 가지야. 시험에서 탈락하고 노예로 평생을 살거나, 나를 유혹하는데 성공해서 집으로 되돌아가거나.” 다린은 과연 아렌을 유혹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를 돕는 남자, 재스퍼의 속셈은 또 무엇일까?
<소개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 서이혜 어느 날 달콤한 이웃 최원영을 만나다. “이름이 뭐예요?” “……이혜, 서이혜.” “예쁘네요.” 다신 누군가를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녀를 흔들리게 하는 남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잖아요. 근데 왜 이래요?” 단풍이 붉게 물들듯, 서이혜란 사람이 온통 최원영으로 물들고 있었다. “네 입으로 루머라고 말했잖아.” “믿어요?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믿는다고요?” “그래, 믿어.” 그의 말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젖어들게 만들었다. 이해할 수 없어도, 이해하고 싶을 만큼. “얼마나 아프게 살아왔는지는 몰라도,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야. 정말이야. 네 말은 다 믿어. 믿지 말라고 해도 믿어.” “……왜요?” “이해해 주고 싶은 사람이니까. 네가 빠진 어둠 속에서 꺼내 주고 싶으니까.” 당신, 나를 어디까지 이해해 줄 수 있나요?
“나 너무 위험한 쪽에 베팅한 것 같아.” 아델라는 하굣길에 누군가 협박당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고 거기서 보랏빛 눈동자에 위험해 보이는 남자, 아칸을 만난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의 등에 피어난 기이한 문양! 혼란스러운 아델라를 다시 찾아온 아칸은 말한다. 그녀가 ‘디오의 축복을 받은 종족’이라고. “내 손을 잡아. 그럼 난 언제든 널 도와줄 거니까.” 아칸을 믿을 수도, 그렇다고 믿지 않을 수도 없던 아델라는 결국 그를 따라 새로운 세계에 입성한다. 하지만, 그곳 역시 갑질과 텃세가 가득하다. ‘혼혈 트렘포’ 종족인 아델라가 참지 못하고 폭주하면, 그대로 인생까지 폭망! 게다가 자꾸만 아칸이 신경 쓰이기까지. 과연, 운명의 소용돌이 속 아델라의 앞날은? ▶잠깐 맛보기 아칸은 아델라에게 잡힌 손을 빼내고 바로 떨어져 나갔다. 아델라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거칠게 머리를 헤집고 있는 그에게서 위험한 분위기가 사라진 것 같아, 입을 열었다. “그…… 거칠게 말해서 미안해요. 그런데 나, 정말 부담스러워요. 이렇게까지 해 주지 않아도 돼요, 정말로.” “……말했잖아. 내가 데려온 녀석이 다른 것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게 싫다고.” “다를 게 뭐가 있어요.” 처음엔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참 말도 안 되는 이유였다. 아델라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등골이 욱신거리자, 뒤에 있던 소파에 풀썩 앉았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것이 참 편했다. 이 와중에. “난 여기 있는 학생들과 똑같은 트렘포예요. 물론…… 조금 이례적인 모양이지만. 좌우지간, 이렇게 특별 취급 받아야 하는 이유는 없어요.” “넌 달라.” “네? ……뭐가요.” 아델라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올려다보았지만 아칸은 쉬이 답하지 못했다.
“아저씨, 꼰대 같아요.” 마주칠 적마다 누군가에게 쫓겨 다니는 달갑지 않은 여자, 한소원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우진은 자신이 겪었던 악몽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그녀에게 손을 뻗는다. “내가 왜 아저씨 집에 가야 하냐고요.” “그럼 마땅히 갈 곳 있어? 너 버림받았다며. 어차피 있던 데로는 다시 못 돌아가잖아.”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어른으로서 남은 도리를 해야 한다고 스스로와 합의를 본 우진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 것을 권유한다. 그로써 시작된 기묘한 동거. 티격태격, 두 사람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사온 지 10개월만에 마주친 나의 위험한 이웃, 유재현. ‘도둑처럼 남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길래 절 찾아온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서로에게 안 좋은 감정만 남은 채 헤어지게 된 재현과 도윤. 첫 만남 이후 마주칠 적마다 으르렁 거릴 일 투성이다. 어느 날 둘은 이웃을 넘어 갑과 을의 관계가 되는데……. 위험한 마술사 유재현과 무대 디자이너 서도윤의 계약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또한 둘은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